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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수소경제 원천기술 개발 서둘러야"
산업 기업 2020.10.18 15:49:35수소경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 관련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의 미래:주요국 정책 동향과 시사점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경제는 오는 2050년 연간 2조5,000억원달러(약 3000조원) 규모의 수소 및 관련 장비 시장을 형성하고 3,000만개 이상의 누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일본·중국 등 세계 주요국도 미래 유망산업으로 수소를 점찍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 모빌리티와 발전용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했지만 그린수소와 수소 공급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뒤져 있다. 유럽의 경우 그린수소 생산과 공급에서 가장 앞서 있다. 유럽연합(EU)은 2024년까지 6기가와트(GW) 수전해 설비를 구축해 연간 100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2030년까지 1,0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수소의 해외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호주·브루나이 등에서 수소를 저렴하게 생산한 뒤 이를 다시 국내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내년부터 수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정부는 그린수소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국책연구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민간연구기관의 참여도 적극 장려해 원천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며 “경제성 확보를 위한 수소 공급 관련 기술개발도 절실한데 석유화학이 발달한 우리나라의 경우 수소를 액상 암모니아 화합물로 변환할 경우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이어 “애플 등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의 탄소 중립 선언이 잇따르면서 이들 글로벌 공급망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산업계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재활용을 고려한 제품 디자인, 소재 및 공정 혁신 등 온실가스 배출 절감과 친환경·저탄소로의 사업 전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귀일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수소경제 수출산업화는 ‘규모의 경제 달성→제품 가격 인하→시장 확대’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수출산업화를 위해서는 해외에 의존하는 핵심 기술의 국내 개발과 부품을 독자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더는 못미룬다"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방식 27일 결정
국제 정치·사회 2020.10.17 11:24:12일본 정부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났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생기는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할지 여부를 오는 27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 에 따르면 17일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 회의’에서 해양 방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의 해양방류 방침이 확정되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곧바로 방류 설비 설계에 착수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성 심사를 거쳐 설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방류는 2022년 10월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9월 기준으로 123만t 규모로 불어난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 태평양으로 흘려보내 후쿠시마 원전 1~4호기 폐로 완료 시점인 2041~2051년에 맞춰 방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그러나 후쿠시마 지역 어민 등을 중심으로 육상 보관을 계속해야 한다는 일본 내 여론이 강한 데다가 한국, 중국 등 주변국도 방류에 반대하는 상황이어서 향후 방류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경산상)은 16일 오염수 처분 방법의 결정 시기에 대해 “수량(오염수 양)이 날마다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언제까지나 (처분) 방침을 결정하지 않고 미룰 수는 없다”며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2022년 10월쯤이 되면 증설분을 포함해 총 137만t 규모의 오염수 저장탱크가 꽉 차 육상 보관이 불가능해지고, 앞으로 본격화할 폐로를 위해 작업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로 방류를 고집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경산성 산하 전문가 소위도 지난 2월 정리한 최종 보고서를 통해 해양방류와 대기방출을 시행 가능한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제시하면서 일반 원전에서 시행하는 해양방류가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추가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총 7차례에 걸쳐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등 이해관계가 걸린 29개 단체 대표들을 상대로 의견을 들었지만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기시 히로시(岸宏) 전어련 회장은 15일 가지야마 경산상을 만나 “어업의 장래에 괴멸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해양방류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전한 데 이어 16일에는 농림수산성과 부흥청을 방문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
韓·中,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힘 모은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10.16 18:45:46한국과 중국이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16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코로나 사태 안정시 한중 수소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교류 확대 △신기술 개발 △수소 인프라 구축 등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수소 제조ㆍ운반 등과 관련된 안전성 확보, 수소 관련 시범 프로젝트 시행 등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모두 봉쇄조치를 최소화하면서도 과감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잘 대응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외에도 신북방과 신남방 정책 및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간 연계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이 협력해 제3국 시장에 공동진출하기로 했으며 ‘한·중 우정콘서트’ 재개 및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칭다오에 설립중인 한중 합작 대형병원 관련 중국정부의 지원 방안 및 중국에서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 관련 정보 공유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길림성 장춘시에 조성중인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를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제16차 한중경제장관회의는 2018년 2월에 개최됐던 15차 회의 이후 2년반만에 개최되는 회의로서 양국 최고위급 경제당국 간 협력채널을 공고히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참석했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 220일이면 제주 앞바다 온다
