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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점 경신한 코스피, 한미 통상협상 순연에 상승폭 반납
증권 국내증시 2025.07.24 10:16:3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 SK하이닉스(000660)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힘 입어 3230선을 돌파했다. 미국이 일본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면서 증시에도 이 같은 기대가 확산됐지만 한미 협상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6포인트(0.98%) 오른 3214.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3237.97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5194억 원, 238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7616억 원가량 물량을 던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 원, 167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5%)와 현대차(005380)(-0.56%)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60%)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7%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2%), KB금융(105560)(1.30%), 기아(000270)(0.38%), 두산에너빌리티(034020)(3.63%) 등도 오름세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등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미 통상 협의가 순연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결과 자동차에 대한 품목 관세를 12.5%로 적용하기로 하자 한국도 비슷한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현대차와 기아는 전날 각각 7.51%, 8,49% 상승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분위기를 보면 상호관세율 15%가 아직 협상을 완료하지 못한 다른 국가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된 상황”이라며 “한국도 상호관세율 15%, 자동차 품목 관세 인하 등을 얻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장 대비 3.65포인트(0.45%) 오른 817.21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196170)(1.46%), 에코프로비엠(247540)(2.65%), 에코프로(086520)(1.67%), 리가켐바이오(141080)(4.79%), 삼천당제약(000250)(8.67%), 에이비엘바이오(298380)(24.47%)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펩트론(087010)(-2.02%), HLB(028300)(-0.90%), 파마리서치(214450)(-0.51%)가 약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7일부터 31일(현지 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 참석해 그랩바디-B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강세다. BBB셔틀은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넘어 직접 뇌에 전달 되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뇌질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열쇠로 평가된다.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코스닥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인허가 지연 없는 설계 적용"[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24 10:11:27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에 인허가 불안요소를 제거한 대안 설계를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은 인허가 여부가 불확실한 스카이 브릿지 조성을 제외하고, 2개의 랜드마크 주거동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적용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정비 계획상 스카이 브릿지 설치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과 서울시에서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스카이 브릿지에 대한 심의를 엄격히 진행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스카이라인 구축 방침에 따라 단지 외곽부는 저층(10층 이하), 중심부는 고층(29~35층)의 텐트형 구조를 설계했다. 또 영희초·중동고 등 단지 인근 학교의 일조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진행, 2시간 이상의 연속 일조 시간을 확보했다. 이밖에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고려해 생태면적률(대지면적의 45% 이상)과 자연지반녹지(생태면적률의 40% 이상)를 기준 이상으로 확보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17%)를 준수하는 등 별도의 설계 변경이나 추가 인허가 과정 없이 사업을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수많은 인허가 경험과 기술력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BS한양, 전남 고흥·광양서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권 확보
부동산 건설업계 2025.07.24 10:11:19BS한양이 전남 광양과 고흥에 96MW급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구축한다. BS한양은 ‘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BS한양은 전남 고흥군 1만 7991㎡ 부지와 광양시 황금산단 내 1만 3708㎡ 부지에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각각 96MW급 BESS를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한 뒤 연말께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BESS는 수요를 초과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후, 수요가 높은 시간에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다.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제도는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 단위 입찰이 본격 시작됐다. 전력거래소가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15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차 경쟁입찰 물량은 국내 단일 사업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540MW 에 달했는데, BS한양은 이 중 192MW를 확보하며 ESS 시장 선도에 나섰다. BS한양은 국내 최대급인 98MW 태양광 발전설비와 306MWh ESS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이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주 1차 ESS 중앙계약시장 낙찰 후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사업 추진 경쟁력을 확보한 점 역시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S한양은 앞으로 B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 해남 ‘솔라시도’ 내 RE100 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100 산업단지의 필수 기반시설인 BESS 시설 구축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향후 솔라시도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갖춘 차별화된 에너지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BS한양 관계자는 “2029년까지 예정된 ESS 중앙계약시장의 남은 1.6GW 물량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검증된 BESS 구축 ·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에이닷엑스 3.1'로 국가대표AI 도전
