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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세제 개편 기대감에…금융株 '불기둥'[줍줍 리포트]
증권 증권일반 2025.07.08 10:58:31이재명 새 정부의 배당세제 개편 정책과 주주환원 기대감 등으로 8일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신한지주(055550)가 18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하나금융지주(086790)도 8%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8.28%(7100원) 오른 9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금융지주(316140)(7.68%), 신한지주(7.12%), JB금융지주(175330)(6.49%), iM금융지주(139130)(5.58%)도 일제히 크게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4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를 앞둔 만큼 주주환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최근 배당소득세의 적정 세율과 과세 구간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소득세법 개정안에 담긴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의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3000원에서 8만 7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우호적 원·달러 환율과 안정적인 실적 등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3월 말 13.27%에서 6월 말 13.4~13.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사측이 제시한 적정 비율 13.1%를 충분히 웃도는 수준으로 기존 예상치(3500억 원)를 웃도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예측되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반영되면 연간 총주주 환원율이 45.5%에 달해 전년 40.2%나 회사 측이 밝힌 올해 밸류업 계획인 42~43%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대 금융지주사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 평균치)인 4조 9500억 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은행업을 둘러싼 환경은 상생금융 동참, 마진 하락, 연체율 상승 등으로 비우호적이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비롯한 배당세제 개편은 최근 은행주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이벤트로 보인다”고 전했다. -
상장 문턱 높이고 자사주 소각 늘렸더니…상장사 자본금 10년 만에 줄었다
증권 증권일반 2025.07.07 17:51:47상장 문턱 강화와 자사주 소각 확대가 맞물리면서 국내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의 자본금이 10년 만에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가 내년부터 상장 퇴출 요건을 대폭 강화하며 ‘좀비기업’ 솎아내기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기업들도 주주 환원 강화 차원에서 잇따라 자기주식을 대규모로 소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재명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 등의 정책까지 더해지면 자본금 감소가 자본 효율성 개선을 위한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자본금(월말 기준)은 올해 3월 154조 681억 원에서 4월 153조 6997억 원, 5월 153조 3480억 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6월에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해 12월까지 이어지던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상장 자본금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2015년 8~9월(7월 115조 4359억 원→8월 115조 3210억 원→9월 114조 370억 원) 이후 9년 7개월 만이다. 그간 상장 자본금은 매년 적게는 3조 원, 많게는 5조 원씩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5년에는 대외 위기로 인한 시장 충격과 유동성 경색의 영향이 컸다. 중국 위안화 절하 사태와 메르스 확산, 8월 24일 ‘블랙먼데이’ 여파로 공모 시장이 얼어붙었고 STX엔진·STX중공업 등 STX 그룹 계열사의 대규모 감자가 자본금을 크게 줄였다. 이번 자본금 감소는 정책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흐름이라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금융 당국이 시동을 걸어온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장 자본금이 줄었다는 것은 주식 수가 줄고 자본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자본 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자본금이 줄면 동일한 이익을 올릴 때 ROE는 높아진다. 즉 기업이 무분별한 증자 없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자본금은 자사주 소각, 감자, 신규상장 감소, 상장폐지 등을 통해 줄어들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들어 3조 487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시했고 메리츠금융지주(138040)(1조 3억 원), 삼성물산(028260)(9322억 원), 현대차(005380)(9160억 원), KB금융(105560)(8200억 원) 등의 기업들도 대규모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아울러 금양(001570)·이수페타시스(007660) 등의 유상증자가 금융감독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며 자본금의 신규 유입도 눈에 띄게 줄었다. 거래소는 내년부터 상장폐지 요건에 보다 강화된 시가총액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 배당 활성화, 지배구조 개선 정책까지 더해지면 상장 자본금 감소 추세는 구조적 변화로 굳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자본금이 줄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주식 공급이 줄면서 수급 부담이 완화되고, 장기적으로는 ROE와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져 기업가치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공모주들의 주가도 크게 오르며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밸류업 공시했는데 ‘상법 개정안’ 쟁점 대상 지목된 KCC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07.05 06:05:00KCC(002380)가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HD한국조선해양 지분으로 8828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에 밸류업 공시에서 금융자산 처분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차입금 상환 대신 EB를 발행한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는 보유 중인 HD한국조선해양 지분 대부분을 유동화해 미국 자회사 인수 금융을 상환하기로 했다. HD한국조선해양 보통주 205만 4614주를 기초로 한 해외 EB를 발행하기로 했다. 교환가액은 주당 42만 9650원으로 기준환율(1358.1원) 적용 시 8828억 원을 조달하는 것이다. KCC는 조달자금 전액을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MPM)’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MPM 홀딩스 컴퍼니에 대한 유상증자 출자금으로 사용된다. 이는 순차적으로 MPM 인수금융 차입금 등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00년 단순투자 목적으로 주당 17만 2956만 원에 취득한 HD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르자 이를 활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KCC가 보유 중인 이자 발생 부채 규모는 5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평균 이자율 6.2%, 이자비용만 3478억 원이다. 