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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엑스포 랩핑 항공기, 지구 100바퀴 돌아…3000회 넘는 운항기록
사회 전국 2023.11.28 08:15:13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특별 도장한 랩핑 항공기가 누적 운항 횟수 3000회를 돌파하고 누적 운항 거리 398만 km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랩핑 항공기는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에어부산이 지난해 9월 자사의 A321neo 차세대 항공기 동체 외부에 특별 도장한 항공기다. 개최 후보지 부산의 지역 항공사로서 힘을 보태겠다는 에어부산의 의지로 현재까지 하늘 위 엑스포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 이 항공기는 지난해 9월 랩핑 이후 이달 27일까지 에어부산의 국내·국제 총 26개 노선에 3000 회가 넘는 운항 기록을 세웠다. 엑스포 유치 염원과 지지를 당부하는 승무원의 기내 방송 또한 3000 회가 넘게 이뤄졌고 3000 회가 넘는 이착륙이 반복되는 동안 국내외 공항 이용객들의 이목을 끌며 부산 엑스포를 알렸다. 같은 기간 총 운항 거리는 398만 km를 넘었는데 이는 지구 둘레(4만 km)로 환산 시 100바퀴에 달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엓스포 유치는 부산 거점의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30년 에어부산이 누빌 엑스포 하늘길을 꿈꾸며 담담히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항공기 랩핑 외에도 탑승권 상단 부산엑스포 문구 노출, 기내 안내 책자 내 부산엑스포 포스터 게재, 기내 방송을 활용한 유치 기원 음원 송출, 사옥 외벽 엑스포 유치 염원 대형 현수막 부착 등 다양한 유치 홍보 활동을 병행해 왔다. -
엑스포 결전의 날 밝았다…결선투표 뒤집기 노리는 부산
사회 전국 2023.11.28 07:00:00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여부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8일 오후 4시(우리 시각 29일 0시) 이후에 판가름 난다. 정부와 부산시는 리야드를 꺾고 대역전극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와 개최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2030엑스포 개최지는 182개국 BIE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1차 투표에서 182개국 중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는 도시는 개최도시로 바로 선정된다. 1차 투표에서 참여국 중 1개 도시가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하면 1·2위가 다시 경쟁하는 결선 투표로 치러진다. 당초 리야드가 유리했으나 현재는 사우디가 긴장감을 갖고 있을 만큼 팽팽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그 만큼 부산은 1차 투표에서 로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후 로마를 지지하는 표를 가져와 개최권을 따낼 전략이다. 로마를 선호하는 국가들이 리야드보다는 부산에 우호적이라는 판단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관건은 부산과 리야드의 표차가 크게 벌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1차 투표에서 우리나라가 최대한 많은 표를 확보하는 동시에 로마가 리야드 표를 최대한 많이 잠식해야 2차 투표에서 승산이 충분한 것으로 점쳐진다. 계획대로 부산이 2차 투표에서 역전할 경우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역사상 첫 결선투표 역전 사례가 된다. 이 때문에 부산시와 정부는 아프리카와 태평양도서국의 표심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단체 표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일본의 한 신문이 “일본 정부가 부산 엑스포를 지지하기로 방침으로 정했다”는 보도는 투표 직전 리야드를 지지하던 국가들의 표심 변경 움직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정부와 시는 이날 총회 투표 직전에 열릴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국제협력 프로젝트인 ‘부산 이니셔티브’ 등을 강조하며 BIE 대표단의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 이니셔티브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탈바꿈한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과 기술을 회원국과 공유하고 협력해 기후·보건·식량 위기 등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내용이다. 최근들어 정부와 재계, 부산시 등으로 꾸려진 ‘코리아 원 팀’(Korea One Team)이 투표장소인 파리에서 분초를 쪼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치 경쟁이 치열한 탓에 접촉 중인 국가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물밑 유치 교섭 활동을 벌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유치전인 만큼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부산이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면 203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부산항 북항에서 열린다. 이 기간 200여 개국 5050만 명의 관람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61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0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
대통령실 “안보 공백 없도록 조치…엑스포, 남은 하루도 최선”
정치 대통령실 2023.11.27 18:05:12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일괄 교체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정보 안보에) 공백이 없도록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한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빠르게 후임 국정원장 인사를 발표하겠다는 취지다. 