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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8주만에 소폭 반등…30%대 다시 회복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15 16:57:27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조사에서 20%대로 떨어졌던 긍정 평가는 한 주 만에 30%대를 회복하는 등 하락세가 잦아든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유권자들의 부정 평가가 ‘일단 멈춤’ 상태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인적 쇄신, 여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발표 등이 줄줄이 예정된 상황에서 지지율 반전의 계기가 만들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8월 2주 차(8~12일) 조사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로 집계됐다. 취임 석 달 만에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직전 8월 1주 차 조사(29.3%)에서 한 주 만에 1.1%포인트 오른 것이다. 특히 6월 4주 차 이후 줄곧 내림세였던 지지율은 8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정 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67.8%)보다 0.6%포인트 내린 67.2%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4.3%, 5.1%포인트↑), 부산·울산·경남(36.0%, 4.7%포인트↑), 대구·경북(47.1%, 3.5%포인트↑), 서울(32.0%, 1.4%포인트↑)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6.0%, 4.3%포인트↑), 40대(20.5%, 2.4%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올 3월 대선에서 정부 여당을 밀어줬던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등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반등을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다수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고 지난주 정치권에서 가장 큰 이슈로 꼽혔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도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은 “하락세가 한 번 끝났으니 ‘일단 멈춤’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멈췄다는 것은 더 이상 빠지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역시 “하락세는 멈춘 것 같지만 이것이 본격적 반등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7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취임 기자회견과 이후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결과 등에 따라 민심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홍 소장은 “아직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만한 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이제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지지율에 반영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 역시 “대통령의 태도 변화 등 그동안 지지율이 빠졌던 부분에서 확실한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면 민심이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대통령 지지율 30%대 재진입…8주만에 반등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15 08:32:27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30%대에 들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취임 약 석 달 만에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으나 한 주 만에 30%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미디어트리뷴이 의뢰해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29.3%)와 비교해 1.1%포인트 오르며 6월 4주차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8주 만에 소폭 상승한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1주차 조사(37.0%)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이후 7월 2주차(33.4%), 7월 3주차(33.3%), 7월 4주차(33.1%), 8월 1주차(29.3%) 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67.8%)보다 0.6%포인트 내린 67.2%(‘매우 잘못함’ 59.3%, ‘잘못하는 편’ 7.9%)였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6.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 34.3%(5.1%P↑), 부산·울산·경남에서 36.0%(4.7%P↑), 대구·경북 47.1%(3.5%P↑), 서울 32.0%(1.4%P↑), 광주·전라 13.1%(1.2%P↓)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6.0%(4.3%p↑), 40대 20.5%(2.4%p↑), 20대 28.4%(1.5%p↑), 50대 27.6%(동률), 30대 26.1%(동률), 60대 38.4%(0.7%p↓)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1%, 국민의힘이 35.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48.5%)보다 1.4%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동일했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3.3%)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8%포인트 늘어 11.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3%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철규 "尹 지지율 하락은 여론조사기관 성향 때문"
