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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호 책임자는 한국계 데이비드 조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8:13:0720일(현지시간) 취임한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인 데이비드 조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이 한국계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데이비드 조는 완벽주의 성향의 관리자로 알려져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경호팀의 ‘넘버 2’까지 오른 인물이다. 최근까지도 트럼프 백악관에서 경호 계획을 감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당시 모든 세부 경호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계획을 세운 공로로 2019년 국토안보부로부터 우수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금메달을 받았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바이든, 역대 최고령 미 대통령 기록 썼다..."78세"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7:57:37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1942년 11월 20일 태어난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 만 78세로 대통령 임기를 개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역대 첫 취임 시점 기준 최고령은 이날 퇴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그는 2017년 1월 취임 때 만 70세였다. 그 이전에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으로, 1981년 첫 임기 개시 때 69세였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선에도 성공했다. 레이건은 퇴임 시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갖고 있다. 그가 재선을 마치고 1989년 퇴임할 때 나이는 77세였다.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할지 여부는 미정이지만, 첫 임기를 마친 시점에는 82세로 레이건 대통령의 최고령 퇴임 기록을 이미 넘어선다. 1841년 68세 나이로 취임한 윌리엄 헨리 해리슨 대통령은 바이든, 트럼프, 레이건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대통령이다. 그러나 그는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지면서 불과 취임 32일 만에 사망했다. 미 역사상 최단기간 대통령직을 지낸 이로 기록돼 있다. 반대로 역대 최연소 대통령은 시어도어 루스벨트다. 그는 부통령을 지내던 1901년 9월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의 암살로 대통령직에 올랐는데, 당시 42세의 나이였다. 그 다음으로는 1961년 취임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43세였지만, 1963년 암살됐다. 1867년 율리시스 그랜트(46세), 1993년 빌 클린턴(46세), 2009년 버락 오바마(47세) 대통령도 40대의 젊은 나이에 취임한 이들이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인 2011년 조사 때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평균 연령은 55세였다. 아버지와 아들 모두 대통령을 맡은 사례는 2번 있었다. 존 애덤스 대통령이 1797년 61세 나이로 미국의 2대 대통령에 취임했고, 아들 존 퀸시 애덤스는 1825년 57세로 6대 대통령이 됐다. 또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1989년 64세, 장남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1년 54세 나이로 대통령에 올랐다. 미국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되려면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로서, 14년 이상 미국에서 거주하고 35세 이상이어야 한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침묵세대’(silent generation) 최초의 대통령이기도 하다. 침묵세대란 1928년과 1945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인을 일컫는 말로, 1930년대 경제 대공황기과 맞물려 우울하고 어려운 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낸 이들을 뜻한다. 이들은 적성보다는 현재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1960년대 미국의 민권운동을 이끈 지도부를 구성했지만, 대체로 체제에 순응하는 성향 탓에 ‘침묵하는 다수’(silent majority)를 대표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도 대부분 이 세대다. 미국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전에 태어난 이가 대통령에 오른 것은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바이든 취임] 바이든, 각료 인준 지연에 23개 부처 장관 대행 임명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7:37:29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새 행정부의 각료 지명자들이 상원의 인준을 받기 전까지 23개 연방 부처를 대행 체제로 이끌 기관장을 임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출범한 새 행정부에서 주요 부처와 기관을 대행 체제로 이끌 인사들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들은 거의 모두 직업 공무원”이라며 “장관 지명자들이 인준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일시적으로 연방 기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장관 대행에는 직업 외교관을 거쳐 현재 외교관 교육 연구소를 운영 중인 대니얼 스미스 전 그리스 대사가 임명됐다. 법무장관 대행으로는 몬티 윌킨슨, 재무장관 대행으로는 앤디 바우컬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데이비드 노퀴스트 부장관, 중앙정보국(CIA)은 전에 부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코언이 각각 이끈다. 대행 체제에는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에너지부를 비롯해 무역대표부, 항공우주국 등 주요 부처와 기관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뽑은 장관 지명자들은 새 행정부가 출범하는 이 날까지 상원 인준이 이뤄지지 않았다. 상원은 전날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재무장관, 국토안보장관,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 등 5명을 대상으로 첫 인준 청문회를 개최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자국 이슈부터 챙긴다는 바이든...파티는 '당분간' 계속된다[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1.01.21 07:33:4420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그는 이날 예상대로 ‘통합’을 핵심 화두로 던졌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분간 내정에만 신경 쓸 것임을 보여줍니다. 의회습격 사건에서 나타났듯 내전 같은 상황을 끝내지 않고서는 미국을 이끌어 나갈 수 없겠죠.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코로나19 대응도 결국 경제와 이 정권의 핵심 목표인 중산층 재건과 맞닿아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과 백신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죠. 