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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출구조사 결과에 "국민이 내란 정권에 불호령 심판 내린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0:18:18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제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선 개표상황실에서 진행된 KBS 인터뷰에서 “출구 조사이기 때문에 예측이긴 하지만 마지막 당선 유력이 확실히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의 심판이 무엇인지, 국민의 판단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종 승리한다면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첫째로는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과 내란 세력 심판에 투표한 것”이라며 “둘째는 윤석열 정권 3년간 파탄 났던 민생과 폭망한 경제에 대해서 회복하라는 열망이 이재명 후보에게 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다면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의 준엄한 명령 받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는 이날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였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
[속보] 부산, 김문수 49% 이재명 42.7% 이준석 6.9%…방송3사 출구조사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0:16:40[속보] 부산, 김문수 49% 이재명 42.7% 이준석 6.9%…방송3사 출구조사 -
[속보] 경북, 이재명 28.2% 김문수 64%…방송3사 출구조사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0:14:50[속보] 경북, 이재명 28.2% 김문수 64%…방송3사 출구조사 -
지독한 불신…개인, 삼천피 전망에도 하락 베팅 나서
증권 국내증시 2025.06.03 20:14:15최근 국내 증시 호조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 기대로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돌파하고 연내 3000포인트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지만 개인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올 4월 17일부터 전날까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 323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해당 기간 국내 상장 ETF 순매수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위 ‘TIGER 미국S&P500’ ETF와의 격차는 3배 이상에 달했다. 개인들은 아울러 코스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ETF는 426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대선 이후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증시 활성화 대책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28일 코스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ETF 2종을 4100만 원가량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다. 문제는 현재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할 수출 업종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올 2분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엄밀히 말해 지난 1개월여 동안 한국 주식시장이 상승했던 이유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대감 단 한 가지”라며 “대선 이후 실적 장세로 전환됐을 때의 대비는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책 기대 관련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부족한 탓에 외생 변수에 의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선별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화장품·방산 업종을 지목했다. -
[속보] 대구, 이재명 24.1% 김문수 67.5%…방송3사 출구조사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0:14:05[속보] 대구, 이재명 24.1% 김문수 67.5%…방송3사 출구조사 -
[속보] 서울, 이재명 49.3% 김문수 40.1% 이준석 9.2%…방송3사 출구조사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0:13:12[속보] 서울, 이재명 49.3% 김문수 40.1% 이준석 9.2%…방송3사 출구조사 -
이재명 51.7% 김문수 39.3%…방송3사 조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6.03 20:10:17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였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
은행 "민원으로 상품해지땐 KPI 추가감점"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6.03 20:06:39새 정부 출범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상품 판매 관행을 바꾸면서 몸을 낮추고 있다. 고객 민원으로 상품이 해지된 경우 판매 직원의 고과를 더 낮추거나 수익성 중심으로 짜인 핵심성과지표(KPI)를 손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은행권의 공격적인 상품 권유와 불완전 판매, 수익성 위주의 성과지표가 문제 요인으로 거론된 만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취지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시중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에 상품 판매 개선 방안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고위험 상품 판매 관행을 바꾸겠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 은행연합회가 의견 취합에 나선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각 사의 의견을 종합해 조만간 금융 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KPI를 개편해 불완전판매를 막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소비자 민원으로 인해 상품을 해지했거나 판매 과정이 적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날 경우 KPI상 감점 폭을 크게 늘리는 식이다. 현재도 감점을 부여하고 있지만 전체 점수에서 미치는 비중이 미미한 만큼 이를 실효성 있게 바꾸려는 의도다. 소비자가 해피콜(상품 판매에 대한 만족도나 설명 이해 등을 확인하는 전화)을 통해 판매 과정 중 미흡한 점을 지적했는데도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직원에게 추가 페널티를 매기는 안도 거론됐다. KPI는 은행이 직원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만드는 일종의 점수표다. 