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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대선 경선룰 '당원·여조 각 50%' 국민참여경선 확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4 15:12:26[속보] 민주, 대선 경선룰 '당원·여조 각 50%' 국민참여경선 확정 -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정식 개통 앞두고 한번 더 임시 운영
사회 전국 2025.04.14 14:28:00여주시는 다음달 1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추가 임시 운영한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지난 4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진행된 임시 운영 기간 동안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여주시는 이후 추가 개방 요청이 줄잇자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추가 임시 운영을 결정했다. 마침 같은 기간 열리는 ‘여주오학 싸리산행복축제’와도 맞물려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로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정식 개통 전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출렁다리에 대한 높은 관심은 여주 관광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추가 운영을 기다려온 많은 분들이 싸리산행복축제와 함께 출렁다리도 체험하며 만개한 봄의 정취를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19~20일 오학동 싸리산 일원에서 열리는‘제3회 여주오학 싸리산행복축제’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마을 축제로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공연, 체험마당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대선 기간 '서울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현안사업 공약 반영 총력"
사회 전국 2025.04.14 13:57:40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선거 때까지 서울 여의도에 집무실을 차리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선 공약 반영 활동에 나선다. 강 시장은 1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주 수요일(16일)부터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일과 목요일(17일)에는 각 정당의 정책위 의장들과 만나 광주의 정책을 제안하고 설득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광주의 주요 현안을 대선 정국에 반영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계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서울 집무실 운영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매주 수요일 서울에 머물며 각 정당·국회 관계자, 대선 후보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도시 건설,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분산에너지 허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등 15대 과제, 40개 사업, 81조 원 규모의 대선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강 시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AI의 비전’을 밝히고 첫 일정으로 반도체 설계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를 방문했다”며 “퓨리오사는 메타의 1조 2000억 원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지난 3일 광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K-엔비디아에 도전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행보는 ‘AI 중심도시,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일”이라며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670억 원 추경 예산편성, 고성능 GPU 1만 장 확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은 양XX" "한동훈은 나르시시스트"…신랄한 비판 쏟아낸 홍준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4 13:05:36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시장직에서 사퇴한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날선 평가를 내놨다. 13일 쿠팡플레이가 공개한 'SNL 코리아-지점장이 간다'에서 홍 전 시장은 대선을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비유한 코너에 참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해 '양XX'라고 표현하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홍 전 시장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할 때 '영혼이 맑은 남자'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탁해졌다"고 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서는 '나르시시스트'라고 표현했다. 최저시급 관련 질문에는 "만원이 조금 넘는다"며 "너무 많다"고 답했다. 그는 "최저임금을 너무 높여두면 소상공인들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순발력을 평가하기 위한 '연양갱' 3행시에서는 "연기하지 마라, 양보하지도 마라, 갱년기 지나면 이때뿐이다"라고 답했다. '명태균' 제시어에는 "명사기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태산명동서일필(요란하게 일을 벌였으나 결과는 사소한 데 그친 경우)이 된다, 균은 세균이다"라고 응수했다. 대선 준비와 관련해 홍 전 시장은 "2017년 박근혜 탄핵 대선 때 나가봤기 때문에 탄핵이 있을 최악의 상황에 언제나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마지막으로 "나라가 안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 전 시장은 14일 오후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출정식에서 개헌·정치 혁신 방안 등의 대선 비전과 공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출마 선언에 앞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대선 출마를 알리고 중앙당사를 방문해 사무처 당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부·울·경 광역단체장 “지방정부 권한 배분 위한 분권 개헌 필요”
사회 전국 2025.04.14 12:50:25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들은 1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3회 부울경 정책협의회에서 지방정부 권한 배분을 위한 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중앙과 지방 정부 간 권한을 재배분하는 이중 분권 개헌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수도권 일극 체제로 인해 저성장, 초저출생, 지역 격차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헌법에 지방 분권 실현 방안과 지역 소멸 문제에 대한 비전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철도와 도로 등 광역 교통망 구축과 같은 부울경 공동협력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형준 시장은 “대선과 개헌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최선”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주요 정당과 대선 후보들이 개헌 약속을 명확히 하고 지방정부 권한 배분이 포함된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헌 시기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 사회적·정치적 합의를 통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은 2023년 3월 29일 출범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초광역권 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확정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21개 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
