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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코로나 수혜 감소분 남반구 독감백신 역대급 수주로 커버" 흥국증권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07.21 08:54:22흥국증권은 녹십자가 올 봄 남반구 5개국으로부터 독감 백신을 역대급 규모로 수출한 것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 감소로 자회사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나경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 수혜를 받았던 자회사 실적의 전 분기 대비 감소는 불가피하나 역대급 남반구향 독감백신 수주로 감익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녹십자는 5월 12일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남반구 5개국에 대한 661억 원 규모 독감백신 수주 물량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보고서는 “남반구로의 백신 공급은 매년 진행되던 것이지만 이번 물량은 역대급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1분기 호실적에 기여했던 자회사 실적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지씨셀, 녹십자엠에스 실적 호조는 각각 코로나19 검체진단 서비스, 진단키트 판매 때문이었다”면서 “3월 이후 빠르게 코로나19 PCR 검사가 급감하 것을 감안하면 이들 자회사들의 전 분기 대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녹십자 별도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이어가나, 연결실적은 자회사 실적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흥국증권은 녹십자가 올 2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 증가한 매출과 51.9% 늘어난 16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흥국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코로나 걸려도 장사해요"…자영업자, 영업 강행 이유 왜?
사회 사회일반 2022.07.21 05:23:19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일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꺼리며 장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최근 ‘코로나 장사’, ‘확진자 영업’, ‘코로나 일’ 등 제목의 글들이 잇따라 공유됐다. 해당 글에서 한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 감염에도 가게 영업하겠다”며 “요즘 축제·콘서트·스포츠 관람한다고 사람 다 모이는데 자영업자만 손해 보면서 ‘굳이 자가격리를 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썼다. 이를 두고 자영업자들은 “전염병에 걸렸는데 장사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 “같은 입장에서 마음은 이해가지만 확진 상태를 숨기는 것은 무책임하다”, “아무리 그래도 영업 강행은 양심 없는 짓” 등 비판적 반응을 남겼다. 반면 일각에서는 “영업을 하루라도 쉬면 단순히 그날 하루 매출만 못 올리는 게 아니라 재료를 몽땅 버려야 해 손해가 크다”, “생업인데 가게 문 닫으면 타격이 너무 크다”, “증상 있어도 확진 뜰까봐 검사 안한다”, “코로나 확진 생활지원금도 이제 100% 지급되지 않다 보니 감기처럼 여기고 지나가려는 것 같다”, “백신을 맞은 사람도 확진되는 마당에 백신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이제 돈 내야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실제로 한 자영업자는 “지인 중 음식점 사장인 분이 계시는데 알바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 받았는데 영업 못할까 봐 코로나 검사 안 하고 그냥 고열인 채로 일하더라”며 비슷한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꺼리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지원 축소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재정 확보 등을 이유로 자가격리자에게 주던 생활지원금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고 있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로 축소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별도의 구제책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면역 회피력이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켄타우로스(BA.2.75)’ 변이의 국내 감염사례까지 나오면서 자영업자들의 우려는 더욱 더 깊어지고 있다. -
역대 최다 확진 기록한 日, 시오노기 코로나 치료제 긴급승인 보류 결정
산업 기업 2022.07.20 21:12:18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최대인 1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오노기 제약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가 또다시 긴급사용승인이 보류됐다. 20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후생노동성의 약사과 분과와 전문 부회의 합동 회의에서 시오노기 제약의 '조코바'에 대한 긴급승인 결정을 보류하고 계속해서 심의하기로 했다. 지난 달 1차 회의에서 재심 결정에 따라 이번 심사에서는 긴급 승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코바는 또다시 임상 데이터의 유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음 심의까지 긴급승인이 미뤄지면서 가을께 발표 예정인 최종 임상 시험 결과 발표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이날 기준으로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만 2536명으로 집계돼 팬데믹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앞서 시오노기 제약은 지난 2월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현재까지 6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한편, 시오노기 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동제약(249420)과 조코바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임상은 일동제약이 맡아 향후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일동제약도 국내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했으며 일본의 긴급승인에 맞춰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바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초기 하루 1회 5일간 복용하도록 설계됐다. -
코로나19 채무조정에 개인 카드론·보험사 대출 포함되나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2.07.20 18:29:563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새출발기금’이 매입 대상 대출 선정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개인 카드론, 카드 매출 할부금, 보험사 대출까지 포함하는 것을 두고 업계가 반발하면서다. 원금 감면으로 불거진 도덕적 해이 논란이 더 커질 수 있어 주목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근 금융 업권과 회의를 열고 새출발기금의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실(우려)채권을 매입해 장기 분할 상환,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다. 90일 이상 연체한 부실차주에 대해서는 원금의 60~90%를 감면해준다. 캠코와 금융 업권 회의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대출은 카드론 등이다. 캠코는 업권 관계자들에게 개인 카드론, 카드 매출 할부금,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등까지 새출발기금의 채무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사업 용도로 카드론, 보험사의 주담대·신용대출 등을 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여신 업계에서는 개인 용도로 쓸 수 있는 카드론까지 채무 조정 대상에 포함될 경우 도덕적 해이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우려했다. 