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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5세대 16단 시제품 CES서 공개
산업 기업 2025.01.03 09:39:04SK하이닉스가 7∼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6단 시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텔레콤·SKC·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CEO)과 함께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등 SK하이닉스 ‘C레벨’ 경영진이 참석한다. 김 사장은 “이번 CES에서 HBM, 기업용 솔리트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선보인다.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HBM3E 16단 제품의 개발을 공식화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HBM3E 16단 제품 샘플을 공급해 인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용량·고성능 eSSD 제품도 전시한다.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지난해 11월 개발한 D5-P5336 122TB(테라바이트) 제품도 포함된다. 현존 최대 용량에 높은 전력, 공간 효율성을 갖춘 제품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와 지능형반도체(PIM), 이를 각각 적용해 모듈화시킨 CMM(CXL 메모리 모듈)-Ax와 AiMX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CMM-Ax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연산기능을 더해 차세대 서버 플랫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곽 CEO는 “올해 하반기 6세대 HBM(HBM4)을 양산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IST, CES2025 참석…AI·반도체·양자·의료 미래기술 7개 공개
산업 IT 2025.01.03 09:23:1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2025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의료 등 미래 유망 기술 7개 전시품을 공개한다. KIST는 오는 1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2020년 이후 다섯 번째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KIST 전시관은 혁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유레카파크’에 설치된다. AI 영상화질 개선 기술·실시간 교통관리 시스템 공개 우선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양자기술연구단은 박민철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2차원 싱글 X-ray 이미지의 3차원 변환 및 영상 화질 개선 기술’을 전시한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단일 2D X-ray 이미지를 3D로 시각화하며, 악천후와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영상의 가시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I·로봇연구소는 김익재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교통 CCTV 기반 차량·교통 분석을 통한 실시간 교통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CCTV만을 활용해 차량 추적, 카운팅, 속도 추정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통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력사인 ㈜토페스의 전·후방 교통 단속 기술 및 스마트 교차로 시뮬레이션 기술과 결합해 실제 교통 상황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이 기술은 무인 교통 단속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내·외적 생체신호 측정·인공지능 키오스크…AI 활용 선보여 인공지능연구단 남기표 책임연구원은 ‘대상자 내/외적 생체신호 분석 기반 이상상태 판단 시스템’을 전시한다. 이 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대상자의 안면 영역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외적 생체신호를 측정하여 이상 상태를 판단한다. 높은 정확도와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범죄 수사, 헬스케어 서비스, 맞춤형 스마트 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인공지능연구단 최희승 책임연구원은 ‘실험 보호구 착용 여부 판단용 인공지능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험자의 신원과 개인보호장비(PPE) 착용 여부를 동시에 확인하며, 실험실 출입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실험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된 이 시스템은 향후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 안전관리 시스템의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바이오닉스연구센터는 이병철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Nano-Column CMUT을 이용한 일회용 착용형 초음파 패치’를 소개한다. 이 패치는 기존 상용 초음파 소자 대비 성능이 3배 이상 우수하며, 실리콘 기반으로 제작되어 환경 오염 문제도 해결했다. 또한 반도체 공정을 통해 제조 단가를 1/20 이하로 낮춰 일회용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정 원격의료와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방광암 진단 키트 등 의료분야 기술도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정영도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 기반 소변을 이용한 방광암 진단 키트’를 전시한다. 이 기술은 별도의 전처리 과정 없이 소변 샘플과 스마트폰만으로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다. 높은 민감도를 통해 조기 방광암도 진단 가능하며, 환자에게 고통과 감염 위험을 줄이면서도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첨단소재·시스템연구본부 전자재료연구센터는 송현철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초음파 무선 에너지 전송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심박동기와 같은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의 배터리를 무선으로 충전해 배터리 교체를 위한 수술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바닷속 무인 드론이나 해저 케이블 센서 등 원거리 무선 충전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오상록 원장은 “CES 2025에서 KIST의 첨단 기술과 KIST가 지원한 혁신 기업의 제품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IST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CES2025서 'AI 모니터' 공개…"게임 장르 따라 최적화"