산업 IT 2025.07.24 10:08:59SK텔레콤이 독자 구축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3.1’을 오픈 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닷엑스 3.1’은 340억 개(34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며, SK텔레콤이 프롬 스크래치 방식(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한 ‘에이닷엑스 3.1’은 ‘에이닷엑스 3.0’을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한국어 대화 성능에 집중했던 ‘에이닷엑스 3.0’과 달리 이번 버전에서는 추론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코드와 수학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에이닷엑스 3.1’ 모델 2종(표준·경량)과 대규모 학습(CPT, Continual Pre-Training)에 기반한 ‘에이닷엑스 4.0’ 모델 2종(표준·경량)까지 총 4개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에이닷엑스 3.1’은 자사 ‘에이닷엑스 4.0’과 비교할 때 절반 이하의 매개변수로 구성되었지만, 같은 한국어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약 90%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용자들은 ‘에이닷엑스 3.1’과 ‘에이닷엑스 4.0’ 중 사용 환경에 더 적합한 성능과 효율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에이닷엑스 3.1’ 모델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69.20으로, 78.3을 획득한 ‘에이닷엑스 4.0’ 대비 88% 수준을 확인했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는 90%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그 동안 확보한 우수한 LLM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지원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반도체, 모델, 데이터, 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하고, 개발하는 모델을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한 기업들에 오픈소스로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대 게임 상장사 크래프톤을 비롯, 모빌리티 데이터 부분의 강자 포티투닷, 국내 최고 수준의 추론형 AI반도체(NPU) 제작사인 리벨리온, 전문 지식·정보 검색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인 라이너, AI 모델의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갖춘 셀렉트스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회사들과 함께 학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연구실들과 KAIST 연구진 등이 참여한다. 또한,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만들어낼 AI모델을 사용하기로 의향서를 낸 업체 중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들은 물론이고,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광고), 씨메스(제조AI), 가우스랩스(제조AI), 스캐터랩(감성AI) 등이 포함됐다. 참여 의향서 제출 기업은 추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자체 개발 LLM인 A.X와 각 참여사가 보유한 자체 LLM 및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신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꿀잠이 건강의 시작"… 에이슬립,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만성질환 공략
산업 IT 2025.07.24 10:08:35인공지능(AI) 수면분석 솔루션 기업 에이슬립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수면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에 나선다. 수면이 혈당·비만 등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면서 웨어러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수면을 자동 분석하는 인프라가 일상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에이슬립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카카오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자사의 AI 수면분석 기술 ‘슬립트랙(SleepTrack)’을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슬립트랙은 스마트폰 하나로 수면의 질과 양을 자동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별도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을 침대 가까이에 두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수면 시간은 물론, 얕은잠·깊은잠·렘수면 등 수면 단계를 구분해 기록한다. 병원 수면다원검사와 비교해도 94%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다는 게 에이슬립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슬립트랙은 혈당·체중 등 만성질환 데이터를 관리하는 파스타 앱과 결합된다. 수면이 단순한 생활습관 지표를 넘어 만성질환 예측 및 맞춤형 건강관리의 핵심 변수로 적용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만성질환은 식사, 운동뿐 아니라 수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장비 없이도 고정밀 수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건강 조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수면 분석 기술이 처음으로 국내 대표 헬스 플랫폼에 적용된 사례”라며 “수면 기술이 디지털 헬스의 표준 인터페이스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수면 데이터 기반의 공동 연구, 임상 검증, 마케팅 등 협업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슬립의 수면분석 소프트웨어는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외에도 SKT ‘에이닷’, 삼성생명 ‘더헬스’,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현대건설 ‘Hey, Sleep’ 등 통신·보험·가전·건설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가용 수면무호흡증 선별 기기 ‘앱노트랙’까지 의료기기 영역으로도 외연을 넓히고 있다. -
'설립 1년만에 구글·알리급 AI 개발했다'…국대 AI 도전한 스타트업은?