카드론은 개인 용도, 사업 용도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출발기금의 원금 감면 폭이 커 안 그래도 성실하게 빚을 갚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형평성 논란이 나오는 마당에 개인적으로 쓴 가계대출까지 채무 조정해 주는 것은 문제”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험 업권의 경우 신규 주택 구입 목적과 사업비 목적의 주담대를 구분할 수 있고 규모가 크지 않아 여신 업권만큼 부담이 크지는 않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종류뿐만 아니라 향후 논의 과정에서 매입가 등도 논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캠코가 부실(우려)채권을 얼마에 살지에 따라 금융사가 부담할 손실 규모도 달라진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 회의에서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지 않았고 결정되지도 않았다”며 “매입가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이 나오면 의견을 취합해 캠코에 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워크데이 "아태 기업들, 코로나 기간 디지털 전환 늦어"…경쟁력 격차↑
산업 IT 2022.07.20 17:40:13코로나 기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DX)에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들은 DX에 성공해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들이 상당수여서 기업간 비즈니스 경쟁력이 더 벌어졌다.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워크데이 간담회에서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클라우드 기반 인사·재무관리 솔루션 기업인 워크데이가 팬데믹 이후 아태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민첩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사장은 "워크데이가 시장조사업체 IDC와 아태 지역기업의 디지털 민첩성 향상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과반수가 디지털 전환 기회를 놓친 상태"라며 "팬데믹 기간 IT 도입은 늘어났지만 조사 대상 기업 중 38% 기업만이 디지털 민첩성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태지역에서 코로나 사태가 한창인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뤄졌다. 워크데이는 IDC와 함께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를 바탕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점수·순위를 매겼다. 디지털 민첩성은 기업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변화무쌍한 사업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민첩성은 기술을 도입하는 것 이상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 "팬데믹 이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커머스와 금융 산업에서는 40% 이상의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디지털 사업 모델을 갖췄다"며 "이들 분야의 절반 가량의 기업들은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이행할 수 있는 인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팬데믹 이전부터 디지털 전환에서 앞서 나갔던 기업들의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 개선도가 더 높았다. DAI 순위에서 1위는 호주 기업들이 차지했다. 호주 기업들은 2년 전보다 DAI가 0.9포인트 올라갔다. 그 뒤를 이어 2년 전 1~2위를 기록했던 싱가포르와 뉴질랜드의 기업들이 0.5 ~ 0.7포인트 DAI가 개선되면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많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전술적에서 전략적 단계로 넘어갔음을 의미한다. 한국 기업들은 2020년보다 DAI가 0.5포인트 개선되면서 2년 전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장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조율하면서 비즈니스 전환을 리드해야 하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사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민첩한 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세종서 8살 초등생…코로나19 확진 하루 만에 사망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2.07.20 16:05:08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세종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이 입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인 A(8) 양이 지난 15일 지역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뒤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해 다음 날 새벽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A양에게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틀 연속 7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급속히 확산하자 이날 4000여 병상을 더 확보하는 등 추가 재유행 대책을 내놓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가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변이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주 BA.5 검출률이 52%로 사실상 우세종화됐다"고 덧붙였다. -
스마트폰 앱으로 코로나 1시간만에 진단
산업 IT 2022.07.20 15:48:39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현장에서 1시간 내 정확하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100%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강태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표적 유전자만 신속하게 검출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신·변종 감염병 진단 등 다양한 바이러스 진단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감염병 진단에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가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많은 시간과 장비, 전문 인력 등이 필요하다. 신속성과 편리성을 갖춘 항원·항체 반응 진단 기법도 현장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정확성이 높지 않다. 따라서 별도의 온도 조절 장치가 있어야 하는 PCR 기술의 보완책으로 등온핵산증폭기술(INAAT)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차세대 분자 진단 기술로 유전자 가위 기반의 다양한 진단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연구팀은 등온핵산증폭 기술인 고리매개등온증폭법(LAMP)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결합해 별도의 유전자 추출이나 증폭 없이도 표적 유전자를 신속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채취된 검체의 비색 반응을 분석함으로써 바이러스의 농도를 빠르고 쉽게 정량화하도록 했다. 이는 미량의 바이러스도 검출할 수 있어 무증상 환자나 초기의 경증 환자도 진단이 가능하다. 