이번에 발행한 EB의 표면이자율이 1.75%인 만큼 이자비용 381억 원을 절감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매각을 통한 차입금을 감축하는 대신 EB를 발행하는 것이 아쉽다”며 “현재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15% 이하인 만큼 ‘보유(Hold)’로 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같은 날 공시된 밸류업 계획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KCC는 2030년까지 매출액 10조 원, 영업이익률 10%, 이자보상배율 2배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등을 제시했다. 최소배당금 6000원과 경영 성과에 따른 추가배당금 지급 등 구체적인 배당정책도 발표했다. 그러면서 KCC는 5년 평균 PBR이 0.35배로 시장 평균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현금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은 보유 주식의 평가손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되면서 실질적인 손익 추정이 어렵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산출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정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의 74%에 달하는 독특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보유하는 금융자산에 대한 구체적 방향이 없다”며 “향후 상법 개정으로 이사 책임이 주주까지 확대될 경우 쟁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
韓 불장과 함께 돌아온 ‘KODEX 200’…한 달 개인 순매수 2400억
증권 국내증시 2025.07.04 17:47:18지난달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에 개인 순매수 금액 2400억 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호황에 삼성자산운용이 웃는 동안 미국 투자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춤하는 등 운용사 간 희비도 갈리는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주식형 ETF는 삼성운용의 ‘KODEX 200’으로 2416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코스피지수가 13.86% 상승해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 주식 투자에 관심이 커지자 이재명 대통령이 매수한 ‘KODEX 200’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쏠린 것이다. 코스피 시장 대표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국내 최초 ETF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KODEX 200은 국내 주식시장 침체 영향으로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 증시 부활과 함께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직후 5조 2887억 원까지 줄었던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24일 6조 8746억 원까지 늘면서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수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이 대통령은 5월 28일 KODEX 200을 주당 3만 5530원에 매수했는데 이달 3일 기준 수익률이 19.1%에 달한다. KODEX 200 다음으로 개인들이 많이 산 ETF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958억 원)’다. 이어 KODEX 증권(872억 원),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845억 원),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810억 원)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주주 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으로 증권 업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된 가운데 ‘배당’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난 결과다. 삼성운용은 개인 순매수 상위 5위권 안에 상품이 3개나 포진하면서 거래 비중도 크게 상승했다. 개인 순매수에서 삼성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5월 29.7%에서 6월 48.9%로 급등했다. 사실상 2명 중 1명은 KODEX로 ETF를 거래한 셈이다. 반면 미래운용은 35.0%에서 18.1%로 후퇴했다. 증시 활성화와 함께 ETF도 순자산총액이 21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운용사마다 자금 유입 효과는 차별화되고 있다. 6월 이후 삼성운용 순자산은 4조 6000억 원 증가하면서 미래운용(4조 2000억 원)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KB운용 순자산은 9300억 원 늘면서 한투운용(3200억 원)을 제치고 3위로 재등극했다. 올해 초 4위로 밀려난 지 약 반년 만이다. 미래운용과 한투운용 모두 미국 투자 상품에 강점을 갖는 운용사다. 올해 하반기도 관세정책 등 예측하기 어려운 정책 변수와 경기 불확실성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ETF를 통한 투자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미국 예외주의가 약화하면서 미국 자산 ETF 자금 유입이 지난해 말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하반기도 한국 시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비중 확대 가능성, 정책 모멘텀 등으로 긍정적인 만큼 밸류업과 인공지능(AI) 성장 테마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거래소, 코스닥 상장사 공시 담당자 워크숍 개최
증권 증권일반 2025.07.04 17:26:38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코스닥상장법인 공시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상장사 236개사를 대상으로 공시·상장관리제도 개선 사항,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지원 방안, 내부회계관리 제도 관련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중 겪는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충연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공시가 자본시장에서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그 중심에 있는 담당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3%룰 결국 포함" 여야, '더 센 상법' 합의…“석화산업 구조조정 못하면 업체 절반은 3년 내 도산”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 기업 2025.07.03 09:02:4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코앞: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을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가 임박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행동주의 펀드가 3% 룰을 활용하면 대주주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체 지분의 과반을 보유한 대주주라도 의결권은 3%로 제한되는 반면 3% 이내의 지분을 보유한 여러 세력이 의결권을 합치면 표 대결에서 대주주를 이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 석유화학 업체 절반 3년 내 도산 위기: 김지훈 BCG 대표파트너가 “국내 업체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과 최근 영업손익을 고려할 때 3년 이상 다운턴이 유지될 경우 지속 가능한 업체는 50%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산업단지별로 1~2개 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연관된 2·3차 벤더의 연쇄 도산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은 “현재 1500만 톤의 생산능력을 최소 50% 이상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 국내 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축 본격화: 리얼월드가 제조업에 특화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의 데모 버전을 올해 말 선보일 계획이다. 