정치 정치일반 2022.08.09 14:57:15'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은 당내 분란과 여론조사기관의 성향 때문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한 뒤 "당내 분란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대통령실, 정부가 혼연일체로 정책을 협의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당이) 대선 중에는 물론이고 이후에도 한 번도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협조적인 경우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우리가 바른 말하고 조언하는 것은 공개적으로 언론에 나와서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건 누구를 공격하고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 행위지,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당 대표는 권한만 행사하는 게 아니라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이런 혼란도 상당 부분 해소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여론조사기관의 성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하는 설문을 봤다”며 “그분들이 하는 것을 전부 다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분들의 면면을 보면 어떤 성향을 가진 분들인지 전부 다 알 수 있지 않나”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정부의 추동력을 약화해서 정부가 올바로 국민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못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약 석 달 만에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달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29.3%, '잘못하고 있다'는 67.8% 확인됐다. -
尹지지율 추락…박지원 "첫째는 대통령, 둘째는 영부인 잘못"
정치 정치일반 2022.08.08 13:51:35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80일 만에 30%대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첫째는 대통령 잘못, 두 번째는 영부인 잘못"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박 전 원장은 8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우리 국민은 아는데, 휴가에서 복귀하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만 모르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지지율 24%는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지지도"라며 "더 낮은 자세로는 안된다. 대통령 실장, 정무수석 등이 '내 탓이오' 하고 나가줘야지, 지금까지도 안 된 분발이 나오겠냐"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만 5세 입학' 논란 속에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두고는 "신데렐라 장관 됐다. 그분 나가는 건 언 발에 오줌 누기도 안된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영부인) 대학원생 친구가 대통령실에 있다. 지금 켜켜이 쌓여 간다"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청와대 대통령실의 핵심 포스트에 검찰들이 많기 때문에 사법적 기준으로 보는 것 같다"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박 전 원장은 "대통령실은 '법적으로 하등의 하자가 없다', '검증이 됐다'(는데) 누가 검증했냐"고 물은 뒤 "한두 번이면 국민들이 이해를 하는데 매일 나오니까 국민들이 믿겠냐"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부정 평가자 가운데 '매우 못한다'는 강한 부정 비율도 6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휴가 중에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한 것에 대해서는 60.3%가 "국익을 고려해 직접 만났어야 했다"고 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를 받아 5~6일 전국 성인 남년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 비율은 70.1%(매우 못함 62.6%, 못하는 편 7.5%)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7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비율은 27.5%(매우 잘함 13.7%, 잘하는 편 13.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100%)를 활용해 표집했다. 응답율은 6.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尹대통령 부정평가 70% 돌파…60.3% “펠로시 만났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8 09:12:40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부정 평가자 가운데 ‘매우 못한다’는 강한 부정 비율도 6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휴가 중에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한 것에 대해서는 60.3%가 “국익을 고려해 직접 만났어야 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를 받아 5~6일 전국 성인 남년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 비율은 70.1%(매우 못함 62.6%, 못하는 편 7.5%)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7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비율은 27.5%(매우 잘함 13.7%, 잘하는 편 13.8%)에 그쳤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42.6%포인트였다. 지난 5월 3주차 조사 이후 9주 연속 부정 평가는 상승세를, 긍정 평가는 하락세를 이어온 결과다. 특히 적극 부정층(매우 못함, 62.6%) 비율이 적극 긍정층(매우 잘함, 13.7%)의 4.6배에 달해 눈길을 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68.7%), 40대(82.1%), 50대(75.1%)에서 높은 부정 평가 비율을 주도했다.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60세 이상(42.5%)였다. 60세 이상은 유일하게 ‘매우 잘함’ 비율이 20%를 넘긴 연령대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59.4%)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5%를 웃돌았다.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한 것에 대해서는 60.3%의 응답자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전화 통화만 진행한 것이 적절한 대처였다는 반응은 26.0%포인트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13.6%였다. 한편 최근 국민대학교가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두고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내린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64.2%가 ‘잘못한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잘한 결정이라는 비율은 21.2%였다.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14.7%였다. 