산업 산업일반 2025.01.02 14:29:16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 크기의 게임용 모니터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G8’ 등 5종이다. 스마트 모니터 M9는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됐다. AI 기능은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게임의 경우 장르까지 판별해 장르별 최적의 화질을 보여준다. 게이밍 모니터인 2025년형 오디세이 OLED 2종(G8·G6)은 업체 최고 성능의 신규 게이밍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G8은 업계 최초로 27형 크기에 4K(3840x2160) 고해상도와 240㎐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165PPI(인치당 픽셀 수)에 8백만 픽셀을 적용해 촘촘한 화질을 자랑한다. G6은 27형 크기에 QHD(2560x1440) 해상도와 OLED 모니터 최초로 500㎐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입체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37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에는 업계 최초로 16 대 9 화면 비율이 적용됐다. 전작 대비 화면 넓이도 34%나 커졌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인증 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체 공학적 작업 공간 향상 인증을 받기도 했다. -
성남시, 美 CES 2025서 성남단독관 운영
사회 전국 2025.01.02 08:12:30성남시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단독관을 운영해 글로벌 무대에서 지역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는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박람회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지피(GP)관 내 중심부에 위치할 성남관에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25개 기업이 참여한다. 성남시는 참가 기업들에게 전시 부스 지원, 마케팅 교육 및 홍보 지원, 해외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이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단독관인 성남관 운영은 성남시가 세계 시장에서 지역 기업들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성남시 단독관 운영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성남관 참여 기업 3개와 개별 참가기업 8개 등 총 11개 성남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해 성남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혁신상 수상 업체는 △앤오픈(얼굴인식, 생체인식, 보안, 본인 인증 등 스마트 솔루션) △스카이랩스 (반지형 혈압계, 의료기기) △브레인유 (뇌파 기반 마취 깊이 측정기) 등 11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혁신상 수상은 성남이 보유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 산업 단지와 다수의 혁신 스타트업이 위치한 도시로, 국내외에서 ‘IT 강자’로 평가 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CES 2025는 성남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단독관 운영을 통해 성남의 기술력과 기업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혁신의 중심 도시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우스쿡, 2년째 CES 참가…"K푸드와 시너지 극대화"
산업 중기·벤처 2025.01.01 07:00:00하우스쿡이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CES 참가를 통해 ‘K라면’, ‘K푸드’와 하우스쿡 정수조리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스쿡은 이번 CES 2025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해 점유율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 정수조리기를 판매하는 하우스쿡의 CES 참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정수조리기는 평소에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사용 가능한 저출력 고효율 제품이다. 정수조리기는 출시 7년 만인 올 7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 2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개인과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아가 낚싯배, 여객선까지 진출했다. 특히 하우스쿡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 상품 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네덜란드 등 5개국과 총 1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중 절반인 8백만 달러는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주문이 급증하면서 하우스쿡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하우스쿡은 이번 CES 2025를 토대로 본격적인 북미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CES 2025년에는 140개국 약 2800여 기업 참가, 약 15만명 참석, 100여 개의 컨퍼런스가 개최 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전망 중이다. 신영석 하우스쿡 대표는 “K라면, K푸드, K문화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북미 대륙 점유율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
KAIST, ‘CES 2025’ 출격…AI등 혁신기술 선봬
산업 IT 2024.12.31 18:48:15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KAIST는 CES 행사장(유레카파크)에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스에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15개 창업기업이 참여한다. KAIST 창업기업인 버넥트, 스탠다드에너지, 에이투어스, 파네시아는 CES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혁신상)’를 수상했다. 창업기업 중 절반은 물류·건축·의료 등 산업 분야의 AI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부스에서 혁신적 AI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KAIST는 소개했다. -
CES에서 인기 끌었던 ‘SK 매직 스피어’ 울산 공단에 보금자리 마련