한동훈 “한덕수 추대론은 해당 행위…단일화 꼼수 택할 분 아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4 11:57:12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당 일각에서 ‘한덕수 차출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에 대해 “해당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당내 일부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경선 과정에 국민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모든 언론에서 한덕수 총리 얘기만 하고 있다”며 “이렇게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가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내 기득권 세력이 나중에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할 것이라는 식의 얘기를 목숨 걸고 하고 있다"며 “이건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기득권의 연명을 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권한대행이 경선에 불참한 뒤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경선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나중에 우리 당 후보와 단일화하는 방식의 꼼수를 택하실 분이 아니다”라며 “그걸 누가 응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주위에서 부추기는 기득권 세력들이 있다"며 “당의 큰 문제이고 패배주의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경선에 불참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안타깝다”며 “기득권 세력의 움직임 때문에 중도와 상식적인 분들의 지지를 받는 후보들이 중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야당의 내란당 프레임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안 남았다"며 “계엄과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데 그 입장에 대해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는 후보가 어떻게 국민 앞에 설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을 향한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선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 해도 막는다”며 “그게 정치인의 자세”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저에서 만난 지지자에게 ‘이기고 돌아온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께서 좋게 보시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대통령님을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이기는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
민주 "경선룰 당원 투표서 디도스 공격 의심…신고 완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4 11:46:13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룰과 관련해 전 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디도스 공격’ 의심 정황이 포착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특별당규와 관련한 전 당원 투표가 진행됐는데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3번이나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1차 오후 1시 38분, 2차 오후 6시 40분, 3차 오후 10시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트래픽이 폭증해 접속이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에선 안정화를 위해 해외 IP를 차단했고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디도스 공격 의심으로 신고한 상태"라며 "2021년 대선 경선 당시에도 디도스 공격이 있어 해외 IP를 차단하고 형사 고발까지 진행했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이번 대선 경선룰을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정하고 전날부터 전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경선룰을 담은 특별당규는 이날 오후 중앙위원회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
김경수 “용산 대통령실,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돼”
정치 정치일반 2025.04.14 11:29:38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4일 “내란의 본산인 용산의 대통령실을 단 하루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 경선캠프에서 대통령 집무실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으로 쌓아올린 내란의 소굴에서 새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한다는 것은 내란의 잔재와 완전히 결별하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현재 용산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합참이 한 공간에 몰려 있다. 대한민국의 핵심 전시 지휘부가 몰려 있는 곳에 만에 하나 군사적 공격이 이뤄진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애초 용산으로의 대통령실 이전은 국가안보를 염두에 두지 않은 조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국회가 장소만 빨리 합의하고 정부가 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면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용산이 아닌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서울과 세종에 집무실을 두고 함께 사용하면 된다. 서울은 우선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는 청와대로 돌아갈 수 있고, 정부 광화문 청사를 이용할 수도 있다”며 “세종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확대하거나 총리 집무실을 임시 집무실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 관저 역시 청와대 안가를 개조하거나 국무총리 공관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보안 문제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용산이 가진 문제 보다는 적다”고 부연했다. 