강 박사는 “바이오센서, 유전자 가위,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현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제품화를 통해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 진단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오늘 日서 긴급승인 심의…이목 쏠리는 일동제약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07.20 15:28:57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가 오늘 긴급사용승인을 두고 심의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 판권을 보유한 일동제약(249420)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첫 심의에서는 결정이 보류되면서 이번 심의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20일 업계와 일동제약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둘러싼 전문 부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첫 회의에서는 이번 심사일로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 승인, 비승인 혹은 추가적인 보류 결정은 이날 오후 늦게 회의가 끝나는대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난달 회의도 오후 늦게 마무리되며 다음날 아침 심의 결과가 공식 확인됐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내일 아침 시오노기제약에서 결과와 함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보류 결론에서는 일부 유효성, 안전성 등에서 데이터 불충분을 주요 문제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오노기 제약과 일동제약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이날 심의 결과가 임박한 가운데 도쿄 거래소에서 시오노기제약의 주가는 오후 3시 15분 기준 2.27%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동제약은 거래량이 늘어나면서도 주가는 팽팽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일동제약 주가는 5만 3400원으로 전날보다 0.00%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460만 주로, 지난주 후반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급등기와 비교하면 적지만, 200만 주 안팎이던 평소보다는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SARS-CoV-2)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초기 하루 1회 5일간 복용하도록 설계됐다. 한국에서는 3상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시오노기 제약이 소아(5세~11세)를 대상으로 한 1·2·3상 임상 시험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소아 환자는 처방 대상은 아니지만, 몸무게 40kg 이상이면 전문의를 통해 복용할 수 있다. 머크(MSD)의 '라게브리오'는 소아 환자가 처방이 불가능하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코로나 확진자 이틀 연속 7만 명대…위중증 96명
산업 바이오 2022.07.20 10:10:02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7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 640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93만797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 같은 요일(4만 252명) 대비 3만 6150명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5973명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9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총 9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2만 4777명이 됐다. -
박진, '코로나19 행동계획' 회의 참석…韓기여 강조
국제 정치·사회 2022.07.20 09:04:37방일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후 '코로나19 글로벌 행동계획 화상 장관회의'에 참여하고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미래 팬데믹 대비 글로벌 보건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공동 주최했다. 박 장관은 일본 방문 중 화상으로 참여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3국 장관 외에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스페인·인도네시아·콜롬비아·노르웨이·남아공·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 종식과 미래 팬데믹 대응에 주요국들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2월 '코로나19 글로벌 행동계획'을 주도해 출범시킨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 백신 공동구입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2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고 백신·진단기기를 공여하는 등 한국이 그간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등 필수 의료물품 접근 형평성 보장을 위해 해온 기여를 소개했다. 박 장관은 또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새로운 재원 조달 메커니즘인 금융중개기금(FIF)에 30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국제공조체제인 ACT-A에 3억 달러 공여를 발표한 점도 상기하고 한국이 앞으로도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평화와 번영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기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외 참석자들도 이번 장관회의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향후 글로벌 보건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국제사회의 조속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과테말라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각각 50만 도즈의 모더나(1회 접종량), 8만5000도즈의 화이자 백신을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백신들은 전날과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해당국으로 보내졌다. 보스니아 측이 추가로 요청한 모더나 백신 2만 도즈는 협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별도 운송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4일 가이아나에도 모더나 백신 4만 도즈를 제공했다. 외교부는 "이번 백신 공여가 두 국가의 일상 회복 노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SK바사, 코로나 재확산에 내년 스카이코비원 매출 7320억원 전망"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07.20 08:47:13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내년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카이코비원 매출이 가시화하고, 기대치가 반영되면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20일 한국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목표 주가를 28% 상향한 16만 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3만 2500원이다. 