사회 전국 2024.12.31 14:47:48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SK그룹 부스에 설치돼 주목받은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울산석유화학공단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와 SK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경관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미디어아트 조형물인 매직스피어의 설치가 31일 완료됐다. 남구 고사동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Complex) 정문에 설치된 매직 스피어는 CES 2024에서 인기를 끌었던 ‘원더 글로브’의 새 명칭이다.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바라볼 수 있는 지름 6m짜리 대형 구체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이다. CES에서는 SK의 기술과 사업이 추구하는 청정한 미래를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CES가 끝난 뒤 원더 글로브 처리 방안을 검토하던 SK는 제조업 기반 도시인 울산에 해당 조형물을 설치해 산업시설에 예술적 감성을 더할 수 있다고 보고 울산시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매직 스피어 디자인과 설계 기획 등을 거쳐 올해 6월 착공, 이달 22일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매직 스피어가 환하게 조명을 밝혀 산업단지 일대에 문화와 예술의 생동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찾아와 보고 즐기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직 스피어 인근 보도와 담장을 정비하고, 포토존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춘길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총괄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가 가진 산업 자산을 활용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울산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혼다, CES 2025 앞두고 ‘전기 MPV’ 티저 이미지 공개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2.31 11:30:00혼다의 새로운 전기 MPV 컨셉 티저 이미지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혼다(Honda)가 내년 1월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5(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를 앞두고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여는 0 시리즈(0 Series)의 계보를 잇는 차량이자 앞선 0 시리즈의 컨셉과 다른 ‘전기 MPV(혹은 SUV)’의 형태를 갖춰 시선을 집중시킨다.티저 이미지에서 공개된 차량의 실루엣은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이어 길고 넉넉하게 구성된 루프 실루엣, 그리고 수직으로 세워진 차체 후면 등이 이러한 의지에 힘을 더한다.여기에 0 시리즈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후면 라이팅 유닛 등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있는 3열 전기차로 예상하고 있다.혼다는 티저 이미지 외에는 특별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해 CES에서 ‘새로운 차량 OS’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SDV 구현 계획을 밝힌 만큼, 해당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한편 CES 2025는 현지 시간 기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 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
한국앤컴퍼니 'AI 스마트고글'로 CES 혁신상 수상
산업 산업일반 2024.12.31 09:40:35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스마트고글’ 제품으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AI 스마트고글은 모델솔루션이 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인 버넥트와 공동 개발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도록 설계됐으며 클린룸 환경에서 제조해야 하는 반도체 및 의료기기 생산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2025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이 보장될 뿐 아니라 AI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작업 시간과 오류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원격 지원, AI 음성 인터페이스, 실시간 정보 공유 기능 등도 제공하며 반도체 공장 등 안구 보호가 중요한 산업 현장에서 보완경을 대체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모델솔루션은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도 참가한다. 자체 개발한 산업용 AR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버넥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AI 스마트고글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메디컬·제조·건설·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AR 디바이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AR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CES·레드닷…디자인 날개 단 학생창업팀
산업 산업일반 2024.12.30 17:38:23“신기술을 개발 뿐 아니라 디자인과 시너지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업 멘토링, CES 2025 출품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한양대 학생창업팀 ‘사바식(sabasick)’의 이기검 대표는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바식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진행한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여 만든 창업팀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부터 2년간 총 50억 원을 투입해 한양대 등 5개 대학이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특화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해 왔다. 2년간 산학 프로젝트 67건이 진행됐으며 수혜 학생은 총 552명에 달한다. 특히 사바식은 개발한 제품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출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는 “현장 기업과 아이디어 단계부터 소통한 결과 완성도를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양대와 미국의 4개 기업이 협력하도록 지원했다. 사바식은 미국 기업 에코데코의 지속적인 피드백 하에 연구개발을 거치며 ‘도시 생활자들을 위한 스마트 반려 식물 화분’이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사바식이 개발한 제품은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화분의 상태를 알려주는 혁신적인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도입하면서도 심미성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CES 행사가 끝난 뒤에는 와디즈 등의 펀딩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평가를 받아보고 제품을 개선하면서 스마트 화분 사업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업의 성과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한 홍익대 학생들은 응급용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 ‘골든캡슐’을 개발해 영국의 전자 제품 기업 다이슨이 주최하는 다이슨 어워드 2023 국제전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했다. 