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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대선 투표율 13.5%…대구 17%·광주 9.5%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10:37:41제21대 대선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13.5%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4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600만 318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날 투표율은 3년 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1.8%)보다 1.7%포인트 높다.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14.1%)보다는 0.6%포인트 낮다. 오전 10시 기준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대구(17.0%)다. 이외 경북(16.1%), 충남(14.9%), 경남(14.7%)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9.5%)였다. 이외 전남(9.6%), 전북(9.9%), 세종(12.1%) 등 순이었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 전북(53.01%), 광주(52.12%) 등 호남권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된다. 중앙선관위가 매 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
"지난 번엔 안찍었는데"…이재명 마지막 유세에 등장한 개그맨 김수용
서경스타 TV·방송 2025.06.03 10:32:41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김수용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용은 "저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3일 이후 제 마음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이제 바뀌어야 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용이 언급한 12월 3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한 날이다. 앞서 김수용은 SNS를 통해 "12월 12일 서울의 겨울"이라는 글과 함께 "독방은 추울 텐데"라는 문구를 남기겨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관련 사안을 풍자한 바 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 유세에 동행했던 배우 이원종도 현장에 등장했다. 이원종은 "이제 다 왔다. 내일 마지막 '꾹' 찍어서, 저들이 '찍' 소리 못하게 하자. 이제 국민 주권의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21대 대선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
尹부부, 서초구 사저 인근서 투표…'샤넬백' 질문에 침묵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10:32:07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제21대 대선 본투표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남색 정장 차림으로 투표소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노란 상의를 입은 한 아이를 발견하고는 “몇 학년이냐”며 아이 손을 잡고 걸어갔다. 김 여사도 투표소에 동행했다. 김 여사가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 건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53일 만이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수사에 왜 불응하느냐’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질문이 이어지자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무표정을 유지하던 김 여사는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
尹 부부도 투표 완료…어린이에게 "몇 학년이냐" 말 걸기도
정치 선거 2025.06.03 10:21:34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뉴스1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남색 정장을 입고 투표소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흰색 재킷과 셔츠를 입고 동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몇 학년이냐”며 어린이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이번 대선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시되는 보궐선거다. 앞서 윤 전 재통령은 지난 4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만장일치로 파면을 선고 받았다. -
사전투표 부실관리 여진?…"투표관리관 못믿겠다" 소동에 경찰 출동
정치 선거 2025.06.03 10:11:54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일부 지역 투표소 안팎에서 소란행위나 벽보 훼손 등과 관련해 112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사전투표에서 부실 관리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부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관내에서 대선과 관련한 112 신고는 총 4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투표소 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한 신고는 34건, 현수막 및 벽보 훼손 등 기타 신고는 13건이다.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의 도장을 못 믿겠으니 직인을 찍지 말아달라"며 항의를 하는 투표인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단순 소란 행위로 보고 사건을 현장에서 종결했다. 오전 7시 3분께에는 성남시 수정구 투표소에서 "출입구에 대한 안내 약도가 없지 않느냐"고 소리를 친 투표인이 있어 경찰이 출동했다가 이 역시 현장 종결을 했다. 전국 경찰에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 비상이 발령된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내 투표소 2377곳에 대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 5개 중대를 15개 거점 경찰서에 분산 배치했으며, 투표소마다 지역경찰관을 각각 2명씩 총 4754명을 투입해 연계 순찰을 강화했다.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기동대 3개 중대를 별도로 배치했으며, 경찰특공대의 경우 테러 상황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내 개표소는 33곳으로, 이 역시 기동대가 투입돼 경비 활동을 한다. -
오전 10시 투표율 13.5%…지난 대선보다 1.7%P ↑
정치 선거 2025.06.03 10:03:33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첫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3.5%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11.8%)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600만3187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7.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경북(16.1%), 충남(14.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는 9.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4.1%)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서울(12.5%)은 평균에 못 미쳤다. 인천은 13.4%로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29~30일 시행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경 시작되며 전국 254곳 개표소에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