그래서인지 이날 나스닥이 2% 가까이 오른 것을 포함해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전개 방향을 알아보겠습니다. 패트릭 팔프레이 크레디트스위스 선임 주식 전략가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바이든 정부의 지금 정책 우선순위는 부양책”이라며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패키지와 현금 추가지급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시는 금융과 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봤는데요. 이 1조9,000억달러 추가 부양책에는 개인당 1,400달러의 추가 현급지급과 백신 접종 확대, 학교 재개, 주정부와 지방정부 지원책이 포함돼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다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청정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대규모 지출안이 다음달 또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라고 하지만 사실상 일자리와 경기부양책에 가깝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역시 “정부가 크게 지출을 해야 한다”면서 고용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돈 풀기는 계속된다는 뜻이죠. 이렇다 보니 성장률 전망이 계속 올라갑니다. 웰스파고투자연구소는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연 3.8%에서 4.7%로 올렸는데요. S&P 500 예상치(Midpoint Target)도 3,900에서 4,1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제이 브라이슨 웰스파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추가 부양책이 없더라도 경제활동이 재개하면서 하반기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억눌려 있던 던 수요와 서비스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하반기는 꽤 좋다”고 점쳤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대규모 지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경제가 좋아지면 채권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도 따라 상승하겠죠. CNBC는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 발표는 이미 증시를 부양했고 더 많은 경제성장과 높은 이자율이라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웰스파고는 올 연말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 예상치를 기존의 1~1.5%에서 1.25~1.75로 올려잡았습니다. 여전히 리스크는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RBC는 올해 S&P 500이 9%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약 4,100 수준입니다. 하지만 RBC는 시장에 네 가지 장기적 리스크가 있다고 보는데요. 구체적으로 △증세 △빅테크 규제 △연준의 긴축 △기대에 못 미치는 백신 접종 등입니다. 우선 증세의 경우 옐런 지명자가 경기가 회복하고 체력이 갖춰지면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장은 아닌 거죠. 월가에서는 일단 내년까지는 증세가 없을 것이라고 보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추진 시점도 빨라질 것입니다. 아예 안 한다고 한 게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는 남아 있는 것이죠. 빅테크 규제는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강한 규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바이든 팀이 빅테크를 겨냥한 반독점 차르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긴축 문제도 마찬가지인데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준비가 되면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그때는 전 세계에 알린다고 했는데 이 또한 세금 문제처럼 영원히 안 한다는 게 아닙니다. 성장률이 올라가면 논의 시점도 당겨지겠죠. 부양책은 좋지만 항상 청구서가 뒤에 날아옵니다. 백신 접종 역시 바이든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지만 생각대로 접종이 안 이뤄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레온 쿠퍼맨은 이날 “수요를 이끌어 내려는 대규모 재정·통화책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파티는 끝난다. 파티가 끝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생각보다 안 좋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금 상황을 연준이 제로금리를 하면서 투자자들이 연쇄 이동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국채→회사채→하이일드→구조화상품→주식→비트코인’으로 간다는 겁니다. 즉 국채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회사채로 옮겨가고 회사채 투자자들은 더 높은 하이일드로 가는 식으로 풍선효과로 비트코인까지 자금이 쏟아지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쿠퍼맨은 “단기 증시 전망은 아마도 좋다”고 했지만 “장기로는 절대로 심각한 수준의 돈을 투자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RBC의 우려와 비슷한데 증세 이슈가 남아있고 빅테크 규제와 보호주의 등 진보적 정책으로 기업에 비우호적인 환경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전반적인 유동성 문제도 중요하지요. 그는 “증시가 유포리아(Euphoria)에 빠져 있다”고 했습니다. 증시가 계속 오를 것 같은 환상적 도취 상황에서 다들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정리하면 단기적으로는 투자해도 괜찮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리스크를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속보]바이든, 파리기후협약·세계보건기구 복귀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7:25:58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과 세계보건기구(WHO) 복귀 명령에 서명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바이든 취임한 날 美 증시 사상 최고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증권 해외증시 2021.01.21 06:13:42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날 나스닥이 2%가량 급등하고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20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7.86포인트(0.83%) 오른 3만1,188.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2.94포인트(1.39%) 상승한 3,851.85, 나스닥은 260.07포인트(1.97%) 급등한 1만3,457.25에 마감했다. 