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유네스코의 아이들이 자라나 한강의 기적…엑스포로 韓 경험 공유”
정치 대통령실 2023.11.24 08:07:30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주최 만찬 행사에 참석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가장 먼저 한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국제기구가 유네스코”라며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교육 받은 아이들이 자라나 ‘한강의 기적’을 이룬 주역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유네스코의 도움으로 경제 개발에 성공한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해 국가별 개발 수준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주최 국제박람회기구(BIE)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이 거둔 경제와 정치적 성취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동성에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는 문화산업의 발전 정척을 많은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고 각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는 노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책임 외교의 수준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교육에 매진하고 과학을 육성하며 문화를 꽃피워 성장의 역사를 썼다”며 “이러한 경험은 세계 다른 어느 곳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위기·글로벌 사우스 문제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도전을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2030 부산 엑스포는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이자 모든 참가국이 자신의 문화를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만찬 행사에는 파리 주재 외교단 및 각국 BIE 대표단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한국과 부산의 역량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엑스포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국의 노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각 테이블을 일일히 들려 “부산에 가보신 적 있느냐”며 각국 BIE 대표단에게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역시 “2030 부산 엑스포를 지지해야 할 이유가 두가지 있다”며 “하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욱 확산하기 위함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류라는 소프트파워의 긍정적 영향력을 인식하기 위해서”라며 부산 엑스포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총수들도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영어 건배사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받고 있다”며 “11월 28일 결과와 무관하게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대거 만찬 자리에 참여해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한편 BIE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차 총회에서 각국 BIE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투표를 실시한다. -
"박근혜 키즈 넘어섰다"는 이준석, 한동훈에 "윤석열 키즈 벗어나야"
정치 정치일반 2023.11.24 01:30:00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 관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미래의) 경쟁자에 가깝다"고 한 장관을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22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한 장관이 살아온 이력이 저랑은 다르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저는 박근혜 키즈다. 저는 박근혜 키즈를 넘어섰다"며 "(한 장관은) 윤석열 키즈를 벗어나야 한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한 장관이 개혁적인 방향으로 가면 동지가 될 수 있다"라면서도 "그렇게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상황을 짚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지금 (한 장관이) 그러면 배신자"라며 "정치에 입문하게 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 덕분인데 바로 관점 차이를 드러내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대통령 아바타처럼 되는 순간부터 반대 70%는 타고나는 것 아니냐"면서 "한 장관도 그건 험난한 길일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한 장관이 총선에 나설 경우 출마할 지역구를 두고는 "예전에 '한 장관 고향이 춘천인데, 춘천에서 정치하면 어떻나 했더니' 한 장관 측에서 불쾌하게 생각하더라"라며 "당시 한 장관 측에서 자신감이 많았던 것 같다. 그게 올해 초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톤이 조금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 생각에는 대통령께서 국정이 너무 바쁘고 부산 엑스포 유치 때문에 바쁘시기 때문에 그거 다 하시고 나중에 연말에 여유가 있으시면 고민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언양불고기 이상의 얘기는 할 계획이 별로 없다"고 했다. -
찰스3세와 작별인사 한 尹, 파리 도착…엑스포 유치전 돌입
정치 대통령실 2023.11.23 23:08:17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사들을 만나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3박 4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23일(현지시간) 공군 1호기 편으로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파리 주재 유네스코·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한국 대표부와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영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런던 버킹엄 궁에서 찰스 3세 부부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에게 전날 진행된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이 즐거웠느냐고 덕담을 건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전통을 중시하면서 혁신을 이뤄내는 영국과 안보·경제·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게돼 기쁘다”며 “국왕께서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덕”이라고 화답했다. -
"韓기업 제일 무섭다"…지구 400바퀴 돈 '기업인 원팀' 기적 쓴다
