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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세모녀' 피의자, 시신 옆에서 식사에 음주까지…
사회 사회일반 2021.04.05 09:03:37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여성을 수개월 간 스토킹한 끝에 해당 여성을 포함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피의자 A씨가 구속된 가운데 A씨는 사흘간 시신과 함께 머무르며 밥과 술을 챙겨 먹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는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다.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A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은 이틀 만에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넘어선 상태다. 전날 법원은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검거된 A씨는 범행 이틀 전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집에 들어가 작은딸을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큰딸을 살해했다. 경찰은 범행 후 자해를 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치료와 회복을 마친 후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조선일보 보도를 보면 A씨는 범행 이후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사흘간 외출하지 않고 세 모녀의 시신이 있는 집에 머물며 밥을 챙겨 먹고, 집에 있던 맥주 등 술을 마시는 엽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A씨는 범행 직후 큰딸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본인과 관련된 메신저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큰딸이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큰딸과 연락을 주고받던 중 큰딸이 실수로 노출한 집 주소로 찾아가 만나려고 한 적이 있고 연락처가 차단되자 다른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 감정과 범행 현장 검증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증거 인멸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1.04.04 18:45:29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여성을 수개월 간 스토킹한 끝에 해당 여성을 포함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피의자 A씨가 구속됐다.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북부지법 박민 영장전담판사는 4일 오후 6시 25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 및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2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A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일체 답변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달 25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피해자들 중 한 명인 큰 딸과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수개월간 스토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자신의 목과 배 등을 자해한 채로 발견된 A씨는 그간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경찰은 A씨가 대화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회복되자 지난 2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A씨를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5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도망 염려 있다"
사회 사회일반 2021.04.04 18:30:14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여성을 수개월간 스토킹한 끝에 이 여성을 포함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피의자 A씨가 구속됐다.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북부지법 박민 영장전담판사는 4일 오후 6시 25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 및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에 시작돼 영장 발부까지 약 4시간 25분이 소요됐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2분께 법원에 도착한 A씨는 검정 상·하의 차림에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A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고객를 푹 숙인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
'노원 세모녀 살인' 20대 피의자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사회 사회일반 2021.04.04 13:41:46온라인 상에서 알게된 여성을 수개월간 스토킹한 끝에 이 여성을 포함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피의자 A 씨가 4일 구속 여부를 가리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유치장이 있는 도봉경찰서를 출발한 A 씨는 경찰차를 타고 오후 1시 32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했다. 검정 상·하의 차림에 마스크를 쓴 A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지난달 25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범행 후 자신의 목과 배 등을 자해한 채로 발견된 A 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경찰은 A 씨가 대화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회복되자 지난 2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A 씨를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피해자들 중 큰 딸과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수개월간 스토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에게 "인연을 끊자"는 말을 들은 직후 집 앞에서 8시간을 기다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다음주께 신상정보 공개 심의 위원회를 열고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지난달 29일 올라온 A 씨의 신상 공개 촉구 청원글은 4일 오후 2시 기준 약 24만 4,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
‘노원구 세 모녀 살인’ 피의자 퇴원… 경찰 체포영장 집행
사회 사회일반 2021.04.02 16:14:35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오전 11시 20분께 A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치료가 끝나 퇴원 수속을 밟았으며 대화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태로 범행 동기와 방법, 스토킹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큰 딸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세 모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경찰은 아파트 거실에서 자해를 시도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가 범행을 자백함에 따라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상태를 봐가며 오늘 가능한 길게 조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진술이 확보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필요하다면 현장검증도 고려할 방침이다. 한편 피해자 3명에 대해 부검을 마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은 목 부위 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
"1층에서 검은 패딩이…" 노원 세 모녀 사건 '큰딸', 스토킹 호소한 문자 공개
사회 사회일반 2021.04.01 09:59:04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A씨(24·남)와 피해자인 큰딸 B씨가 연인관계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B씨가 A씨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SBS '뉴스8'는 B씨가 사망하기 전 지인들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를 보면 B씨는 지난해 한 단체대화방에서 피의자 A씨를 알게 됐고, 지난 1월 말부터 지인들에게 A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B씨는 '집 주소를 말해준 적도 없는데 A씨가 찾아온다', '진짜로 많이 무섭다' 등 지인들에게 두려움을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B씨는 A씨를 '검은 패딩'이라고 칭하면서 '아파트 1층에서 검은 패딩이 다가온다', '집에 갈 때마다 돌아서 간다, '나중에는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냐고 소리질렀다'는 등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피의자 A씨와 B씨가 연인관계가 아니었다는 지인의 주장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에 대한 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B씨 지인이라고 밝힌 C씨는 "B씨는 성격에 모난 곳 없는 착한 동생이었다"면서 "엊그제 장례식장에 조문 다녀온 뒤 발인과 운구까지 돕고, 20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B씨 아버지 곁에 세 모녀가 안치되는 순간까지 다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C씨는 "B씨 친척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모든 일정이 끝난 뒤 SNS 등으로 공론화를 부탁해 글을 적는다"면서 "지금 뉴스나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관련 내용은 잘못된 부분이 너무 많다"고 했다. C씨는 이어 B씨가 지난 1월 A씨에게 스토킹을 당했다고 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피의자 A씨와 B씨가 '헤어진 연인관계였다'는 얘기가 있는데, 두 사람은 알고 지내긴 했지만 절대 연인관계가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C씨는 "부담을 느낀 B씨가 A씨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중히 끊어냈으나, A씨가 앙심을 품고 계획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상황을 짚었다. 