산업 IT 2025.07.24 10:01:00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가 고차원적 언어 이해와 복잡한 문제 해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모델 Tri-21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번 AI 모델은 불과 십여 명의 임직원들이 개발했지만 성능 면에서 구글과 알리바바의 모델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트릴리온랩스는 기술력을 고도화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소버린(주권) AI’ 구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4일 트릴리온랩스에 따르면 Tri-21B는 전작 Tri-7B보다 파라미터 수를 3배 이상 확장한 210억 개 규모다. 그래픽처리장치(GPU) 1개 단위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경량성과 효율성을 갖췄다. Tri-21B는 종합지식(MMLU)에서 77.62점을 기록했는데 구글 젬마3-IT-27B 모델(77.42점)과 알리바바 큐원3-32B(81.86점)과 필적했다. 한국어 언어 이해(KMMLU), 수학(MATH), 코딩(MBPP Plus) 등 고난도 추론 중심 평가 지표에서도 큐원3, 메타 라마3, 젬마3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중형 모델과 견줄만한 성능을 나타냈다. 트릴리온랩스는 ‘언어 간 상호학습 시스템’(XLDA)을 통해 모델 개발·학습 비용을 12분의 1로 절감했다. 언어 간 상호학습 시스템이란 AI 학습량이 많은 영어 기반 지식을 한국어 같은 상대적으로 학습량이 적은 언어로 효과적으로 전이하는 데이터 학습 방법론을 말한다. 트릴리온랩스는 이 시스템을 한국어처럼 데이터가 적은 일본어 등의 동북아 언어권 AI 모델 개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트리(Tri)-21B는 플라이휠 구조를 통해 70B급 대형 모델의 성능을 21B에 효과적으로 전이해 모델 사이즈와 비용, 성능 간 균형에서 현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며 “이번 모델처럼 바닥부터 사전학습으로 개발한 고성능 LLM을 통해 비용 효율성과 성능 개선을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한국 AI 기술력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공개될 트리(Tri)-70B와 함께 풀사이즈 LLM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버X' 개발에 참여했던 신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신 대표는 올해 엔비디아 기술 콘퍼런스 GTC 2025에서 ‘소버린 AI’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트릴리온 랩스는 지난해 9월 57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트롱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지난 투자에서 “이전엔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사전 훈련부터 다시 개발해 완전히 독자적인 한국어 기반 LLM을 만들겠다는 트릴리온랩스의 공격적인 비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트릴리온랩스가 만들어 낼 한국어 기반 LLM이 AI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의료 AI 기업 루닛(328130)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카카오헬스케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대표 AI 모델로 선정되면 'K-AI 모델', 개발사는 'K-AI 기업' 등 명칭을 쓸 수 있다. -
에이비엘바이오, BBB셔틀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에 주가 20% 강세 [Why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5.07.24 09:58:33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BBB)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의 추가 기술 이전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BBB셔틀은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넘어 직접 뇌에 전달 되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뇌질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열쇠로 평가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4일 10시 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20% 오른 9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달 27일부터 31일(현지 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 참가해 그랩바디-B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통해 약물이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해 뇌로 전달되도록 하는데 부작용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달 28일 그랩바디-B 플랫폼의 사업 전략과 새로운 파이프라인인 담도암 치료제 ‘ABL001’ 및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타임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 측은 그랩바디-B를 올 4월 미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4조 1000억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전세계적으로도 애브비, 로슈, GS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BBB 셔틀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뇌질환 치료제 개발은 항암제 등 다른 신약보다 난이도가 높고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전세계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84조 9000억 원으로 2030년에는 약 301조 8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
믿었던 머스크인데...'테슬라만 30조' 서학개미 어찌하리오
증권 국내증시 2025.07.24 09:45:38테슬라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전기차 판매 감소로 실적 악화는 예상됐던 일이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정적인 전망마저 언급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4% 넘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를 약 30조 원 들고 있는 서학개미(해외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손실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23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총매출은 약 224억 9600만 달러(30조 9005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이런 매출 감소 폭은 테슬라 역사상 최소 10년 만에 최대치다. 주당순이익(EPS)도 0.40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3%나 급감했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227억 4000만 달러, EPS 0.43달러)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9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작년 동기(6.3%)보다 2.2%포인트 낮아졌고 직전 분기(2.1%)보다는 2%포인트 높아졌다.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11억 7200만 달러였다. 핵심 사업인 자동차 매출은 166억 61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테슬라는 이달 초 2분기 자동차 인도량 실적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38만 4122대를 보고한 바 있다. 2분기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7% 줄어 27억 8900만 달러에 그쳤다. 