원익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알레그로 핸드’를 출시하고 테솔로는 20가지 모션을 구현하는 ‘DG-5F’를 내놨다. 특히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로봇 눈에 해당하는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을,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배터리 분야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상법 개정안이 통과할 시 한국 기업 경영권 탈취 위험이 급격히 치솟는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재계는 미국·일본·캐나다가 도입한 포이즌필, 차등의결권, 황금주 등 강력한 방어 수단 확보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반도체·배터리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에서 이사들의 소신 있는 의사결정을 보장하려면 배임죄 폐지와 경영 판단 원칙 명문화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강조하고 있다. - 핵심 요약: 김지훈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대표파트너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3년 이상 불황이 지속될 경우 국내 석화업체 50%만 생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주주를 포함한 기업들의 강력한 자구 노력을 전제로 기초 유분 생산라인 설비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롯데케미칼은 공장 가동 효율화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설비 대거 감축에 반대했다.전문가들은 1500만 톤 생산능력을 최소 50% 이상 줄이는 선제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 핵심 요약: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가 “휴머노이드 생태계에서 RFM이 가진 중요성을 고려할 때 향후 관련 산업 피라미드 정점에는 RFM 기술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원익로보틱스의 ‘알레그로 핸드’와 테솔로의 ‘DG-5F’는 글로벌 선도 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자유도와 내구성에서 뒤지지 않으면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양산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발전했다. 여기에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과 두산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기술이 하나로 엮이면서 완성형 휴머노이드 개발이 급속도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65억 달러 규모 암페어컴퓨팅 인수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2차 정보 요청 조사로 제동이 걸렸다. 조사는 경우에 따라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고 인수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도 다분하다. 2020년 소프트뱅크가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려 했지만 미국·영국 규제당국의 반대로 거래가 무산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 핵심 요약: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삼성SDI의 2분기 영업적자 전망이 1102억 원으로 4월 초보다 653억 원 악화됐다. SK이노베이션은 4103억 원 흑자에서 1717억 원 적자로 급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미국 관세, 전기차 전환, 공급 과잉 등으로 향후 1년간 신용등급 하향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SK온의 북미 배터리 출하량이 급증하고 자율주행 산업 성장으로 회복 가능성도 남아있다. - 핵심 요약: 신한금융그룹이 연 10% 이상 금리 적용 고객 4만 2000명의 대출금리를 9.8%로 인하하는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대출 원금 6500억 원 규모에 고객별로 최대 4%포인트까지 평균 2.8%포인트의 금리 감면 효과가 예상된다. 연내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에도 산출 금리에서 1%포인트를 일괄 인하해 약 3만 3000명의 고객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상법 개정안이 우리 기업 경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적대적 M&A와 행동주의 펀드 공격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사 충실 의무가 주주로 확대되고 3% 룰이 도입되면 과반 지분 보유 대주주도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반면, 3% 이내 여러 세력이 연합하면 표 대결에서 경영권을 탈취할 수 있습니다. 미국·일본이 도입한 포이즌필·차등의결권 같은 방어 수단 확보와 이사들의 적극적 경영을 보장하는 배임죄 폐지가 필수적입니다. Q.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에서 생존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현금성 자산 확보와 강력한 자구 노력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BCG 분석에 따르면 3년 이상 불황 지속 시 업체 50%만 생존 가능하므로 즉시 현금흐름을 점검하고 기초 유분 생산라인 설비 감축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대주주 포함 강력한 자구 노력을 전제로 세제·금융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므로 구조조정과 정부 지원을 연계한 종합 생존 전략 수립이 급선무입니다. Q. K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언제까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A. 향후 3년 내 요소기술 통합과 표준화 작업 완료가 관건입니다. 리얼월드의 RFM 기술, 원익로보틱스·테솔로의 로봇핸드, 삼성전기·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등 핵심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연내 전략적 제휴 대상을 선정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자동차 산업과 같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경영권 방어 전략 수립: 상법 개정안 대비 포이즌필·차등의결권 도입 검토, 법무팀 주도 배임죄 폐지 입법 지원 ✓ 석화업계 구조조정 대응: 재무팀 현금성 자산 점검, 전략기획팀 설비 감축 vs 효율화 선택, 정부 지원 신청 준비 ✓ 연내 휴머노이드 생태계 참여: 기술개발팀 핵심 요소기술 기업 발굴, 사업개발팀 전략적 제휴 추진, 표준화 작업 참여 ✓ 글로벌 M&A 리스크 관리: 법무·컴플라이언스팀 사전 반독점 검토 체계 구축, 규제당국 대응 매뉴얼 작성 [키워드 TOP 5] 상법 개정 경영권 방어, 석유화학 구조조정, K휴머노이드 생태계, 적대적 M&A 대응, 2차전지 실적악화, AI PRISM, AI 프리즘 = -
