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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권리당원·일반국민 비율 그대로…18일 예비경선 실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4.16 17:48:55더불어민주당이 1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다음달 2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방법을 확정했다. 기존 당헌·당규와 같이 대표 선출에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10%와 일반당원 5%의 비중이 반영된다. 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방법 등을 의결했다. 앞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시행세칙’을 확정한 것이다. 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ARS 투표만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30일부터 다음달 1일에는 ARS조사를 실시한다. 5월 2일 전당대회 3시까지 자발적 ARS도 실시한다.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당은 오는 18일 당대표 후보를 추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를 실시한다. 현재 후보로 등록한 송영길·우원식·정한도·홍영표 후보 중 한 명은 예비경선 과정에서 탈락한다. 확정된 최종 후보는 오는 19일 방송토론을 실시하고 20일부터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에 나선다. 한편 민주당은 4·7재보궐선거 TF(태스크포스) 구성도 의결했다. 이학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민병덕·천준호·최혜영 의원이 참석하고 최현자 서울시당 사무처장, 장경원 부산시당 사무처장이 함께 한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
與 최고위원 경선 '쇄신 가늠자' 될까…2030 초선도 출마 고민
정치 정치일반 2021.04.14 09:40:48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 경선이 여당 쇄신의 가늠자가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경선이 각각 3파전과 2파전으로 굳어진 가운데 최고위원 5명을 뽑는 선거에 새로운 얼굴이 나서야만 당쇄신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초선 그룹에서 최고위에 진입하자는 주장이 이어지는 것도 이런 논리와 맥을 같이 한다. 한 초선의원은 14일 "초선들 사이에서 20∼30대 의원을 포함해 두 명을 최고위원으로 밀자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선수와 지역, 계파별로 일종의 '대표 선수'들이 출마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에서는 재선 서삼석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힌 상태다. 여성 의원 중에는 재선 백혜련 의원, 자치분권 부문에선 서울 성북구청장 출신인 김영배 의원이 거론된다. 이 밖에도 재선 강훈식 김병욱 의원, 초선 김남국 이소영 의원 등의 최고위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문제는 흥행 여부다. 후보군이 컷오프(예비경선) 기준인 9명을 넘어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비경선 없이 곧바로 본경선으로 들어가면서 흥행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한 의원은 "일정이 촉박한 데다 선거를 치르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친문 표심에 어긋나는 쇄신 목소리를 내면 당선이 힘들다는 점, 실질적인 권한이 제한적이라는 점 등도 당내 비주류의 폭넓은 출마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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