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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덕수, 국정 볼모로 대권 저울질…염치 있나”
정치 정치일반 2025.04.13 13:56:47더불어민주당은 13일 보수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권 도전 가능성이 언급되는데 대해 “대선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이나, 이를 두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한 권한대행이나 국민 앞에 염치가 있기는 한 것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대행의 대선 출마설에 안 그래도 망가진 국정이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아직 내란의 휴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방조하고 일조했던 자들이 다시 권력을 잡겠다며 국정을 볼모 삼고 있다”면서 “한 대행과 국민의힘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공직자와 공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 직무대행에게 부여된 책무는 단 하나,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는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뿐”이라며 “대선 주자로 거론되면서 대선 국면을 관리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지금 당장 스스로의 거취를 명확히 하라”며 “국정을 감당할 각오도, 물러나 국민의 심판을 받을 용기도 없는 자에게 국정을 더 맡겨두기엔 대한민국에겐 시간이 없다”고 경고했다. -
尹 파면 여파에…'가정의 달' 체육행사 줄줄이 취소
사회 사회일반 2025.04.13 13:53:23경기 광명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박지향(35) 씨는 봄 나들이 겸 센터 회원들과 함께 마라톤 대회에 나가기로 했지만 뜻밖의 변수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조기 대선 때문에 대회가 기존 5월 말에서 6월로 급작스럽게 미뤄지면서 다수 회원들이 날씨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박 씨는 “지난해에 6월 대회를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5월 대회를 신청한 건데 황당하다”며 “대선은 6월 3일인데 대회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조기 대선으로 인해 지자체들이 ‘행사 올스톱’에 나서면서 체육대회들까지 연기되고 있다. 마라톤 등 야외 체육행사의 경우 4~5월이 성수기인 만큼 생활체육인들의 불만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11일 광명시 등에 따르면 오는 5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KTX 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는 6월 8일로 연기됐다. 시 선거관리위원회 측에서 조기대선 전까지 시보조금을 받는 모든 행사를 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강원도 삼척 강원도민체전과 울산 남구 가족 체육대회 행사는 각각 5월 말과 이달 19일에서 대선 이후인 6월 중순으로 밀렸다. 주최 측의 착오로 대회가 취소됐다가 재개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천안시체육회장배 킥복싱대회 주최 측은 대회 하루 전인 이달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긴급 취소 공지를 냈지만 몇 시간만에 이를 번복하고 대회를 정상 진행했다. 선거와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체육행사도 유탄을 맞는 이유는 공직선거법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 86조에 따르면 6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자체장의 행사 개최 등이 금지된다.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민원 상담은 물론 체육대회도 포함이다. 다만 선거법 위반에 대한 유권해석이 포괄적인 탓에 지자체별 대응 모습이 제각각이다. 서울시의 경우 교양강좌 등 일부 행사는 취소·연기하기로 했지만 체육행사의 경우 대부분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체육 행사의 경우 문체부의 ‘문화예술 체육 관광지역 진행시책 기본지침’에 근거해 예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역시 해당 지침을 근거로 5월 말 예정된 ‘제주국제마라톤’을 그대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조기 대선처럼 정기적인 선거가 아닌 경우 갑작스러운 행사 취소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는 만큼 보완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
유승민 "국힘 경선 참여 않겠다…패배 기정사실화에 분노"
정치 정치일반 2025.04.13 13:29:23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아무런 절박함이 없다”면서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겠다는 생각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는다"고 했다. 또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며 “보수의 영토를 중원으로 넓히기는커녕 점점 쪼그라드는 행태가 할 말을 잃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유승민은 어디에 있든 제가 꿈꾸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계속 갈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시민들과 함께 부끄럽지 않은 보수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 정치의 개혁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이 이날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대선 출마를 포기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속보] 유승민 대선 경선 불출마 “국힘, 변화의 길 거부…불참키로”
사회 사회일반 2025.04.13 13:22:07 -
중소기업계 100대 정책, 대선 앞두고 후보에 제안
산업 중기·벤처 2025.04.13 13:16:31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가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를 향해 '중소기업계 제언'을 13일 발표했다. 제언서에는 3대 분야, 9대 아젠다, 100대 정책과제가 담겼다. 먼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중기와 근로자 모두가 행복한 일터 조성 △인구위기를 혁신성장의 기회로 전환 △갈등 해소와 규제 개선을 3대 아젠다로 제시했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예방 중심의 산업재해 감축 지원 △최저임금 제도 합리화 등을 내놓았다. ‘제조업 부흥’을 위한 아젠다로는 △생산성 혁신과 디지털·탄소중립 대전환 △내수를 넘어 세계로 △백년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선정했다. 정책과제로는 △대통령직속 중소제조업 혁신전환 위원회 신설 △산업용 전기요금제 개편 및 에너지효율 지원 강화 등을 담았다. ‘경제생태계 순환’을 위해서는 △공정한 거래와 시장의 균형 △민생경제 성장희망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해소를 아젠다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 등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