개최지 발표를 하루 앞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대해서는 “마지막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정원장 후임 인사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정원 지도부 일괄 교체로 인해 정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권춘택 1차장·김수연 2차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임 1차자에는 홍장원 전 영국공사를, 2차장에는 황원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처로 비교하면 장관과 차관 인사를 한번에 낸 것이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국정원 내 인사난맥상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인사 파동을 겪은 것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8일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내일 국무회의가 있다”면서도 “아직 이렇다 저렇다 확실하게 말한다기보다는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17일 국회 의안과에서 법제처로 이송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개정안을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번 주말인 다음 달 2일이 시한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기보다 국회 상황을 살펴보면서 시한 전에 임시 국무회의를 추가로 여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서는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는 그동안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현지시간 28일 오후(한국시간 29일 새벽)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정기 총회 투표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영국·프랑스 순방에서 만난 각국 대표단은 대한민국의 유치 활동을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주더라”며 “한 유럽 국가 외교관은 ‘부산은 유치와 별개로 이미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더라”고 전했다. -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1…유치활동 총력전
사회 전국 2023.11.27 16:02:38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를 하루 앞둔 27일 정부와 재계, 부산시 등 ‘코리아 원 팀’(Korea One Team)이 투표장소인 파리에서 분초를 쪼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밤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파리를 방문 중인 BIE 회원국 대표들과 오찬 세미나와 환영행사 등 촘촘하게 면담을 갖고 지지를 최대한 끌어모은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인사들도 투표의 향방을 가를 핵심 표밭을 대상으로 최종 교섭을 펼친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23일부터 파리 현지를 방문 중인 주요 기업 총수들도 최종 투표순간까지 숨가쁘게 뛰며 유치교섭에 힘을 보탠다. 재계는 그간 유치교섭을 전개하며 파악한 상대국과의 경제협력수요를 토대로 부산 엑스포를 통해 한국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자고 설득할 예정이다.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현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행사 등을 펼치고 세느강 엑스포 청사초롱 불 밝히기 행사를 진행하며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막바지 홍보에 나선다. 유치 경쟁이 치열한 탓에 정부는 접촉 중인 국가 수와 이름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마지막 유치 교섭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총리는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유치전인만큼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
'감기 투혼' 이재용, 유럽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 벌이고 귀국
산업 기업 2023.11.27 13:11:18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와 사업 점검 차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귀국했다. 출장 중 얻은 감기 증세로 목소리가 잠긴 채 귀국한 이 회장은 이날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회장은 27일 경기 김포시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이어졌던 영국·프랑스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이번 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재계 관계자와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참여하고 왔다. 이 회장은 취재진이 출장 소회를 묻자 "제가 감기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 유치활동 소회와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는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날은 2024년 삼성전자 정기 사장단 인사가 있었다.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인사에 업계의 관심이 증폭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등이 유임돼 내년에도 2인 대표 체제가 이어진다. 귀국길에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스 부사장이 이 회장과 동행했다. 이 회장은 이번 인사의 핵심 포인트와 미래사업기획단 설립 취지, 계획에 대해 말을 아끼고 공항을 떠났다. -
[속보]尹, 국정원장 및 국정원1·2차장 사표 수리
정치 대통령실 2023.11.26 16:28:5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고 국가정보원 1·2차장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부처로 비교하면 장관과 차관에 대한 인사를 한번에 낸 것이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 원장 취임 이후 최소 세 차례에 걸쳐 인사 파동이 불거진 것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공사를,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국정원장은 바로 임명하지 않고 당분간 홍 신임 1차장이 국정원장을 대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장의 후임을 바로 지명하지 않은 것은 국정원장이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기 빼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사검증과 청문회까지 거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인사 문제로 갈등관계가 노출된 지도부를 먼저 교체하고 신임 차장들이 직무대행을 맡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홍 신임 1차장과 황 신임 2차장은 모두 해외정보와 대북정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김 원장은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안보·정보 기관의 수장으로서 국정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파리에서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정원 수뇌부를 전격 교체한 것은 지난6월 이후 불거진 국정원 내 인사 문제가 외부까지 유출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통상 후임 인선이 마무리되고 나서 부처 수장을 바꾸는 것과 달리 원장과 차장을 한번에 교체하고 대행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편제상 1차장은 해외정보, 2차장은 대북정보 분야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옥외광고·래핑버스·아트카…"한표라도 더" 파리서 부산 외치다