이에 다이슨 기업에서 사업에 대해 문의해오면서 홍익대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홍익대 학생들은 다이슨의 디자인 엔지니어로부터 디자인·신기술 융합에 대한 지도를 받았다. 그 결과 총 세 개의 팀이 각각 △온열 사고 예방 스마트 안전모 △인파 밀집 사고 방지 바리케이트 △소방 호스 거치대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업에 함께 한 청주대 학생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4점,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점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신기술융합 디자인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최근 산업계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등 신기술에 대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신기술을 모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디자인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그룹, CES 2025서 벤처육성 프로그램 성과 소개
산업 산업일반 2024.12.30 09:19:38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고유의 벤처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의 성과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에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 및 육성해온 벤처기업 20개 사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참가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개사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스마트건설 전문 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로봇 분야에서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로봇은 콘크리트층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 생성 작업을 할 때 기존 수작업 대비 시간을 최대 85% 단축하고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우수 벤처 캐피탈과 함께 결성한 2조 8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활용해 그룹 신성장 전략과 연계된 벤처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 중이다”고 말했다. -
세라젬 '건강한 집' 헬스케어가전, CES 누빈다
산업 중기·벤처 2024.12.29 18:05:47세라젬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건강한 집’이라는 주제로 헬스케어 가전 경쟁력을 알린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4 세라젬 부스에는 깜짝 방문한 세계적인 팝스타 거장 스티비 원더가 직접 안마의자를 체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9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베네시안 엑스포 2층,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전시관을 열어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비롯해 차세대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가전을 다수 공개할 계획이다. ‘Wellness Begins at HOME(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My Future Home)’이라는 콘셉트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집을 선보인다. 세라젬의 CES 참가는 이번이 두번째다. 척추 의료, 온열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해외에 소개하고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카페 등 한국에서 흥행을 거둔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각국의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온·오프라인 유통망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세라젬은 박람회 참가에 앞서 출품작 6종으로 △디지털 헬스 부문 4개 △피트니스 부문 1개 △인간 안보 부문 1개 등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해 주목 받았다. 이들 6개 제품 중 4종과 대표 제품인 척추의료기기 마스터와 휴식가전 파우제의 최신 제품 및 2025년 출시 예정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침대형 헬스케어 기기인 ‘홈 메디케어 베드 2.0’은 수면패턴을 모니터링해 최상의 입면 및 기상 환경을 조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추가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세 전류 자극을 활용한 가정용 우울 증상 개선 의료기기인 ‘마인드핏’은 인간 안보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제품 기술력, 디자인 등 마사지 기기의 핵심 비즈니스 요소를 주도하고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으며 건실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의료기기 기술력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세일즈, 기술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편안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산자부·코트라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 발간
산업 산업일반 2024.12.29 17:21:20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30일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는 2025년 CES 트렌드, 주목할 기업, 통합 한국관 개요, 전시회 활용 팁,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미리 보는 CES 등을 담아 참가 기업들이 CES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에는 세부적으로 △최근 CES 전시회 주요 테마 및 스타 기업 변천사 △AI 신기술, 첨단 모빌리티 테마 중 주목할 글로벌 기업들 △통합 한국관에 참가한 36개 기관별 대표 기업 소개 △전시회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과거 참가 기업의 피드백 및 활용 팁 △생성형 AI가 수집한 CES 주요 이슈를 미리 볼 수 있는 서비스 △전시회 종료 후 혁신을 수출로 잇기 위해 추진 예정인 ‘CES 2025 혁신 포럼’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KOTRA 글로벌전시플랫폼 자료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LG유플러스, CES 2025에 참관단 파견…AI 에이전트 고도화 모색