대출규제 발표날 ‘마통 16배’ 늘었다… '영끌' 틀어막는 정부 "'연소득 내'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03 08:50:4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대출규제 발표일 마이너스통장 약정액 16배 급증: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발표한 지난달 27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이 35조 1266억 원을 기록했다. 전날 증가폭 49억 원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오전 11시 30분 규제 발표 직후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한도 증액 신청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 신한금융이 던진 ‘4%포인트 금리 인하’ 특급 선물: 신한금융그룹이 연 10% 이상 고금리를 적용받는 고객 4만 2000명을 대상으로 금리를 9.8%로 자동 인하해주는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대출 원금 6500억 원 규모에서 고객별로 최소 0.23%포인트에서 최대 4%포인트까지 평균 2.8%포인트의 금리 감면이 이뤄진다. 고객들은 100억 원에서 200억 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카드론마저 옥죄는 당국의 완전 봉쇄 작전: 금융위원회가 카드사의 카드론도 신용대출로 묶어버리겠다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통보했다. 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합쳐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 체계가 구축됐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새희망홀씨나 사잇돌대출 같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의 신용대출 포함 여부를 놓고 제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혼란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지난달 27일 정부가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를 발표하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이 하루 만에 795억 원 폭증했다. 오전 11시 30분 규제 발표가 나가자마자 모바일 앱으로 한도 증액 신청이 몰려들었고, 온라인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이 막히기 전에 받아놓으라”는 정보가 급속히 퍼져나갔다. 실제로 한도를 미리 늘려 약정만 해두면 나중에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약정 수요가 터져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 핵심 요약: 신한금융그룹이 연 10% 이상 고금리를 적용받는 고객 4만 2000명을 대상으로 금리를 9.8%로 자동 인하해주는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대출 원금 6500억 원 규모에서 고객별로 최소 0.23%포인트에서 최대 4%포인트까지 평균 2.8%포인트의 금리 감면이 이뤄진다. 연내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에도 산출 금리에서 1%포인트를 일괄 인하해 3만 3000명이 추가 혜택을 받는다.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카드사의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하겠다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공식 통보했다. 이대로라면 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모두 합쳐서 연소득 100% 안에서만 빌릴 수 있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론도 한 번에 상당한 금액을 받을 수 있어 주택 구입 활용이 가능하다”며 신용대출로 분류한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공식품 가격이 4.6% 급등하며 라면 6.9%, 커피 12.4%, 김치 14.2% 등이 일제히 치솟았고, 수산물도 7.4% 급등해 2년 3개월 만의 최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 2%를 웃도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실질금리 하락으로 예적금 매력도가 감소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끌어들이면서 은행부터 증권·보험·카드·캐피털까지 갖춘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1998년 외환위기 때 3조 원 넘는 공적자금이 들어간 지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뤄낸 것이다. 동시에 ‘제2의 창사’를 시작하게 됐다. 최근 1년간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53.85% 훨훨 날아 4대 금융지주 중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이 재도약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 핵심 요약: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가 임박했다. 재계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추후 결합되면 전체 지분 과반을 보유한 대주주도 의결권 제한으로 경영권 장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로 신사업 투자나 사업 재편 시 ‘주주 손실’을 이유로 한 소송 부담이 커져 소극적 경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극한 대출규제 시대에 어떤 자금조달 전략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A. 마이너스통장 선확보와 금융기관별 우대 프로그램 활용이 핵심입니다.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되고 카드론까지 포함되면서 자금조달 통로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필요 자금을 미리 마이너스통장으로 확보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신한금융처럼 기존 고객 대상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금융기관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대환 시에는 소득증명서와 기존 대출 잔고증명서, 신용등급 확인서를 미리 준비하고 여러 금융기관의 조건을 면밀히 비교해 최적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Q. 물가상승률 2.2% 시대에 실질수익률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인플레이션 대응 자산 비중을 40~50%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2.2%까지 오르면서 한국은행 목표치를 웃돌고 있어 예적금만으로는 실질 구매력 보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공식품 4.6%, 수산물 7.4% 급등 등으로 체감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예적금 50~60%, 주식 30~40%, 리츠·물가연동채권 10~20% 정도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당주나 인프라 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실질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시기 바랍니다. Q. 우리금융 같은 금융주에 투자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나요? A.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배당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금융이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고 동시에 보험업까지 진출하면서 진정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췄습니다. 최근 1년간 주가상승률 53.85%로 4대 금융지주 중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런 변화를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방카슈랑스와 보험대리점 채널을 통한 수수료 수익 확대, AI·빅데이터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이 기대됩니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 이익 우선 의무가 강화되면 배당 확대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 PBR 0.4~0.5배 수준에서 매수 후 배당수익률 4~5% 달성 시점을 목표로 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신용대출 총한도 긴급점검: 현재 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 합계가 연소득 100% 이내인지 즉시 확인하고 초과 시 단계적 상환계획 수립 ✓ 마이너스통장 전략적 확보: 향후 6개월 내 필요 자금 규모를 정확히 계산해 규제 강화 이전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한 확보 ✓ 고금리 대출 적극적 대환: 연 10% 이상 대출 보유자는 소득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 금융기관별 금리인하 프로그램 활용 또는 저금리 상품 대환 추진 ✓ 금융주 투자 타이밍 포착: 우리금융 등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 기업의 PBR 0.4~0.5배 구간 매수 후 배당수익률 4~5% 목표 설정 [키워드 TOP 5] 대출규제 강화, 마이너스통장, 고금리 대출, 물가상승, 금융지주, 종합금융그룹, AI PRISM, AI 프리즘 -