점수가 높아야 승진을 할 수 있고 성과급도 두둑하게 챙길 수 있어 직원들이 어떤 업무에 신경을 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은행들이 이를 손보려는 것은 KPI가 여전히 상품 판매 실적에 따라 좌우되다 보니 직원들이 손실 가능성이 높은 상품까지 고객에게 권유하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금융 당국의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은행권에 대한 제도 개선 압력이 커질 수 있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공약집을 통해 은행의 KPI 설계 시 평가 항목의 수익성 편중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역시 공정기금을 도입해 불완전판매, 불공정거래 등에 의한 투자자 피해를 우선 배상하겠다고 했다. 정치권의 문제의식이 큰 셈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KPI 조정은 은행의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새 정부에 밉보이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 코드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 일각에서는 KPI를 과도하게 손질하면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사가 고의로 손해를 끼치는 일은 막아야 하지만 상품이 정상적으로 판매됐는데도 민원을 이유로 판매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지나치다는 논리다. 금융사의 상품 포트폴리오가 예금이나 적금처럼 안전 상품 위주로 획일화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수익률 변동이 큰 상품은 민원이 잦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페널티 위주의 성과 보상 체계 대신 소비자 보호 항목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고객이 수익을 얻은 경우 상품을 설계하거나 판매한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고객 민원 제기 횟수가 적으면 추가 점수를 주는 식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금융사와 고객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창구 직원이 자발적으로 소비자 보호에 나서도록 하는 ‘넛지(nudge·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속보] 이재명 51.1% 김문수 38.9%…채널A 예측조사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0:05:06[속보] 이재명 51.1% 김문수 38.9%…채널A 예측조사 -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인천 투표소서 70대 여성 사망
사회 사회일반 2025.06.03 19:23:03제21대 대통령 선거 날인 3일 인천에서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연수구 선학동 대선 투표소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고 신음을 내면서 숨만 쉬고 있다”고 119에 연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소방 당국자는 “A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1시10분쯤에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투표소에서 투표 업무 종사자인 30대 남성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에서 경찰에 접수된 대선 투표 관련 112 신고는 모두 46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 신고 건수는 투표 방해·소란 13건, 교통 불편 2건, 오인 신고 등 기타 31건이다. -
높은 파도에 발 묶인 최남단 마라도 주민들, 해경 도움으로 '소중한 한 표' 행사
정치 선거 2025.06.03 19:15:47제주도 부속섬이자 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민들이 제주 해경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마라도에 거주하는 유권자 4명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이송 지원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라도와 제주 본섬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을 이용해 모슬포 운진항 등으로 입항한 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여자고등학교 체육관 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상 운항 예정이던 여객선이 너울성 파도로 인해 결항하면서 뱃길이 모두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서귀포 해경은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긴급 투입해 마라도에서 유권자 4명을 승선시킨 뒤 오후 3시30분쯤 화순항으로 입항해 투표소로 이동시켰다.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마라도로 돼 있는 주민은 지난 2일 기준 83명이며 이 중 유권자는 77명이다. 마라도 주민 대부분은 사전투표 기간 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도는 유권자 수가 적은 데다 이중 실제 거주하는 주민도 적어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마라도 거주 유권자들은 선거 때마다 여객선을 타고 제주 본섬으로 나오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마라도에 실제 거주하는 50여명 중 절반 가까이가 투표하지 못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치러진 4·13총선과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에는 높은 파도가 몰아쳐 제주 본섬으로 나오지 못하다가 오후에 섬을 빠져나와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때는 이틀 전부터 마라도 주변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나 당일 새벽 풍랑주의보가 해제돼 주민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
[속보] 오후 7시 투표율 77.8%…20대 대선 넘어섰다
정치 선거 2025.06.03 19:03:073일 오후 7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7.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직전 대선 최종 투표율(77.1%)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455만3900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광주(82.9%), 전남(82.8%), 전북(81.5%), 세종(81.3%) 등 순이었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73.4%를 기록한 제주다. 이어 충남(74.5%), 충북(75.8%)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78.3%, 경기 77.8%, 인천 76.2%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10분 전 전국 투표율을 취합한 값이다.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
