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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尹이 아는 5·18 정신 뭐냐…헌정특위 구성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8 14:23:35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민주당은 5·18 정신을 헌법에 새기는 일을 최대한 서두르겠다”며 “하반기 원구성 때 헌정특위를 구성해 헌법개정 논의에 즉각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광주 서구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광주 정신으로 새롭게 혁신하고 정의로움으로 윤석열 정부를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거 참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윤 대통령의 기념사를 들으면서 자유, 인권 외에 이 분이 아는 5·18 정신이 뭔지 궁금했다”고 했다. 이어 “광주항쟁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는 일은 정파를 초월해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참고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앞으로 광주의 진실을 밝히고 광주정신을 계승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이뤄진 한동훈 법무장관의 임명과 관련해서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하던 윤 대통령이 단 하루 만에 자신의 말을 뒤집고 협치가 아닌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야당을 깡그리 무시하는 윤 대통령의 표리부동한 국정운영이 실망스럽다”며 “여야의 협치도 한동훈 장관 임명으로 파괴되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을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며 “앞으로 벌어질 국정운영의 혼란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음을 다시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또 “정권 출범 1주일만에 검찰이 각하의 시대를 열고 있다. 정권 실세에 대한 무더기 각하 결정이 나오며 권력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국기문란 수사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정권 비호에만 혈안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능한 검찰의 모습을 확인했다. 검찰개혁에 저항하며 기세등등했던 검찰의 모습이 대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반면 이재명 죽이기와 민주당 탄압용 보복수사는 노골화되고 있다”며 “이미 수사가 끝난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기습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고 검찰정상화 입법에 참여한 민주당 전원에 대한 수사도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국민이 아닌 권력자에 충성할 때 정권도 망하고 국민도 불행해진다. 역사의 교훈”이라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힘을) 사용하기 바란다. 그래야 각하의 시대가 아닌 국민의 시대가 열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주, 尹 '5월 정신' 기념사에 "신군부 대신 신검부 우려"
정치 정치일반 2022.05.18 13:53:00더불어민주당이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5월 정신’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42년 전 신군부를 대신해 신검부가 등장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42주년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과 대통령실에 검찰 출신 인사가 대거 포함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어 “광주 시민들이 지켜온 민주주의의 꽃을 더욱 피우기 위해 신검부의 등장을 경계하며 야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오늘 여야가 함께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아직 5·18의 진실은 다 밝혀지지 않았고 진정한 사과와 반성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을 진정으로 계승하기 위해 그 문구를 헌법 전문에 추가하는 것을 희망한다”며 “윤 대통령은 오늘 기념사에서 관련 발언을 검토했던 것으로 아는데 포함되지 않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윤 대통령이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는데 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5·18 정신을 왜곡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의 사퇴가 첫 번째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윤재순 총무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을 임명했는데 협치를 말하려면 이들에 대한 사퇴부터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광주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준호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국민의힘은 5·18정신을 우리 헌법에 담기 위한 노력에 조건 없이 동참해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제안한 헌정특위 구성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한 대변인은 “민주당은 5월 정신을 이어받아 5·18 민주화 운동의 정의를 진실의 토대 위에 바로 세우고 민주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월을 드립니다' 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엄수
사회 전국 2022.05.18 11:38:30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들에게는 진실 규명을 통해 용서와 화해로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들에게는 광주에서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소중하게 가꿔 희망 가득한 오월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식은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55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열리는 5·18 기념식에 KTX 특별 열차를 타고 광주로 이동하며 각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수석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의 권유에 따라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0여 명도 기념식에 참석하며 야당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5·18 유공자의 자녀인 대학생 2명이 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를 했다. 추모 공연은 '오월의 진실'이라는 주제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해 기념식장 공연이 펼쳐졌다. 