신한금융 ‘파격 상생’…금리 10% 넘는 가계대출, 이자 3%P 낮춘다
경제·금융 은행 2025.07.02 18:01:57신한금융그룹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돕기 위해 고금리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4%포인트 낮춰주기로 했다. 올해 새로 나가는 서민 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은 금리를 1%포인트 일괄 인하한다. 업계에서는 신한이 파격적인 조치를 통해 상생 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 거래자 가운데 연 10%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는 이들의 대출금리를 9.8%로 인하해주는 ‘헬프업&밸류업(Help-up&Value-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6월 말 기준으로 대상자를 추려 자동으로 이자 부담을 낮춰준다. 해당 고객은 별도 방문이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은행 측이 문자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려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될 이들은 약 4만 2000명으로 대출 원금은 6500억 원가량이다. 현재 10%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는 고객은 전체의 2.14% 수준이다. 고객별로 최소 0.23%포인트에서 많게는 최대 4%포인트까지 평균 2.8%포인트의 금리 감면 효과가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은행 고객 중 연체 등 신용등급 하락으로 만기 연장 시 금리가 올라 10%를 웃도는 이들이 있다”며 “이들을 금융 취약 계층으로 판단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혜택은 만기까지 최대 1년간 적용된다. 향후에도 10% 이하의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게 신한금융 측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되며 계열사인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은 적정 수준에서 별도의 금리 감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신한금융은 또 연내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에 산출 금리에서 1%포인트를 일괄 인하해줄 계획이다. 약 3만 3000명의 고객이 수혜 대상이며 대출 원금 기준으로는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10% 이상 대출 및 서민신용대출 금리 인하로 고객들이 100억 원에서 200억 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한은행의 창업 기념일이자 신한금융그룹의 출발점인 7월 7일을 맞아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금융 당국의 채무 탕감에도 적극 참여한다. 현재 정부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코로나19 당시 나간 소상공인 대출을 최대 1억 원까지 90% 없애주거나 저소득자의 장기 연체 채권(7년 이상 5000만 원)은 100% 탕감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의 계속된 상생 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신용을 높이고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생 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해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신한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가 낮은 신한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상생 대환대출(브링업&밸류업·Bring-up&Value-up)’과 약 580만 명의 숨겨진 자산을 찾아 안내해주는 ‘파인드업&밸류업(Find-up&Value-u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상생 대환대출의 경우 시행 9개월 만인 지난달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민생 금융 지원액은 3067억 원이다. 개인사업자·소상공인 대출이자 캐시백으로 1973억 원을 지원했고 청년·취약 계층과 저출산 같은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에 1094억 원을 보탰다. 신한금융은 “금융 취약 계층의 부담 완화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기업가치 제고 156개사 참여…상반기 자사주 소각 15.5조"
증권 증권일반 2025.07.02 13:56:39코스피·코스닥 기업들의 자기주식 소각 금액이 올 6월 말 기준 15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금액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시행 2년 차를 맞으며 156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덕이다. 밸류업 공시 기업들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을 3%포인트(p)가량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올해 자기주식 소각 금액은 15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인 13조 9000억 원을 넘어섰다. 해당 기간 기업들의 자기주식 매입 금액은 9조 5000억 원이고, 소각 금액은 15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금배당 결정 금액도 37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34조 2000억 원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총 156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예고 포함)을 공시한 덕분이다. 코스피에서는 120개사가, 코스닥 상장사는 36개사가 공시에 참여했다. 지난해 5월 3개사에 불과했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기업은 점차 늘어나 지난해 말 102개사로 급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54개사가 늘었다. 특히 삼성·SK·LG 등 10대 그룹 중 GS를 제외한 9개 그룹사가 공시에 참여했으며,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115개사 중 47개사가 공시했다. 이재명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방침에 힘입어 지난달에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비츠로셀(082920)·슈프리마(236200)·파수(150900)·한화시스템(272210)·오리온(271560) 등 6개사가 신규 공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지난달까지 최초 공시를 포함해 2회 이상 공시한 기업은 총 15개사로, 이 중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지난해 7월 최초 공시 이후 매 분기별 이행평가를 공시했다. 지난달에만 지역난방공사(071320)·콜마홀딩스(024720)·미래에셋증권(006800)·한미반도체(042700) 등 4개사가 최초 공시 이후 추가로 계획을 공시했다. 밸류업 공시 기업의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공시 기업 156개사의 주가는 올해 초 대비 평균 30.9%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인 28.0%를 2.9%p 웃돌았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올해 들어 30.5% 상승했다. 이에 지난달 말 기준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은 7051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4일 최초 설정액인 4961억 원 대비 42% 급증했다. 