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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외환시장도 쉰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8 09:13:48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 및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서울 외환시장이 휴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선 당일은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외환 거래가 전면 중단되며 외환시장의 모든 공식 거래는 다음 영업일인 6월 4일에 재개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공휴일 지정에 따라 외환시장 참가자 간의 원활한 거래 및 안정적 시장 운영을 고려해 휴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종신집권 원하는 문제 있는 사람”…신랄하게 비판한 '이 사람' 정체
국제 정치·사회 2025.05.28 09:10:3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60)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종심집권을 원하는 매우 문제 있는 사람”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임상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메리는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헌법을 무시하고 대통령직을 영구 유지하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성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신간 저서 ‘누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Who Could Ever Love You)’ 발간을 계기로 이뤄졌다. 메리는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치워볼 테면 치워보라고 말할 것”이라며 “선거에 패배해도 집무실에 있는 사람을 끌어낼 집행 메커니즘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가문 장남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어릴 적부터 항상 멍청이였다”며 성격적 결함이 일찍부터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이어 “트럼프가 검사를 받는다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자기애적 인격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 “이런 진단을 받는 사람들은 옳고 그른 것을 알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 스펙트럼 극단에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는 “불안감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트럼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바로 그 지점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는 2020년 대선 패배 후에도 권력을 잃지 않았고 사실상 공화당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트럼프 재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적절한 대응을 못했다”고 비판했다. 메리는 2020년 폭로성 회고록 ‘너무 많이 그리고 절대 충분하지 않은-우리 가문은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었는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나르시시스트’이자 ‘소시오패스’라고 규정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신간에서도 삼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았다. -
이재명 "희귀·중증난치질환 치료비 부담 낮추고 보험 확대"
정치 선거 2025.05.28 09:08:4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희귀·중증난치질환 치료 보장 강화를 골자로 한 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희귀질환자와 중증난치질환자가 조기에 진단받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넓고 두터운 보장으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산정특례제도의 본인부담률을 현재 10%에서 점진적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현재 ‘본인부담상한제’가 일정 기준을 넘는 연간의료비를 나중에 돌려주지만, 당장 목돈을 내야 하는 환자와 가족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희귀질환이나 중증난치질환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고통"이라며 "이들에게 병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치료제가 없거나 있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재 희귀의약품 가운데 절반 정도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며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최근 5년간 판매 부진, 채산성 악화 등으로 100여 개의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이 중단됐다"며 "국가가 책임지고 필수의약품 공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한 필수의약품 긴급 도입을 확대하고, 국내 생산 제약기업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희귀하다고 포기하지 않고 난치라고 외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권영국 "이준석 '여성혐오 발언' 너무나 폭력적…사퇴하라"
정치 선거 2025.05.28 08:52:21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를 언급하며 원색적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문제적 발언을 상대 비방 의도로 재현한 것은 언어 폭력 가담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토론 도중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의 신체 부위에 특정 행위를 하는 것을 여과없이 언급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인가”라고 물었다. 이준석 후보가 언급한 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온라인에 적은 성폭력 발언이다. 원색적인 질문에 당황한 권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준석 후보는 재차 “민주노동당은 이런 성폭력적 발언에 대해서 기준이 없나”고 질문했다. 권 후보는 “묻는 취지는 잘 모르겠는데, (성폭력적 발언에 대한)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후 자신의 주도권 토론을 하기에 앞서 “이준석 후보는 정부의 나아갈 길, 국민의 더 나은 삶 그런 것보다 신변잡기에 더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며 “본인의 신변잡기도 되돌아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일갈했다. 이어 권 후보는 토론을 마친 뒤 ‘TV토론에서 못다 한 말’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며 “처음 들어보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 이런 자리에서 나올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소신과 원칙으로 답했지만 여전히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 후보가 여성 혐오 발언인지 몰랐던 그 발언은 분명한 여성 혐오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겠다는 의도로 여성 혐오 발언을 공중파 TV토론 자리에서 필터링(여과) 없이 인용한 이준석 후보 또한 여성 혐오 발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너무나 폭력적”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토론을 누가 듣고 있는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었을 발상”이라며 “태연하게 이런 발언을 한 후보를 제지하거나 경고하지 못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게도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이날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토론장 있는 내내 매우 불편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준석 후보의)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며 “다른 후보 입을 통해 다른 특정 후보 공격하도록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신공격을 저렇게 하는가? 