윤석열 정부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76.8%(매우 반대 59%, 반대하는 편 17.9%)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학제 개편에 찬성하는 비율은 17.4%(매우 찬선 5.4%, 찬성하는 편 12.0%)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6.8%의 지지율로 정당지지율 1위를 3주째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지난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6.7%포인트 급락해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3.1%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2.5%포인트 하락한 31.3%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3.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23.7%) 잘 모르겠다(1.1%)는 비율은 24.8%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100%)를 활용해 표집했다. 응답율은 6.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尹 지지율 29.3%…"'학제 개편'에 가정주부 큰 폭 하락" [리얼미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8 08:45:4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특히 가정주부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화 등의 이슈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2.7%포인트 앞섰다. 미디어트리뷴이 의뢰해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8%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33.1%에서 3.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4.5%에서 3.3%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8.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밖이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 경남에서 31.3%(11.2%p↓), 서울 30.6%(4.6%p↓), 대전·세종·충청 29.2%(3.8%p↓), 인천·경기 26.6%(2.8%p↓), 대구·경북 43.6%(1.4%p↑)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11.9%포인트 하락해 41.7%였으며, 60대 39.1%(5.0%p↓), 40대 18.1%(4.2%p↓), 50대 27.6%(4.0%p↓), 30대 26.1%(3.0%p↓), 20대 26.9%(3.5%p↑)였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9.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6%p↓), 자영업(5.5%p↓)에서 긍정 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40%대 지지율을 지켜오던 가정주부 층에서 ‘학제 개편’ 이슈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5%로 국민의힘 35.8%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10주째 상승했고 4주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2.5%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2.6%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3%, 무당층은 0.8% 오른 11.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정부에 날 세운 최강욱 "30% 지지율도 포기, 악취 진동"
정치 정치일반 2022.08.05 20:15:20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80일 만에 30%대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 지지율도 포기한 정권에서 '끼리끼리'의 악취가 진동한다"고 날을 세웠다. 최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치도, 경제도, 외교도, 안보도, 복지도, 방역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오로지 재벌과 검사의 이익만을 지키기 위해 법률을 무시한 시행령 정부를 꿈꾸는 독선과 무지, 무능의 정부"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이 암울한 시기에 민주당의 새로운 탄생과 희망의 리더십이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그릴 수 있어야 한다"며 "생각하면 늘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지만, 앞에 놓인 숙제를 최대한 잘 해내는 것으로 차근차근 출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한 "많은 후보들의 선전을 응원하며 특히 장경태 의원이 이뤄가야 할 쇄신과 발전의 건강한 청년정치를 기대하고 성원한다"면서 "민주당의 혁신은 결코 멈추거나 미뤄둘 숙제가 아니다. 새로운 출발, 새 세대의 주역이 나이만으로 정해질 수는 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진심과 노력, 희망과 신뢰를 다함께 만들어 가는 민주당, 계파나 이득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고민과 실천이 가득한 싱싱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후보들이 내세울 새로운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비전을 찬찬히 살펴주시길 소망한다"고 적었다. 여기에 덧붙여 최 의원은 "정당은 선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민주개혁 정당을 표방한다면 어떤 가치와 목표를 이루고 지켜낼 것인지를 유권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도 했다. 더불어 최 의원은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정당의 실패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우리가 무엇을 더 잘 이뤄내려는 것인지 늘 성찰하고 실력을 쌓아야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환골탈태를 감시하고 꾸짖어 달라. 무도한 정부가 더 이상 나라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썼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일 내놓은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8.9%(매우 잘하고 있다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로 집계됐다. 전주(32.2%) 대비 3.3%포인트 하락하면서 30% 밑으로 내려갔다. 반면 부정평가는 68.5%(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 매우 잘못하고 있다 59.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0%포인트 늘어,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9.6%포인트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