다우와 S&P, 나스닥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CNBC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며 “또 다른 추가 부양책에 대한 희망이 있으며 앞으로 백신 공급이 더 순조로워 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바이든 부통령의 추가 부양안은 1인당 1,400달러의 추가 지급과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이와 별도로 이날 넷플릭스가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6% 이상 폭등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순가입자 증가치는 850만명으로 시장의 예상치 647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쭉~간다…벌써 돈 몰리는 '바이든 시대 수혜주' 뭐있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1.21 06:07:42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공식 취임한 가운데 증권가가 다시 ‘바이든 수혜주’ 찾기로 분주해졌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방역과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며 경기민감주와 산업용 원자재,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등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명 ‘바이든 수혜주’로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주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장 차별화됐던 정책이 바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공약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에 향후 4년간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월 중 친환경 인프라 투자와 기후변화 대응 등이 포함된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 친환경 정책의 최대 수혜 업종은 2차전지 및 수소·전기차 분야”라며 “국내외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을 지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블루웨이브’가 실현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드라이브가 기대 이상으로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런 과정에서 구리·은 등 산업용 원자재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의견이다. 황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직후 친환경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산업용 원자재의 가격 상승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나 육상 풍력 등에 필요한 구리, 태양광 설비의 필수 원자재로 꼽히는 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등의 행정명령이 나오고 백신이 전면 보급되며 1조 9,000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 부양책 등이 빠르게 집행된다면 미국 내 경기가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기에는 경기민감주와 인플레이션 관련 주의 주가수익률이 양호하다”며 “석유화학 등 시클리컬 업종 전반과 금리 상승 가능성 등에 따른 금융 업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자들이라면 미국 대표 제조업 기업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제조업 살리기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는 정책 기조(Made in All of America)를 볼 때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정부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대표 제조업의 중장기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성조기 물결 앞에서 '통합' 외친 바이든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6:00:00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위해 워싱턴DC의 연방 의사당 서쪽 계단에 올랐다. 2주일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아비규환이 됐고 1주일 전에는 이를 선동한 책임을 물어 트럼프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곳이다. 국가 분열과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했다. 눈발이 흩날리고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 취임식 규모도 방역 및 보안 문제로 축소됐지만 미국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고 뜨거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9분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사당 야외무대에 마련된 취임식장에 등장했다. 에이미 클로버샤 민주당 상원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은 축하 연설과 레이디 가가의 국가 제창, 제니퍼 로페즈의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든 여사가 든 성경책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낭독했다. 이 성경책은 1893년부터 집안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라틴계 최초의 연방대법관인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 앞에서 선서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서 후 ‘통합과 회복’을 주제로 한 취임 연설에서 2주 전 의회 난입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는 하나의 국가가 되기 위해 모였다”면서 “민주주의는 귀중하면서도 부서지기 쉽지만 결국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동안 극심해진 정치적 분열과 지난해 전국적인 시위를 통해 불거진 인종차별 등으로 갈라진 미국 사회를 봉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통상 미국의 신임 대통령은 내셔널몰을 가득 채운 인파를 내려다보며 취임 연설을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약 19만 개의 깃발 앞에서 연설했다. 의회 의사당과 워싱턴기념탑·링컨기념관을 잇는 내셔널몰을 따라 빼곡히 설치된 성조기와 50개 주를 대표하는 깃발이 단합의 메시지를 드러냈다. 코로나19와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폭력 사태 재발 우려로 동원된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취임식에 참석한 인원은 1,000여 명에 불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례를 깨고 불참했지만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환송 행사 대신 취임식장을 찾았다. 퍼레이드·무도회 등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가상으로 전환됐다. 취임식을 끝낸 바이든 대통령은 의사당 동편으로 이동해 군대를 사열했다. 이는 육·해·공·해병대·우주군 등 전군이 새 통수권자에게 신고하는 중요한 행사로 군 통수권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서 바이든 대통령으로 넘어갔다는 의미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직 대통령 부부와 함께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로 가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했다.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바이든 대통령은 군의 호위 속에 백악관으로 이동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여야 지도부와 함께 미사에 참석했다. 