거래소 측은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매월 발표해 상장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10%이상 신용대출 금리, 9.8%로 일괄 인하"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02 10:50:06신한은행이 10% 이상의 신용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낮춘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헬프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6월 말 기준 10% 이상의 신용대출 금리를 부담하는 신한은행 고객에 대해 금리를 9.8%로 일괄 인하한다. 이에 대출금리는 변경 전보다 0.23~4%포인트 낮아지며 평균으로 보면 2.8%포인트 인하된다. 신한은행은 약 4만 2000명의 고객이 금리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1일부터 새로 취급하는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도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해당 상품 평균 금리가 7~8%인 점을 감안하면 최저 6%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셈이다. 금리 인하 혜택 대상은 약 3만 3000명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금융의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 미래 금융의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자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
기업·주주·투자자, 소통으로 잇다…'코스닥 커넥트' 개막
증권 국내증시 2025.07.01 17:21:55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3일까지 ‘코스닥 커넥트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코스닥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직접 주제별 공동 기업 설명회(IR) 등을 통해 투자자를 만나게 된다. 첫날엔 코스닥 시장의 발전과 성과·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관련 주제 발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세미나 등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상장·공시 제도 관련 발표와 라이징스타 아너스 어워드가, 마지막 날에는 인공지능(AI)·바이오 산업 동향과 전문 평가 해설 등이 진행된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과 주주·투자자 사이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커넥터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가치 제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코스닥협회 회장도 “코스닥시장 전체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코스닥의 가능성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시장 참가자에게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거래소, '코스닥 커넥트 2025' 개최…코스닥 시장 미래 논한다
증권 국내증시 2025.07.01 11:25:16한국거래소가 1일 한국IR협의회·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코스닥 커넥트 2025(KOSDAQ CONNECT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3일까지 총 사흘간 진행된다. 코스닥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직접 주제별 공동 기업 설명(IR) 등을 통해 투자자를 만나게 된다. 첫째 날은 부대 프로그램으로 코스닥 시장의 발전과 성과·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관련 주제 발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세미나 등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상장·공시 제도 관련 발표와 라이징스타 아너스 어워드가, 마지막 날에는 AI·바이오 산업 동향과 전문 평가 해설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코스닥 상장 기업과 기관 투자자, 벤처캐피털(VC)·증권 업계 등이 참여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과 주주·투자자 사이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커넥터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가치 제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코스닥협회 회장도 “이번 행사는 코스닥의 미래를 연결하는 자리이자 혁신의 에너지와 자본의 신뢰가 만나는 플랫폼이자 코스닥시장 전체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코스닥의 가능성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시장 참가자에게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상법 개정 기대감… HS효성 상한가 등 지주사 ‘들썩’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07.01 09:39:27주요 대기업 집단의 지주회사 주가가 일제히 치솟고 있다. 국회에서 ‘주주 이익 보호’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3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HS효성 주식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9만 16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29.93%(2만 1100원)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한화(000880)(12.41%), LG(003550)(7.16%), CJ(001040)(6.73%), 코오롱(002020)(6.29%), 롯데지주(004990)(4.68%), SK스퀘어(402340)(4.43%) 등 다른 지주사들도 일제히 4%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급등세는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핵심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다. 시장은 이번 개정안이 한국 증시의 고질적 문제인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고 기업 밸류업을 이끌 핵심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상법 개정안에 신중한 입장이던 국민의힘이 ‘논의 가능’으로 태도를 바꾸면서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민의힘은 개정안이 모든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상장사에만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주장해왔다. 해당 상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사위를 통과하면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4일 이전에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3129.20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549억 원, 2727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