산업 기업 2023.11.23 14:30:08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이 초박빙의 접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이달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2030 엑스포 개최국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경쟁 국가와 비교해 본격적 득표 활동을 개시한 시점이 1년가량 늦어 “게임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세가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운 ‘반집’ 계가(計家) 싸움까지 접어들었다는 게 정부 내부의 평가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3일 “사우디 측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한국 기업이 제일 무섭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지구를 400바퀴 돌며 원팀으로 뛰어준 기업인들이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고 말했다. 2030 엑스포는 182개 BIE 회원국들이 한 국가당 한 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유엔이나 국제통화기구(IMF)처럼 국가적 영향력이나 경제력에 따라 더 많은 표를 행사하는 방식이 아니다. 바꿔 말하면 한 나라라도 더 많은 국가를 훑은 후보가 더 유리하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저인망 공략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사들이 바로 재벌 총수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다. 고(故) 정주영·이건희 회장이 각각 1988 서울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사시켰던 것처럼 국내 기업인들도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는 게 재계 인사들의 설명이다.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유럽의 중진국 정도 되는 국가조차도 국내 대기업 총수가 방문한다고 하면 대통령부터 총리까지 직접 줄을 서 기다릴 정도”라며 “대기업의 요청이 정부보다 더 ‘말발’이 셀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부산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표적 사례다. 최 회장이 올 6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목발을 번쩍 들며 부산 지지를 호소한 순간은 엑스포 유치 여부를 떠나 기업인들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한 장면으로 회자된다. 최 회장과 SK그룹 CEO들이 만난 고위급 인사만 180여 개국, 900명이 넘는다. 그는 이달 초부터 이미 프랑스 파리에 가 있었지만 최 회장을 만나고 싶다는 유럽·중남미 국가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최근 한 달도 못 되는 기간에 7개국을 직접 방문했다. 거리로 환산하면 2만 2000㎞,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하는 대장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달 초 이름도 생소한 남태평양의 쿡제도를 방문했다. 태평양 도서국들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인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에 맞춰 유치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 회장은 이들 국가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삼성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면서 한 표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을 방문하거나 해외에서 정부 차원의 유치 이벤트 행사가 열릴 때마다 자리를 함께하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8월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을 결성한 후 20여 개국 고위급 인사들과 40회 이상 접촉했다. 구광모 LG 회장 역시 지난달 아프리카로 날아가 BIE 회원국을 돌며 지지를 요청했다. 경쟁국인 사우디에 기밀이 흘러나갈까 봐 대외에 제대로 홍보조차 하지 못했다. LG의 한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가 단순히 LG를 떠나 국가 기업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구 회장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6월에는 주한 대사 30여 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지지를 요청했다. 고령의 나이에 건강도 돌보지 않고 현장을 누빈 기업인들도 많았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올 2월 말부터 약 보름에 걸쳐 카리브 5개국을 방문해 총 18회에 걸친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구 회장은 과거 독일에서 열린 산악자전거대회에 참가해 7박 8일 동안 650㎞를 완주할 정도로 ‘강골’로 잘 알려져 있지만 카리브 출장 직후 곧장 건강검진부터 받았다고 한다. 협상이 주특기인 기업인들에게도 엑스포 유치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짐작해볼 만한 대목이다. 엑스포 유치전이 국가를 떠나 기업인들에게 또 다른 기회의 창을 열어줬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대기업 총수들이 아프리카 같은 미지의 국가들을 샅샅이 훑으면서 새로운 시장에 대해 눈을 뜨고 희토류와 같은 자원 개발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국내 한 대기업의 대관 담당 임원은 “어쨌든 주어진 환경 안에서 또 다른 사업 기회를 찾는 게 오너들의 경영 DNA”라며 “당장 가시적으로 보이지는 않아도 엑스포 유치 활동이 향후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한총리 "부산 엑스포로 대한민국 놀라운 이야기 전하고파"
정치 총리실 2023.11.21 16:30:14한덕수 국무총리가 "부산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1주일 앞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개발 협력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제사회의 따뜻한 원조와 지구촌의 열린 시장을 무대로 지금과 같은 선진 국가를 이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국제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방향에 대해서는 "수혜국의 입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규모도 대형화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에는 올해보다 44% 늘어난 6조 5000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기관·시민사회·기업 등 개발 협력 주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 효과를 배가하고, 기후 변화나 분쟁 지역 구호 등 급증하는 인도적 위기에도 국제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총리 "행정망 마비 사태…공직자 늘 위험 점검해야"
정치 총리실 2023.11.21 11:29:38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주문했다. 국무위원들에게 민생 현장 소통을 강조하고 다음 주 개최지가 결정되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의 의미도 부각했다. 한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든 공직자는 소관 업무와 관련해 예상되는 위험 요인을 늘 점검·관리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지방행정전산 서비스 장애로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셨다”며 "주말 복구 작업을 거쳐 현재는 정상 가동되고 있지만, 이번 일을 통해 많은 숙제도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행정전산망 장애가 민원 올스톱 사태를 부른 이후 정부는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며 "시스템 구축·운영과 관련해 관행이나 구조적 문제가 없었는지, 법령 미비점은 없었는지 원점에서 점검·정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번 전산 장애로 민원인들께 행정적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처별로 사례를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영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 행보도 거듭 주문했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날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우리 농식품 홍보 현장을 차린 것을 언급하며 "각 부처 장관도 소관 분야의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민생 현장과 소통하고, 이를 대변하는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달 들어 정부 부처는 500회 넘게 민생 현장을 찾았다"며 "민생의 어려움은 절박한데 책상에 앉아서는 국민께서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없다. 