존 F 케네디에 이어 미국 역대 대통령 중 두 번째 가톨릭 신자인 그는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백악관 앞 세인트존스교회 대신 성 마태오 사도 대성당을 택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동행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희생자에 대한 추모도 잊지 않았다. 그가 전날 워싱턴DC 입성 후 가장 먼저 소화한 일정은 워싱턴DC 내셔널몰의 링컨기념관 근처 리플렉팅풀에서 열린 애도 행사였다. 리플렉팅풀에는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0만 명을 상징하는 조명 기기 400개가 설치돼 주위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가 지고 땅거미가 지는 사이에 신성한 리플렉팅풀을 따라 어둠에 빛을 밝히고 우리가 떠나보낸 모든 이들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로 가기 전 제2의 고향인 델라웨어주를 떠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의 고향은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이지만 그가 열 살이 되던 해 부친의 실직으로 델라웨어주로 이사해 지금까지 60년 넘게 거주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는 나의 꿈을 이루게 해준 곳이고 나를 뽑아주고 믿어준 곳”이라며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속보] 바이든, 백악관 입성…곧 업무 시작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5:55:35 -
마스크에 거리두기까지…코로나가 바꾼 美 취임식 풍경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5:48:02미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축제의 장이었던 신임 대통령 취임식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20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됐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취임식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취임식장 연단 뒤에 배치된 좌석은 6피트(약 1.8m) 간격으로 띄워졌다. 참석자들이 서로 반기며 포옹하는 것 등도 보기 어려웠다. 역대 취임식 때마다 워싱턴DC 공원과 거리를 가득 메웠던 인파는 자취를 감췄고, 취임식장에는 한정된 축하객들만 자리를 잡았다. 대신 미국인 대부분은 제46대 바이든 대통령이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는 장면을 방송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봤다. 코로나19 사태에다 우익 민병대의 무장 시위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새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퍼레이드 행사는 가상으로 전환됐다. 통상 미 대통령 취임식에는 20만 장의 입장권이 배포되지만, 올해는 1,0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연방의원 앞으로는 본인을 포함해 2장의 입장권만 할당됐다. USA투데이는 과거 신임 대통령 취임식 때 의사당 서쪽 야외무대에 자리를 잡지 못한 일부 축하객들이 입석 전용 코너에서 행사를 지켜봐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45만 명의 관중이 운집했던 내셔널 몰은 일반인 출입이 아예 금지됐다. 대신 그 자리에는 미국 국기가 빼곡히 들어섰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 건강 문제를 염려해 참석하지 못한 고위 인사들도 있었다. 올해 97세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으나 이번에는 불참했다. 또 70∼80대 고령인 클래런스 토머스, 스티븐 브레이어, 새뮤얼 앨리토 연방대법원 대법관 3명도 건강상 이유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동맹 관계 복구" 바이든, 트럼프의 美 우선주의 철폐 약속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5:26:59“평화와 발전, 안보를 위한 강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의 종말을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립주의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국제 사회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20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맹과의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취임 연설을 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 국경 너머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라며 “우리는 어제의 도전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을 복구하고 다시 한번 세계와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힘의 모범이 아니라 모범의 힘으로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와 발전, 안보를 위한 강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 연설은 바이든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해온 대외 정책 기조를 집약해 보여줬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기조 아래 동맹 관계 강화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 이후 새 정부의 외교안보팀 지명자를 소개하면서도 자신의 안보팀은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한다”면서 미국은 동맹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파리기후변화협약, 이란 핵 합의 등 각종 국제 협정에서 탈퇴하고 유엔 등 국제기구에 대해서도 분담금 축소 등을 통해 비판적 입장을 유지했다. 동맹에 대해서도 ‘무임승차’ 등의 용어를 써가며 방위비 증액을 압박해 결속력을 약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두고 CNN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의 고립주의 정책으로부터 변화를 맹세했다”고 전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바이든, '통합' 강조했지만…트럼프 언급은 없었다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5:09:50“미국의 통합에 영혼을 걸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연설 키워드는 예상대로 ‘통합’이었다. 사상 초유의 의회 난입 사건으로 분열의 장소가 된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에서 통합을 외친 것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2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통합을 강조하는 취임 연설을 했다. 그는 다양화된 현대 미국 사회에서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가 백일몽처럼 들릴 수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를 지지한 사람만이 아닌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는 국민들이 있지만 이들 역시 포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평화적인 테두리 안에서라면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것도 미국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단 한 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았다. 