안철수 "내란 미화한 후보, 이재명 절대 못 이긴다"
정치 정치일반 2025.04.13 13:02:25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을 미화한 사람, 국민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 역사 인식이 왜곡된 사람, 미래 비전이 없는 사람은 결코 이재명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우리 당 출마자들, 저마다 ‘이재명 이길 수 있다’고 말하지만 택도 없는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런 필패 후보가 전면에 나서면 결과는 명백하다”며 “이재명 시대는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이재명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대한 자살선고'”라며 “포퓰리즘 퍼주기로 국민의 삶은 파탄나고, 사회는 극단으로 갈라지며, 안보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도덕과 상식은 무너질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진짜 이길 사람, 이재명을 꺾고 대한민국을 지킬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을 꺾고 대한민국을 지킬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도덕성과 전문성, 중도 지향적 통합 리더십, 재산 절반기부와 대구 코로나 의료봉사의 모든 것을 갖춘 후보는 안철수 뿐"이라며 “나는 이재명 시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안 의원은 최근 일각에서 거론되는 한덕수 차출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공약 발표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국내 서민경제나 미래 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 계획, 외교 문제 해결하는 데 총력을 집중해도 버거운 형편”이라며 “거기에 집중하시고 대선에 있어서 공정하게 선출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한 총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대선 첫 일정은 퓨리오사AI 방문…"성장경제 행보·AI 비전 제시"
정치 정치일반 2025.04.13 11:55:4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찾는다. 이 예비후보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성장경제 행보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예비후보는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을 깰 한국산 기술력 현장을 직접 방문해 AI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과 지원 정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퓨리오사AI를 찾아 백준호 대표를 만난다. 이 자리에는 윤후덕 캠프 정책본부장과 이해식 비서실장도 동행한다. 이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후 첫 일정으로 AI 기업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은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출마선언 영상에서도 “첨단과학기술 투자가 중요한데 과학기술 수준이 너무 높아져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 연구·개발 투자로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대선 후보 안 내는 조국혁신당…"민주당에 공동선대위·공약 협의 제안"
정치 정치일반 2025.04.13 11:39:546·3 조기대선에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조국혁신당이 13일 더불어민주당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정책 공약 협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면 민주당과 혁신당이 공동 선대위를 꾸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자고 했고, 이외에 각종 정책 공약에 관련해서도 정책 협의하자는 제안을 해놓은 상태”라며 “더 나아가서는 헌정수호 연합정부 구상까지도 민주당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번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선출하지 않고, 야권 유력후보를 총력 지원하는 선거연대 방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혁신당은 오는 16~17일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 황 사무총장은 “당무위에서 선거연대 방안을 주장한 측은 ‘현재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으며 내란 종식에 필요한 건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의견과 ‘지난 대선의 0.73%P 패배를 반복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독자후보를 주장한 측은 검찰개혁과 사회권 선진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지난 총선에서 3당이 된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양측 모두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다음 주 초 ‘내란종식 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대표자회의에서 그동안 야5당이 합의한 내용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현재 혁신당의 대선 전략에 관해 안타깝고 아쉬워하는 당원, 지지자들이 꽤 많지만 야5당이 앞으로 정치개혁, 권력기관 개혁, 사회대개혁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기로 했는지를 보면 혁신당의 결정 배경을 이해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민석, 한덕수 출마설에 "올드 윤석열…조잡한 기획"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3 11:28:57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팔십까지 권력을 노리는 조잡하고 허망한 기획”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국정은 엉망, 관세는 코앞인데 집중은 못할 망정 사퇴 명분 재탄핵을 안달하며 출마장사에 들어간 벼슬아치의 추한 노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영어 몇 마디 자랑과 헌법 개무시, 부인의 무속사랑까지 윤석열 빼박이니 올드 윤석열 자격은 충분”이라며 “윤석열 파면에 이어 결국 국힘 파장으로 종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민주당)는 윤석열 폐족이 망친 나라 살리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경수, 대선출마 선언…“입법·행정·국정 경험 모두 갖춰”