현장을 직접 찾아 보고, 듣고, 느껴서 정책을 설계·집행하는 현장 행정이 중요하며 일회성이 아니라 정부 운영의 원칙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임하라"고 말했다.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되는 2030 세계박람회에 대해선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마지막 총력전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최종 투표지인 프랑스 파리에 방문해 막판 유치전을 펼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료와 경제인들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구 400바퀴를 넘게 돌며 180여개국 2700여명의 지도자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
런던 도착 尹, 국빈 방문 시작…英, 의전 차량 제공하며 환대
정치 대통령실 2023.11.21 03:19:4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국빈 자격으로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3박 4일 동안 국빈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국빈 방문은 찰스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영국 측은 의전 차량을 제공하는 등 윤 대통령 부부를 환대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공군1호기를 타고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영국 의장대가 도열했다. 영국 측에서는 왕실수석의전관을 맡고 있는 후드 자작, 빈센트 톰슨 에섹스 국왕 부대리인, 데이비드 피어리 외교장관 특별대표, 조나단 파울러 스탠스테드 공항 대표, 벤-줄리안 해링턴 에섹스 경찰청장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나왔다. 우리 측에서는 윤여철 주영한국대사, 김숙희 한인회장 등이 자리했다. 환영객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국 측에서 제공한 의전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영국 측은 지난해 윤 대통령이 엘리자베스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영국 런던에 방문했을 때에도 영국 총리가 사용하던 차량을 제공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첫날 저녁 영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21일에는 영국 왕실의 공식환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 숙소로 찾아와 안내하는가 하면 찰스3세와 함께 왕실 마차를 타고 버킹엄 궁으로 행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과 만찬 모두 찰스3세 주최로 버킹엄 궁에서 진행된다. 같은날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도 할 예정이다. 22일에는 70여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영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저녁에는 로드 메이어(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23일에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을 지휘하던 ‘워룸’에 방문한다.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
尹, 영국 국빈방문차 출국…찰스3세 초청 첫 국빈
정치 대통령실 2023.11.20 10:52:3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순방을 위해 20일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환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서울공항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진복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 게러스 위어 주한영국 대사대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내외의 출국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5박 7일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첫 국빈 초청에 따라 20∼23일(이하 현지시간) 3박 4일을 영국에 머문다. 이후 23∼2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영국 도착 첫날 오후 런던에서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날인 21일부터는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식, 버킹엄궁 환영 오찬 및 만찬 등으로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22일에는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 한영 비즈니스 포럼,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 런던 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이 초청한 첫 국빈이다. 영국 왕실은 통상 1년에 두 번 국빈을 맞이하는 만큼 최고 수준의 예우가 예상된다. 윤 대통령 부부 숙소로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찾아와 환영식장으로 안내하고 41발의 예포와 함께 왕실 근위대를 사열할 예정이다.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양국 관계의 비전에 대한 영어 연설에도 나선다. 윤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4월 국빈 방미 때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 찰스 3세 국왕과 작별한 뒤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박 3일간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주력한다. 오는 28일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을 포함한 각종 행사를 통해 부산의 강점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
尹, 20일 英 국빈 초청 출국…"한·영 어코드 협정 체결"
정치 대통령실 2023.11.19 17:32:2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영국과는 수교 이후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한 협정인 한영 어코드가 예고됐고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도 전망된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번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합의 또는 협정이라 부를 수 있는 한영 어코드를 발표하는데, 이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으로 규정하는 문서로서 양국 수교 이후에 양국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을 제외하고 어코드 단계 문서는 드문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또 “영국은 국내총생산(GDP) 3조 700억 달러 로 세계 6위 경제 대국이며 독일에 이어 유럽 2위 경제 대국”이라며 “(다만) 한국과 영국의 교역 규모는 작년 121억 달러로 유럽에서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다음으로 5번째에 머물러 경제적으로 협력할게 많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재 논의를 통해 국내 기업의 영국 진출길이 대폭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중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에서 영어로 연설이 예정됐다”며 “현지 언어 연설은 미국 이어 두번째”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APEC 순방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긴박한 현안이 없었고 충분히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2박 3일 일정이 매우 촘촘했고 다자에서 APEC 뿐 아니라 IPEF 까지 진행했다”며 “(윤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할 시간도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중국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았고 일본과 중국 역시 해결 현안이 있었다”며 “한중은 최근에 윤 대통령이 리창 총리도 만났고 한덕수 총리 시진핑 주석 만나서 대화도 했다 .