도대체 정치를 어떻게 배웠는지 모르겠다”며 “국민이 보는 데서 낯뜨거운 얘기할 정도라면 본인이 사퇴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토론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청소년과 여성을 비롯한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꺼냈다. 정치 통합을 이야기하는 토론회에서 가장 저열한 형태의 혐오 정치를 일삼은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선거에 임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도 토론 이후 논평을 내고 "이준석 후보는 결코 방송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폭력적 표현으로 대선후보 TV토론을 기다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며 "토론을 빙자한 끔찍한 언어폭력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연금계좌서 100% 투자" 열기 식지 않는 '美 채권혼합형 ETF'…“지방 대출 늘려라” 민주당 요구에 국책銀 '좌불안석'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28 08:46:5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안전자산 쏠림 가속화: 금과 은의 가격 격차가 5년 만에 100배로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경기 불확실성이 번진 영향이다. 중국은 지난달에만 140억 달러 상당의 금을 사들이는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 퇴직연금 투자 혁신: 퇴직연금(IRP·DC)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몰리는 추세다. 위험자산 70% 한도를 우회해 주식 비중을 늘리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다. 특히 하나자산운용의 S&P500·미국채 50대50 신상품 출시로 실질적인 주식 비중을 80~90%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 기업 지배구조 변화: 대선 후보들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발언이 잇따르면서 상장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실제로 상장사들이 선제적으로 자사주를 처분하며 이달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배 급증했다. 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49%가 참여하며 주주환원 문화는 본격 확산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로 뭉칫돈이 쏠리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미국 대형주와 단기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S&P500·미국채혼합50 액티브 ETF’를 다음달 출시한다. 기존 채권혼합형 ETF의 주식 비중이 30%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주식 편입 비중을 절반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이 상품을 30%, 미국 S&P500 ETF를 70% 담으면 결과적으로 S&P500에 85%, 미국 단기국채에 15%로 투자하게 되면서 ‘버핏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과 유사해진다. - 핵심 요약: 금과 은의 가격 격차가 커졌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343.84달러로 33.49달러인 은값의 약 100배에 달했다. 금 가격은 지난해 5월 27일 트로이온스당 2350.97달러로 은 가격의 74배 정도에 불과했으나 이후 40% 이상 급등해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투자자들이 미 국채에서 손을 떼고 안전자산인 금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무디스가 지난 16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투자자들이 달러 대신 금을 기축통화처럼 사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 핵심 요약: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지주 등 10개사가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을 맞아 27일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기업 밸류업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표창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이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메리츠금융지주·삼양식품·KT&G가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거래소는 그간의 밸류업 추진 현황과 공시 우수 사례 등을 포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백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49%)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해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대선 후보들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상장사 부담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달 1~26일 자사주 처분을 공시한 상장사는 32개사로 전체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같은 기간의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2875억 원) 등 대부분이 임직원 보상 목적인 가운데 SNT다이내믹스(1100억 원)와 SNT홀딩스(200억 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책금융기관에 지역 균형 발전 의무를 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 등 10명은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설치법 제1조에 ‘지역균형 개발 및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국내 은행권의 국내 기업대출 잔액 1400조 2,238억 원 중 수도권 기업대출 잔액은 934조 3593억 원으로 전체의 66.7%에 이른다. 그러나 금융계에서는 지방은 마땅한 대출처가 없어 과도한 정책자금 공급 시 나랏돈만 낭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이상 장기 연임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정해 의결을 어렵게 하는 방안을 업계와 논의하기로 했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업계와 연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주에 의한 CEO 통제를 강화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장기 연임 시에는 주총 특별결의 사안으로 올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별결의 안건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전체 주주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금감원은 CEO와 이사진의 임기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차임기제와 이사별 임기 차등 부여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키워드 TOP 5] 안전자산 선호, 채권혼합형 ETF, 퇴직연금 전략, 밸류업 프로그램, 주주환원 정책, AI PRISM, AI 프리즘 -