경제 · 금융 정책 2020.10.16 18:12:19일본 정부가 오는 27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사성 농도를 낮춘 뒤 바다에 방류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 태평양으로 방류된 오염수가 빠르면 한 달, 늦어도 1년 안에 제주 앞바다뿐 아니라 동해와 서해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어 국내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할 방침이다. 15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오는 27일 각료 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 여부를 학정할 방침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부로서는 책임을 가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해양방류로 결론을 내더라도 새로운 설비가 필요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가 있어 실제 방류는 2022년 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나라 외교부는 “일본 측이 현재 오염수 처리 방법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 용량이 오는 2022년이면 한계에 달하기 때문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3만톤에 달한다. 원전 건물 안으로 지하수가 계속 유입되면서 하루에 170톤씩 늘고 있다. 방사성을 가진 고준위 오염수는 세슘·코발트·스트론튬·안티몬·삼중수소 등 핵분열생성물 및 활성화 물질이 녹아 있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 제거설비(ALPS) 등을 통해 오염수를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발암물질인 삼중수소는 걸러내지 못한다. 해양방출된 오염수는 최악의 경우 한 달 안에 국내 앞바다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 동영상 자료를 심층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시 세슘(Cs137) 등 핵종물질이 극미량인 ㎥당 10의 -20제곱 베크렐(㏃·방사능 측정 단위) 수준으로 넓게 퍼질 경우 한 달 안에 제주도와 서해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오염수를 제대로 걸러내지 않고 배출할 경우에는 세슘이 아닌 다른 핵종물질도 포함될 수 있다. 다만 한 달 만에 국내 바다로 흘러들 정도로 오염수가 넓게 퍼질 경우 농도는 옅어지는 만큼 검출량은 극미량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해 8월 일본이 태평양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동중국해로 퍼진 뒤 쿠루시오 해류와 쓰시마 난류를 타고 1년 안에 동해로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아열대 해류의 영향을 받을 경우 유입 기간은 단축될 수 있다. 후쿠시마대학도 방류된 오염수가 220일 안에 제주도, 400일 안에 동해에 도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정부는 방출된 오염수 성분을 정확하게 분석·관측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혹시 모를 피해가 없도록 감시·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수입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원산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해양방류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 공조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12월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 예정인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문제를 재차 제기하고 국제 공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당사국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일본은 육상에서 오염수를 배출하는 만큼 해양투기가 아니라며 논의를 피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본에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를 요청하면서 이 문제를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논의해야 하는 문제라고 지속 주장할 것”이라며 “다른 국가와 함께 일본을 압박해 책임감 있는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지원·박성규기자 jw@@sedaily.com -
[특징주] 관심 모이는 수소 테마..한국가스공사 주가 연일 급등
증권 국내증시 2020.10.16 15:03:02최근 ‘수소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의 주가가 전일에 이어 가파른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7분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8.52%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일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어 수소경제 확대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 도시가스사(社)만 공급이 가능했던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바꿔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수소제조사업자에게 천연가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에…정부 “결정 안한걸로 안다” 신중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0.16 15:00:48정부는 16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일본 측은 현재 오염수 처리 방법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관련 투명한 정보 공유 및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으며, 주변 환경과 인체에 대한 영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5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이라도 후쿠시마 제1원전 관련 폐로·오염수 대책을 논의하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고 최근 오염수 대응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차관급으로 격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최우선적 기준으로 삼아 일 측의 오염수 처분 관련 활동을 지속 예의주시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기반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차관급 회의를 열고 “국민 압정을 최우선에 두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관계 차관회의를 열었다. 일본이 오염수 방출을 결정할 경우 일본에 투명한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는 안 등이 논의됐다. 또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를 둘러싼 일본 내 공청회 내용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롯한 국제 사회 관련 동향도 점검했다. 구 실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위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현대도 사들인 1,000원>20,000원↑↑오를 수소차 1등 대박주는?