테슬라는 수익성 감소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정부에서 받는 배출가스 규제 크레딧 수입 감소와 인공지능(AI) 및 기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인한 운영 비용 증가, 전기차 인도량 감소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2분기 성과 중 하나로 “우리는 자동차 제품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6월에 더 저렴한 모델을 처음으로 생산했고 2025년 하반기 양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주가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3일(현지 시간)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5달러(0.14%) 오른채 상승 마감했지만 애프터마켓에서 4% 넘게 하락 중이다. 당초 실적 악화는 예상됐던 일이지만 머스크 CEO가 당분간 힘든 분기를 보낼 것이라고 언급하자 투심이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실적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몇 차례 힘든 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가 현재 기묘한 전환기(weird transition period)에 있다”며 “미국의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몇 차례 힘든 분기를 맞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테슬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작한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도 투심 악화에 영향을 줬다. 베어드의 벤 칼로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테슬라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일부 세부 정보를 삭제해 전망을 매우 모호하게 만들었다”면서 “저가 차량이 판매량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올해 안에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 믿기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모닝스타의 세스 골드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올해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시장은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서학개미의 손실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학개미의 22일 기준 테슬라 보관액은 218억 원 달러(약 30조 원)다. 서학개미가 해외 주식 중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이다. -
LS에코에너지 상반기 영업익 389억…“반기 역대 최고치”
산업 산업일반 2025.07.24 09:41:04LS에코에너지(229640)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35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는 2025년 2분기 매출 2502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영업이익은 이 기간 60.2% 늘어났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47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고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같은 기간 59%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률(8.1%)과 순이익률(6.5%) 역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개선을 나타냈다. 실적 증대는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미국향 배전(URD) 및 통신(UTP) 케이블 수출 증가, 필리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주요 제품군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적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글로벌 보호무역과 공급망 재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부가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의 수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사업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화재 2억까지 보상”…SK쉴더스 ‘캡스홈’ 여름 프로모션 진행
산업 중기·벤처 2025.07.24 09:32:48SK쉴더스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현관 AI CCTV ‘캡스홈’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이번 여름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화재 보상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모니터링과 경고 알림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 복구까지 책임지는 보안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포석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에어컨·선풍기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재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에어컨 화재는 1.8배, 선풍기 화재는 1.4배 증가했으며, 절반 이상이 6~8월 여름철에 집중됐다. 최근 부산 아파트와 서울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면서, 외출 중 발생하는 화재의 위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SK쉴더스는 현재 진행 중인 캡스홈 여름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화재 피해 시 최대 2억 원까지 보상을 진행한다. 화재 외에도 △도난(최대 1000만 원) △파손(최대 500만 원) △택배 도난(최대 50만 원) 피해도 함께 보상한다. 단순히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사고 이후의 회복까지 고려했다. 고객은 외출 중에도 집이 불안할 때, 전용 앱으로 실시간 현관 앞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캡스홈에 탑재된 AI CCTV는 주·야간 모두 선명한 화질로 촬영되며, 영상 저장 기능도 있어 택배, 배달음식 분실이나 방문자와의 분쟁 발생 시 증거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낯선 사람 감지 및 실시간 알림 △문열림 기록 △양방향 대화 기능을 통해 1인가구는 물론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여기에 캡스홈은 무선·무타공 방식 설치가 가능해 전세나 월세에 사는 가구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임차 가구에서 설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낯선 사람이 현관문을 두드리거나 침입을 시도하는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SOS 비상버튼을 누르면 ADT캡스 출동 대원의 24시간 긴급 대응 서비스를 통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월 1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캡스홈을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여름 프로모션은 내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화재 보상 2억 원 혜택 외에도 네이버페이(N Pay) 5만 포인트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뿐 아니라, 복구까지 지원하는 보안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고객 목소리가 많았다”며, “캡스홈은 평소에는 안심을, 사고 시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실적인 보안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쌀 내주고 자동차 지켰다… 日, 트럼프와 무역협상 타결[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 기업 2025.07.24 09:13: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日 상호관세 15%… 주요 대미 흑자국 가운데 최저 미국과 일본이 기존 25%인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데 23일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일본이 미국에 15%의 상호관세를 지불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며 “일본이 미국에 5500억달러(약 760조 원)를 투자할 것이고 미국은 이익의 90%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품목관세도 결정됐는데요. 