"대선 보이콧" 외치던 전한길 돌연 "제발 투표해 달라" 눈물 호소, 왜?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18:47:19'대선 보이콧'을 주장했던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돌연 입장을 바꿔 청년층에 투표를 촉구했다. 전씨는 대선을 하루 앞둔 2일과 대선 당일인 3일 연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한길이 눈물로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전씨는 2030 세대를 향해 무릎을 꿇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2030 청년 세대 여러분. 제가 무릎 꿇고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실제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전씨는 "저는 죽어도 괜찮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은 보고 싶지 않다"며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 아니냐. 어떤 나라에 살고 싶은지 스스로 묻고 판단해달라"고 했다. 전씨는 이어 "남은 시간은 단 하루"라며 "이 영상을 투표 전에 봐주셨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달라. 여러분이 주권자고,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전씨는 "이번 대선은 여느 때의 대선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어느 쪽 후보는 당선되면 한미동맹이 깨질 가능성이 크고, 반대편 후보는 한미동맹을 통해서 전쟁으로부터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전씨는 "한쪽 후보는 현재 독재를 꿈꾸고 있다"며 "히틀러 나치주의의 독재 밑에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잃을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씨는 "어떤 후보가 당선되는지에 따라 대한민국은 다시 도약하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로 갈 수 있을지 아니면 전체주의로 전락하고 결국 제2의 베네수엘라가 될 것인지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선거에서 여러분이 투표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라질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전씨는 그동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사전투표 공정성 강화를 위한 규칙 개정을 요구하며 조기 대선 보이콧을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 4월 18일 "선거 규칙 개정 요구를 안 받아준다면 6월 3일 대통령 선거 보이콧해야 한다. 할 필요가 없다"며 "국민 여러분이 선택해라. 주인이 될 거냐, 개돼지가 될 거냐. 저는 대선 불복 운동할 거다. 목숨 건다"라고 했다. -
'파란색→빨간색' 넥타이 바꿔 맨 트럼프, 무슨일
국제 국제일반 2025.06.03 18:17:2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사진이 4개월여 만에 교체됐다. CBS방송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 사진을 사무실에 걸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새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전에 발표된 첫 공식 사진과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넥타이 등 일부 요소가 달라졌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공식 사진은 모두 백악관의 수석 사진가 대니얼 토록이 촬영했다. 새 공식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두운 배경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차림이다. 첫 사진에선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또 새 사진에서는 첫 사진 배경으로 걸렸던 성조기가 사라진 점도 특징이다. 거의 무표정한 얼굴 모습은 새 공식 사진도 마찬가지이지만 다소 부드러워진 느낌을 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새 공식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에는 명암이 강조됐지만 첫 사진에선 얼굴 전체적으로 조명을 사용해 그림자가 없었다. 첫 공식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3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조지아주(州)에서 기소됐을 당시 머그샷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개를 살짝 숙인 상태에서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다.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은 조만간 연방 정부 청사와 사무실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공식 사진이 새 사진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식 사진을 교체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
[속보] 오후 6시 투표율 76.1%…전북도 80% 돌파
정치 선거 2025.06.03 18:03:273일 오후 6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6.1%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과 광주에 이어 전북도 투표율 80%대를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376만813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2022년 제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75.7%)보다 0.4%p 높게 나타났다. 이날 오후부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81.8%), 광주(81.7%), 전북(80.3%), 세종(79.6%) 등 순이었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71.9%를 기록한 제주다. 이어 충남(72.8%), 충북(73.9%), 부산(74.4%)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76.4%, 경기 76.1%, 인천 74.5%로 나타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 최종 투표율은 사전투표를 적용한 지난 두 차례 대선과 큰 차이가 없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추이를 볼 때 19대(77.2%), 20대(77.1%)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10분 전 전국 투표율을 취합한 값이다.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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