증권 증권정보 2020.10.16 11:49:00신청해 주셨던 분들 < 신풍제약(019170) > 다시 급등 시작! ‘신고가’ 돌파!무료체험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 ”코로나19 치료제” 못 잡으신분들 괜찮습니다. 시원하게 또 한번 나갑니다 .▶▶ 내일 엄청 크게 ‘상한가’부터 시작할 연료전지 수주 전망 대폭 상향 관련! ‘ㅇㅇㅇㅇㅇㅇ’ 관련주! ▶ 무료체험 신청◀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그린뉴딜 정책에 힘입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두산퓨얼셀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최근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발주량 전망치를 2023년 300MW에서 580MW로 크게 상향했다. 그린뉴딜 등 호의적 산업에 흐름에 근거한 것이다!! ▶▶ 내일 곧바로 ‘上’ 직행합니다. 빠르게 갑니다. 연료전지 수주 전망 대폭 상향! 관련 수혜주! 놓치지 마세요 [‘연료전지 수주 전망 대폭 상향’ 관련 종목 지금신청]“혼자서 주식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더라구요.” 이래저래 조언을 구할까 싶어 지인들한테도 물어봤지만 제대로 수익을 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한테 받아보자라고 생각했고, 먼저 무료체험3일 신청부터 했습니다! 와! 역시 전문가는 다르더라구요. 지금도 계속 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인데 정말 다시 생각해도 잘한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VIP 직장인 김민지 46세 회원)이제는 마지막이다 생각하세요. 이 기회 마저 놓치면 접으셔야 합니다.▶▶ “내일 상한가” 오늘 까지만 제공하고 마감합니다. [‘연료전지 수주 전망 대폭 상향’ 관련 종목 받아보기!] ▶종목 받아보기◀[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20.10.15 에스코넥(096630) 上 적중!*20.10.06 나인테크(267320) 上 적중!*20.09.24 케이피엠테크(042040) 上 적중!*20.09.16 대성파인텍(104040) 上 적중!*20.09.15 제주반도체(080220) 上 적중!*20.09.14 현대공업(170030) 上 적중!*20.09.11 보락(002760) 上 적중!*20.09.10 동아화성(041930) 上 적중!*20.09.09 SDN(099220) 上 적중!*20.09.08 초록뱀(047820) 上 적중!*20.09.07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上 적중!*20.09.04 유니슨(018000) 上 적중!*20.09.03 진양제약(007370) 上 적중!*20.09.02 영진약품(003520) 上 적중!*20.09.01 코오롱머티리얼(144620) 上 적중!*20.08.31 사조오양(006090) 上 적중!*20.08.28 파커스(065690) 上 적중!*20.08.27 바디텍메드 (206640) 上 적중!*20.08.26 텔콘RF제약 (200230) 上 적중!▶▶ 딱! 10명 만 드립니다. “내일상한가”! ▶지금 받아보기◀※선착순 1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오늘의 관심주]전방(000950) 대한광통신(010170) 디케이앤디(263020) 세동(053060) 위즈코프(038620) -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로…“日 정부, 방류 방침 굳혀”
국제 정치·사회 2020.10.16 09:20:10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방사성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에 일본 정부는 이달 중이라도 각료 회의를 열고 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의 용량이 2022년이면 한계에 달하기 때문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3만t에 달한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부로서는 책임을 가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해양 방류로 결론을 내더라도 새로운 설비가 필요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가 있어 실제 방류까지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2022년 수소전력 구매 의무화…'H노믹스' 속도 낸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10.15 18:00:12정부가 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 공급을 일정 비율 의무화하는 제도(HPS·Hydrogen Portfolio Standard)를 오는 2022년부터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또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가격을 최대 43% 인하하고 정부 기관과 기업 합작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수소충전소를 2023년까지 35개로 확충하는 사업도 벌이는 등 대대적인 수소경제 ‘속도전’에 돌입한다.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석하며 수소경제를 현대차그룹 수장으로서의 첫 공식 행보로 삼기도 했다. 정부는 우선 수소경제 확대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의 체계적 보급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태양광·풍력 등이 모두 포함된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제도에서 연료전지만 분리해 별도의 의무 공급시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2040년 연료전지 보급량 8GW를 달성하고 향후 20년간 25조원의 투자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다만 현 RPS제도가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의무화해 에너지 전환 정책 비용을 한국전력과 발전사 등이 부담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HPS 도입이 한전이나 발전사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정부는 HPS 의무 부담을 발전사에 부과할지, 아니면 전력 독점 판매자인 한전에 부과할지를 추가 검토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는 수소제조용 천연가스에 맞춤형 개별요금제를 도입해 보다 저렴하게 수소제조용 천연가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기업들과 협력해 도심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hygen)’을 설립해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를 위한 충전소 확대에 나선다. 정 총리는 이날 “수소 분야는 아직 확실한 선두주자가 없기 때문에 우리도 충분히 ‘퍼스트무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수소 기술 경쟁력 높이자"...도요타 등 日기업도 단체 결성