산업 산업일반 2023.11.26 15:32:33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계와 정부가 한 팀이 돼 막판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오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SK·현대차(005380)·LG·롯데 등 5대 그룹은 엑스포 유치 도시를 결정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홍보 활동에 나섰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도 BIE 총회 참석차 파리로 떠났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파리의 주요 길목과 관광 명소, 도심 매장 등 각지에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를 설치하며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립 오페라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판에 갤럭시 Z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선보였다. 샤를드골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하고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해왔다. LG전자(066570)는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래핑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 2층 버스는 옆면에 부산을 홍보하는 이미지와 ‘LG는 부산의 2030 엑스포 개최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담고 3주간 파리 시내를 누빈다. BIE 총회와 엑스포 유치 후보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28일에는 BIE 총회장을 중심으로 버스를 운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필두로 송호성 사장 등 임직원들이 파리에 집결해 마지막까지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파리 출장에서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막판까지 가능한 많은 국가들의 관계자들을 면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파리 시내 270곳의 디지털 스크린에 ‘Busan is ready’ 디지털 영상광고를 띄위고 BIE 총회까지 부산엑스포 유치의 염원이 랩핑된 아트카를 파리 주요 지역과 총회장 부근에서 운영한다. 정 회장은 BIE 총회가 끝날 때까지 파리 현지에 계속 머물며 유치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부산 엑스포 민간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파리에 남아 막판까지 유치 활동에 나선다. 롯데그룹도 막판 유치전 지원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파사드에 응원 메시지를 송출한다.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내 대표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에 ‘BUSAN IS NO.1’ 메시지를 송출해 힘을 보탠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아시아·유럽·남미 등 전 세계 사업장 구성원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막바지 응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도 28일(현지 시간) 예정된 총회 당일 투표에 앞서 재계·부산광역시와 ‘원팀’을 이뤄 막판까지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날 출국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긴 행진곡 중 마지막 악장만 남기고 있는 심정”이라며 “경쟁국들보다 엑스포 유치 경쟁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민관이 흘린 땀은 어느 나라보다 진했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고마운 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막바지 유치전 돌입
산업 기업 2023.11.26 09:52:39삼성전자가 오는 28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엑스포 막바지 유치전에 돌입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이번 총회를 앞두고 프랑스에 입국하는 주요 길목부터 관광 명소, 도심 매장까지 각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광고를 내걸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립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갤럭시 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샤를 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하고,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해 왔다. 프랑스 외에도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 유럽의 명소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
182개국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호소한 尹
정치 대통령실 2023.11.25 13:28:02윤석열 대통령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할 프랑스 파리에서 사흘간의 부산 유치전을 마치고 귀국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런던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23일 파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정을 2030엑스포 투표권을 쥔 국제박람회기구(BIE) 182개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는 데 할애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파리 BIE 총회에서 이들 회원국 대표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중이다. 윤 대통령의 일정은 23일 주유네스코 대표부 주최 만찬을 시작으로 24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주최 오찬 및 주프랑스 대사관 주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으로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문화 다양성 ▲개발 협력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의 역량 등 차별화된 주제로 BIE 회원국들을 공략했다. 이는 BIE 담당 대사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으로 각국은 주프랑스 대사에 더해 유네스코 주재 대사와 OECD 주재 대사를 BIE 본부가 있는 파리에 두고 있다. 각 행사에는 그 동안 윤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유치전을 총력 지원해온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도 함께 자리했다. 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지난 6월 BIE 회원국 대상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정상이 1년에 한 국가를 두 번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래 총 96개 국가와 150여차례 정상회담을 하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써왔다. 윤 대통령이 귀국길에 오른 뒤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8일 투표일까지 파리에 머무르며 정부·기업 인사와 막판 지지 확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尹 "부산 엑스포 통해 인류연대 앞장서겠다"