정치 정치일반 2025.04.13 11:22:15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빛의 연대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행정·국정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비전을 상징하는 세종시를 출마 선언 장소로 택한 김 전 지사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다”며 “행정수도는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고,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의 의미를 ‘내란 완전 종식’으로 설정한 뒤 “내란에 반대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세력이 함께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고 ‘빛의 연정’을 구성하기 위한 합의를 만들어 내겠다”며 “100일의 대타협, 5년의 비상대책정부를 통해 1만일의 대계획과 비전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헌은 헌정수호 세력의 단단한 연대와 연합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대선 이후 400일간의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를 거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국가 운영의 기본틀을 바꿔야 한다.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해야 한다”면서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다섯 개의 성장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며 “사회 경제 시스템은 각각의 초광역 발전계획을 갖고 완전히 새롭게 전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기후경제 선도, 인재 양성의 3대 축을 중심으로 국가 투자를 통해 혁신 성장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가투자는 국민투자다. 국가가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국민의 삶을 직접 지키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대 민주정부의 공과를 모두 갖고 있는 민주당은 경험에 바탕한 실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저 역시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정부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가와 자치정부, 국민이 한마음이 돼 나와 우리, 모두가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이상규, 홍준표 지지 선언…"7공화국 새 국가모델 제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3 11:16:12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구을 당협위원장이 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로 홍준표 대통령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홍준표 후보는 그의 저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를 통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정치, 경제, 안보, 사회 전반에 걸친 혁신적 비전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당협위원장 중 처음으로 공개 지지 선언이 나왔다. 그는 홍 전 시장의 저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에 대해 “대한민국을 선진대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이라고 평가하며 △준비된 리더십 △핵심 정책과 비전 △새로운 시대 등으로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홍 전 시장의 리더십과 관련해 “30여 년간의 정치 경험과 대구시장으로서의 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홍 후보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화시킬 준비가 돼있다”며 제6공화국 체제를 넘어 제7공화국이라는 새로운 국가 모델을 제안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한 개혁 의지를 강력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의 핵심 정책과 비전을 두고는 대통령 4년 중임제(정치)를 비롯해 민간 주도 혁신(경제), 핵 균형 정책(안보), 수능 연 2회 실시(교육)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새로운 시대와 관련해 “홍 후보는 단순한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의 비전은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아우르며 우리나라가 선진대국으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장은 “저는 홍준표 후보가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더 행복한 나라로 이끌 지도자임을 확신한다”며 “그의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해 지지할 것을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
1850만 방한 관광객 잡아라…모빌리티 업계 각축전
산업 IT 2025.04.13 11:00:00국내 모빌리티 기업들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유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며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까닭이다. 올해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역대 최대인 1850만 명으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모빌리티 업계도 동반 수혜가 전망된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쏘카(403550)는 최근 제주 지역에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론칭했다. 운전이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차량을 대여하면 전문 기사까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쏘카가 제안하는 제주 주요 지역별 대표 스팟 또는 고객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케이케이데이(Kkday) 등 여행 플랫폼에 상품을 입점한 쏘카는 상반기 내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쏘카가 가장 힘을 싣고 있는 방한 외국인 대상 서비스는 카셰어링이다. 