김 전 지사는 “대통령 선거 직후 입주할 곳과 세종 집무실에 대한 준비를 동시에 시작해야 한다”며 “권한대행 체제의 정부가 책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회가 나서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결정하고 지금부터 준비하면 인수위 없이 출발하게 될 새 정부도 바로 입주할 수 있다”며 “공간에 대한 검토·합의와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예산 사용의 법적 근거 마련은 국회의장 주도로 양당 지도부가 즉각 협의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대통령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대통령실 이전 준비를 마칠 수 있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는 게 좋다”며 “지금 바로 각 후보가 의견을 내놓고 국회가 합의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김민석, 한덕수 출마설 겨냥 “尹 아바타로 단일화쇼 계획”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4 11:14:04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한덕수 대망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무의미한 극우 경선이 된 당내 경선에서 ‘단일화 쇼’로 당권을 유지하려는 플랜”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힘 주류의 대선 목표가 ‘내란 승계’와 ‘당권 장악’으로 정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가리켜 “헌법 무시, 영어 과시, 후안무치, 부인의 무속 친화설은 윤석열 판박이이고 당내 기반도 없으니 들러리용 윤석열 아바타로는 딱”이라며 “차라리 국힘 경선일정을 한덕수 출마선언 이후로 늦추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국힘 내란후보와 무소속 내란후보를 합쳐 봐야 1 더하기 1이, 1이 되는 똑같은 내란 후보”라며 “국민은 내란승계후보를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행이 차기 정부 출범 전 대미 관세 협상에 나설 가능성에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관세 문제에서 한 대행과 현 내각의 월권도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한 대행이 윤석열 정부 총리로 행한 경제무능, 위헌위법에 더해 노욕의 대권출마로 망가지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라면서도 “노욕의 ‘난가병’에 빠져 모호성을 유지하며 어설픈 출마설 언론플레이를 계속할 것이면 오늘 당장 제 발로 그만두길 권한다”고 촉구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그동안 한 대행은 내란 특검과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위헌을 일삼으며 내란 수괴 대행 역할을 자임해 왔다”며 “대선에 기웃거리지 말고 공정한 대선 관리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내란죄로 파면당한 윤석열이 상처 입은 국민을 상대로 다 이기고 돌아왔다는 헛소리를 늘어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예정된 첫 형사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비공개 출석이 허용된 데 대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헌정 질서를 파괴한 중대 범죄자 윤석열에게 더 이상 특혜가 주어져선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법정에 출두하라”고 압박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내란 수괴가 피고인석에 착석한 모습을 비공개하기로 하고 그 사유마저도 비공개한 지귀연 재판부의 결정이 석연치 않다”며 “오직 국민의 관점과 법에 입각해서 판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경선은 즐겁게 대선은 치열하게 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4 10:55:30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경선은 즐겁게 하고 대선은 치열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을 앞두고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대대표를 만나 “대한민국의 혼란기를 극복하고 국제적으로 다시 위상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 나라가 안정이 되고 세계 7대 강국으로 다시 부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대선이 5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당내 경선은 본선을 염두에 두고 모든 것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앞으로 50일 동안 대한민국 명운을 가를 대선에 우리 당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민생이 어려운 이때 국민들은 유능한 리더십을 원하고 계신다"며 “강하면서도 유능하고 동시에 감동을 주는, 때로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보수의 언어를 국민서 시장님께 기대하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국민은 87체제와 86세대 정치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신다”며 “시장님이 던진 제7공화국 화두는 정치 질서를 새로 짜자는 제안으로 이해한다. 권력구조 개편, 정치개혁을 보수세력이 끌고 가야 한다는 데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도 “홍 시장님의 대권 가도 가세로 우리 당 대권 흥행이 더욱 더 살아날 것이고 또 국민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출세에 영혼 판 노욕의 화신 한덕수…불출마 공언도 안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4 10:52:08조국혁신당이 ‘한덕수 대망론’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노회한 기회주의자의 파렴치한 모습을 언제까지 봐줘야 하냐”고 날을 세웠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국민의힘이 살 궁리를 하는 모습이 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0여 명에 달한다는 몰염치한 국힘 의원들이 나서서 한덕수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한덕수를 사퇴시켜서 무소속 후보로 대기시키다가 국힘 경선후보가 선출되면 단일화한다는 전략도 등장했다”며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한덕수는 역대 정권마다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며 명예욕, 출세욕을 위해 영혼을 팔아 온 노욕의 화신”이라며 “내란세력의 2인자가 무슨 낯으로 탄핵 이후의 대선에 출마한다는 말이냐”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한덕수는 아직까지도 대선불출마를 공언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짜증이 높아만 간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3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연합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서왕진 최고위원은 “광장과 국회에서 헌정수호와 내란종식을 위해 연대했던 모든 세력은 이제 정치연합의 단계에서 선거연합의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며 “선거연합이 달성해야 할 핵심 과제는 내란종식과 한국사회 대개혁에 필요한 최선의 정책을 도출하고, 대선에서 승리할 최선의 후보를 합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정 수호 세력은 현실에 기반한 새로운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완전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으나 민주당이 사실상 이를 거부하자 독자 후보를 출마시키는 대신 야권 유력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잘하면 '6일' 쉴 수 있겠네?"…'장미 대선' 앞두고 직장인 분주해진 이유