국제 경제·마켓 2020.10.15 17:43:57수소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기업이 수소에너지 이용 확대를 위한 단체를 결성한다. 무한대의 잠재력을 보유한 수소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국들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수소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연합체 결성에 나선 것이다.15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등 9개 기업은 오는 12월 ‘수소밸류체인추진협의회’를 설립한다. 현재 석유·에너지 대기업 ENEOS 등 에너지 기업과 상사 기업들을 중심으로 준비조직을 꾸린 상태다. 이들 기업은 향후 수소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협의회에 가담시켜 조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자동차·에너지·상사 등 업종이 다른 기업들이 협의회 설립에 나선 것은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협의회 설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을 활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고 생산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협의회 설립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본 수소기술 경쟁력 향상이라고 전했다. 수소에너지 개발과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일본 기업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도요타다. 도요타는 지난 6일 JR동일본·히타치제작소와 연계해 수소를 연료로 움직이는 철도 시험차량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히노자동차와 공동으로 북미 시장용 수소연료전지 트럭도 개발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상사도 8월 이스라엘에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수소 제조 스타트업 기업 ‘ H2프로’에 출자했다. 투자액이나 출자 비율은 밝히지 않았지만 스미토모는 H2프로의 신기술을 활용하면 제조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2프로는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만들 때 수소와 산소를 따로 발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제조법에서는 수소와 산소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혼합을 막기 위해 격리막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H2프로의 기술을 활용하면 수소 제조 시 에너지 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 이 밖에 미쓰비시중공업도 최근 수소 제조장치를 만드는 노르웨이 기업 ‘하이드로젠프로’에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드로젠프로는 알칼리 수조를 이용한 물 전기분해 기술로 하루에 수소 4.4톤을 생산할 수 있는 9,000㎾급의 수소 제조장치를 개발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발전 시스템이나 비료 제조, 제철 분야 등에 하이드로젠의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수소 예산 35% 증액...울산·안산·전주·삼척 '시범도시' 구축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10.15 17:43:16정부가 15일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확정한 안건은 그동안 ‘거북이걸음’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수소생산과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보급 확대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 공급을 일정 비율 의무화하고 외국에서 보다 저렴한 수소 제조용 천연가스를 수입할 수 있도록 해 원료비를 기존 대비 3분의1가량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본다. 무한대의 생산이 가능하면서 ‘탄소 발생 제로(0)’인 수소경제 육성에 점차 가속도가 붙는 것이다. 오는 2022년 도입 예정인 수소발전의무화(HPS) 제도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에서 차용했다. 현 RPS 제도하에서도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할 수 있지만 비중은 지난해 기준 13%에 그친다. 태양광과 풍력 등 다른 발전원 쏠림 현상이 크기 때문이다. 또 신에너지로 특성이 다른 수소를 재생에너지인 태양광·풍력·지열·수력과 함께 묶어놓았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돼왔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같은 설비용량을 설치하더라도 수소연료전지는 태양광 대비 10배 이상 인증서를 발급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RPS는 신재생에너지 총량을 늘리는 데는 기여했으나 발전원별 의무는 분류하지 않아 수소연료전지에 다소 불리했던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HPS가 도입돼 수소연료전지용만 별도로 발전 의무 비중을 신설하면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는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주체를 발전사, 즉 RPS 의무사업자로 할지 아니면 전력 독점 판매사업자인 한국전력으로 할지 추후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HPS 시행 상황에 따라 차량 충전용 수소의 일정 비율을 그린수소로 혼합하게 하는 ‘그린수소 판매 의무제도’와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건물을 신축할 때 에너지 사용량의 일정 비율을 연료전지로 공급하도록 하는 ‘대형건물 연료전지 의무화 제도’ 등의 추가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추출수소를 공급하도록 수소제조사업자 중심으로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에 도시가스사만 공급이 가능했던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바꿔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수소제조사업자에게 천연가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스공사가 수요자 맞춤형으로 계약을 별도 체결해 가스를 공급하는 제도인 ‘개별요금제’를 기존에 발전용에만 한정했던 것에서 수소제조용까지 확대 적용한다. 또 차량충전 목적의 수소제조용 천연가스에는 수입부과금이나 안전관리부담금 등 제세공과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정부는 안산, 울산, 전주·완주, 삼척 등 수소시범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내년 1·4분기까지 시설물별 설계를 완료하고 2·4분기부터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은 전국 최대 수소에너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수소타운, 안산은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전주·완주는 지역 융합형 수소 생태계, 삼척은 수소 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추진 등 각각 특성화 전략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소도시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수소도시 관련 입지규제, 수소 신기술 등 특례와 지원 체계, 재정 지원 등을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소 관련 정부 예산은 올해 5,879억원에서 내년 7,977억원으로 35%가량 대폭 확대된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클린에너지 수요 폭발"...