영상에는 영화 '택시 운전사'를 본떠 '오월의 택시, 진실을 향해 달린다'를 주제로, 뮤지컬 '광주'에서 윤상원 열사 역을 맡은 배우 이지훈이 택시 운전사로 분하며 최정기 전남대 교수가 동승해 역사적 사실을 전달했다. 또한 5·18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향득 사진작가, 5·18 당시 군인 8명에게 폭행당하고 투병 끝에 숨진 오빠를 그리워하는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의 사연이 소개됐다. 택시가 최종 목적지인 5·18묘지에 도착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됐으며, 이후 배우 이지훈이 오월어머니 합창단,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오월 영령을 추모하는 '오월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어 전국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연합합창단이 '행복의 나라로'를 부르고 참석자 전원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5·18 '전원참석'에 "감개무량…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8 11:23:22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보수정당의 변화에 대해 ‘불가역적인 변화’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년 가까이 해왔던 진정성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우리 당의 모든 의원이 와서 5·18 기념식에서 같이 기념하는 이런 상황을 2년 전에 누가 예상이나 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당차원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데 대해서는 “늦었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불가역적인 변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이날 행사의 마지막에 이뤄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식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손을 흔들며 제창했다. 보수정당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같은 불가역적인 변화를) 윤 정부 출범 이후에는 잘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선 등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민주당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헌정특위 구성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총리 임명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에서 다른 과제가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는 “총선 이후 당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6월 지선에서 호남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처럼 지역 일자리와 산업의 문제, 발전 문제 놓고 민주당과 경쟁하고 싶다”며 “경쟁력 있는 분들이 후보로 있어서 민주당도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지역 2선 의원 출신인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를 들어 “이정현 전 대표가 선거 나서면서 ‘당선이 목표’라고 했다”며 “저희 역시도 그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전북 선거 같은 경우에는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문]尹 대통령 5·18 기념사 "대한민국 국민 모두 광주 시민, 계승해야"
정치 대통령실 2022.05.18 10:58:07윤석열 대통령이 낭독한 ‘5·18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입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우리는 민주 영령들께서 잠들어 계시는 이곳에 숙연한 마음으로 섰습니다.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억하고 있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입니다.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입니다. 오월의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입니다.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지켜야 합니다. 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대해 나갈 책임은 온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합니다. AI와 첨단 기술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합니다. 저와 새 정부는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서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광주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멋지게 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 초 여러분께 손편지를 통해 전했던 그 마음 변치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민주 영령들의 정신을 기리며 그분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오월 정신을 묵묵히 이어오신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그분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입니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입니다.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입니다. 감사합니다. -
尹, 출발부터 이례적…보수대통령 최초로 ‘민주의 문’ 입장
정치 대통령실 2022.05.18 10:56:37윤석열 대통령의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 참석은 출발부터 이례적이었다. 전용 헬기나 국내 전용기에 탑승하는 대신 새 정부 장관들, 대통령실 참모진, 국민의힘 의원 등 100여 명을 이끌고 함께 기차를 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역에서 ‘광주행 KTX 특별열차’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 전용칸인 1호 차 뒤로 국무위원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각각 2, 3호 차에 타고, 나머지 의원들은 5∼6호 차에 나눠 탑승했다. 호남을 ‘제2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호남동행단 소속 의원 7명도 국무위원들과 함께 윤 대통령 바로 뒤 칸인 2호 차에 탔다. 윤 대통령은 열차 출발 직후인 7시 40분께부터 열차 칸을 오가며 국무위원, 의원들 모두에게 일일이 악수 인사와 덕담을 건넸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지방 일정에서 당정 간 ‘스킨십’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국민통합의 길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등 내내 ‘통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 1명을 포함해 총 100명이 참석하며, 이 중 86명이 윤 대통령과 함께 기차를 탔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나 일부 개인 사정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원 참석이다. 