이재명, 지방광역시에 민관합작 가상자산거래소 만든다 [Pick코노미]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5.28 08:44:00더불어민주당이 ‘한국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산업 육성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28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디지털자산거래소를 신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설계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시중 금융기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각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방 광역시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거래소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민주당이 이러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디지털자산 관련 산업을 서둘러 육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투자자가 16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한국을 아시아 디지털자산의 허브로 도약시킬 수 있다는 판단 또한 깔려 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민주당이 구상하는 한국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익히 알려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을 다루는 일반 거래소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원화와 1대1로 연동되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나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 등 디지털자산 거래에 초점을 맞췄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급속도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업계와 학계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실물경제 영역으로도 광범위하게 편입될 경우 원화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통화 질서까지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RWA와 ST 역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자산이다. RWA는 부동산이나 미술품·탄소배출권 등 실물 기반 자산을 토큰화하고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되도록 한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증권을 디지털화한 ST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실물 자산까지 포괄한다는 점에서 더 넓은 범주다.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은 물론 고착화된 산업구조 개편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민주당은 특히 적극적인 디지털금융 산업 육성으로 국가 산업구조를 혁신한 룩셈부르크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룩셈부르크에서는 금융업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운용 기업들이 집결하는 유럽 금융허브로 성장했다. ST와 RWA 등 디지털자산과 관련해서도 법·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증권 거래 플랫폼을 도입하기도 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룩셈부르크가 유럽 금융허브로 자리하며 1인당 GDP 세계 1위 부국이 된 것처럼 우리 역시 디지털자산을 통해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청년 인재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소 설립은 광역지방자치단체, 시중은행,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등 민관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 구조로 추진된다. 민간 지분율을 훨씬 높게 설정해 지자체의 영향력을 최소화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 등 관의 지분을 24%까지로 제한해 개입을 최소화하고 민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 주도의 거래소 설립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비슷한 개념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이미 출범했지만 업계의 기대만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 취임 공약으로 내걸며 추진되기 시작했다.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 RWA·ST 등을 주력으로 한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구상 중인 거래소와 유사하다. 하지만 지난해 말에야 베타 버전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아직 본격적인 운영은 시작하지 못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매우 유사한 성격으로 보인다”며 “관이 개입하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시각도 많은 만큼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서는 어떠한 점이 필요한지, 기존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는 어떠한 차별점을 둘 것인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서병윤 DSRV랩스 미래금융연구소장은 “RWA나 ST 등 기존에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에서 새로운 접근을 한다는 차원에서는 의미 있어 보인다”면서도 “아직 관련 법체계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출범·운영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제도적 준비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깜깜이' 직전 격차 커졌다…이재명 49.2%·김문수 36.8%·이준석 10.3% [리얼미터]
정치 정치일반 2025.05.28 08:35:3621대 대선의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이뤄진 차기 대선 다자대결 구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으로 불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다. 직전 조사(22∼23일)보다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2.6%포인트(p) 상승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0.8%p,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0.1%p 각각 하락했다. 가장 양자 대결 시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 52.3%, 김문수 후보 41.7%로, 10.6%p의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 50.6%, 이준석 후보 36.7%로 격차는 13.9%p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아이고 쇼크!’ 고려아연·셀트리온 '밸류업 아웃'… 정치 압박에 자사주 소각 4배 폭증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5.28 08:22:3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밸류업 지수 대폭 개편: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첫 정기 심사에서 고려아연·셀트리온 등 32종목을 편출시켰다. 주주가치 훼손 기업에 경고를 보낸 셈이다. 대신 현대로템·한화시스템 등 방산주와 JB금융지주 등 27종목이 새롭게 편입됐다. ■ 자사주 소각 압박 가중: 대선 후보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상장사들의 선제 대응이 본격화됐다. 5월 자사주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배 폭증하며 정치적 압박 효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 채권혼합형 ETF 급성장: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 극대화 수요가 치솟는 양상이다.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이 3조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해 단기 변동성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중요한 투자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첫 정기 심사에서 고려아연과 셀트리온 등 32종목을 대거 편출시켰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기습적인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 또한 헬스케어와의 합병 과정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 심사기준을 마련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강세를 보인 현대로템·한화시스템 등 방산주와 JB금융지주·삼성증권 등 금융주 27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지수 구성의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 - 핵심 요약: 대선 유력 후보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상장사들의 자사주 처분이 급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사주 소각 제도화와 함께 ‘국내 기업이 배당에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자사주는 소각을 의무화하는 것이 맞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5월 한 달간 자사주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1419억 원 대비 4배 이상 폭증했다. 