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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CU71' 국제특허 출원
산업 기업 2025.07.23 14:28:38큐라클(365270)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CU71’에 대해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PCT 국제특허 출원은 약 150여 개국에 동시에 출원 효과를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다. 출원일로부터 최대 30개월 이내에 각 국가별 심사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큐라클은 이번 특허 출원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권리 범위 확보에 나선다. 해당 국가들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알츠하이머병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어 관련 의료 수요와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CU71은 큐라클의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 ‘솔바디스(SOLVADYS)’를 기반으로 발굴된 뇌혈관장벽(BBB) 안정제(stabilizer) 신약 후보물질이다. BBB 기능 장애와 혈관 누수를 정상화해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는 BBB가 붕괴돼 아밀로이드베타 축적, 신경염증, 신경세포 손상 등 병리적 연쇄 반응이 나타난다. 큐라클은 CU71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앞서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실시한 전임상 실험으로 약물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큐라클에 따르면 물체 인지 실험 및 수중 미로 실험 결과 CU71은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인 ‘도네페질’ 대비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 및 장기 기억력 회복 효과를 보였다. 큐라클은 또 아밀로이드베타 축적 감소, 신경염증 억제, 혈관 내피 접합 단백질 발현 증가, 최종당화산물 수용체(RAGE) 발현 감소 등 알츠하이머병 전반에 걸친 병태생리 지표 개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전임상 결과는 이달 27~3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병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에서 공개된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PCT 출원은 CU71의 주요 국가에서 글로벌 권리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및 협력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BBB 자체를 타깃으로 삼는 CU71의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통해 기존 접근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글로벌 치료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AI로 파브리병 조기 진단"… 사노피·딥카디오 맞손
산업 바이오 2025.07.23 14:23:09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카디오와 손잡고 희귀질환 파브리병의 조기 진단 환경 개선에 나선다. 진단이 늦어지면 비가역적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파브리병의 특성상 고위험군 선별과 의료진 인식 제고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사노피 코리아는 23일 딥카디오와 파브리병 고위험군 조기 식별과 의료진 교육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은 이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 효소 결핍으로 인해 당지질이 세포 내에 축적되며 신장·심장·신경계 등 주요 장기를 손상시키는 유전성 대사질환이다.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서서히 진행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진단 시점에는 이미 장기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조기 진단과 치료介입이 환자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사노피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의료진 대상 파브리병 관련 교육과 정보 제공을 확대해 고위험군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 조기 발견을 위한 공익적 캠페인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딥카디오는 심전도 데이터에서 사람 눈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패턴을 AI로 분석해 파브리병 고위험군을 조기에 포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해당 프로그램의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미진단 파브리병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딥카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 인식 개선과 진단 지원에 힘쓸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이 파브리병 고위험군을 보다 신속하게 식별하고 환자들이 적절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미진단 환자의 조기 진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밝혔다. -
“스테이블코인은 ‘게임체인저’…대응 못하면 은행 사라질 것”
경제·금융 보험 2025.07.23 13:48:32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23일 “스테이블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은 기존 금융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명적 수단”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면 국내 은행과 카드, 보험사들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가상자산은 국내 금융권의 생사를 가를 위기인 동시에 시장 선점을 통해 금융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영역”이라며 새 정부와 정치권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이날 보험연수원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권 편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 제도권 금융에는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융사는 물론 예탁결제원이나 금융결제원과 같은 유관기관들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존폐의 기로에 놓일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예외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3선 의원 출신의 그는 지난해 9월 19대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이 불러올 변화에 주목하며 국내 금융권의 철저한 대비를 강조해오고 있다. 