산업 IT 2024.12.29 09:00:00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 LG유플러스는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상품·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 등을 참관단으로 구성했다. 참관단은 AX 역량 강화 및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가전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특히 모바일, 홈 사물인터넷(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인 ‘익시’의 발전 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달 출시한 ‘익시오’ 등 AI 에이전트의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연관된 기업들의 컨퍼런스를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유망 AI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 CTO는 “익시오와 함께 현재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를 위해 이번 CES 2025 참관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의 부스를 방문해 현재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한 서비스 로드맵을 구상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CES 2025는 157개 국가에서 4500여 개 IT기업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주제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 : 깊이 탐구하라'로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등 관련 기업들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
AI스타 총출동…모빌리티·로봇·스마트홈 '사업화'로 승부[미리보는 CES 2025]
산업 산업일반 2024.12.26 17:51:11개막을 열흘가량 앞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의 화두는 이번에도 인공지능(AI)이다. 다만 이전까지 CES에서 AI의 원천 기술과 가능성이 주로 소개됐다면 CES 2025에서는 AI가 산업 및 실생활에 실제 적용되는 사례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운 모빌리티와 로봇,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이 우리 눈앞에 실재화된 AI를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CES의 슬로건인 ‘다이브인(Dive In·몰입)’처럼 소비자 옆에 성큼 다가온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뜻이다. 26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CES 2025는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국내 기업들은 600개사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체 수상 기업 292곳 중 44%인 129개사가 국내 기업이다. 전체 참가 규모는 160개국, 4500여 개 기업에 이른다. 우선 전 세계에서 몰려든 AI ‘록스타’들이 포문을 열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년 만에 CES 기조강연 무대 위에 오른다. 황 CEO는 AI 컴퓨팅의 미래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포함한 AI 산업의 진화 방향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스미 유키 파나소닉홀딩스 CEO,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 등이 발표자로 올라 미래 AI 트렌드를 조망한다. AI 기술로 가장 급변하는 분야 중 하나인 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의 중요 관전 포인트다. 주최 측은 CES 2025의 공식 메인 테마 중 하나로 AI·헬스케어와 함께 모빌리티를 선정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모빌리티 스테이지’라는 신규 전시관을 열고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 커넥티드카, 전기차 도심항공 등 신기술을 집중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완성차 1위 업체 도요타가 5년 만에 CES에 모습을 드러낸다. 도요타는 미래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 ‘우븐시티’를 기반으로 전기차 비전과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도 전기차 시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생성형 AI 기반 가상 비서와 이를 활용한 전기차를 소개한다. 국내 기업들도 자율주행·전기차 등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과 부품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사람과 기술의 경계를 허문 ‘휴먼 테크’를 앞세운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정보를 띄워주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기술과 뇌파를 기반으로 운전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기술 등을 공개한다. LG이노텍(011070)은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로 단독 부스를 조성해 전장·센싱 부품과 관련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치열한 기술 각축장이 예상된다. 올 한 해 테슬라·피규어AI·보스톤다이내믹스 등 기업이 AI 기술을 동력으로 휴머노이드에서 큰 점프를 이뤄내며 이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행사 현장에는 과일을 포장하는 픽업 로봇부터 장애인의 거동을 보조하거나 작업자의 업무 효율을 돕는 외골격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및 솔루션이 전시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아임시스템이 시술용 마이크로 의료 로봇, 위로보틱스가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출품해 혁신상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일본 로봇 기업 구보타의 북미지사와 중국의 하이퍼쉘이 각각 농업 및 건설 분야용 4륜 로봇과 야외 활동을 돕는 외골격 장치 로봇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올해 AI 가전이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던 가전 업계는 연결을 강조한 AI 홈을 주요 테마로 올린다. 국내 가전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역시 AI 홈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을 구심으로 가전을 연결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AI 홈 ‘LG 씽큐 온’을 통해 단순히 가전들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여러 가전을 통해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을 강조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CES부터는 실제 AI가 적용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일상생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 AI 제품 등을 연결해 어떤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등에 전시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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