향후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확대되면 현대모비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저PBR 기업들에 대한 배당 확대 요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채권혼합형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 70% 한도를 넘어 실질적인 주식 비중을 극대화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날 기준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이 3조 7793억 원으로 지난해 2조 7410억 원 대비 1조 원 넘게 증가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상품을 30%, 미국S&P500 ETF를 70% 담으면 결과적으로 S&P500에 85%, 미국 단기국채에 15%로 투자하게 되면서 '버핏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지주 등 10개사가 밸류업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기업 밸류업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들을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이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메리츠금융지주·삼양식품·KT&G가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삼성화재·신한지주·현대글로비스·KT·SK하이닉스는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49%)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해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핵심 요약: 호반그룹이 LS그룹 지주사인 (주)LS 지분을 3%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양사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법상 3%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게는 주주총회 소집과 회계장부 열람·등사 권한이 부여된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과 LS그룹 자회사인 LS전선 간 특허 소송전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한다.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관련 기술 유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민·형사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거래에 특화된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재명 후보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만들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급속도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시중은행,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며, 관의 지분을 24%까지로 제한해 민간 중심 운영을 목표로 한다. [키워드 TOP 5] 밸류업 지수, 채권혼합형 ETF,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 경영권 분쟁, AI PRISM, AI 프리즘 -
이재명, 지방거점 '가상자산거래소' 띄운다…거센 주주환원 압박에 상장사 "대선 이후가 두렵다" [AI프리즘*기업 CEO 뉴스]
산업 기업 2025.05.28 08:20:4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차세대 배터리 기술패권 경쟁: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LMR(리튬망간리치)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돌입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잇달아 LMR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는 것에 따른 전략으로 읽힌다. GM은 2028년부터 LMR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으며, 포드도 2030년 이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 반도체 인프라 투자 대격돌: 한국전력공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2038년까지 73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도로 5년 내 반도체 기술 완전 자립을 목표로 한 새로운 제조업 마스터플랜을 추진하며 반도체 장비의 기술 자립에 방점을 찍겠다는 구상이다. ■ 기업 지배구조 대변혁 임박: 대선 후보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상장사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이달 자사주 처분 공시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배 증가했으며,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와 공동 개발해온 LMR(리튬망간리치) 양극재 개발을 마친 데 이어 연내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33%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발트와 니켈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망간 비중을 늘려 원가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차세대 LMR 양극재 개발에도 나서 LMR 제품 포트폴리오를 엔트리·스탠다드 전기차에서 프리미엄·대형 부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핵심 요약: 중국이 향후 5년 내 반도체 기술 완전 자립을 목표로 한 새로운 제조업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 중국은 2015년 ‘중국제조 2025’ 발표 이후 지난 10년간 전기차, 배터리, 5G 통신, 드론, 로봇 등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기업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위기에 처했으나 자체 개발한 ‘기린 칩’과 ‘훙멍(하모니) OS로 기술 독립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샤오미 역시 이달 22일 자체 개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쉬안제O1’을 발표하며 2500여 명의 개발 인력이 달성한 성과를 선보였다. - 핵심 요약: 한국전력공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 2038년까지 약 7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제10차 계획보다 16조 3000억 원(28.8%) 늘어난 규모다. 특히 2031년 준공 목표인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에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해 3GW 규모 신규 발전소 연계와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한다. 구미 반도체 산단, 새만금 2차전지 산단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전력 인프라 확충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약 600개 프로젝트 중 20% 가량을 조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대선 유력 후보들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상장사들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실제로 이달 1∼26일 자사주 처분을 공시한 상장사는 32개사로 전체 처분 규모가 6442억 원에 달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1419억 원)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사주 소각 제도화와 함께 국내 기업의 배당 인색을 지적했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자사주 소각 의무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현대모비스(PBR 0.46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0.42배) 등이 배당 확대 요구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 핵심 요약: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유럽연합(EU)과의 접촉을 늘리며 대미 연대 전선 구축을 노리는 모양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다음 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 회의에서 별도 회담을 갖는다. 