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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CES 2025서 ‘AI 미래농업’ 청사진 공개
산업 중기·벤처 2024.12.26 11:58:53대동(000490)은 다음 달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업계 최초로 참가해 글로벌 하이테크 농업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AI) 농업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후 이를 최신AI 및 로봇 기술을 농업 전분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R&D)을 추진해 노동력과 생산비는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농업 기술을 개발해 왔다. 대동은 이번 CES2025 전시 부스에서 'AI to the field’를 콘셉트로 첨단 AI 기반의 △다기능 농업로봇 △정밀농업 △AI 식물 재배기를 선보인다. 우선 다기능 농업로봇은 CES 2025에서 최초 공개하는 제품으로 대동 농업 로봇 사업의 이정표다. 대동은 AI로봇을 위해 올해 AI와 로봇 분야 R&D 기업을 설립하고, 농기계와 로봇이 자율 무인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국내 업계 최초로 비전 센서 기반으로 농경지/장애물/작업기를 인식해 자율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와 작업자를 자율 추종하는 운반 로봇을 개발해 농가 실증을 완료했다. 운반 로봇은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 다기능 농업 로봇은 딸기 재배 작업을 기준으로 로봇에 탑재된 AI 소프트웨어(S/W)가 사람의 음성 지시를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인지하여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딸기 모종을 옮겨 심는 정식 작업부터 적화, 런너(불필요한 가지) 제거까지 딸기의 생육 전반을 관리하는 작업을 하나의 로봇이 하나의 AI 모델에 기반해 엔드투엔드(End-to-End)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파종, 수확, 선별 등 특정 작업에 국한하여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 기존 농용 로봇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AI 식물 재배기도 출품한다. 이 제품은 AI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 중인 농업 솔루션 ‘스마트 파밍(Farming)’ 기술로 작물별로 생육 환경을 자동 조정하고, 생육 상태를 분석해 수확 시기도 예측 가능한 것이 기존 재배기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실제, 씨앗 캡슐을 재배기에 넣으면 AI S/W가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확보한 이미지로 품종을 인식하고 생육 상태를 판단해 식물에 맞춰 온/습도와 조도, 배양액 등의 환경을 자동 제어한다. 대동은 재배기에 보급을 일부 검토 중인 이고들빼기를 비롯한 일반 작물과 기능성 작물 22개 품종도 소개한다. 대동은 2022년부터 그린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 작물 재배와 품종 개량 연구를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작물의 기능성 성분 극대화 재배 매뉴얼를 개발하면서, 기존 품종보다 재배 가치가 높은 종자 IP(지식재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기능성 작물의 품종 출원으로 2종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4종을 준비 중에 있다. 대동은 궁극적으로 AI재배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도심이나 실내에서도 개인 건강에 필요한 맞춤 식물 재배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관람객은 대동이 4년간의 정밀농업 실증을 기반으로 AI가 알아서 농사를 짓는 미래농업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트랙터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토양 분석과 비료 처방, 생육/병해충 진단, 수확 등 각 작업에 대해 안내하고 작업 수행 여부를 관람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정밀농업은 인구 증가, 농경지 감소,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북미와 독일의 경우 전체 농가의 각각 27%, 30%가 정밀농업을 도입해 농사를 짓고 있다. 대동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136헥타르(ha·41만평)의 벼와 콩 농경지에서 정밀농업 실증 및 고도화를 추진했고, 올해는 정밀농업 시행 농경지에서 비료량은 7% 감소, 쌀 수확량은 6.9%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내년, 대동은 정밀농업을 국내 본격 보급할 계획으로 4년의 실증 결과 기준 국내 쌀 재배 전체 농가에 정밀농업 보급 시 약 1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다년간 개발한 AI 기반의 미래농업 기술을 세계 시장에서 선보여, 그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AI농업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며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 미래농업 기술을 본격 보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CES 2025에는 대동 김준식 회장과 원유현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미래 신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
삼성 '가정용 히트펌프'·LG '틔운' 신제품…CES서 선뵌다
산업 산업일반 2024.12.25 14:14:48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나란히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히트펌프를, LG전자는 3년 만에 식물재배기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을 내놓고 미국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EHS는 주거·상업 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 제품을 유럽 4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CES 2025 공개를 계기로 내년에는 미국 시장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EHS 제품은 실내기 2종과 실외기 1종이다. 실내기로는 200ℓ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와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가 있고 실외기는 ‘모노 R32 HT 콰이어트’다. 실내기 2종은 7형 터치스크린이 달린 ‘AI 홈’이 탑재돼 이를 통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다. 또한 ‘3D 맵뷰’를 통해 실내 온도 설정도 가능하며 태양광발전을 사용하는 경우 태양에너지 사용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G전자는 3년 만에 식물재배기 틔운의 새 버전을 공개해 집안을 식물로 인테리어하는 ‘플랜테리어’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새 버전은 협탁·스탠드 조명 타입 두 가지로 구성된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경우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테이블 램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LG 틔운 신제품을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협탁 타입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신제품은 편의성도 강화됐다.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한 번에 4개의 씨앗 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장영조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T가 설계한 'AI 최적 데이터센터' CES서 공개