하 원장은 가상자산이 정체기로 접어든 국내 보험업계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먼저 ‘2030’ 세대의 보험가입을 늘리는 게 보험사들의 최대 숙제”라며 “보험료와 보험금 모두 비트코인으로 내고 받을 수 있는 ‘비트코인 장기보험’을 만들면 젊은 층의 안정적 재테크 수단으로도 인기를 끌면서 내수시장의 획기적 성장을 이끌 ‘게임체인저’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가상자산이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진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게 하 원장의 지론이다. 그는 “대면영업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업 특성상 국내 보험사의 해외시장 공략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가상자산을 통한 비대면 보험 가입·결제시스템이 도입되면 상품 경쟁력이 뛰어난 국내 보험사들 가운데 글로벌 일류 보험사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특히 석유화학·가전·이차전지 등 적지 않은 산업을 따라잡은 중국이 쉽게 뛰어들 수 없는 분야가 바로 가상자산”이라며 “우리가 시장 선점에 성공한다면 스위스가 국제금융 중심지가 됐듯 우리도 아시아의 가상자산 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외교·안보적 측면에서도 가상자산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가상자산은 한국이 지정학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우리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많이 확보하고 있으면 미국도 우리를 쉽사리 배척할 수 없는 만큼 원화 코인은 물론 달러 기반 코인 발행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K-가상자산’ 육성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규제개혁을 꼽았다. 그는 “한국을 금융 후진국으로 만든 결정적 요인은 ‘금산분리’(금융·산업자본 분리) 규제”라며 “삼성이나 현대차(005380)도 코인 발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고 보험사는 병원 데이터를 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끔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만간 이 같은 업계 의견을 수렴해 정부·정치권에 전달할 계획이다. 하 원장은 연수원의 역량 강화 수단으로도 가상자산과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는 9월 보험업계 종사자와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크립토 스쿨’을 개강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국내 첫 가상자산 컨설팅 공인 자격증 제도도 구상하고 있다. 또 각종 자격증 시험 출제를 AI가 하는 ‘AI 출제은행’도 만들어 사업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한화운용, 리브랜딩 후 순자산 78% ↑…"올 9월 국내 고배당 ETF 추가 출시"
증권 국내증시 2025.07.23 13:47:03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PLUS’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로 새로 단장한 이후 1년 동안 방산과 고배당 상품 인기에 힘입어 순자산이 8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내 한국과 미국 고배당 ETF를 추가 출시하며 ‘글로벌 고배당 ETF 운용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PLUS ETF 리브랜딩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리브랜딩 당시 3조 6000억 원이었던 순자산이 1년이 지난 지금 6조 4000억 원으로 77.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영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는 “지난 1년 동안 고배당·방산 ETF의 인기에 힘입어 ETF사업본부가 ‘퀀텀점프’를 이뤄냈다”며 “시대적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화자산운용의 ETF 라인업 중에서도 ‘PLUS K방산’과 ‘PLUS 고배당주’의 상승세가 특히 돋보였다. 두 ETF 모두 올해 순자산 총액이 1조 원을 넘으며 회사 성장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PLUS K방산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97.68%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2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수사업자로 상장한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 ETF 역시 올 상반기 수익률 기준 1위(레버리지·인버스 제외)를 기록했다. 최 CMO는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불안이 ‘뉴노멀’이 되며 방산 업종의 주가를 밀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PLUS 고배당주 ETF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며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으로 최근 6개월 동안 1조 355억 원 늘어났는데 이는 전체 ETF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 주식형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고배당 ETF를 추가로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올 9월 중 현재 고배당 ETF 대비 자본 상승에 좀 더 집중한 차세대 배당 ETF를 내놓을 계획이다. 향후 국내 고배당 업종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배당을 제외한 국내 고배당 ETF의 주가 수익률이 아쉽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이라며 “현재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해 안에 국내 고배당 ETF의 순자산이 미국 고배당 ETF를 추월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금 본부장은 아울러 올해 안에 현재 미국 대표 배당 성장주 ETF인 ‘슈와브 미국 디비던드 에쿼티(SCHD)’ 대비 높은 배당률을 추구하는 상품도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금 본부장은 “현재 연 3% 초반 정도인 SCHD ETF보다 배당 수익률이 높은 5%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추구하는 배당 ETF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외에 첨단 기술 테마인 인공지능(AI) 산업과 트럼프 2.0시대 수혜 기업과 관련한 ETF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ETF 출시 준비도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금 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장보다 한발 앞서 시장 변화를 주도할 첨단 산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LG CNS, 2분기 영업익 1408억…AI·클라우드 성장 지속