기존 25%였던 자동차 관세는 절반인 12.5%로 낮추되 기존 2.5%를 더해 최종 15%로 결정됐다. 이는 영국의 대미 수출 차량에 적용된 10%(연간 10만 대 한정)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기존 50%인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고요. 쌀 시장은 부분 개방으로 정리됐습니다. 일본이 무관세로 수입하는 총물량은 유지하되 수입 쿼터 중 미국산 비중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미일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에도 합의했습니다. 日, 760조원 투자·쌀시장까지 개방…車산업 지켰다 일본이 23일 미국과 타결한 무역협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품목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10%포인트나 인하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관세(2.5%)를 제외하면 관세율을 절반이나 낮춘 셈인데요. 이시바 총리는 이날 “(미국이 전 세계에 부과한) 자동차 및 부품 관세 25%를 반으로 낮췄다”며 “모든 (대미 자동차) 수출량에 대해 관세를 낮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도체·의약품 등 경제 안보 상 중요한 물자에 대해서도 일본이 다른 나라보다 불리한 (관세) 취급을 받지 않도록 확약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이 이번 협상에서 제조업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제조업을 방어한 대가치고 너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쌀 등 시장을 개방하게 된 일본 농가는 분노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진 ‘레이와(令和) 쌀 파동’으로 식량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던 정부가 미국산 쌀에 대해 무관세 쿼터를 늘리기로 한 결정은 이율배반적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최소시장접근(MMA) 물량이라는 틀 안에서 미국산 쌀을 수입하게 될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고요. 5500억 달러(약 758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더 나아가 대미 투자액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미일 협상의 가장 큰 성과로 지목하는 자동차 관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적지 않다는 관측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대미 자동차 관세율 15%를 상정할 경우 일본 국내총생산(GDP)는 향후 1년 동안 0.55% 하락한다고 전망했는데요. 협상 타결 전 자동차 관세율인 25%을 상정할 경우 하락률(0.85%)보다 줄어들기는 하지만 경제에는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는 진단입니다. 미일 '협상 지렛대' 된 알래스카 LNG…韓도 참여 고심 일본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면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연방의회 공화당 의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일본이 미국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거인데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의 일부가 알래스카 LNG 사업으로 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LNG 도입선을 중동에서 미국으로 조정하는 선에서 사업 참여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 등을 통해 이번 주 관세·비관세 문제와 더불어 알래스카 LNG 사업 등을 놓고 전방위 협상에 나섭니다. 국내에서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미국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참여를 검토 중이고요. 다만 시장에서는 높은 사업 불확실성을 들어 ‘신중론’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관세 타결로 이시바 '버틸 명분' 사라져…'포스트 이시바' 이미 수면위로 참의원 선거 참패에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입지가 급속히 좁아지고 있습니다. ‘버티기’ 명분이던 미일 관세 협상까지 타결되면서 이르면 이달 중 ‘질서 있는 퇴진’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입니다. 23일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관세 협상 타결을 계기로 이시바 총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르면 이달 중 사퇴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24일 귀국한 뒤 협상 관련 보고를 받는 이시바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 등 향후 정치 일정을 고려해 퇴진 시점을 조율할 것이라는 전망에서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일단 퇴진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스가 요시히데, 아소 다로 등 전직 총리들과 회동한 직후 기자들에게 “거취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직 총리와 전직 총리 3인이 한자리에 모인 이례적 회동을 두고 언론들은 당내 기반이 약한 이시바가 원로들의 힘을 빌려 당내 반발을 누그러뜨리려 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만큼 이시바 총리의 입지가 위태롭다는 의미입니다. 오픈AI 물량공세에 맞불 놓는 머스크…AI 치킨게임 점입가경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슈퍼컴퓨터 ‘콜로서스’에 80만 장에 육박하는 AI 가속기를 탑재했다며 ‘물량 공세’에 나섰습니다. 오픈AI가 ‘연내 100만 개 GPU 공급’을 선언한 데 대한 반격으로 읽힙니다. 양측이 AI 인프라 물량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실상을 들춰보면 막대한 적자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AI 수익화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간 ‘치킨게임’은 갈수록 첨예해지는 양상입니다. -
신용융자 21조 3년여 만에 최고 '빚투' 재현…증시로 '머니 무브' 주식거래액 6조 뛰어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4 09:09:0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세제혜택 축소와 첨단산업 투자 영향: 정부가 한국판 IRA 적용 업종과 공제율 축소를 검토하면서 첨단산업 투자 매력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반도체·배터리·AI 등 핵심 기술 관련 펀드와 ETF의 세제혜택 변화를 점검하고, AI 데이터센터 투자 세액공제 확대(최대 25%) 등 새로운 기회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 신용거래 급증과 투자 리스크 관리: 신용융자 잔액이 21조 7554억원으로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빚투' 열풍이 재현되고 있다. 