비대면진료, 대선 누가 되든 강화… 기대 거는 업계… 의료계 “디테일 논의를”
산업 바이오 2025.06.03 10:00:00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현재 시범사업 형태로 전국에서 시행중인 비대면진료의 제도화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업계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초진·재진환자 모두 허용된 비대면진료의 대상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에서는 안전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책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대선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비대면제도의 제도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책공약집에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내세우며 의료의 질과 안전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를 보완적 수단으로서 의료법상 근거를 마련하되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시범사업은 중단하겠다고 강조했으며, 합리적 범위와 기준을 설정해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처방전의 위·변조와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PHR(개인건강기록) 등 공적정보 관리를 강화해 민감 의료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비대면진료를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 농촌 및 소외지역에 이동형 진료소와 원격진료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만성질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관리·감독을 추진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취약지역 중심으로 의료격차를 좁히는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 확대를 공약했다. 다만 플랫폼의 역할은 연결 및 기술지원 차원으로 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회에도 관련 법안들이 잇따라 계류된 상태다. 민주당은 비대면진료 허용 대상을 초진을 제외한 18세 미만 및 65세 이상, 재진 환자 등으로 한정하는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초진까지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는 법안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플랫폼 중개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하는 안을 내놓았다. 업계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최근 입장문을 내 “최근 1년간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국민이 100만명을 넘겼다”며 “이 상황에서 비대면진료를 다시 제한하면 의료접근성과 건강권을 후퇴시키는 과거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대한 낙인찍기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생산적, 미래지향적 논의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원산협은 “의료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한국의 AI 의료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반드시 폭넓게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원의 김진숙 전문연구원은 최근 ‘프랑스 사례로 본 비대면 진료, 중요한 것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조건의 디테일’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비대면진료에 대해 “대면진료의 보조수단”이라고 강조하며 “부득이하게 대면진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대면진료 법제화 과정에서 필수 조건들에 대한 디테일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의료계와 논의를 거쳐 추진할 것을 제언했다. -
"또 족집게 예측 나올까" …16억원 출구조사 지난 대선땐 오차 '0.16%'
정치 선거 2025.06.03 09:51:59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출구조사를 통한 당선자 예측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통령직 궐위로 조기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 예측 정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별도로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를 실시한다. 출구조사에는 16억 원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오후 8시에 곧바로 지상파 3사를 통해 발표되며, 다른 매체들은 오후 8시 10분부터 인용이 가능하다. KEP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족집게' 예측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윤석열 48.4%, 이재명 47.8%로 0.6%포인트 차이를 예측했는데, 실제 결과는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로 소수점 한자리까지 근접한 정확도를 보였다. 반면 JTBC의 자체 출구조사는 이재명 48.4%, 윤석열 47.7%로 예측해 정반대 결과를 내놨다. 이번 대선의 핵심은 사전투표자 예측이다.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의 참여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2024년 4월 총선에서 KEP는 범야권 200석 안팎을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에 그쳤는데, 31.28%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오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KEP는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진행해 본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보정값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보정값이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될지가 이번 출구조사 성공의 관건으로 평가된다.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결과 무단 인용 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국 1만 40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
민주당 한민수 "6월3일…울분과 분노를 모두 쏟아달라"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09:25:12더불어민주당은 3일 21대 대통령선거일에 맞춰 “총알보다 강한 투표의 힘을 보여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마침내 6월 3일, 선거의 날이 밝았다”며 “길고 긴 고통의 시간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는 모두 끝났다. 지난 울분과 분노를 모두 쏟아내 주십시오. 총알보다 강한 투표의 힘을 보여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 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한 명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이번 대선으로 내란의 종식이냐 연장이냐가 결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의 투표로 대한민국이 과거로 퇴행할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된다”며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미증유의 위기를 헤쳐 나갈 리더,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을 수 있도록 투표장으로 나와 주십시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