현대차·한화·GS, 수소에 미래 건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10.15 17:41:30제로금리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로 투자를 머뭇거리던 기업들이 수소 사업에 뭉칫돈을 투자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클린에너지의 수요가 폭발하며 수소 산업의 몸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와 한화·GS 등은 수소를 발판으로 삼아 사업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가 하면 두산·효성 등은 그룹의 주력 신사업으로 수소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정부도 수소 산업 소재·부품·장비 등에 걸쳐 10년 내 500개 전문기업을 육성해 수소경제 생태계를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재계의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선도적 개척자)’는 단연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의 수소차 개발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98년 수소차 개발에 착수해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도 자동차는 굴려야 하지 않느냐”면서 “수소는 민주적인 에너지”라고 강조하며 수소차 기술 개발을 독려했다. 20년 후를 내다본 정 명예회장의 통찰력은 최근 빛을 발해 현대차는 올 7월 수소트럭 양산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해 스위스에 1,600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차는 7월 수소차 글로벌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고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차 넥쏘 2대와 수소버스 일렉시티 2대를 수출해 세계 에너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수소 산업에 총 7조 6,000억원을 투자해 5만1,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수소차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차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현대모비스는 2022년까지 연간 4만대 규모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능력을 갖추고 현대제철은 수소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10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수소트램 생산에 나선다. 한화도 수소 사업 확대로 기업가치를 늘리고 있다. 한화는 수소트럭 생산업체인 미국 니콜라에 1억달러를 투자해 국내 증시에 수소 테마주를 촉발시켰다. 니콜라는 사기 논란에 휩싸여 주가가 3분의1토막이 났지만 여전히 10조원의 시가총액을 보유해 한화의 지분가치는 6,000억원이 넘는다. 또 한화에너지는 7월 충남 서산에 2,55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16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태양광과 함께 수소 산업 투자를 확대해 2025년까지 글로벌 그린수소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5월 서울 강동의 GS주유소에 수소충전소를 추가한 GS 측은 기존 주유소를 활용한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도 수소충전소 사업에 뛰어들기로 하고 5년 내 80개가량을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과 효성은 수소를 중심으로 그룹의 미래를 새로 그려 나가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의 최고 강자로 자리한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상장 후 1년 만에 시총이 2조7,000억원에 달한다. 두산은 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을 통해선 수소드론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은 글로벌 화학 기업인 린데와 손잡고 3,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울산에 세계 최대의 액화수소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는 차량은 물론 드론·선박·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 액화수소선박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효성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향후 부족한 수소를 호주 등에서 액화 형태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사업 확장에 발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85만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660기를 건설하는 데 예산을 뒷받침해 기업들의 수소 사업 확대에 판을 깔아줄 예정이다.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장은 “10년 내 수소 모빌리티와 연료전지·액화수소·수소충전소·수전해 등에서 전문기업 5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내년부터 수소 전문기업 지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
정부, 현대차 등과 손잡고 'SPC 코하이젠' 설립...도심 수소전기 상용차 충전 인프라 확충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10.15 17:23:47정부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도심 수소전기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부는 15일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민간기업과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용차용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을 담당하는 SPC ‘코하이젠(Kohygen)’ 설립을 위해 이뤄졌다. SPC 설립에는 현대차 외에 지역난방공사·SK에너지·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SK가스·E1 등 7개 에너지기업이 참여한다. 코하이젠은 내년부터 우선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 10개를 설치하고 오는 2023년부터는 액화 수소 방식 충전소 25개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수소의 부피를 800분의1로 줄인 액화수소는 저장이 용이해 소규모 부지에도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도심 주유소의 여유 부지에 액화수소 저장시설을 구축, 수소충전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인프라 조성이 완료되면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부문에서도 수소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전환 과정에서 민간과 협력 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산학연 등이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추진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수소경제 리더스 포럼’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사업자의 애로사항을 반영하는 창구를 넓히는 한편 사회적 수용성을 넓히기 위해서다. 수소 기술력을 높일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수소(H2) 올림피아드’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이 함께하는 H2 올림피아드와 수소경제리더스 포럼을 개최해 수소경제 붐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