양국간 긴박한 현안은 해소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짧지만 조우해서 덕담 나누며 다음 만남 기약했고 멀지 않은 시점에 양국 외교 장관 만날 예정이라 충분히 대화를 통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는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의 첫 국빈 초청에 따라 20∼23일(이하 현지시간) 머물며 다양한 공식 일정과 경제 외교 활동도 벌인다. 영국 국빈 방문 후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3∼24일까지 현지 주재 BIE 대표를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우선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이튿날 본격적인 공식 환영식 행사가 열린다. 왕실이 통상 1년에 2번 국빈을 맞이하는 만큼 최고 수준의 예우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숙소로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찾아와 환영식장으로 안내하고, 도착하면 모두 41발의 예포와 함께 왕실 근위대를 사열한다. 이후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환영식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또 영국 의회에서 양국 관계와 성장, 미래 비전 등에 관해 영어로 연설한다. 버킹엄궁에서 환영 오찬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빈 방문 사흘째인 22일 일정은 주로 경제가 초점이다. 유럽 2위,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 바이오, 청정에너지 등 협력할 첨단 산업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시 수낵 총리와 다우닝가 10번지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영국 방문을 계기로 한영 비즈니스 포럼,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미래 포럼,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 등 세일즈 외교도 포함됐다. 국빈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세계대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방어한 ‘처칠 워룸’을 방문하고, 찰스 3세 국왕과 작별한 뒤 프랑스로 출국한다. 프랑스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주력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을 포함한 각종 행사를 통해 부산의 강점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
[속보]尹 “노후 1기 신도시 신속 정비 위해 특별법 필요”…연내 법안 통과 당부
정치 대통령실 2023.11.14 10:13:17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촉구했다. 메가서울·광역교통망 확충에 이어 서울 인근 경기 주민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 논란에 대해서도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단순히 집을 다시 짓는 것 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과 이주수요 관리까지 뒷받침되도록 특별법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그동안 내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들과 소통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지금도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노후 도시를 미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법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공약한 뒤 국정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광역도시의 발전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거점 신도시 등 전국의 많은 분들이 법 제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국회에서 처음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특별법 제정에 동의한만큼 연내 법안이 꼭 통과되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오히려 증권 시장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공매도 금지가)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일각에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하지만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아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의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 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 납품 대금 지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달라”, “납품대금 연동제에 모든 원청기업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10월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으로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제값으로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면서도 “최근 고금리 여파로 어려워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 사정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매출의 75%를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현재 374개 사가 참여하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모든 원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적극 설득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고금리로 자금 예치 이익이 커짐에 따라 납품 대금 미불이 늘어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감안하여, 관계부처들은 협력, 납품 대금 지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현장 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법안인 ‘공정채용법’의 신속한 입법도 주문했다. 윤대통령은 “민간과 기업 중심의 시장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세일즈 외교에 나서는 것은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바로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고용세습, 채용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공정채용법’의 신속한 시행이 필요하다”며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다.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 및 무역·투자 확대를 회원국 정상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다음주 출발할 예정인 영국 국빈 방문 중에는 ‘한영 어코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하는 프랑스 파리에서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막판 외교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