주가 상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가시화된 매출에 따라 벨류에이션이 증가한 게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와 비교해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한 1331억 원, 영업이익은 14.7% 줄어든 564억 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노바백스로부터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특히 노바백스향 CMO 매출은 하반기에도 점차 증가하며 스카이코비원과 함께 2022년 주된 매출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노바백스 CMO 물량은 차질없이 출하 중이며 관련 매출은 1164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1분기에 출하 지연된 CMO 물량이 2분기 매출로 인식되면서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동종 부스터샷 임상에서 스카이코비원의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25배 높다는 결과로 SK바이오센서는 다시 수혜주로 부상했다. 특히 올해 2600억 원 수준인 스카이코비원 매출은 2023년 732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위 연구원은 "2023년부터의 스카이코비원 매출 추정치는 이종 부스터샷 승인(3분기 전망), 영국 및 유럽 품목허가 승인, 세계보건기구(WHO) 품질인증(PQ) 획득을 전제로 732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스카이코비원과 유사한 임상 디자인과 환자 수로 지난 6월 23일 유럽 품목허가 받은 발네바사의 사례를 참고하면 롤링 리뷰(Rolling review) 신청 7개월 후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승인을 위해 영국에는 지난 3월 품목허가 신청해 오는 11월 승인될 전망이며, 유럽 품목 허가는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매출액은 9510억 원, 영업이익 4420억 원으로 추정했고, 2023년은 매출액 1조 2820억 원, 영업이익 6290억 원으로 예측했다. 위 연구원은 "2023년 스카이코비원 수출 전망은 유럽 품목허가, WHO 품질인증 획득을 가정으로 관련 이벤트와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가정집 문 때려 부수고 강제 소독"…황당한 中 코로나 방역
국제 정치·사회 2022.07.20 06:54:41중국에서 코로나19 소독을 이유로 방역 요원들이 가정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소독 작업을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홍콩 명보는 "상하이에 이어 광저우에서도 최근 방역 요원들이 비어있는 집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살균소독 작업을 펼쳤다"면서 "네티즌들에 따르면 광저우 리완구의 한 주거지역에서 100가구 이상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방역 요원들은 해당 주거지의 주민들이 단체로 중앙 격리시설에 입소해 있는 동안 주거단지 관리회사, 경찰 등과 함께 주민들의 집에 대해 소독 작업을 펼쳤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들에 따르면 여러 집의 현관문이 열려있고 잠금장치는 제거돼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집 문에는 '소독 처리 거부'라는 딱지가 붙어있다. 이 매체는 "상하이 봉쇄 기간에도 방역 요원들이 강제로 주택에 들어가 소독하는 일이 대거 벌어져 대중의 불만을 샀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법이 존재하긴 하는건가', '너무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사전에 집에 들어가 소독을 한다는 안내를 하거나 의견을 물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소독을 거부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온에서 하루 이상 물체 표면에서 생존하지 못한다는 공식 발표를 거론하며 소독을 위해 가정집 문을 부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표준협회·연구개발진흥재단·수젠텍, 대전 동구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산업 중기·벤처 2022.07.19 17:54:41한국표준협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수젠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3300세트를 대전광역시 동구청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물품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소재 연구소기업인 ㈜수젠텍이 개발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로 비인두(비강) 검체에서 항원을 검출해 15분 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동구청에 전달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1만6500회 분이다. 기부행사에 참석한 한성길 한국표준협회 지역본부장은 “이번에 출연을 통한 기부로 우리 연구기관의 발전과 코로나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협회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코로나 사령탑' 파우치 "바이든 임기 말 은퇴"
국제 인물·화제 2022.07.19 16:30:17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81)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8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말께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의 첫 임기 말에 가까워질 때쯤이면 나는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마음속에 특정한 은퇴 일자를 생각하고 있거나 은퇴 절차를 시작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의학 고문이기도 한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미국에서 그 대응을 이끌어온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의 일원으로서 대통령에게 대처 방안을 조언하고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이끌었다. 또 그동안 NIAID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모두 7명의 대통령을 보좌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위기, 에볼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탄저병 공포 사태 등에 대한 대처도 이끌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지금 은퇴 계획을 발표한 것은 아니며 2025년 1월 이후에도 현직에 있을 가능성은 극도로 낮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 키트 원리는?…한국, 국제화학올림피아드 5위 달성
산업 IT 2022.07.19 15:09:05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한국 대표단 학생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를 달성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주최로 비대면 진행된 제5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국가 종합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84개국 326명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한국대표로 참여한 민규철(서울과고3), 신명진(서울과고3) 학생이 금메달, 이수현(세종과학예술영재고3), 이지환(대구과고3)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신명진 학생은 2021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 7위를 달성했고 민규철 학생은 개인 10위를 차지했다. 중국·대만·베트남·일본은 참가 학생 4명이 모두 금메달을 받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이란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 2021년에 이어 3번째 비대면 대회로 열렸고 실험 시험 없이 이론 시험으로만 5시간 동안 실시됐다. 분석화학·물리화학·무기화학·유기화학·융합지식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되어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 키트의 원리, 리튬-황 이차전지의 원리, 카이랄 촉매, 단백질·천연물 합성 등과 관련된 9문제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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