넥쏘 타고 온 정의선의 '수소 플렉스'…"한국이 한발 앞설것"
산업 기업 2020.10.15 15:59:19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경제와 관련해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지만, 좀 더 경쟁력 있게 다른 국가들보다 빨리 움직여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현대차(005380)그룹을 필두로 국내 기업들이 다른 해외 기업들보다 수소 사업을 먼저 고민한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셈이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도착했다. 국내 유일의 수소차 양산업체인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이 격변하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수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 수소전기차 중 가장 많은 5,000대의 차량을 판매했고 지난 7월에는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 체제가 구축된 수소전기트럭(10대)을 스위스에, 수소버스(1대)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했다. 수소전기차를 완성차로 만들어 인도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었다. 현대차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위스 수소에너지 기업 ‘H2에너지’와 합작법인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를 설립해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 수소버스 라인업을 확대해 개발 중이며 트럭 외에도 대형 수소 트랙터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국내시장에서 2만2,000대, 북미 시장에서 1만2,000대, 중국 시장에서 2만7,000대 등을 판매해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8만대 이상의 수소 상용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수소차·전기차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사업개편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올 초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2020년 신년회에서 미래성장을 위해 그룹 총투자를 연간 2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11개 전기차 전용 모델을 포함해 총 44종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서울시, 국내 첫 수소 생산·공급 일원화 ‘상암수소스테이션’ 19일 개소
사회 전국 2020.10.15 15:21:59국내 최초로 수소 생산과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수소차 충전소가 서울에 들어선다. 수소차 보급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됐던 충전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수소차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시는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공급하는 수소차 충전소인 ‘상암 수소스테이션’을 오는 19일부터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지난 2011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연구목적으로 설치됐다. 2018년 수소차 상용화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됐지만 수소 생산량 한계 및 충전압력 부족 등으로 충전소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상암 수소스테이션의 충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성능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새로 문을 여는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1일 수소 생산량이 기존 75㎏에서 160㎏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하루에 충전 가능한 대수도 10여대에서 30여대로 3배 늘었다. 1회 충전시 충전압력도 350bar에서 700bar로 증가해 운행 가능 거리가 300㎞에서 최대 609㎞로 약 2.3배 늘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수소추출기를 통해 수소 생산과 충전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수소충전소다. 기존에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생산했지만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까지 추가됐다. 메탄가스를 활용하는 방식은 도시가스만 사용하는 개질식 충전소보다 친환경적이어서 향후 관련 기술의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은 서울시 산하 서울에너지공사가 맡는다. 근무인력을 확충해 주말에도 운영하고 일일 충전 가능 시간도 기준 기존보다 5시간 늘어난 오전8시부터 오후10시까지로 확대된다. 충전소 이용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올해 말까지 무료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한편 서울시는 상암수소스테이션 개소를 맞아 19일부터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총 300대 규모로 올해 제2차 수소차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총 300대를 지원한다. 앞서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친환경 수소차 1,237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민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수소차가 일본 도요타나 혼다 등 선진국 자동차 제조사보다 기술적 측면에서 앞서고 있음에도 정작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내수 기반이 갖춰지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수소차 충전소를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지정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 수소차 확산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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