정청래 "尹지지율 15% 될 수도…매력 포인트 전혀 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2.08.04 21:00:00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80일 만에 30%대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5%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대표적인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3일 kbc 광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관련,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대통령의 자격 조건을 두고 △시대정신에 부응하는가 △본인만의 신화 히스토리 서사가 있는가 △팬덤이 있는가 △정치적 업적이 있는가 △누구와 함께 집권하는가 등을 열거한 뒤 "윤 대통령은 들어맞는 게 없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정 의원은 또한 "특히 다섯 번째 같은 경우는 검찰 지인, 법사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지 않느냐"면서 "그러니까 지지율은 끝없이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정 의원은 "대선 때 '왜 윤석열을 지지하느냐'고 물었을 때,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답변이 제일 높았다"면서 "(당시) 윤 후보 개인에 대한 매력 포인트는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정 의원은 "지지율이 지금 28% 이렇게 나온다고 하는데 18%, 15% 이렇게 계속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대선 당시 윤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많이 다 빠지고 있지 않느냐. 윤 대통령 같은 경우 지지율을 버틸 수 있는 견고한 팬덤도 없다"고도 했다. 더불어 정 의원은 "어쨌든 대통령 놀이, 대통령 흉내 내기 하는 듯한, 그러니까 일반 국민들이 '좀 어쭙잖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일 내놓은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8.9%(매우 잘하고 있다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로 집계됐다. 전주(32.2%) 대비 3.3%포인트 하락하면서 30% 밑으로 내려갔다. 반면 부정평가는 68.5%(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 매우 잘못하고 있다 59.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0%포인트 늘어,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9.6%포인트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
尹지지율 20%대 추락에 신평 "불운한 측면 있어…좋아질 것"
정치 정치일반 2022.08.04 06:44:46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80일 만에 30%대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윤 대통령 멘토로 알려지며 대선 당시 공개지지를 선언했던 신평 변호사가 "상당히 걱정스럽지만 조만간 좋아질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신 변호사는 3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취임) 80일을 넘긴 시점이다. 아직 초반 아닌가"라면서 이렇게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근본적인 측면에서 말하면 윤 대통령은 인품이 훌륭하다. 훌륭한 분 밑에서 여유있게 자란 분"이라면서 "인품 측면에선 나무랄 데 없지만 사후 갈등구조에 대한 감수성이 좀 약하다. 우리 사회가 잘못되고 있고 국민의 불만을 사고 있는 근본 원인에 대한 성찰이 조금 부족하지 않은가 (싶다)"고 윤 대통령을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한국 사회 기득권 구조 고착화, 공정성 문제를 지적한 뒤 "이런 것들을 대통령이 고쳐나가겠다는 개선 의지만 보여 줘도 국민들은 많은 신뢰를 보낼 것"이라며 "인사 문제 등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 건 사실 아니냐. 그런 점에서 대통령이 더 반성하셔야 할 점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정책을 두고는 "그 문제는 교육부장관이 임의로 발표하신 것 아니냐"면서 "대통령실의 조례를 거쳐서 나온 것이라고 보기엔 조금 어렵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여기에 덧붙여 신 변호사는 "그 분이 그래도 여러 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장관이 됐으면 조금 더 신중하게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인데, 지금 하시는 것 보면 즉흥적이고 미덥지 못한 부분이 많이 드러나는 것 같다"면서 "이런 장관을 임명한 윤 대통령 책임도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가 상당히 불운한 측면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정권이 불리한 환경에서 시작됐다. '퍼펙트 스톰'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위기가 닥쳐왔고, 내부적으로 국회는 야당이 압도적 의석을 유지하고, 당 내부는 분란에 빠지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가 맡은 기관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윤 정부가 감당하기 힘든 구조를 갖고 있지만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일 내놓은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8.9%(매우 잘하고 있다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로 집계됐다. 전주(32.2%) 대비 3.3%포인트 하락하면서 30% 밑으로 내려갔다. 반면 부정평가는 68.5%(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 매우 잘못하고 있다 59.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0%포인트 늘어,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9.6%포인트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
尹정부 '학제개편' 맹폭한 류호정 "성공한 어그로지만 실패"
정치 정치일반 2022.08.03 12:30:00만5세 초등학교 취학을 골자로 한 윤석열 정부의 학제개편 관련,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성공한 어그로(Aggro·일부러 다른 사람을 도발하는 행위)지만 실패"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류 의원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만5세 초등학교 취학은) 이미 결론난 사안"이라며 "2015년 새누리당이 만져보다 버린 카드"라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1년 일찍 초등학교 진입이라고 부르지만, 예전엔 취학연령 하향이나 만5세 취학 학령제라고 했다"면서 "국책연구기관이 이미 여러 번 살펴봤다는 뜻"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류 의원은 또한 "초등학교 조기입학은 지금도 가능하다. 초중등 교육법에 따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2009년, 9700여 명이던 조기 입학생은 2021년 537명으로 감소했다. 