이재명 "6월3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09:19:0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투표날인 3일 “투표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3일은 위대한 국민이 빛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날”이라며 “6월 3일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한 표는 삶을 살리는 투표”라며 “그 한 표는 새로운 일자리며, 우리 경제의 비전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3년의 퇴행과 내란으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있지만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대한국민의 위대한 역사는 오늘을 또 한 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 준비됐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국민의 훌륭한 도구, 충직한 도구로 일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 세계의 AI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몰려오는 첨단산업 강국, 대한민국 곳곳이 고루 발전하고 농촌, 산촌, 어촌으로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균형발전 국가, 최첨단 장비와 무기로 무장한 최고의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조국 수호에 전념하는 든든한 안보 강국, 세계인을 울고 웃기며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제시할 문화강국,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더 나은 대안을 만드는 민주주의 모범국가, 아이들의 웃음, 청년의 기세, 장년의 책임, 노년의 지혜가 어우러진 통합과 조화의 ‘잘사니즘’ 행복 국가”를 열거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상상만이 아닌 현실로 저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만들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달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오늘 국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전 9시 대선 투표율 9.2%…대구 '최고' 광주 '최저'
정치 선거 2025.06.03 09:10:3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전 9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9.2%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8.1%)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총 선거인 4439만1871명 중 409만3625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1.5%로 최고치, 광주가 6.3%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주목할 점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지역별 패턴이 상반된다는 것이다. 사전투표에서 전남이 56.50%로 최고, 대구가 25.63%로 최저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8.5%로 전국 평균을 하회했으며 충남(10.2%), 경북(10.9%), 대전(10.0%) 등이 10%를 넘어섰다. 나머지 지역은 부산 8.1%, 인천 9.3%, 대전 10.0%, 울산 8.7%, 세종 8.1%, 경기 9.8%, 강원 9.7%, 충북 9.8%, 충남 10.2%, 전북 6.8%, 전남 6.6%, 경북 10.9%, 경남 9.9%, 제주 8.4%로 집계됐다 앞서 사전투표에서는 1542만3607명이 참여해 34.74%의 투표율을 기록해 역대 두 번째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를 포함한 누적 투표율이 공개될 예정이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경 시작되며 전국 254곳 개표소에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
21대 대선 당일, 주요 후보들 하루 일정 살펴보니
정치 선거 2025.06.03 08:52:44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후보들의 하루 일정이 공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표 결과를 지켜본다. 전날 서울 유세와 유튜브 라이브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다 국회 도서관 개표 상황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전 부산에서 지역구인 동탄으로 이동해 오후 8시 투표 종료 전 국회 의원회관 당 종합상황실을 찾는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당사 종합상황실 개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네 후보 모두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
“새 역사 쓰자” “독재 막자” “당당히 완주”
정치 선거 2025.06.03 08:39:4521대 대선 투표일인 3일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저마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직 투표만이 무도한 내란을 멈추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내려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혼란과 불신 속에 놓여 있다"며 "위대한 국민께서 엄중하고 단호하게 심판해 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라면 못할 것이 하나 없다"며 "새로운 나라를 위해 함께 가자. 대한민국의 운명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날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우리의 자유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방탄유리'를 뚫는 강력한 힘이 된다"며 "저 김문수, 지금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며 "부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역시 "기호 4번, 이준석. 그 표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약속이다. 이제 응답해달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많은 여의도 떠벌이들은 말했다. 단일화할 거라고, 포기할 거라고, 결국 선거를 접을 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완주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이미 본질을 잃었다.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 정치의 중심이 된 그곳은 더 이상 보수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다"라며 "이제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주셔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젊은 정치인들이 험난한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이 옳다는 것을 보여드렸고 그 길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도 보여드렸다"며 "여러분의 한 표, 그 압도적인 지지가 정치를 바꾸는 결정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
오전 8시 투표율 5.7%…지난 대선보다 0.7%P ↑