이번 만남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맞서 양측이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은 이달 12일 미국과 상호관세를 90일간 각각 115%포인트 내리기로 합의하며 새로운 협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조성해 국부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한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 거래소는 기존 비트코인·이더리움 중심의 가상자산 거래소와 달리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 등 디지털자산 거래에 특화된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600만 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지배력 확산에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거래소는 광역지자체, 시중은행,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 구조로 추진되며, 관의 지분을 24%로 제한해 민간 중심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다. [키워드 TOP 5] 첨단산업 투자, 기술 자립, 인프라 확충, 주주환원 압박, 디지털자산 AI PRISM, AI 프리즘 -
"AI는 국가 명운 걸린 문제, 韓 설계·주도 질서 만들자"…"R&D는 기업이 주도해야 성과, 과감하게 권한 넘겨줘야"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산업 기업 2025.05.28 08:16:32▲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R&D 정책, 기업 주도로 대전환: 김현석 전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산업부 전략기획단장에 임명되며 15년 만에 민간인이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세세히 간섭하던 기존 R&D 방식에서 기업이 주도하는 혁신 모델로 패러다임이 바뀔 전망이다. 또한 AI 산업 전환을 총괄할 ‘산업 AI 투자관리인(MD)’도 신설되는 등 정부 지원 체계가 대폭 개편되는 상황이다. ■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폭발적 성장 신호: 중국 유니트리가 2000만 원대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출시하며 상용화 경쟁이 본격화됐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올해 20억 3000만 달러에서 2029년 132억 5000만 달러로 연평균 45.5%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 내 교육·헬스케어 등 일상 전 영역에 휴머노이드가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업 AI 도입 효과 본격 입증: LG유플러스(032640)가 자체 개발한 ‘AI 상담 어드바이저’ 도입으로 상담시간을 19% 단축시키며 월 117만 분의 업무시간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통화당 연결 대기시간 17초, 통화시간 30초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AICC(AI컨택센터) 시장이 연평균 23.7% 성장해 2030년 4546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 상황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을 글로벌 TV 시장 1위로 이끈 김현석 전 삼성전자 사장이 산업부 전략기획단장에 임명되며 국가 기술혁신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정부가 R&D 사업 내용과 목표를 세세히 정해 공고하던 기존 방식으로는 혁신적인 결과물을 내놓기 어렵다”며 기업 주도 R&D 방식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AI 산업과 관련된 R&D는 대기업의 수요가 크기 때문에 정부가 과감하게 기업에 권한을 주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I 기반 산업 전환을 총괄할 ‘산업 AI 투자관리인(MD)’도 신설하기로 하는 등 정부 지원 체계가 대폭 개편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제21대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AI 강국 도약’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가 명운이 걸린 문제”라며 “세계 최고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체계적인 육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가 R&D 예산의 5% 이상을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과학기술 부총리와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하겠다”며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가 서울포럼 2025에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AI와 로봇, 첨단 제조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톱티어 국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로봇 산업 주도권의 핵심은 두뇌 역할을 하는 피지컬 AI 기술”이라며 로봇이 자율적으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범용적 AI 모델 개발이 로봇 강국 도약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조선·철강·석유화학 등 한국의 주력 산업에 필요한 특화 로봇 상용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인 로봇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한국이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펠릭스 상 유니트리 시니어 디렉터가 서울포럼 2025에서 “휴머노이드는 현재 산업 현장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10년 안에 교육·헬스케어 등 일상의 모든 영역에 침투해 인간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니트리는 올해 2월 G1과 H1 등 휴머노이드 2종을 출시했는데 G1 기본형의 경우 판매가가 경차 가격 수준인 2000만 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또한 휴머노이드 시장이 올해 20억 3000만 달러에서 2029년 132억 5000만 달러로 급성장하는 등 연평균 45.5%의 폭발적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 핵심 요약: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현지 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또한 10월 말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상의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에 대한 이시바 총리의 관심과 일본 유수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000660)가 전 세계 낸드플래시 메모리 3위 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의 주요 주주로서 청정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일본 업체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 회장의 일본상의 방문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며, 29~30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30회 닛케이포럼 ‘아시아의 미래’에도 2년 연속 참석한다. - 핵심 요약: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자사 AICC(AI컨택센터)에 적용해 고객 전체 상담시간을 약 19% 단축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객 통화당 연결 대기시간이 평균 17초 감소했고, 통화시간은 평균 30초 줄어 한달간 약 117만 분에 달하는 상담 시간 단축 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현재 LG유플러스의 AICC 고객사는 70여 곳 정도이며, 올해 5월까지 B2B 매출이 200억 원에서 연내 350억 원 정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AICC 시장이 연평균 23.7% 급성장해 2030년에는 약 4546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B2B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키워드 TOP 5] AI 산업 정책,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주도 R&D, 업무 자동화, 글로벌 협력, AI PRISM, AI 프리즘 -