또한 C씨는 생전 B씨가 다른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톡 내용을 보면 B씨는 지인에게 "마지막으로 본 날 내가 밥 샀는데, 자꾸 다른 번호로 연락 와서 (돈이) 얼마인지 보내달라고 했다"면서 "받을 생각 없어서 씹었는데 나중에 번호 바꿔서 '마지막이다. 잘 생각해라'라고 하길래 그냥 계좌 불러줬다"고 적었다. 여기에 덧붙여 C씨는 "이 사건은 A씨로 인해 한 가족 자체가 사라진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악마같은 쓰레기 XX의 실명을 거론하지 못하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 잘못된 정보로 피해자들이 더 이상 욕보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으면서 A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 링크도 덧붙였다. C씨가 공유한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 공개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전날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9시10분쯤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에는 자해 후 쓰러져있던 피의자 A씨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체포 이틀 전인 지난 23일 피해자들의 집을 찾아 당시 집에 있던 작은딸을 먼저 살해한 후 귀가한 어머니와 큰딸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구두 소견에 따르면 피해자 3명의 사망원인은 목 부위 상처로 파악됐으며 서울 노원경찰서는 A씨 휴대전화를 확보해 서울경찰청에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기기에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범죄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을 의뢰한 상태다. A씨에 대한 조사나 체포영장 집행은 A씨가 일반 병실로 옮겨진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큰딸과 연인 아냐" 지인이 공개한 '카톡' 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1.03.31 13:31:38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A씨(24·남)와 피해자인 큰딸 B씨가 연인관계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에 대한 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B씨 지인이라고 밝힌 C씨는 "B씨는 성격에 모난 곳 없는 착한 동생이었다"면서 "엊그제 장례식장에 조문 다녀온 뒤 발인과 운구까지 돕고, 20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B씨 아버지 곁에 세 모녀가 안치되는 순간까지 다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C씨는 "B씨 친척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모든 일정이 끝난 뒤 SNS 등으로 공론화를 부탁해 글을 적는다"면서 "지금 뉴스나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관련 내용은 잘못된 부분이 너무 많다"고 했다. C씨는 이어 B씨가 지난 1월 A씨에게 스토킹을 당했다고 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피의자 A씨와 B씨가 '헤어진 연인관계였다'는 얘기가 있는데, 두 사람은 알고 지내긴 했지만 절대 연인관계가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C씨는 "부담을 느낀 B씨가 A씨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중히 끊어냈으나, A씨가 앙심을 품고 계획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상황을 짚었다. 또한 C씨는 생전 B씨가 다른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톡 내용을 보면 B씨는 지인에게 "마지막으로 본 날 내가 밥 샀는데, 자꾸 다른 번호로 연락 와서 (돈이) 얼마인지 보내달라고 했다"면서 "받을 생각 없어서 씹었는데 나중에 번호 바꿔서 '마지막이다. 잘 생각해라'라고 하길래 그냥 계좌 불러줬다"고 적었다. 여기에 덧붙여 C씨는 "이 사건은 A씨로 인해 한 가족 자체가 사라진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악마같은 쓰레기 XX의 실명을 거론하지 못하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 잘못된 정보로 피해자들이 더 이상 욕보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으면서 A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 링크도 덧붙였다. C씨가 공유한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 공개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3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19만3,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29일 올라온 이 청원에서 작성자는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는 여성들은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많은 범죄에 노출돼있다"면서 "현재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으로 기사가 올라오지만, 세상은 조용한 것 같다.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피의자 신상을 빠른 시일 내에 공개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9시10분쯤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에는 자해 후 쓰러져있던 피의자 A씨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체포 이틀 전인 지난 23일 피해자들의 집을 찾아 당시 집에 있던 작은딸을 먼저 살해한 후 귀가한 어머니와 큰딸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구두 소견에 따르면 피해자 3명의 사망원인은 목 부위 상처로 파악됐으며 서울 노원경찰서는 A씨 휴대전화를 확보해 서울경찰청에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기기에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범죄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을 의뢰한 상태다. A씨에 대한 조사나 체포영장 집행은 A씨가 일반 병실로 옮겨진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경찰, ‘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집 압수수색
사회 사회일반 2021.03.30 15:39:36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30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수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대 피의자 A씨의 서울 강남구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서 새로 발견된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있다”며 “사건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하겠다”고 전했다. A씨는 이달 25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범행 후 자해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온라인상에서는 A씨와 피해자 세 모녀 중 큰딸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돼 경찰도 조사에 나섰지만, 사실로 드러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가 큰딸을 몇 달간 스토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
서울 노원구서 세 모녀 숨진채 발견…용의자 20대 남성은 자해
사회 사회일반 2021.03.26 16:00:00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 살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현장에는 5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용의자인 20대 남성이 자해 후 쓰러져 있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자해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5일 피해자인 큰딸의 지인으로부터 “23일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세 모녀의 시신을 확인했다.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용의자 A씨는 큰딸과 알고 있었던 사이이며 지난 23일 이 아파트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세 모녀를 살해했다’는 용의자의 자백을 받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로 예정된 A씨 수술 이후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
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피살… 20대 용의자는 자해
사회 사회일반 2021.03.26 09:26:51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20대 남성에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밤 9시께 노원구 중계동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큰딸의 지인으로부터 ‘23일부터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세 모녀의 시신과 함께 범행 도구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아파트 거실에서 자해를 시도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이날 오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아파트에는 중년의 어머니와 성인인 두 딸이 살았다. 평소 큰딸과 면식이 있던 A씨는 지난 23일 해당 아파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범행을 자백함에 따라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수술이 끝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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