산업 IT 2024.12.23 08:59:55SK텔레콤은 SK하이닉스·SKC·SK엔무브 등 그룹사들과 함께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트럴홀에 마련된 약 1950㎡(590평)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SK의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 핵심 테마는 AI 데이터센터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 AIDC 부스 중앙에 SK AI 데이터센터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기둥을 설치하고 SK그룹이 보유한 4가지 AI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DC 내 분산 발전원 설치를 통해 안정적·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 액체를 활용한 발열 관리 등 SK만의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IDC 인프라 매니저·시큐어 에지 등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리벨리온의 AI 가속기도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HBM3E 16단’ 등 AIDC를 구성하는 다양한 AI반도체와 SKC의 유리기판 기술 등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도 시연할 예정이다. 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인 ‘스캠뱅가드' 등 AI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와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AI 기반의 광고 제작 솔루션 ‘제내드(GenAd)’,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AI 기술과 SK하이닉스의 온디바이스 AI 메모리도 전시관에 배치된다. 가우스랩스·람다·앤트로픽·퍼플렉시티·펭귄솔루션스 등 SK그룹과 AI 기술·사업 관련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 5곳도 전시에 참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CES 2025에서 ‘글로벌 AI 컴퍼니’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SK텔레콤의 AI 역량을 다채롭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SW기업, CES에 도전장…DIP 맞춤형 지원 결실
사회 전국 2024.12.22 18:05:24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사업화 지원을 받은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잇따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노크한다. 22일 DIP에 따르면 올해 DIP의 ‘초기기업 SW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아이브‧엠디엑스 등 SW 기업이 내년 1월 CES에 참가한다. 아이브는 DIP의 도움으로 분산 그래픽 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유아용 그림일기 플랫폼(앱)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유아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림일기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 기록을 남기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브는 DIP의 입주기업 지원을 맡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본사를 두고 올해 창업했다. 안정적인 분산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 중인 아이브는 이들 핵심 기술을 집약한 에어 클라우드(Air Cloud) 플랫폼 출시도 앞두고 있다. 박세진 아이브 대표는 “연말 예정돼 있는 에어 클라우드 출시와 함께 유아용 그림일기 앱에서 활용한 AI 모델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여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디엑스는 올해 DIP의 지원으로 로봇제어 SW와 연동 가능한 시스템 SW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협동로봇과 푸드테크 시스템 제품군은 물론 소규모 스마트 팩토리의 협동로봇 등에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SW를 개발한 것이다. 2020년 9월 수성알파시티에 설립된 엠디엑스는 푸드테크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에 상용화한 시스템 SW를 엠디엑스의 3세대 지능형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에 적용‧실증해 완성도를 증명했다. 이미 관련 업계와 12억 원 규모의 사전 구매계약도 체결했다. 내달 CES에 지능형로봇 바리스타 시스템과 SW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한스미디어는 DIP의 도움으로 실시간 카메라 및 외부 라이브 인터넷주소(URL)를 웹으로 전환 송출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DIP 관계자는 “대구시와 함께 추진한 초기기업 SW제품 상용화 지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의 SW기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수혜 기업이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
포스코, 4년 연속 CES 참석…차세대 벤처와 기술 뽐낸다
산업 기업 2024.12.22 17:49:59포스코그룹이 파트너 벤처기업들과 손잡고 4년 연속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은 로봇을 건설 현장에 활용하는 스마트건설과 물·전기로만 공기를 정화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내년 1월 7일(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자체 육성·투자 프로그램으로 발굴한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포스텍이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포스코그룹이 CES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포스코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2022년 이후 매년 CES에 벤처기업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를 포함해 벤처기업 20개사가 참가한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로봇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이투어스는 혁신적인 전기 역학 기술을 사용해 물과 전기만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로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이 4년 연속 벤처기업들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그룹의 벤처 육성 기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해 기업의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술과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벤처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2000억 원을 투자해 포항과 광양에 벤처밸리를 구축했다. 또 2조 8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유망 분야의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벤처 지원은 가시화된 성과로 이어졌다. 그래핀스퀘어가 대표적이다. 포스코가 830억 원을 투자해 세운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그래핀스퀘어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CES 전시에 참가했고 최고혁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포스코와 상생 협력을 이어오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이라는 강철보다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성이 좋아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첨단 나노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포스코는 2021년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한 뒤 그래핀스퀘어에 생산·설비 기술을 자문하고 인력을 지원해왔다. -