왜 줄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류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직감적으로 걱정부터 들었을 것이다. 수많은 시민은 이 정책의 취지에 의문을 가질 것"이라며 "저도 열심히 찾아보고 읽어봤지만 잘 모르겠다. 이제는 차라리 수상하다고 해야 할 판"이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여기에 덧붙여 류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긍정응답이 20%대로 내려갔다. 떨어지는 정부 지지율에 큰 거 한 방이 필요했나보다"라면서 "출발선상 교육격차 해소라 적어놓고, 그럴싸하게 어퍼컷을 한 방 올려봤겠지만 국민은 '뭐야, 무서워'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류 의원은 "학제개편은 다른 방향이어야 한다. 유보통합과 연계한 유아 교육 학제와 초중등 9년제 통합 운영도 있다"며 "출발선상의 교육 격차를 해소할 목적이라면 유아 1년 또는 무상 의무 교육이 더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류 의원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겨냥, "음주운전 소명은 없었고 과속난폭운전 정책이 더해졌다"면서 "'초등 1년 일찍 학제 개편'을 철회하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尹대통령 지지율 또 20%대 추락…'부정' 68.5% [KSOI]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01 09:09:52운석열 대통령 지지율 30%대가 또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8.9%,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8.5%였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3.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긍·부정 평가간 차이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인 39.6%포인트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에 대통령의 의중도 작용한 게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68.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비공감’은 25.5%, ‘잘모름’은 5.7%였다. ‘공감’ 의견은 전 계층에서 높았으며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공감’ 54.7%)과 윤석열 투표층(59.4%)에서도 공감 의견이 과반으로 더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5%로 국민의힘(33.8%)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1.6%포인트, 국민의힘은 1.7%포인트 각각 상승한 수치다. 정의당은 3.4%였고 무당층은 15.3%에 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의 지지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지지 후보 없음’이 41.6%로 가장 높았다. 후보들 중에서 정청래 의원이 18.5%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으며 그 뒤로는 고민정(12%)·윤영찬(4.1%)·박찬대(3.5%)·장경태(2.5%) 의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1%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대통령 지지율 33.1%…한달째 30%대 유지 [리얼미터]
정치 정치일반 2022.08.01 08:10:00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5%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0.2%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1.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이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주째 30%대 초중반을 유지했으나 일간으로 보면 29일 28.7%를 기록하며 첫 30%선이 무너졌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월 4주차부터 7월 4주차까지 9주 연속 하락 또는 정체 현상을 보였다. 긍정 평가는 5월 3주차 진행된 취임 후 첫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52.1%를 기록한 뒤 5월 4주차 54.1%로 상승했다. 이후 6월 1주차부터 7월 4주차까지 진행된 9차례 조사에서 52.1%→48.0%→48.0%→46.6%→44.4%→37.0%→33.4%→33.3%→33.1%의 흐름을 보였다. 5월 3주차 조사에서 40.6%였던 부정 평가는 5월 4주차 37.7%로 내린뒤 6월 1주차부터 7월 4주차까지 계속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6.1%p↑), 서울(3.0%p↑)에서 올랐고, 인천·경기(5.6%p↓), 대구·경북(2.3%p↓), 대전·세종·충청(2.0%p↓)에서 내렸다. 연령별로는 30대(5.7%p↓), 70대 이상(1.1%p↓)에서 하락했고 50대(2.5%p↑), 40대(2.2%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46%, 국민의힘은 38.4%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민주당은 1.4%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3%포인트 하락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7.6%포인트로 3주째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3.8%였다. 기타 정당 지지율은 1.5%, 무당층은 10.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지지율 '20%대 추락'…황교익 "조기 몰락 예측할 수 있었다"
정치 정치일반 2022.08.01 07:17:47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81일 만에 30%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은 대선 과정에서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황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공유한 뒤 "취임 100도 안 돼 50%대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았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의 능력을 믿어서 선택한 국민은 극소수였다"며 "'정권 교체'라는 과거지향적인 정치보복적 구호에 국민이 흔들려 선택했을 뿐"이라고도 했다. 