쏘카는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방한 외국인 대상 카셰어링 서비스를 론칭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웹 스마트키 개발에 성공해 비대면 반납이 가능해져 다른 서비스와 차별점을 뒀다. 쏘카는 “론칭 이후 싱가포르, 대만,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43개국의 관광객들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평균 이용 시간은 83시간으로 약 3.5일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035720)모빌리티도 지난해 6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인 ‘케이라이드’를 고도화 중이다. ‘서울 빛초롱 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국내 주요 관광 이벤트와 연계를 통해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달 기준 케이라이드의 국내 택시 호출 건수가 6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전 세계 100여 개국 앱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6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타다는 의료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점에 나섰다. 올해 1월 K-의료관광협회와 의료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타다는 건강검진, 미용·성형의료, 재활 등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들을 위해 병원 동행, 관광지 이동 등의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타다는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비즈니스모델(BM)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모빌리티 업계가 방한 관광객에 집중하고 있는 까닭은 시장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637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4% 수준을 회복됐다. 여기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방한 관광객 유치 목표로 1850만 명을 설정한 것도 호재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위해 항공·숙박 등에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관광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궁 등 국가유산 포함 주요 관광지에 QR 결제를 추가해 편의성도 높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개별 관광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면서 국내에서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아직 성장하고 있는 인바운드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최근 호주 항공사 등이 한국 도착 항공편을 증편하는 등 한국 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 모빌리티 업계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어 앞서 정부가 약속한 관광객 유치 계획이 기존대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이젠 법률가 아닌 과학자·경제인"…安, '과학입국' 강조하며 공약 발표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3 10:34:40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10대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신성장과 미래, 대한민국 시대교체와 제2의 과학입국”을 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 발표회를 개최하고 “5대 초격차 산업으로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의원은 10대 공약 중 가장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들고 나왔다. 그는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있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반도체 기술 주권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 비중 GDP의 5%를 달성하겠다"며 “과학기술 핵심인재 100만 양성, 그리고 20조 원 규모의 K-스타트업 펀드로 창업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첨단기술을 강조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이달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들에게 맡겨선 안된다”며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과학자, 경제인과 같이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들만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도 안 의원은 자신이 IT업체 창업·경영인 출신임을 밝히며 자신이 적합한 대선 후보임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87년 헌법 체제를 넘어서는 개헌 의지도 내보였다. 그는 “수명이 다한 87년 헌법 체제 대신 분권형 개헌 국민투표를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추진해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적절히 축소하겠다”며 “책임총리제와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거 밝혔다. 또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중앙의 권한과 예산을 지방에 과감히 이양하겠다”며 “국토이용 마스터플랜을 세워 무분별한 퍼주기, 나눠주기가 아닌 진정한 지방발전시대, 지방정부시대를 열겠다”고 제안했다. 그 구체적 방안으로 “대구경북의 첨단산업·스마트 제조거점, 부울경의 해양산업·방산·우주항공 중심지, 충청권의 미래 첨단기술·우주·모빌리티 허브, 호남권의 AI·그린에너지·농생명 융합 산업 중심지, 강원권과 제주권의 해양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생태관광 중심지 등 전국을 역동적 경제벨트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아동복지, 주거복지, 저출생 대책, 외교·안보·통일,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주권 확보 등과 관련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10대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시대교체와 국가 대도약을 위한 실천 계획이다”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나라, 그 미래를 반드시 만드겠다”고 전했다. -
홍준표 “오늘부터 취준생…청와대 취직해 5년 매진할 것”