"내년초 CES 핵심 기술은 단연코 AI…全산업 변화 강조"
증권 정책 2024.12.20 10:44:24삼일PwC와 삼정KPMG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5’의 핵심 테마는 온디바이스(기기 내장)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일PwC는 20일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를 내고 “CES 2025에서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AI 기술의 융합 사례가 전시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일PwC는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끈다는 점이 전시 내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삼일PwC에 따르면 이번 CES 2025의 핵심 키워드는 ‘몰입(Dive in)’이다. 혁신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보고서는 AI 관련 전시 내용을 ‘인(In)’ ‘위드(With)’ ‘비욘드(Beyond)’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재해석했다. 인에서는 AI 혁신의 핵심 과제를, 위드에서는 AI의 산업 적용 사례를, 비욘드에서는 기술 혁신의 미래를 조망해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CES 2025에 직접 참관하는 산업 관계자에게 사전 참고용 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참관하지 않는 사람도 온라인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모든 산업이 구조적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해 기업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CES 2025의 핵심 기술로 △AI·로보틱스 △모빌리티△확장현실(XR)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6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AI·로보틱스 분야의 경우 높은 보안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 AI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기술 등이, XR 부문에서는 게임·스포츠 적용 사례와 AI 접목 기기 등이 각각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가전·가정용 로봇·안전 시스템 등을,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의료데이터 분석 기술·웨어러블 기기 등을, ESG 분야에서는 탄소 배출 감축 기술 등을 관심을 둘 만한 지점으로 꼽았다. 염승훈 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 리더(부대표)는 “지난 CES가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실제 적용과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시 구역 특징과 이동 방법 등 실용적인 팁을 담은 보고서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이피알, CES 2년 연속 참가…"K-뷰티테크 공략"
산업 중기·벤처 2024.12.19 10:05:33에이피알(278470)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메디큐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및 뷰티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로, 매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 전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2년 연속으로 CES에 참여하게 된 에이피알은 베네시안 엑스포 전시장 내 ‘라이프스타일’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 효과 강조를 앞세워 차별화된 K뷰티테크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에이피알의 부스에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병용 가능한 화장품 라인이 진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스 방문객이 ‘미래 뷰티테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 2025를 통해 미국 외 추가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 1월 CES 첫 참가에서 에이피알은 약 7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을 진행한 가운데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 네트워킹과 신규 파트너십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더 많은 네트워크 개척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내년 CES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약 1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미국 내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등 다양한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앞선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아마존에서만 전년 대비 2343%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부스터 프로’와 ‘제로모공패드’ 등은 각 카테고리별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속적인 에이피알의 혁신 뷰티테크 기술력 글로벌 전파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년 연속 참여를 결정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
영림원소프트랩, CES 2025서 기업용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 소개
산업 IT 2024.12.19 09:24:14전사적 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로우코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CES에서 테크 웨스트의 유레카파크에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AI)·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플렉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국내외 약 3000여개의 기업 고객에게 ERP 시스템을 제공해 온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업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플렉스튜디오를 개발했다. 플렉스튜디오는 기업에서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로우코드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기능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기업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레거시 시스템이나 데이터베이스(DB)를 플렉스튜디오에 연결해 실제 업무환경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플렉스튜디오는 기업의 생산, 영업, 인사, 총무 등의 업무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웹·앱 형태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기여한다. 플렉스튜디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외부 환경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 변경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배포하고,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점이 특장점이다. 플렉스튜디오는 추후 AI 등 다양한 신기술을 기업에 도움이 될 만한 방향으로 접목하여 고객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림 영림원소프트랩 플렉스튜디오팀 사업총괄은 "CES 2025 참가를 통해 플렉스튜디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CES2025서 'AI 홈' 스크린 가전 공개