특히 희토류, 게임주, 고배당 ETF 등 테마성 종목 중심으로 신용거래가 몰리면서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지양하고 안정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리스크 관리 전략이 중요해졌다. ■ 자산군별 자금 이동과 포트폴리오 재조정: 가상자산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대규모 이동하면서 투자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7월 14일 기준 국내 주식 거래대금(17조 7150억원)이 가상자산 거래대금(7조 427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이러한 머니무브 흐름을 고려한 자산배분 비중 조정과 투자 타이밍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한국판 IRA 도입 시 기존 발의안보다 적용 업종과 공제율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수 부족을 우려해 제도를 선도입하고 규모를 줄이며 기존 예상됐던 국가전략기술이 포함되는 것이 아닌 일부 핵심 기술만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기존 통합투자세액공제와 중복 적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공제율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세수 감소에 대응해 정부가 조세지출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첨단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핵심 요약: 신용거래 융자 잔액이 21조 7554억원으로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빚투’ 급증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성안머티리얼스(희토류), KODEX 미국S&P500(H),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 RISE 게임테마 ETF 등 테마성 종목 중심으로 신용거래가 늘었다. 대부분 중국 바이오·게임·배당주에 기반한 테마형 ETF로 투자자들의 단기 수익 추구 심리가 빚투로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이달 14일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와 코스피 3200선 돌파 달성에도 가상자산 거래는 절반 이상 곤두박질쳤다. 가상자산 5대 거래소의 지난 달 일평균 거래 금액은 23억 5679만 달러로 지난 1월보다 57억 달러 줄었다. 업계는 이와 같은 현상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내 증시 '불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가상자산보다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과 ‘미국 주식’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시 1조 3000억 원 규모 트램 160편성 사업에서 체코 업체와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 K2 전차 2차 계약 65억 달러에 이어 트램 수출까지 성공하면 유럽 시장 동시 공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현대로템의 레일솔루션 부문 매출은수출 비중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적극적인 확대를 추진하며 실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바르샤바시 신규 트램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향후 6년 간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정책으로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이 2.5%에서 16.6%로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1929년 대공황 직후 스무트홀리법 시행 시 15.8%보다 높은 수준으로 1910년대 이후 최고치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관세 수입은 1061달러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국제상공회의소는 “1930년대 무역 전쟁 시기로 돌아가는 시작점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위탁개발생산 부분에서 매출 2조 5882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인 24만 리터의 4공장 가동률 증가를 주된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올 5월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 CDMO회사가 된다. 업계는 삼성에피홀딩스와 인적분할을 앞두고 CDMO 부문이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내부에서 올초 발표한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5%포인트 높이며 하반기 매출 성장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어떤 투자 전략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A. 신용거래를 제한하고 분산투자 중심 전략이 핵심입니다. 현재 '빚투' 열풍으로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레버리지를 최소화하고 안전자산 40% 이상, 성장자산 60% 이하로 균형 배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상자산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흐름을 고려해야합니다. Q. 한국판 IRA 축소가 첨단산업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선별적 세제혜택으로 AI·데이터센터 투자가 유리해집니다. 기존 15-30% 공제율 축소가 예상되지만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최대 25% 세액공제로 확대되고 AI 응용 기술도 지원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전통 첨단산업은 세제혜택 감소로 단기 투자 매력도가 다소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Q. 신용거래 급증 상황에서 어떻게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나요? A. 개인 레버리지 비율 30% 이하 유지가 필수입니다. 신용융자 잔액이 21조원을 넘어서며 희토류, 게임, 고배당 ETF 등 테마성 종목에 집중되고 있어 급등락 위험이 커졌습니다. 신용거래보다는 자기자금 중심 투자를 유지하고, 단기 테마보다는 기업 실적과 산업 전망을 고려한 장기 투자 관점을 견지해야 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신용거래 점검: 개인 레버리지 비율 30% 이하 유지, 테마성 종목 집중투자 20% 이하 제한 ✓ 자산배분 재조정: 가상자산→주식 머니무브 활용, 안전자산 40% 이상 비중 확보 ✓ 세제혜택 모니터링: 한국판 IRA 변화 추적, AI 데이터센터 세액공제 25% 활용 검토 ✓ 첨단산업 선별 투자: AI·데이터센터 우선, 반도체·배터리 펀드 중 글로벌 경쟁력 기준 선택 [키워드 TOP 5] 한국판 IRA, 신용거래, 머니무브, 첨단산업 투자, 자산배분, 리스크 관리, AI PRISM, AI 프리즘 -
HD현대·美 업체와 선박 공동건조 협력 본격화…'16.6%' 대공황 수준으로 돌아간 미국 관세율 [AI 프리즘*기업 CEO]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4 09:02:2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대기업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확산: HD현대가 미국 ECO와 선박 공동건조 협력을 본격화하며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경영진들은 3개월 내 전략적 제휴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하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강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와 공격적 경영을 촉구하며 대기업 책임경영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졌다. 500만 명 넘는 주주를 보유한 상황에서 경영진들은 즉시 투명한 지배구조와 적극적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미국 고율 관세정책과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미국 평균 관세율이 20.6%까지 치솟을 전망이며 1930년대 대공황 수준을 넘어섰다. 수출 기업들은 연내 공급망 다변화와 현지 생산기지 확대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종합 대응책 수립이 시급하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HD현대가 미국 ECO와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건조를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미 조선 협력을 본격화했다. 