황씨는 또한 "정권이 교체되고 나면 어떤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실현가능한 공약이 윤 대통령에게 없었음에도 선택했고,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국민이 이를 확인하고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아울러 황씨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는 것만으로 정권을 쟁취할 수는 있었다"며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는 것만으로는 국가를 운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덧붙여 황씨는 "윤석열 정부가 바뀌어야 할 것인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어찌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고 적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6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이 3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월 2주차 조사에서 32%를 기록한 뒤 지난주까지 횡보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4%포인트가 하락하며 30%선이 무너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공정·정의·원칙’을 꼽은 응답이 9%였으며, ‘주관·소신’,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 의견이 각각 6%였다. ‘소통’을 꼽은 응답도 5%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가 21%로 가장 높았다.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독단적·일방적’을 꼽는 응답도 각각 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미디어토마토(뉴스토마토 의뢰)의 여론조사(26~27일 만 18세 이상 1047명 대상)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5.4%포인트 오른 36.0%(잘하고 있다 26.3%, 다소 잘하고 있다 9.7%)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 응답률 4.3%.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
[사설] 글로벌 R의 공포…與 권력 싸움으로 허송세월할 건가
오피니언 사설 2022.07.30 00:00:00미국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역(逆)성장해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다. 28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분기 -1.6%에 이어 2분기 -0.9%를 기록했다. 중국과 유럽 경제도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0.4%로 추락했다. 유럽의 성장률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축과 긴축 등으로 올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글로벌 경제 위축은 한국 경제에 적신호다.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증가율(전월 대비)은 -0.9%로 집계됐다. 소매판매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4년여 만에 처음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2분기에 전기 대비 3.1% 줄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하원은 28일 반도체 산업 육성에 28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반도체지원법’을 통과시켰다. 거세지는 복합 위기의 파고를 넘고 기술 패권 다툼에서 살아남으려면 초격차 기술 확보와 첨단 인재 육성, 규제·노동 개혁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런데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미래 비전은커녕 위기 극복을 위한 화두나 대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집안싸움으로 허송세월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가 유출된 소동을 계기로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 간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논쟁이 벌어지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소수 여당이 힘을 모으지는 못할망정 내홍으로 제 역할을 못하는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겠는가. 29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로 취임 이후 처음 20%대로 떨어졌다. 이렇게 정치 리더십이 실종되고 여권 지지율이 추락하면 국정 동력이 상실될 뿐 아니라 경기 침체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 우리가 글로벌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대통령과 여당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치력을 복원해야 한다. 특히 국민의힘은 권력 다툼을 접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새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 여당은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국정의 발목만 잡으려는 거대 야당을 설득해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 -
尹지지율 30%대 깨졌다…취임 81일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29 10:11:3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0% 밑으로 떨어졌다. 취임 81일 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6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이 3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월 2주차 조사에서 32%를 기록한 뒤 지난주까지 횡보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4%포인트가 하락하며 30%선이 무너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공정·정의·원칙’을 꼽은 응답이 9%였으며, ‘주관·소신’,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 의견이 각각 6%였다. ‘소통’을 꼽은 응답도 5%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가 21%로 가장 높았다.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독단적·일방적’을 꼽는 응답도 각각 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6%로 동률이었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3%포인트 떨어졌지만 민주당은 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3%였다. 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선 ‘정부가 경찰 조직을 통제하려는 과도한 조치’라는 부정 평가가 51%, ‘경찰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긍정 평가는 3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미디어토마토(뉴스토마토 의뢰)의 여론조사(26~27일 만 18세 이상 1047명 대상)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5.4%포인트 오른 36.0%(잘하고 있다 26.3%, 다소 잘하고 있다 9.7%)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 응답률 4.3%.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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