정치 선거 2025.06.03 08:00:42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2시간 만에 전국 투표율이 5.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253만5295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지역별 투표율은 대구가 7.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광주가 3.9%로 가장 낮았다. 이외에도 서울 5.3%, 부산 4.9%, 인천 5.9%, 대전 6.4%를 기록했다. 세종(4.9%)과 울산(5.2%)은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6.1%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고, 충북 6.2%, 경북 6.7%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호남권은 전북 4.2%, 전남 4.1%로 저조했다. 이번 집계에는 지난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34.74%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 결과는 오후 1시 발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이 중 1542만360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경 시작되며 전국 254곳 개표소에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
5월 美中 수출 8%대 감소 넉달만에 축소… 中, 트럼프 합의 위반 주장 반발 통상 갈등 심화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정책 2025.06.03 07:53:37▲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재정 확대의 인플레이션 부메랑 현실화: 한국은행이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OECD 37개국의 코로나19 기간 재정지출 확대가 인플레이션의 직접적 원인이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입증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0~2021년 공격적 재정 정책으로 2022년 소비자물가가 5.1%까지 치솟아 정부 목표치 2.0%를 크게 웃돈 바 있다. ■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제네바 회담 이후에도 AI 칩 수출통제, EDA 소프트웨어 판매 중단 등 차별적 제한 조치를 계속 들고나왔다”며 강력 반발하는 모습이다. ■ 중국 AI 생태계 폭발적 성장 전망: 모건스탠리는 중국 AI 시장이 2030년 핵심 산업 1조 위안(약 190조 원), 전체 유관 산업 10조 위안(약 1900조 원) 규모로 폭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의 AI 투자는 2028년 손익분기점을 넘어 2030년 투자 대비 수익률이 5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 국제 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OECD 37개국의 코로나19 기간 재정지출과 인플레이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반응계수는 0.78, 근원물가 반응계수가 0.84로 나타났다. 반응계수는 0보다 크면 클수록 재정지출이 물가를 더 많이 끌어올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정지출이 물가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음이 입증됐다. 한편 여야 대선 후보들이 35조 원 이상 추경 공약을 쏟아내고 있어 향후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우리와의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하자 중국 상무부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측은 “미국이 스위스 제네바 회담 이후에도 AI 칩 수출통제 가이드 발표, EDA(반도체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 판매 중단,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 새로운 차별적 제한 조치를 계속 들고나왔다”며 강력 항의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무역 협상 관련 통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모두 정상 통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핵심 요약: 한국의 5월 수출이 큰 충격을 받았다. 대미·대중 수출이 각각 8.1%, 8.4% 급감했으며 월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축소된 것은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미중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 비중이 각각 19.5%, 18.7%에 달해 총 38.2%의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가 24.5%에 달한다”며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우리 제조업 생산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인도·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하고 규제 철폐 등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모건스탠리가 중국 AI 산업을 심도 있게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30년 중국의 핵심 AI 산업 규모는 1조 위안(약 190조 원), 인프라 및 부품 공급망 등 유관 산업을 모두 포함한 AI 시장 전체 규모는 10조 위안(약 1900조 원)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은 2017년부터 AI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8년 손익분기점을 넘어 2030년에는 AI 관련 투자 자본 대비 수익률이 52%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중국은 미국을 제외하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가장 많은 국가”라고 평가했다. - 핵심 요약: 국제 에너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이 훨훨 날고 있다. 한국전력 5개 발전 자회사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총 6016억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3155억 원 대비 90.67% 급증했다. 국제 LNG 가격의 기준이 되는 헨리 허브 지수는 2022년 8월 MMBTU(열량단위)당 9.8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2.93~4.49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말 계엄 사태를 거치며 1500원 선을 위협하던 수준에서 1373.1원으로 안정화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에너지 공기업들의 원자재 도입가격도 하락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도가 완화됐지만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여전한 가운데, 유럽과 중국이 재정 지출 확대로 유동성을 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과거 1970~1980년대 미국 보호무역주의 시기와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1970년대 당시 미국 달러는 8년에 걸쳐 32%,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에는 3년 동안 32% 급락했던 점도 주목된다. 실제로 올해 미국 달러는 주요국 통화 대비 7~8% 하락했다. 달러 약세도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코스피 적정 지수를 2800포인트 내외로 계산하며 국내 증시 전망이 밝다고 평가하는 상황이다. [키워드 TOP 5] 재정 확대 인플레이션,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중국 AI 생태계 급성장, 에너지 가격 안정화, 달러 약세 트렌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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