“주담대 금리 3.87%로 4개월 연속 하락”…신생아 특례대출도 소득기준 2억 원으로 제한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01 08:53:0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주택담보대출 금리 4개월 연속 하락세: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87%로 전월 대비 0.11 포인트 하락했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도 4.26%로 0.10 포인트 낮아지며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는 1.54 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 포인트 확대됐지만 4월 대기업 대상 정책성 저금리 대출 집행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2억 원 동결: 국토교통부가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을 부부합산 2억 원에서 더는 완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올해부터 2억 5000만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던 계획이 취소된 것이다. 특히 각종 정책대출의 재원인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잔액이 올해 3월 7조 9000억 원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 미국채 초단기채로 자금 이동 가속화: 6월 26일 기준 잔존 만기 3개월 미만 미국채 투자 ETF의 국내 투자자 보관액이 6억 8452만 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5~6월 보관액은 20.3% 급증한 반면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 투자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2023년 10월 연 4.98%에서 올해 6월 연 4.26%로 변동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87%로 전월보다 0.11 포인트 떨어져 4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도 4.26%로 0.10 포인트 낮아지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벌였다. 전세자금대출(3.70%)과 일반신용대출(5.21%)도 각각 0.11 포인트, 0.10 포인트씩 떨어졌다. 다만 예대금리차는 1.54 포인트로 전월보다 0.06 포인트 벌어졌는데, 이는 4월 대기업들이 정책성 저금리 대출을 대거 받아간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가 집값 급등을 우려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을 부부합산 2억 원에서 더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올해부터 2억 5000만 원으로 늘리겠다던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각종 정책대출의 재원인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잔액이 올해 3월 7조 9000억 원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영향이다. 신생아대출이 세상에 나온 뒤 올해 5월 말까지 14조 4781억 원이 쏟아져 나가면서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정책대출 총량을 25% 감축하고 대출 한도도 축소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미루고 미국 정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미국채 변동성이 길어지자 국내 투자자들이 초단기채로 갈아타는 모양새다. 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잔존 만기 3개월 미만 미국채 투자 ETF(SGOV)에 국내 투자자들이 보관한 액수는 6월 26일 기준 6억 8452만 달러로 5~6월 20.3% 급증했다. 반대로 만기 20년 이상 장기채 ETF(TLT)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2023년 10월 연 4.98%에서 올해 6월 연 4.26%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안전자산의 대명사였던 오히려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소상공인들에게 4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다고 30일 공개했다. 개인사업자 이자비용 캐시백 사업에 3005억 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 716억 원을 투입했다. 신한금융은 중신용 고객들의 신용 개선을 돕는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대환 규모 100억 원을 돌파했다. 우리금융은 청년 전세자금 지원 실적이 3조 1679억 원으로 2년 전보다 4배 급증하면서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미국 의회예산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를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향후 10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를 3조 3000억 달러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으로 전체 감세 규모는 약 4조 5000억 달러에 이른다.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36조 2000억 달러에 달하며 청정에너지 관련 세제 혜택 축소로 관련 프로젝트 비용이 10~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e-CNY가 일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7월 말 기준으로 e-CNY 앱에서만 총 1억 8000만 개의 개인 지갑이 열렸다. 상하이 스타벅스부터 베이징 채소 시장까지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결제가 보편화됐고 75세 노인층까지 스마트폰을 꺼내 QR코드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 ‘e-CNY 국제운영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국가 간 해외결제를 위해 홍콩에서도 8월부터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출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데 지금 대출받아도 될까요? A. 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대출 적기입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5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87%까지 내려왔고 가계대출 금리도 6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향후 가계부채 관리 정책과 은행 가산금리 조정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어 현재 시점에서 대출을 검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비교해 금리 상승 위험에 대비하고,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 축소로 일반 대출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Q. 미국채 투자가 위험하다는데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나요? A. 현재는 장기채보다 초단기채가 안전한 선택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연과 미국 부채 급증으로 장기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만기 3개월 미만 초단기채 ETF로 자금을 옮기고 있습니다. 초단기채는 변동성이 낮고 월 배당을 제공해 자금 파킹에 적합합니다. 장기채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7월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자본건전성 규제 완화로 은행 국채 매수 증가를 지켜보신 후 점진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정책대출이 축소되면 주택 구매 계획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요? A. 정책대출 대신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한도가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버팀목 대출도 2억 4000만 원으로 축소됐지만 일반 주담대 금리는 3.87%로 하락세입니다. 