보통 취임 연설에서 신임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민주주의는 소중하지만, 연약한 제도라는 사실을 재차 배웠다.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는 다시 승리했다”며 지난 4년간 미국 사회에 부정적인 유산을 남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극단적인 정파 주의와 백인우월주의, 미국 내 무장세력을 지목하면서 “미국은 이 세력들에 맞서 싸워야 하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사당 난입사태를 거론하면서 “절대 이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목적 달성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정치 문화를 일소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미국인은 사실이 조작되거나 심지어 창작되기까지 하는 문화를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잘못된 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한 정치 지도자의 책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권력이나 사익을 위한 거짓말 때문에 미국 사회가 고통을 겪었다”면서 “정치 지도자들은 헌법과 국가, 진실을 수호하고, 거짓을 물리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향한 비판 기사를 쏟아 낸 주류 언론에 ‘가짜 뉴스’라는 비판을 일삼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과 종교,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배척하는 미국 사회의 분열상을 언급하면서 이런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역사는 공포가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으로 써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사회가 통합을 이뤄낸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유의 사태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는 성경 시편 구절도 인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임기를 시작해 제46대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2시 36분 대통령으로서 올린 첫 트윗에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고려하면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내가 오늘 오벌오피스(백악관 집무실)로 향해 미국인의 안정을 위해 대담한 행동을 취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바이든 대통령의 첫 트윗 "시간이 없다…바로 일할 것"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4:31:01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POTUS)에 남긴 첫 트윗에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즉각 업무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간) 오후 12시 36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으로서 남긴 첫 트윗에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고려하면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내가 오늘 오벌오피스(백악관 집무실)로 향해 미국인의 안정을 위해 대담한 행동을 취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행정명령은 100일간 미국인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당부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CNN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100일 마스크 쓰기 도전’으로 명명된 첫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당부하고, 연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대통령이 주(州)·시(市) 정부에 명령을 내릴 수는 없지만 연방정부 차원의 의무화 조치는 연방청사와 부지 등에 영향을 미치고 주 정부들도 똑같이 하도록 촉구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첫 행정명령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마스크 착용을 비난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고, 대통령 스스로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극도로 기피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정치적 신념을 표현하는 행위로 변질됐고, 그의 지지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보건 전문가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트럼프, 임기 마지막날 무더기 사면…'셀프사면'은 안 해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4:30: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날인 20일(현지시간) 73명을 무더기 사면하고 70명을 감형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면 대상자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후원자인 사업가 엘리엇 브로이디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언론에서 '선제적 사면' 가능성이 거론된 본인과 가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넌은 애초 사면명단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기 만료 직전 전격적으로 사면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미국-멕시코 장벽 건설 모금액을 유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장벽 건설 관련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거액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8월 붙잡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배넌과 전화 통화를 한 이후 사면을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배넌의 혐의는 모두 무효화될 전망이다. 브로이디는 트럼프에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사업가로 외국 로비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막판 사면명단에 오른 인사에는 또한 구글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이끌다가 우버로 스카우트됐던 앤서니 러밴도우스키도 포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구글의 자율차 관련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던 러밴도우스키는 우버로 자리를 옮겼다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으로부터 기술 절도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버에서 2017년 해고된 러밴도우스키는 이후 1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
[사진] "민주주의의 날" 바이든 시대 활짝 열렸다
국제 정치·사회 2021.01.21 0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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