"제조 톱티어 韓, ‘AI·로봇 융합’ 잠재력 크다"…의대 문 좁아져도 6월 모평 N수생 '역대 최대'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사회 사회일반 2025.05.28 08:01:2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로봇산업, 글로벌 톱티어 도약 신호탄: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27일 ‘이미 시작된 미래, 모든 것은 AI로 통한다’를 주제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서울포럼 2025’ 기조강연을 통해 “로봇 산업 주도권의 핵심은 두뇌 역할을 하는 피지컬 AI 기술”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첨단 제조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톱티어 국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치권, AI 국가전략 경쟁 본격 돌입: 제21대 대선 주자들이 AI 분야 대규모 투자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AI는 선택이 아닌 국가 명운이 걸린 문제”라며 세계 최고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국가 R&D 예산의 5% 이상을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AI 3대 강국 도약 의지를 다졌다. ■ 지방 첨단기술 생태계, 대규모 투자로 급성장: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200억 원 규모의 XR 기반 미래차 플랫폼 구축사업을 따내며 지역 혁신의 새 장을 열었다. 이에 따라 중소 부품기업들은 실제 제작 없이 가상환경에서 시제품 설계와 성능 검증을 처리할 수 있게 돼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가 서울포럼 2025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로봇산업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로봇, 첨단 제조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한국이 글로벌 로봇 시장 톱티어 국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봇이 자율적으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반도체·조선·철강·석유화학 등 한국 주력산업에 필요한 특화 로봇 상용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핵심 요약: 대전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가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지역 국방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신규 19개사와 연장 3개사 등 22개 기업이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수는 전국 최다인 144개사로 늘어났다. 참여기업들은 가온플랫폼, 대영엠엔에스, 스텔라비전, 심스리얼리티 등으로 인공지능, 로봇, 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이다. - 핵심 요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기업 네스트가 글로벌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AI 및 딥러닝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네스트는 AI를 기반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패치를 통해 자율신경계의 실시간 상태를 측정·분석하고 있다. 또한 감정 반응을 정량화해 시각적·진동 피드백으로 제공하는 정서관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N수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지원자 수는 50만 3572명으로 지난해 47만 4133명보다 2만 9439명 증가했다. 졸업생 등 N수생은 8만 9887명으로 작년보다 1189명 늘어났다. 의대 모집 인원 동결에도 취업난에 따른 상위권 대학 선호도 증가가 N수생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핵심 요약: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한국기계연구원 부산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미래차 전용 플랫폼 지원 XR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사업’을 유치했다. 사업 규모는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한국기계연구원 부산센터가 주관한다. XR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미래차 부품의 설계와 성능 평가를 가상환경에서 실현하는 첨단 플랫폼을 구축한다. - 핵심 요약: 제21대 대선 주자들이 ‘AI 강국 도약’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가 명운이 걸린 문제”라며 AI 시대 생존 방법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AI는 기술을 넘어 국가 생존의 조건이자 산업 경쟁력의 축”이라며 국가 R&D 예산의 5% 이상을 과학기술에 투자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분야 1조 9000억 원 규모의 추경 사업을 조속히 집행해 AI 3대 강국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TOP 5] AI 로봇 융합기술, 정부 R&D 투자확대, XR 미래차 플랫폼, 지역 첨단기술 생태계, N수생 역대 최대, AI PRISM, AI 프리즘 -
‘트럼프 관세’ 역풍에 금·은 가격차 '100배'…"5년내 칩 기술독립" 中, 첨단산업 두뇌부터 팔다리까지 '자립'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금융가 2025.05.28 07:28:11▲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안전자산 쏠림 현상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343.84달러까지 치솟으며 은값 33.49달러의 100배에 달하는 격차를 보이고 있다.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110년 만에 강등한 충격으로 투자자들이 달러 대신 금을 기축통화처럼 쟁여들이는 상황이다. ■ 중국 반도체 기술 자립 가속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로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을 통해 5년 내 반도체 완전 기술 독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기린 칩’과 운영체제 ‘훙멍’으로 기술 독립에 성공했고, 샤오미도 2500여 명이 4년간 개발한 모바일 칩 ‘쉬안제O1’을 공개하는 등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중국의 반도체 자립 성공 시 한국 등 아시아 반도체 업계에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일대일로 부채 위기 확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도국 75개국이 올해 갚아야 할 부채가 216억 2000만 달러(약 29조 6340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03억 6000만 달러, 2024년 203억 9000만 달러에 이어 매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대일로 참여국 중 23개국이 5% 고금리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 위기에 내몰린 심각한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과 은의 가격 격차가 5년 만에 100배로 벌어지며 극단적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통계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1982년 이후 1991년 걸프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만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 몰아넣은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에만 140억 달러 상당의 금을 매입하는 등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사재기가 이어지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중국이 ‘중국제조 2025’ 10년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체 기술 완전 자립을 위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최대 위기에 맞닥뜨렸지만 2023년 자체 개발한 ‘기린 칩’을 장착한 스마트폰과 운영체제 ‘훙멍’ PC로 완전한 기술 독립을 입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자율주행, 우주항공 기술까지 첨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중국이 마지막 퍼즐인 반도체 자립까지 완성할 경우 글로벌 기술 패권 구도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자주혁신의 발전 경로’를 강조하며 반도체 기술 자립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중국의 경제 영토 확장 프로젝트인 일대일로가 본격적인 ‘수금’ 단계에 접어들며 개도국들의 부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호주 로이연구소에 따르면 국제개발협회(IDA) 차입 가능 75개 개도국의 올해 대중 부채 상환액이 216억 2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중국과 개도국이 맺은 약정 수가 정점을 찍었으며 순차적으로 상환 시기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순채무 관계인 개도국 수는 2012년 18개국에서 2023년 60개국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개도국의 부채 취약성이 증가하며 보건이나 교육, 빈곤 감소 등에 써야 할 지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글로벌 투자자 관계(IR) 총괄로 조나단 챈 전 TPG 아시아 펀딩 총괄을 영입했다. 