슈에스트 ECO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 10여 명이 방한해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조선소를 방문하며 기술력과 건조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양사는 선종 확대부터 안보 이슈가 강한 항만 크레인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지난달 HD현대는 전문가 10여 명을 ECO 조선소에 파견해 생산공정 체계 점검과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지지하며 양사 간 선박 공동건조가 한·미 조선 협력의 훌륭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이 사법리스크 해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죽기를 각오하는 공격적 경영”을 주문했다. 그는 “책임 경영 측면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부분에 많은 위원이 공감하고 있다”며 등기이사로서 사내를 넘어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행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상법상 주주총회를 거쳐야 등기 임원이 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 핵심 요약: 정부가 한국판 IRA 도입 시 기존 발의안보다 적용 업종과 공제율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수 부족을 우려해 제도를 선도입하고 규모를 줄이며 기존 예상됐던 국가전략기술이 포함되는 것이 아닌 일부 핵심 기술만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기존 통합투자세액공제와 중복 적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공제율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세수 감소에 대응해 정부가 조세지출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첨단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정책으로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이 2.5%에서 16.6%로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1929년 대공황 직후 스무트홀리법 시행 시 15.8%보다 높은 수준으로 1910년대 이후 최고치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관세 수입은 1061달러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국제상공회의소는 “1930년대 무역 전쟁 시기로 돌아가는 시작점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핵심 요약: 일론 머스크가 xAI의 슈퍼컴퓨터 ‘콜로서스’에 80만 장 규모의 AI 가속기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의 ‘연내 100만 개 GPU 공급 선언’ 반격으로 콜로서스2에 초도 물량 55만 개의 블랙웰 칩셋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사 모두 막대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AI 수익화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치킨게임이 첨예해지고 있다. xAI는 콜로서스2 구축을 위해 120억 달러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으며, 월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소모되는 상황이다. 오픈AI도 연간 3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공급 계약을 발표했지만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착공 20년을 넘긴 국내 노후 산업단지 수가 올해 500곳을 돌파하면서 정부가 내달 ‘RE100 산단’ 도입을 비롯한 산단 개조 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산단 1331곳 중 노후산단 비중이 37.4%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연 10곳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RE100 산단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과 산업지도 재편을 추진하며, 노후화된 지방산단을 현대화해 에너지 전환과 산단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 TF를 구성해 추진 로드맵과 관련 특별법 제정안 마련에 돌입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현지 파트너십과 생산기지 다변화가 핵심입니다. HD현대의 미국 ECO와의 협력처럼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호무역 장벽을 우회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미국 평균 관세율이 20.6%까지 치솟을 전망인 만큼, 3개월 내 주요 수출 시장별 현지화 계획과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Q.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압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투명한 책임경영과 적극적 의사결정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삼성의 경우처럼 준법감시위원회가 등기이사 복귀와 공격적 경영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경영진은 즉시 지배구조 투명성을 점검하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Q. 첨단산업 투자에서 정부 지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A. 한국판 IRA와 AI 데이터센터 세제 혜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국내생산촉진세제 규모를 축소 검토 중이지만, AI 데이터센터 투자 세액공제는 최대 25%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배터리·수소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되, 기존 통합투자세액공제와의 중복을 피해 생산 및 내수 판매 중심의 새로운 세제를 선택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 수립: 현지 협력업체 발굴, 공동투자 방안 마련, 보호무역주의 대응 현지화 계획 완료 ✓ 연내 미국 관세 대응 체계 구축: 공급망 다변화 계획, 현지 생산기지 확대, 관세 리스크 헤지 전략 완료 ✓ 6개월 내 첨단산업 세제 혜택 활용: 한국판 IRA 대응 계획, AI 투자 확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집중 투자 [키워드 TOP 5] 글로벌 파트너십, 보호무역주의 대응, 대기업 지배구조, 첨단산업 세제지원, 스마트산단 전환, AI PRISM, AI 프리즘 -
삼성 준감위, 이재용 회장에 ‘등기 이사 복귀' 주문…"증시로 머니무브" 주식 거래액 늘고 코인은 줄고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4 08:52:4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그룹 경영 정상화 가속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자 준법감시위원회가 “공격적 경영”을 주문하며 등기이사 복귀를 촉구했다. 500만 명이 넘는 삼성전자 주주와 국민경제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기업가적 책임을 역설했다. ■ 바이오 CDMO 시장 독주 체제 구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CDMO 매출 2조원 돌파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4공장 가동률 증가와 글로벌 톱 20 제약사 중 17곳 고객 확보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6조원 근처까지 상향 조정했다. ■ 국내 증시 자금 집중 현상 심화: 가상자산 시장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며 증시 거래대금이 6조원가량 치솟았다.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거래는 절반 이상 위축된 반면, 투자자 예탁금이 65조원을 넘어서며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하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이 사법리스크 해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죽기를 각오하는 공격적 경영”을 주문했다. 