소득 2억 원 이하로 신생아 대출 자격에 해당된다면 조기 신청을 고려하되, 그렇지 않다면 일반 대출 금리 인하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주택 구매 시기를 조정해 대출 여건 개선을 기다리거나 전세 거주 기간을 연장하시는 전략도 검토해볼 만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금리 활용 전략: 주담대 3.87% 하락세 지속 시 고정금리 전환 검토, 대출 실행 타이밍 조정 ✓ 정책대출 자격 점검: 신생아 특례 소득 2억 원 기준 확인, 자격 시 조기 신청으로 한도 축소 대비 ✓ 미국채 포트폴리오 조정: 장기채 50% → 초단기채 전환, SGOV 등 3개월 미만 ETF 활용 ✓ 주택 자금 조달 재검토: 정책대출 25% 감축 대비 일반 대출 상품 비교, 전세-매매 전환 시기 조정 ✓ 안전자산 수익률 대안 모색: 예적금 금리 하락 대비 MMF·CMA 수익률 3.5% 수준 상품 검토 [키워드 TOP 5]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정책대출 축소, 미국채 투자, 신생아 특례대출, AI PRISM, AI 프리즘 -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시 사업주 부담 최소 年 5조"…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2억으로 묶는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사회 사회일반 2025.07.01 08:05:4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근로기준법 확대: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며 연간 5조 원의 지원예산을 책정했다. 전체 근로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323만 명이 주52시간제와 연장 야간·휴일근로수당을 받게 된다.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정책대출 축소: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을 2억원에서 동결하고 정책대출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7조 9000억원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줄어들면서 신생아 대출 한도도 디딤돌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축소됐다. ■ 대출금리 하락: 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해 3.87%를 기록하며 가계대출 금리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자금대출 3.70%, 일반신용대출 5.21%로 모든 대출 상품에서 금리가 하락했으며 예대 금리차는 1.54포인트로 확대됐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의 근로기준법 단계적 확대 공약이 실현되면 5인 미만 사업장 사업주가 연간 최소 5조 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고용부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약 323만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 간 약 20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근로 기준법이 전면 적용되면 주52시간제를 따라야 하고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신입 직장인의 경우 일생균형을 맞출 수 있고,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어 근로조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연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도 4.26%로 0.10포인트 낮아지며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자금대출 3.70%와 일반신용대출 5.21%도 각각 0.11포인트, 0.10포인트 떨어졌다. 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확대됐으나 이는 4월 대기업 정책성 저금리 대출 집행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집값 급등 억제를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을 부부합산 2억 원에서 더는 완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생아 대출 신청액이 월 1조 원으로 뛰었으며 출시 후 올해 5월 말까지 1년 4개월 간 집행된 대출액은 14조 4781억 원에 달한다. 구입자금용 디딤돌이 10조 9259억 원, 전세대출인 버팀목은 3조 5522억 원이다. 6월 28일부터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한도는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버팀목 대출도 3억 원에서 2억 4000만 원으로 축소됐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동국제약이 주력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출시 초기 홈쇼핑 판매 비중이 최대 약 80%에 달했지만 현재는 40~50% 수준으로 낮춰 다이소, GS리테일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화장품 전문 제조사 리봄화장품을 인수해 자체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리봄화장품이 26개국에 걸쳐 34개의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핵심 요약: SK그룹이 SK AX와 SK브로드밴드가 나눠 맡아오던 IDC 사업을 SK브로드밴드로 일원화하며 내부 효율성을 제고했다. SK브로드밴드는 7월 1일 SK AX가 운영해 오던 판교 IDC 사업 양도 작업을 완료하며 사업 양수 대가로 5068억원을 지급한다. 판교 DC는 IT용량 30MW 규모로 국내외 IT 대기업 다수가 이용하고 있다. LG그룹도 LG유플러스(032640)와 LG CNS가 IDC 사업 부문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계열사 간 역할 분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721억 원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개인사업자 이자비용 캐시백 사업에 3005억 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등에 716억 원을 투입했다. 우리은행의 청년 전세자금 지원 실적은 3조 1679억 원으로 2년 전 6962억 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신한금융은 중신용 고객을 위한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대환 규모가 100억 원을 돌파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근로기준법이 5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면 신입 직장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A. 주52시간제와 연장·야간·휴일수당 지급이 의무화됩니다. 323만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되지만, 사업주 부담 증가로 인한 채용 축소나 급여 인상 제한 가능성도 있어 중소기업 취업 시 해당 기업의 준비 상황과 대응 계획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 시 근로조건과 향후 변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질문하시고, 기업의 재정 상태와 지원금 활용 계획도 파악해두시기 바랍니다. Q.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이 2억원에서 동결되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 부부합산 소득 기준을 유지하되 대출한도가 축소됩니다. 결혼 계획이 있으시다면 배우자와 합산 소득을 고려한 주거계획을 수립하시고, 현재 한도 내에서 실현 가능한 주택 가격대를 미리 검토하셔야 합니다. 신생아 대출 외에도 다양한 정책금융 상품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Q. 대출금리가 계속 하락하는데 언제 대출받는 것이 유리할까요? A. 현재 하락 추세이지만 향후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필요한 자금이 있으시다면 현 시점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기존 고금리 대출이 있으시다면 갈아타기를 적극 검토하시되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인한 심사 강화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신용점수 관리, 소득증빙 서류 준비 등을 미리 준비하여 대출 승인 가능성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취업 확인: 중소기업 취업 시 근로기준법 적용 현황과 향후 변화 계획 사전 확인으로 근로조건 예측 ✓ 인생 계획 설계: 결혼·출산 계획 시 배우자 소득 합산 기준 주거자금 계획 수립 및 대안 마련 ✓ 투자 체계화 전략: 현재 저금리 시점 활용한 기존 대출 갈아타기 검토와 신용관리 체계화 [키워드 TOP 5] 근로기준법 확대, 신생아 특례대출, 주담대 금리 하락, 정책대출 축소, 청년 주거지원,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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