도이치뱅크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을 거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TPG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지역 펀딩을 이끌어온 그의 합류로 어피니티의 새 리더십 체계가 공고해진다. 7년 만에 조성하는 6호 펀드가 기존 5호 펀드(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어피니티는 최근 SK렌터카 전체 지분(8200억 원), 롯데렌탈 지분 56%(1조 5729억 원) 인수 등 굵직한 딜을 성사시키며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어 새 펀드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중 1차 클로징을 목표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을 아시아 디지털자산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구축을 통한 국부 유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 거래소는 기존 비트코인·이더리움과는 차별화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 거래에 특화될 예정이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600만 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지배력 확산에 대응하고 새로운 산업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거래소 설립은 광역지자체, 시중은행,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으로 구성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관의 지분을 24%로 제한해 민간 중심 운영을 보장하는 계획도 언급했다. - 핵심 요약: 중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맞서 유럽연합(EU)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대미 연대 전선 구축에 나서고 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다음 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 회의에서 별도 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회동으로, 양측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접촉을 대폭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 달에도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다음 달 파리에서 회동을 갖는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중국은 이달 12일 미국과 상호 관세를 90일간 각각 115%포인트 내리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키워드 TOP 5] 안전자산 선호, 중국 반도체 자립, 일대일로 부채위기, 트럼프 관세정책, 중-EU 협력, 금 가격 급등, AI PRISM, AI 프리즘 -
"이 시기에 빨간 점퍼 숫자 2"…카리나 화들짝 놀라 삭제한 사진 보니
서경스타 TV·방송 2025.05.28 07:20:30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빨간색 숫자 2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급하게 삭제했다. 27일 카리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카리나는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적힌 검정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리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퍼졌고, 카리나가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카리나가 입은 옷을 대선 정국과 엮어 “애국 보수 카리나”, “카리나는 2번”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각에서는 대선 정국에 신중하지 못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지금처럼 민감한 시기에 조심했어야 했다”, “대선 때는 연예인들 다 조심하는 분위기”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카리나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연예인들은 선거를 앞뒀거나 투표 인증 사진을 찍을 때 옷이나 머리카락 색, 손가락 포즈, 배경 등이 정치적 해석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난 26일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태래는 대선을 앞두고 브이(V) 포즈를 취했다가 “지금 (대선) 시즌 때문에 (소속사에서) 브이 하면 안 된다고 했다. 휴대폰 색깔(파란색)로 중화시키겠다”며 파란색 휴대폰을 든 채 브이 자를 그린 사진을 다시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사진은 삭제됐다. -
마지막 TV토론인데…끝내 실종된 미래 정책
정치 정치일반 2025.05.28 07:00:006·3 대선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각 당 후보들이 마지막 TV 토론에서 정치 개혁과 양극화 해소를 주제로 거친 설전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내란 진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부패 권력 저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정치 교체’를 핵심 키워드로 강도 높은 공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앞선 토론과 마찬가지로 과거에 국한된 논쟁에 치우쳐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논의는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각 후보들은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 토론회에서 시작부터 상대를 겨냥한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을 “12·3 내란을 완전 진압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날”로 규정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만 하고 상대를 절멸시키려는 시도의 가장 극단적 형태가 계엄”이라며 “타협과 공존의 정치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총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정조준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원장 탄핵 등을 거론하며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 독재하는 ‘방탄 독재’는 처음 듣는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 출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이날 연대를 선언한 데 대해 “이 상임고문이 괴물 방탄 독재를 막기 위해 오죽하면 저를 지지하겠다고 했겠느냐”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계엄을 옹호하는 비상식 세력, 포퓰리즘으로 유혹하는 반원칙 세력을 동시에 밀어내겠다”며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그는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수는 없다”며 “저 이준석이 정치 교체, 세대교체, 시대 교체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침탈이 내란” vs “형법판결 있어야” 이날은 특히 ‘내란’ 용어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이재명 후보는 “국회를 침탈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이유 없이 제한했는데 내란이 아니면 무엇이 내란인가”라고 따지자 김 후보는 “내란 여부는 형법에 의해 판결이 나야지, 계엄을 내란으로 바로 대입해 우리를 ‘내란동조범’이라 모는 것은 언어폭력”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술 드시다가 그때 알아서 집에 가서 샤워하고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해명해달라”고 압박했다. 