한총리, 엑스포 개최지 선정 앞두고 또 파리행… '부산 띄우기' 총력
정치 총리실 2023.11.10 10:12:03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12일부터 15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파리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한 총리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프랑스 현지 BIE 회원국 대표들을 직접 만나 부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가 취임 이래 4번째이자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프랑스를 찾는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역량과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각국 정부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한총리 "킬러규제 혁파…투자 인센티브는 강화"
정치 총리실 2023.11.07 15:23:51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킬러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과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석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이 바로 민간 투자”라며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첨단·신산업에 대한 선제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우방국과 흔들림 없는 연대와 협력으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하에서도 높은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고 외국인 투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성과도 치하했다. 한 총리는 “한국을 믿고 투자를 결정한 비그림 파워, 하인즈, 오션 윈즈, 르노, 티오케이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정보통신(ICT), 미래차, 반도체 등 4개 분야에서 약 9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우리 산업구조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크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경제의 활력 회복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총리는 “수출, 생산, 소비를 비롯한 경제지표가 나아지는 등 경제의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회복세를 발판으로 투자주도 성장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연대와 화합을 바탕으로 부산 엑스포 지지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엑스포' 세계 축구팬에게 알린다…롯데, EPL에 엑스포 광고
산업 산업일반 2023.11.06 14:18:47롯데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27일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약 4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축구 리그다. 롯데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HIP KOREA! BUSAN IS READY’ 등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광고를 운영한다. 5일(한국시간)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튼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 11개 경기에서 볼 수 있다. 롯데는 전사 역량을 쏟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신 회장은 일본 교토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 CGF’에 직접 연사로 나서 20여 개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소개하기도 했다. -
부산의 우수 스마트시티 사업 전 세계에 알린다
사회 전국 2023.11.06 11:23:56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훌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현황과 사업 추진성과를 알린다고 6일 밝혔다. SCEWC는 2011년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다. 세계 여러 도시와 세계적인 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한눈에 참관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600명 이상의 전문가와 정책결정자들이 참가한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조성하는 통합한국관 안에 부산관을 조성한다. 부산관에는 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랩 실증 단지 조성사업과 부산 우수 스마트시티 기업인 샤픈고트·고미랑·플럭시티를 소개한다. 시가 소개할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랩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현실과 비슷한 환경을 바탕으로 만든 가상 도시에서 다양한 현상을 다중 분석·예측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응한다. 또 원도심에서 안전 등의 이유로 실제 검증하기 어려운 교통·로봇서비스·도시재난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실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참가를 통해 그린스마트 사업을 바탕으로 한 부산의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구자열 무협 회장, 투르크메니스탄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산업 기업 2023.11.05 15:41:35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 한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무역협회는 1~3일(현지 시간) 구 회장을 중심으로 경제사절단을 꾸려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플랜트·물류·건설 등 분야의 국내 기업 관계자 26명(14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에서 구 회장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5개국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이다. 무역협회는 2일 현지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5차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협의회’를 열고 경협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전 개발·발전 사업, 건설 중장비·상용 차량 공급, 스마트 물류 관제 시스템 구축, 전자 무역, 섬유·해수 담수화 기술 협력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같은 날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와 디지털 전환과 교통·물류 등 분야의 협력을 주제로 논의하기도 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방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무역협회는 지난주 아프리카 10개국을 비롯한 총 60개국, 67개 경제단체장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2월에는 구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리브해 주변 5개국을 방문하는 등 민간 차원의 유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