정치 정치일반 2025.04.14 10:25:53#직장인 A(30)씨는 ‘황금연휴’로 불리는 5월 첫째주에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다. 7~9일 휴가를 쓰면 사실상 8일 연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A씨는 조기 대선 날짜가 6월로 정해졌다는 말에 또 다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A씨는 “친구들과 상하이를 가려고 막연하게 계획만 세우고 있었는데 대선 연휴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가격은 좀 비싸겠지만 또 다른 ‘황금연휴’가 생겨서 좋다”고 밝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여행업계가 '대선 연휴' 특수를 노리고 있다. 월요일인 2일 하루 휴가만 내면 4일간, 4~5일 이틀 휴가를 쓰면 현충일(6일)과 주말을 포함해 최대 6일간 연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여행업계는 이미 대선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소폭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6월 첫째 주에 출발하는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장 6일 연휴가 가능해지면서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두투어는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등 인기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전사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 2~3월 고환율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부진했던 여행사들에겐 5월 황금연휴와 함께 대선 연휴가 실적 회복의 기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 실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 기대 중"이라며 "5월 초 연휴 예약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국내 호텔·리조트 업계도 장미 대선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5월 연휴에 전 지점 평균 투숙률이 90%에 달한다"며 "대선일이 확정되면서 고객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6월 1~3일, 6월 3~6일에 예약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재명·오세훈 행보에 엇갈린 정치 테마주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정책 2025.04.14 10:14:19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첫 공식 행보로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하면서 AI 관련주도 14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테마주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AI 기업 와이즈넛은 전 거래일 대비 26.89% 급등한 1만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AI 스타트업 관련 벤처투자사(VC)들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DSC인베스트먼트와 TS인베스트먼트 모두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퓨리오사 AI를 방문을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정부가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돼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테마주로 분류됐던 진양화학, 진양산업, 진양폴리는 장 초반 일제히 폭락했다. 진양화학은 29.99%, 진양산업은 29.67%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도 22.78% 하락해 거래 중이다. 진양화학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며 ‘오세훈 테마주’로 꼽혀왔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보수와 단절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반(反) 이재명을 넘어서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
권성동 "이재명식 산업공약, 또 다른 특혜·부패 우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14 10:06:46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을 방문하기로 한 데 대해 “국가주도 산업투자공약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식 산업공약이 또 다른 특혜와 부패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국민의 염려가 괜한 걱정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이미 이재명식 투자 개발모델의 실체를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통해 경험했다”며 “공공주도를 내세웠지만 결국 화천대유니 천하동인이니 하는 특정세력만 천문학적인 특혜를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떳떳하다던 이 전 대표는 5차례 대장동 사건에서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며 “이 전 대표의 과거 행보를 보면 첨단산업에 대한 식견 자체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권 원내대표는 “AI(인공지능),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은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공급이 전제돼야 한다”며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시한폭탄인 원전은 중단해야 한다’는 탈원전 행보를 일관되게 지속해 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도 ‘왜 안 되느냐고 하니 할 말이 없다’고 인정했던 연구개발 주 52특례조차 민노총 말 한마디에 입장을 180도 뒤집었다”며 “이쯤 되면 대한민국이 잘 사는 것을 막으려는 사보타주 세력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의 방향을 결정하는 보궐선거”라며 “산업은 세금이 아닌 실력을 키우는 것이고 실력은 말로 아닌 성과로 쌓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尹이 다시 사는 길" 외친 전한길 "'보수 우파 승리' 목표로 나아가자"
정치 정치일반 2025.04.14 09:57:14탄핵 정국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며 탄핵을 반대했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금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보수 우파 승리'만을 목표로 삼아서 나아가자"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보수 우파 대선 승리만이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 공정, 상식 지키는 길이고 2030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길"이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씨는 "(보수 우파의 대선 승리가) 국가와 국민이 사는 길이고, 윤 전 대통령이 그나마 다시 사는 길이고, 더불어고발당으로부터 3번 고발 당한 전한길이 사는길이 아니겠는가"라고도 했다. 전씨는 이어 "일단은 자유 보수 우파 경선 중에도 절대로 서로 분열을 막아내야 한다"며 "본선 가서 똘똘 뭉쳐서 모두가 하나돼 좌파 집권만큼은 목숨 걸고 막아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씨는 "일제강점기 때는 고문 당하면서도 독립운동했는데, 까짓 것 자유민주주의 지키고자 싸우다가 죽으면 위대한 죽음 아니겠는가"라며 "전한길인생 54년 이만큼 살았으면 조선시대면 장수한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전씨는 "(윤 전) 대통령께도 약속했었다"며 "대선 승리해서 반드시 윤 전 대통령 명예 되찾아드리겠다고, 53일만 기다려달라고"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씨는 "사나이 한 목숨, 믿음의 사람으로서 성경 속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하고 멋지게 한 번 싸워보자"며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편"이라고도 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 만에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서초동 사저로 옮긴 것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9·11 테러처럼 제 마음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큰 충격적인 테러를 당한 날"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헌법 77조에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비상계엄인데 야당과 언론에서는 내란이라고 덮어 씌우고 있다"며 "2시간 만에 계엄해제되고, 단 한 사람의 부상자와 희생자도 없었다"고도 했다. 전씨는 이어 "오로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막무기내식 22번의 탄핵과 일방적인 예산 삭감 통한 행정부 마비시켰다"며 "반국가세력 척결하고자 '대국민 호소용' 비상계엄이었다는 것이 상식을 가진 모든 국민들의 뜻"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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