역대 가장 많은 보수정당 정치인이 참석한 5·18 기념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이 당 소속 의원들,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기념식 참석을 독려한 게 ‘광주행 원팀’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당에서는 기념식 제창을 위해 의원들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를 사전배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7개월 만에 정상 참배…‘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도 광주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오전 9시51분께 5·18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 문’으로 입장했다. 기념식 당일 민주의 문 입장은 보수 대통령 중 최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만 2017년 기념식 때 민주의 문을 통해 입장했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 작성 직후 박해숙 5·18유족회장, 황일봉 5·18부상자회장, 임종수 5·18공로자회장, 5·18유공자 유족들과 함께 민주광장을 지나 약 200m를 걸어서 추모탑 앞 참배광장으로 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10일과 올해 2월6일 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추모탑에 닿지 못하고 ‘반쪽 참배’를 했다. 이른바 ‘전두환 옹호 논란’, ‘개 사과 논란' 등으로 반발한 시민단체가 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11일(당 대선후보 경선) 이후 약 7개월 만에 정상적으로 참배할 수 있었다. 기념식 막바지에는 보수 대통령 중 처음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불렀다. 尹, 기념사 7번 다시 고쳐 윤 대통령은 기념사 초안을 직접 고치며 7차례나 퇴고를 반복했다고 알려졌다. 퇴고 과정에서는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통합의 주춧돌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 등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문구들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며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文, SNS에 5·18메시지… "고귀한 희생과 시민정신 기려"
정치 대통령실 2022.05.18 10:42:45문재인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멀리서 옷깃을 여미며 이 땅의 민주주의에 바쳐진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시민정신을 기린다”고 추모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한 줄의 추모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경남 양산으로 귀향한 뒤 그동안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에 대한 글을 SNS에 올린 바 있다. 모친 산소를 다녀오거나 성파 종정스님과 차를 마시는 등 귀향 후 일가에 대한 일들이 주된 내용이었다. 지난 16일에는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
[속보] 尹대통령 "오월 정신, 국민 통합의 주춧돌"
정치 대통령실 2022.05.18 10:36:17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며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며 "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
[속보]尹 대통령 "AI와 첨단술로 힘차게 도약…담대한 경제적 성취 꽃 피워야"
정치 대통령실 2022.05.18 10:34:17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며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대해 나갈 책임은 온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며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한다. AI(인공지능)와 첨단 기술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 했다. -
[속보] 광주 찾은 尹 대통령 "5·18 정신, 헌법 그 자체"
정치 대통령실 2022.05.18 10:33:00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며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다”며 “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며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속보]광주 찾은 尹 대통령 "5·18 현재도 살아있는 역사, 계승해야"
정치 대통령실 2022.05.18 10:32:45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화운동을 기리며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며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직접 낭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며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대해 나갈 책임은 온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며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한다. AI(인공지능)와 첨단 기술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하느님이 왜 날 살리셨나 원망" 김대중 생전 옥중메모 공개
사회 사회일반 2022.05.17 21:24:53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이른바 내란음모 조작사건으로 수감돼 고초를 겪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시 심경을 담은 메모를 17일 공개했다. 이 메모는 이희호 여사가 1981년 11월 2일 청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김 전 대통령을 면회했을 때 들은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메모에 따르면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조남기 목사님께 (면회시) 하느님이 왜 나를 살리셨나 원망도 했었다”며 “내 일생 이토록 치욕스럽고 괴로웠던 적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자다가도 숨이 턱 막히며 치밀어올라 못 견딜 지경이면 일어나 기도함으로써 극복하고 했었다"며 "이제 그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비로소 얘기한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신군부 집권 당시 서울의봄 대규모 시위와 5.18 민주화운동을 통해 국가변란을 도모했다는 이유로 수감 생활을 했다. 같은 해 9월17일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이듬해 1월23일 무기형으로 감형됐다. 1982년 3월3월에는 징역 20년형으로 감형됐다. 김대중도서관 측은 "이 여사가 수감 중인 김 전 대통령을 면회할 때 작성한 자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신의 고통을 가감없이 직설적으로 표현한 경우 역시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