정치 대통령실 2023.11.25 09:04:46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주프랑스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사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났다. 통상 해외 주재 대사관이 주최하는 국경일 리셉션은 개천절이 있는 10월에 열리지만, 이번에는 윤 대통령 파리 방문 및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이 맞물려 11월 24일에 열리게 됐다. 한국 음식과 음악, 전통문화 등을 통해 부산을 소개하는 리셉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총 6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들 회장은 전날 BIE 초청 만찬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개천절은 단군이 기원전 2333년 한반도에 처음으로 나라를 세운 것을 기리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많은 어려움을 국민들의 땀과 헌신,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책임 국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자 한다”며 “평화를 함께 지켜내면서 약자를 보듬고 나눔을 실천해야 하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2030년 부산엑스포를 통해 이러한 인류의 연대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가 지금까지 9차례 엑스포를 통해 산업과 문화의 진보를 선도해왔다면서 “1878년 파리 박람회에서는 에디슨의 축음기와 전구가 첫선을 보였으며 1889년 파리 박람회에서 등장한 에펠탑은 인류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은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부산엑스포를 가장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부산은 이미 여러분과 함께 할 준비가 됐다”며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고 외쳤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에는 ‘꿈은 이뤄진다’는 유명한 응원 메시지가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우리의 모든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배사로 “우리의 꿈은 이뤄진다(Our dreams come true)”고 외쳤다. 한편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5일 엑스포 유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할 예정이다. -
尹 “프랑스, 9차례 엑스포로 문화·산업 선도…이제는 韓이 혁신 선도”
정치 대통령실 2023.11.25 07:00:50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사 등 외교 관계자들이 모인 ‘국경일 리셉션’에서 “이번엔 한국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2030년에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리셉션’에서 “프랑스는 이제까지 아홉 번의 박람회를 개최해 산업과 문화의 진보를 선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1950년 11월 프랑스군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와 상륙한 바로 그 항구”라며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도시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해 그동안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따르면 이날 리셉션은 통상 10월 개천절을 전후해 열리는 행사를 엑스포 개최지 투표일에 임박한 시점으로 옮겨 개최한 것이다. 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한 리셉션은 후보 도시당 1회만 허용되는데 이미 우리는 6월에 행사를 개최한 상황이어서 이와 별도로 대사관 행사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리셉션에는 각국 BIE 대사뿐 아니라 프랑스 거주 동포, 파리 주재 각국 외교단 등 5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에는 ‘꿈은 이뤄진다’는 유명한 응원 메시지가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우리는 우리 모두의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Our dreams come true’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만찬에는 그동안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던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韓 디자이너 파리 진출 관심”…마크롱 “언제든 연락”
정치 대통령실 2023.11.25 06:47:33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전화 통화를 갖고 한국 청년 디자이너들의 유럽 진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마크롱 여사는 “언제든지 직접 연락을 달라”며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에 다르면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의 전화 통화는 프랑스 측이 한-프랑스 정상회담 자리에 준비한 선물에 대한 감사 인사 차원에서 성사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크롱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반려동물용품을 선물했다. 전화통화에서 김 여사가 선물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마크롱 여사는 윤 대통령 부부의 프랑스 방문을 환영하면서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다고 답했다. 두 여사는 문화예술을 고리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 차장에 따르면 김 여사가 먼저 “한국 디자이너들의 파리 패션위크 진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마크롱 여사는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답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앞서 김 여사는 6월 프랑스 파리 방문 당시 마크롱 여사와 친교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 디자이너의 세계 진출과 관련해 조언을 구한 바 있다. 