산업 기업 2024.12.18 11:17:13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다. 스크린에서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 제어 기능도 향후 제공한다. 또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 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편리하게 실행 가능하다. 인터넷에 연결해 앱으로 날씨를 확인하거나 유튜브, 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냉장고인 패밀리 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스마트싱스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별도의 스마트싱스 허브를 구매하지 않아도 도어록·커튼·블라인드·조명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또 '삼성 TV 플러스' 앱이 기본 탑재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가전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도 도입됐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가 가사의 수고를 덜고 폭넓은 기기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AI 가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이노베이트, 내년 CES 출격…4년 연속 참여
산업 IT 2024.12.16 10:14:13롯데이노베이트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의 확장된 세계관과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오픈한 칼리버스의 확장된 콘텐츠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저친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칼리버스는 커뮤니티나 게임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를 넘어 온오프라인이 상호작용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실 모습 그대로 메타버스 속에서 교류하는 실사 융합기술 등을 통해 기존 메타버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몰입감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전기차 충전 기술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는 지난 5월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미국 시장에 맞춘 초고속 충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약 250평 규모의 부스를 테크이스트 노스 홀에 설치한다. 부스에서는 칼리버스 내 공연장에서 여러 K-POP, EDM 무대를 볼 수 있는 ‘VR존’ 등이 설치된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차별화된 롯데만의 메타버스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된 새로운 세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장 앞세운 LG전자, 내년 CES서 '인캐빈 센싱' 체험존 만든다
산업 산업일반 2024.12.16 10:00:00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센서,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조합해 차량 내 상황, 운전자 상태 등을 파악하고 차별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술이다. LG전자가 마련할 부스에는 콘셉트 차량이 전시돼 일반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AI가 안전벨트를 착용 여부를 판단하고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결이 잘못됐다면 알람을 통해 올바르게 장착하도록 알려준다. 운전자 상태도 인식한다. 운전자 얼굴 표정을 인식해 기쁨·보통·짜증·화남 등 네 가지 기분을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으로 표시해준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도 측정해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 LG전자 인캐빈 센싱 솔루션의 AI 기술은 운전자의 주행 편의 또한 돕는다. 예를 들어 외국어로 표기돼 있는 도로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표지판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운전 중 운전자가 관심 깊게 본 랜드마크나 조형물 등을 센서가 자동 인식해 기억한다. 주행이 시뮬레이션이 끝나면 디스플레이에 기억해 둔 장소나 조형물에 대해 설명해준다. 운전 중 졸음과 부주의한 행동 정도를 판단해 안전운행 점수도 알려준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운전자 및 차량 내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DIMS)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과 머리 움직임 등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등 부주의한 행동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내 운전자·탑승객·보행자의 안전을 지킨다. 한편 AI반도체 전문 기업 암바렐라는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처리에 강한 암바렐라 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
車 전면창 디스플레이·뇌파분석 경고…현대모비스 '휴먼테크' CES 뜬다
산업 기업 2024.12.12 14:29:42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하이테크에서 한 발 더 진화한 휴먼테크 기술들을 선보인다. 미래 기술이 대거 전시되는 CES에서 지난해 차세대 전기차 구동기술을 담은 ‘모비온(MOBION)’을 공개했던 현대모비스가 이번 CES에서는 인간 친화적 기술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CES에 참가한다. 2016년 첫 참석 이후 10년 연속 참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비욘드 앤드 모어(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테크’를 내세워 새로운 사용자 경험 기술을 선보인다. 휴먼테크는 사람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M.BRAIN) 등 총 세 가지 휴먼테크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 정보를 파노라마처럼 표시한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특수 광학 필름을 적용해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탁 트인 개방감으로 주행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2027년 양산할 계획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색이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기술도 소개한다. 이 기술은 32가지 상황별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이다. 또 휴먼테크 기술인 엠브레인(M.Brain)도 공개한다.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운전석 주위 LED 경고등), 촉각(진동시트), 청각(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의 방식으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인간 친화적 기술로 현대모비스의 혁신 메시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면창 디스플레이·뇌파분석 경고시스템…현대모비스, CES에서 신기술 대거 공개