이준석 "5·18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보수정부선 처음
정치 정치일반 2022.05.17 19:50:00오는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 형식으로 불린다. 보수 정부에서는 사실상 첫 사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전 KBS 광주 라디오에 나와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야 한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저희는 다 제창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어떻게 부르는지는 정치권의 논쟁 거리였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념식에 가서 대형 스크린으로 비춘 가사를 보며 직접 따라 부른 뒤 보수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됐고, 이듬해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까지는 제창 대신 ‘합창(合唱)’(여러 사람이 화성을 이루며 다른 선율로 노래를 부르는 것)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번 행사에 전원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전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갈 수 있으면 앞으로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달라진 모습을 확실히 보일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제안 때문에 제가 ‘당연히 좋은 제안이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선 “당연히 개헌이 진행되게 되면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민주화 운동으로서 당연히 저희가 헌법 전문의 가치가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저희는 긍정적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만 해도 85년생인데 지금 5월 광주에 대해서 전혀 어떤 부정적이거나 아니면 왜곡된 생각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 없다”며 “저희 당내에도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당연히 저희가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당내 반대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에 당내에 그런 어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었다면 대통령 선거 때 그런 의견을 얘기했어야 한다”며 “그때는 그렇지 않고 지금 와서 갑자기 다른 의견을 얘기한다면 그분들은 굉장히 비겁한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
무거운 '5·18 참배' 발걸음
사회 사회일반 2022.05.17 17:49:345·18 민주화운동 42주기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한 유족이 가족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
尹, 5·18기념식 간다...“국민통합 새 정치 큰 획”
정치 대통령실 2022.05.17 16:07:2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여당 의원,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들을 대거 이끌고 제 42주년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행을 택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적극적인 5·18 정신 계승 의지를 보임으로써 국민 통합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5·18 기념식에) 100여 명 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하고, 부처에서도 장관들이 상당히 많이 참여한다. 수석비서관실도 (업무상 필요로) 지켜야 할 사람을 빼고는 최대한 참여할 예정”이라며 “국회, 정부, 대통령실에서 많은 사람이 참석한다는 그 자체가 통합행보 메시지”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정부·여당이 가급적 많이 기념식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뜻을 당에 전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국민 통합을 위한 새로운 정책의 큰 획이 시작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많은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광주 방문은 출발부터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대통령들이 기념식 참석을 위해 전용 헬기에 탑승했던 것과 달리 대통령 전용 객실이 있는 KTX 특별열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과 함께 광주로 이동하며 당정과의 ‘스킨십’도 늘리고 윤석열 정부가 한 마음으로 5·18 정신을 존중한다는 뜻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참배 때도 국민 통합 기조가 강조될 전망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민주의 문’을 통해 유가족, 각종 유족 단체들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이라며 “이들과 잠깐 티타임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11월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을 때 항의하는 시위대에 가로 막혀 추모탑에 접근하지 못하고 ‘반쪽 참배’를 했다. 대선 직전인 지난 2월에도 추모탑 분향에는 실패했다. 이번에는 유가족들과 함께 참배길을 걸으며 앞선 논란들을 종식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기념식 상징곡인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도 합창단이 부르는 ‘합창’ 형식이 아닌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는 ‘제창’ 형식으로 불려진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제창 형식이었다. 하지만 일부 보수단체의 반발로 2009년부터 박근혜 정부 때는 합창 형식으로 변경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제창으로 돌아왔지만 ‘보수정권은 합창, 진보정권은 제창’이라는 인식이 형성됐다. 즉, 윤 대통령은 보수정당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게 된다. 윤 대통령이 기념식 연설을 통해 5·18 정신 계승을 헌법 전문(前文)에 추가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18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강령에도 5·18 정신 계승이 이미 포함돼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원 포인트’ 개헌을 통한 전문 수록 방안에는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개헌은 국회가 우선인 만큼 대통령실이 앞서 추진하는 모습은 아닌 것 같고, 차후 국회가 어떤 계기로 개헌 등을 논의할 때 (전문 수록 논의가) 진행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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