당시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한국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김 여사는 “오늘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마크 로스코 특별전에 다녀왔다”고 말하자 마크롱 여사는 “김 여사가 2015년에 마크 로스코 작품 50여 점의 전시를 기획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당시 전시도 상당한 규모였는데 이번 (파리에서 열리는) 전시는 115점 규모”라며 “이는 대단한 일이며 프랑스의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 행보를 위해 파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크롱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내년 적당한 시점에 마크롱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이재용 “할아버지도 부산에 공장”…코리아팀 ‘부산 엑스포’ 총력전
정치 대통령실 2023.11.25 02:52:33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직후 프랑스 파리를 찾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에 돌입한 가운데 주요 경제인들도 부산 엑스포 홍보에 가세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4일(현지시간) 파리 인터컨티넨탈 르그랑 호텔에서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부산과 삼성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부산의 매력을 홍보했다. 이 회장은 이병철 회장이 1953년 부산에 제일제당(현 CJ제일제당) 공장을 설립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래 도시인 부산이 엑스포를 통해 국제사회에 자유와 연대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전날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유네스코한국대표부 주최 만찬에서 건배사를 통해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11월 28일에 나오는 결과와 무관하게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이번 유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고 말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만찬 자리에는 정 회장 외에도 이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각국 BIE 관계자들에게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주요 경제인들까지 참석해 유치전에 나선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장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은 대통령이 직접 글로벌 연대의 가치를 강조한 것에 박수를 보냈다”며 “참석자들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많은 참석자들이 민·관의 콜라보레이션도 한국이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며 “한국이 엑스포를 개최하면 다를 것이라는 확신과 부산이란 도시의 서사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도 나왔다”고 말했다. -
尹, BIE 대사들 만나 유치전…“지속가능 발전 위해 韓 노력”
정치 대통령실 2023.11.25 02:16:06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사들이 초청된 오찬 행사에서 ‘맨투맨’ 외교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BIE 대표 초청 오찬-2030 개발협력 파트너십’ 행사에서 각국 BIE 대표단에게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유네스코에서 진행된 만찬은 한국과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원하는 국가들에게 초점을 맞췄다면 이날 오찬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한국의 개발협력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국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2030 부산 엑스포가 지향하는 가치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강조하며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공적개발원조(ODA)는 수원국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면 국가간 시너지는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 문제에 대해서도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탄소중립을 얼마나 앞당기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의 이용을 확산함으로서 무탄소 연합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찬에 참석한 BIE 대사들과 각국 외교 관계자들을 일일히 접촉해 설득전을 이어갔다. 재계 총수들 역시 전날 만찬에 이어 이날 오찬에도 참석해 윤 대통령의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참석하기에 앞서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트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만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두 정상의 만남은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
삼성전자, 영국 런던·스페인 마드리드서 '부산 엑스포' 알린다
산업 기업 2023.11.24 10:09:45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홍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각국 대사관과 관광 명소들이 위치한 나이츠브리지, 켄싱턴 등 런던 도심에서 새로운 부산엑스포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새로운 옥외광고는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같은 디자인으로 꾸민 '부산엑스포 블랙캡' 택시도 런던 곳곳을 누비며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런던 피카딜리 광장,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홍보 영상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약 30만회 상영됐다. 각각 연간 1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광장인 점을 고려할 때, 2억명 이상의 세계인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회 총회까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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