사회 사회일반 2025.04.13 10:33:5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13일 “청와대에 취직해 앞으로 5년간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든다)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상경해서 둘째 아들에게 ‘아부지 오늘부터 백수 됐다’고 하니 ‘그게 아니고 취준생’이라고 한다”며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는게 맞을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취직해서 앞으로 5년간 재조산하에 매진하도록 다짐하는 첫날 아침”이라며 “앞으로 51일간 국민들과 함께 즐거운 선거를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권 도전을 위해 지난 11일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난 홍 전 시장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홍 전 시장은 해병 특전사령부·우주사령부 창설과 모병제 확대, 군 가산점제 부활 등 국방·안보 분야를 비롯해 사형제 부활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연 2회 실시 등 다양한 대선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
"50억 넘는 아파트 거래 2배↑" 토허제 비웃는 초고가 아파트…모아타운 '3446세대' 공급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4.13 10:3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강서구 공항동,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모아주택 3446세대가 공급된다. 11일 서울시는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해 3개 지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항동에는 1878세대, 상도동에는 1498세대가 들어서며,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정비기반시설 확충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 서울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 민간 매각 시도가 첫 단추부터 실패했다. 축구장 15개 크기(4만8000.1㎡)의 이 부지는 서울시 최대 규모 시유지로,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인접 초역세권임에도 4545억 원 매각 입찰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건설경기 위축과 대선 국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금싸라기’ 땅마저 외면받는 상황이다. ■ 서울 3개 지역 모아타운 3446세대 공급 서울시가 방배동, 공항동, 상도동에 모아주택 3446세대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방배동에는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의 70세대가 조성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용적률은 250%에서 300%로 상향됐다. 공항동에는 5개 구역에서 1878세대가 공급된다. 당초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으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 새로운 주거공간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상도동은 3개 구역에서 1498세대가 공급되며, 성대로 등 진입로 확장과 공공공지 신설로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 서울 은평구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유찰 서울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이 무산됐다. 4만8000.1㎡ 규모의 이 땅은 예정가 4545억원으로 매각이 추진됐으나, 부동산 경기 위축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입찰 참여자가 없었다. 서울시는 이곳을 디지털미디어·영상 등 창조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해 공공기여분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건설경기 위축과 함께 특정 산업 위주 개발 요구, 대선 국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초고가 아파트 신고가 행진 지속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탄핵·조기 대선 국면에도 초고가 아파트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해 서울의 50억 원 이상 거래는 163건으로, 반포동(56건)과 압구정동(44건)에 집중됐다.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전용 208㎡는 이달 3일 85억 원에 팔려 3개월 만에 8억 원 상승했다. 자산가들이 한강변 신축 아파트, 희소성 높은 입지 등 ‘똘똘한 한 채’에 관심을 보이면서 기존과 다른 시장이 형성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서울시가 방배동, 공항동, 상도동 세 지역에 총 3446세대의 모아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역별로 공항동 1878세대, 상도동 1498세대, 방배동 70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공항동과 상도동은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정비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서울시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4만 8000.1㎡) 매각이 불발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곳을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럼에도 1차 입찰 결과가 유찰로 마무리된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 건설비 상승,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핵심 요약: 서울의 50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다. 특히 반포동과 압구정동에 거래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가 아파트는 영향받지 않고, 오히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부유층의 투자 심리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양새다. - 핵심 요약: DL이앤씨가 서울 장충동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초프리미엄 호텔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3900억 원에 달하며 2028년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종로 포시즌스, 여의도 콘래드 호텔 등 고급 호텔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키워드 TOP 5] 모아주택 사업 확대, 금싸라기 부지 유찰, 초고가 아파트 신고가,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프리미엄 호텔 개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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