이준석 후보는 실랑이를 벌이다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저를 도덕적으로 비난하려는 건가”라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에게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은 계엄 해제에 참여하지 않았다. 계엄 해제를 했어야 했나, 안 했어야 했나”라며 “어떤 입장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계엄 자체를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김 후보가 답하자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위원들 중 김 후보만 고개 숙여 사과를 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김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고함을 치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일어나 백배사죄하라는 건 일종의 폭력”이라고 반박했다. “美 입국제한 될 수도”…이재명 집중 공격한 이준석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 사상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고리로 집중 공격을 이어갔다. 이준석 후보는 앞서 논란이 된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학’을 다시 꺼내 들며 “지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루카스 차이제라는 독일 공산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지낸 분을 들고나와 많이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방어하기 위해 공산주의자 철학까지 들고 와 가르치려 하나. 사과할 의향이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뭐든지 종북 몰이를 하듯이 공산당 몰이를 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이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라며 “전체를 봐야지 일부를 왜곡·과장해 침소봉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지금 와서 이렇게 회피하듯 말하는 것이 이재명 후보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라고 응수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은 외교 분야로도 이어졌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연루돼 재판 중에 있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거론하며 “법적 판단과 무관하게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민법에 따라 이 같은 문제 때문에 미국 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며 “(본인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려서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대북 송금에 관여했다는 것은 아무 근거도 없고 (쌍방울그룹이) 주가조작하다가 조사를 받으니 도박 자금설도 있는데 진상은 규명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속옷을 만들다가 스마트팜 하기 위해 북한에 송금하다 걸려서, 도박 자금 날려서 이재명 후보를 물고 넘어진다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아들이겠나”라고 비판했다. -
“설립목적에 지역균형 명시”…민주당 법안에 국책銀 좌불안석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은행 2025.05.28 06:00:00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책금융기관의 지역균형발전 의무를 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해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은행권 대출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방은 마땅한 대출처가 없어 과도한 정책자금 공급 시 나랏돈만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민주당 의원 등 10명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설치법 제1조에 ‘지역균형개발 및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 이들 국책금융기관의 설치법 제1조는 기관의 설립 목적을 담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표현을 삽입해 기관의 성격을 새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이 보다 능동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실정”이라며 “해당 기관들이 지역균형발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법 조항에 이를 명시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수도권 쏠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균형발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서울에서 거리가 멀수록 재정 지원과 정책적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권의 국내 기업대출 잔액은 1400조 2238억 원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기업대출 잔액은 934조 3593억 원으로 전체의 66.7%에 이른다. 1년 전(66.5%)과 비교해 수도권 비중이 0.2%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으로 범위를 좁혀 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말 현재 은행권의 지역별 중기대출 실적을 보면 전체 잔액 1081조 3988억 원 중 662조 4152억 원이 수도권 대출이다. 비중으로는 61.3%로 전년(60.8%) 대비 0.5%포인트 늘었다. 신보의 보증도 수도권 52.6%, 지방 47.4%로 수도권이 다소 많다. 법안 발의를 주도한 민형배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가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고 이에 맞춰 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을 발의했다”며 “과거 21대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됐던 내용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국책금융기관들은 부담스러운 모양새다. 광주광역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 의원이 평소에도 지방 지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온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압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국책금융기관 설치법에 지역균형발전 항목을 넣으면 지방 대출 실적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경우 계속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관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지원을 더 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장에서는 대출 수요자인 기업과 가계의 수도권 밀집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얘기가 많다. 지방은행과 상호금융권조차 지역에서 대출처를 찾지 못해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인데 국책금융기관에 지역 대출을 강화하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올 들어서는 지방은행 연체율도 치솟고 있다. 전북은행의 3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9%로 1.5%를 훌쩍 뛰어넘는다. 제주은행(1.56%)과 부산은행(1.1%)도 1%를 웃돈다. 경남은행(0.82%)과 광주은행(0.79%)도 시중은행 대비 연체율이 높다. 한 정책금융기관 관계자는 “지방 기업의 수요가 많지 않고 지역 금융사들도 연체가 십수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억지로 이 자금을 늘리는 건 부실만 더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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