산업 기업 2024.12.12 10:00:00현대모비스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하이테크에서 한 발 더 진화한 휴먼테크 기술들을 선보인다. 미래 기술이 대거 전시되는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인간 친화적 기술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CES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6년부터 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양산 신기술을 내세워 10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비욘드 앤 모어(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휴먼 테크는 사람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전시 콘텐츠 방향성과 연계해 전시 부스 디자인도 물리적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에서 투명함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 외벽과 천정 구조물 등을 투명 커튼 형태로 조성해 사람과 기술, 전시 공간과 관람객 사이의 매끄러운 연결을 연출했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주행정보 등 나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공개 뇌파 분석해 안전주행 지원 기술도 선봬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M.BRAIN) 등 총 3가지 휴먼 테크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특수 광학 필름을 장착해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주행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현대모비스는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실제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모비스는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이 디스플레이를 기아의 전기차 EV9에 장착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팔색조처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기술도 소개한다. 이 기술은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 조명 기술이 사용자의 생체 리듬과 건강, 차량 회부 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경험해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휴먼 테크 기술인 엠브레인(M.Brain)도 CES 관람객을 찾아간다.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운전석 주위 LED 경고등), 촉각(진동시트), 청각(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의 방식으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 부스를 찾은 관객들은 뇌파 분석과 엠브레인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수주 위한 전략 제품 16종 전시 맞춤 영업 전개·美 명문대 인재 유치도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도 ‘프라이빗존’을 운영해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들과 대면 네크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라이빗존에는 전동화와 전장, 샤시, 램프 등 분야에서 글로벌 수주 대응을 위한 전략 제품 16종을 전시하고 고객사 맞춤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개최된 파리모터쇼와 오토차이나 등 굵직한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 잇따라 참가해 고객 중심 영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난달 19일 개최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은 “선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는 2033년까지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을 핵심부품 총 매출 대비 40%까지 확대해 글로벌 TOP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MIT,스탠포드, 조지아공대 등 미국의 유수 공대에 재학중인 유학생(학사·석사·박사 과정) 40명 가량을 전시 현장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유학생을 상대로 회사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회사의 주요 직무 소개와 상담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DGIST 학생 창업 기업 퀘스터, ‘CES 혁신상’ 쾌거
사회 전국 2024.12.11 13:46:15DGIST는 학생 창업 기업인 퀘스터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소비자 기술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 기업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최근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퀘스터의 수상작 ‘Motiglove’는 손동작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장갑형 디바이스로, 센서 융합 기술과 독자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며 정밀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콘텐츠와 로보틱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받은 이 제품은 실감형 콘텐츠 조작, 로봇 모방 학습, 모션 캡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우 퀘스터 대표는 “혁신상 수상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콘텐츠와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관악S밸리, CES 2025 참여…4개기업 혁신상 수상
사회 사회일반 2024.12.10 14:27:46서울 관악구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한다. CES 2025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는 서울 소재의 창업생태계 관련 16개 기관과 104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공동관인 ‘서울통합관’이 운영된다. 이 서울통합관에는 관악S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 10개사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ES 2025에서는 관악S밸리에 입주한 4개 기업이 5개의 혁신상을 받아 글로벌 혁신 기술 허브의 위상을 높였다. 구는서울통합관 메인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CES 2025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관악S밸리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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