그는 “책임 경영 측면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부분에 많은 위원이 공감하고 있다”며 등기이사로서 사내를 넘어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행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상법상 주주총회를 거쳐야 등기 임원이 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위탁개발생산 부분에서 매출 2조 5882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인 24만 리터의 4공장 가동률 증가를 주된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올 5월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 CDMO회사가 된다. 업계는 삼성에피홀딩스와 인적분할을 앞두고 CDMO 부문이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내부에서 올초 발표한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5%포인트 높이며 하반기 매출 성장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이달 14일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와 코스피 3200선 돌파 달성에도 가상자산 거래는 절반 이상 곤두박질쳤다. 가상자산 5대 거래소의 지난 달 일평균 거래 금액은 23억 5679만 달러로 지난 1월보다 57억 달러 줄었다. 업계는 이와 같은 현상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내 증시 '불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가상자산보다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과 ‘미국 주식’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한국판 IRA 도입 시 기존 발의안보다 적용 업종과 공제율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수 부족을 우려해 제도를 선도입하고 규모를 줄이며 기존 예상됐던 국가전략기술이 포함되는 것이 아닌 일부 핵심 기술만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기존 통합투자세액공제와 중복 적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공제율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세수 감소에 대응해 정부가 조세지출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첨단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핵심 요약: 미일 통상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한 것과 같은 결과를 내놓자 한미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협상에서 일본 이상의 관세 완화를 확보하지 못하면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경쟁에서 불리해지는 후폭풍이 올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국과 일본이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철강업계는 50% 관세 유지로 수출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시 1조 3000억 원 규모 트램 160편성 사업에서 체코 업체와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 K2 전차 2차 계약 65억 달러에 이어 트램 수출까지 성공하면 유럽 시장 동시 공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현대로템의 레일솔루션 부문 매출은수출 비중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적극적인 확대를 추진하며 실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바르샤바시 신규 트램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향후 6년 간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 관련주 지금 사도 될까요? A. 이재용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로 투자 타이밍으로 적절합니다. 준법감시위의 공격적 경영 주문과 등기이사 복귀 기대감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주가 재평가가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매출 2조원 돌파와 연간 6조원 전망으로 성장성이 뚜렷해보입니다. Q. 가상자산에서 주식으로 자금 이동이 지속될까요? A. 국내 증시 ‘불장’ 지속으로 당분간 자금 집중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도 가상자산 거래가 절반 이상 축소된 반면 증시 거래액은 6조원 급증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 65조원과 증시 주변 자금 200조원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와 정부 부양책이 자금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현대로템 같은 방산주 투자 전략은? A. 유럽 재무장과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로 중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습니다. K2 전차 2차 계약 65억달러와 폴란드 트램 수주 가능성으로 수출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레일솔루션 부문 수출 비중 60%로 해외 의존도가 높아 환율 변동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바이오 CDMO 선도주 모니터링: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간 매출 6조원 달성 가시성과 순수 CDMO 전환 효과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지속 전망 ✓ 증시 자금 유입 지속성 점검: 가상자산 대비 주식시장 선호도 증가와 투자자 예탁금 65조원으로 추가 상승 동력 확보 여부 확인 ✓ 방산·철도주 수출 확대 수혜: 현대로템 K2·트램 동시 수출과 유럽 재무장 수요로 중장기 실적 개선 기업 선별 투자 [키워드 TOP 5] 삼성그룹 경영 정상화, 바이오 CDMO 독주, 증시 자금 집중, 방산 수출 확대, 관세 협상 영향, AI PRISM, AI 프리즘 -
생태수도 '3대 경제축' 우주항공산업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성장엔진 장착
사회 전국 2025.07.24 08:33:36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공위성, 항공, 우주발사체 등 국가 항공우주기술의 개발을 위해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으로 다누리 달 탐사선, 누리호의 발사 성공 등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국가 우주항공 대표 연구기관이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순천만국가정원 워케이션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항공산업의 공동협력 및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주항공산업 육성·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순천시의 우주항공 사업과 관련한 자문과 우주항공 전문가 포럼·세미나도 연다. 순천시는 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우주항공계열 최고권위대학인 KAIST와의 간담회, 이번 항우연과의 업무협약에 더해 우주항공 주요 연구기관, 대학, 지자체와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3대 경제축’ 중 하나로 우주항공·방산 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중점 육성 중이다. 2023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유치를 시작으로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에는 우주항공 분야 특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항공우주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우주항공 관련 인프라 구축과 같은 고도화된 기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연구기관의 R&D와 인력지원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시는 관·연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의 생태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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