산업 IT 2025.07.23 13:33:42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올해 2분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4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4600억 원으로 0.7%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3% 감소한 9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클라우드 부문 사업 성과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8724억 원을 기록, 이는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AI 전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LG CNS는 현재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에서는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사업 컨설팅·설계를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는 대규모 코로케이션(상면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은 2667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은 오픈 시장에서 고객을 다변화해 전년 상반기 대비 7배 이상의 수주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방산 △정유 △공공 등 신규 산업 분야 진출을 통해 사업 외연을 넓혔다. 스마트물류 영역은 북미 공정 물류 사업, 오픈 제조 고객의 신공장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사업 등을 확대하며 순항 중이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그리스, 미국, 케냐,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의 교통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매출은 321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증권·보험 중심의 대형 차세대 사업을 지속 수주했다. 외교부, 법원행정처, 공수처 등 공공 영역의 다양한 시스템 통합, 시스템 운영 사업 수주·재계약 및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등을 수행했다. LG CNS는 차입금·부채 비율이 지속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특히 2분기 부채 비율이 1분기 80%에서 67%로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 약 1조 5000억 원과 순현금 약 1조 1400억 원을 확보하며, 견고한 재무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6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A 안정적’로 상향 평가받았다. -
솔루스첨단소재, 2분기 매출 1439억…“ESS 배터리 소재 공략”
증권 국내증시 2025.07.23 13:25:45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39억 원, 영업손실 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차 수요 침체 장기화로 전지박 판매량이 줄어들고 고정비 부담, 환율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손실 폭이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전지박·동박 부문 매출은 1121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1279억 원) 대비 12% 감소했다. 이 중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사업부는 지난 분기 598억원에서 23% 감소한 460억 원을 기록하며 고객사들의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조정으로 공급량이 감소한 영향이 뚜렷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향 하이엔드 제품을 포함한 동박은 매출액 66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는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매출 318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모바일 및 IT 기기, TV 등 독자 IP 보유 제품들의 신규 진입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발광소재(유기재료)에 이어 새롭게 진출한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필러의 생산을 내재화하고 신규 발광소재인 그린인광 호스트도 양산을 준비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유럽 및 북미 전지박 고객사를 기존 4곳에서 8군데로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올 상반기 중국 CATL과의 신규 공급 계약, 유럽 배터리 회사 ACC와의 추가 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러 고객사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시장 흐름에 따른 새로운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움직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전기차 시장이 다음 분기를 비롯해 하반기 회복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신규 계약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럽 현지의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를 보유한 업체로 ESS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남구, 중증장애인 162가구 대상 스마트홈 지원사업 시행
사회 사회일반 2025.07.23 11:05:01강남구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지원사업 참여자 162가구를 모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동침대, 스마트 가스차단기, 반려로봇 등 첨단 기기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된 중위소득 120% 이하 장애인 가구로, 장애 정도와 주거 환경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심층지원(4가구)은 주거 공간 전체 개조와 스마트기기 설치를 포함하며, 일반지원(33가구)은 욕실이나 주방 등 생활공간 일부에 기능성 기기를 설치한다. 단순지원(125가구)은 개별 스마트기기 설치로 더 많은 가구의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주요 지원 기기는 전자동 자세변환 침대, 전동 커튼, 높낮이 조절 세면대 및 싱크대 등으로 주거환경과 장애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발달장애인을 위해서는 반려로봇, 스마트홈 카메라, AI 스피커 등 정서 지원용 기기도 포함된다. 신청은 11월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나 강남세움복지관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휠체어 이용 1인 가구, 중증장애인 가구,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12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2021년부터 중증장애인 스마트홈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2024년에는 한 해 204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
“AI 스마트 공장, 제조업 근본 바꿀 것”…경북TP, 자율제조 혁신 세미나 개최
사회 전국 2025.07.23 11:04:59경북테크노파크는 22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 제조기업에게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 트렌드와 핵심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DN솔루션즈의 엄재홍 상무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제조를 위한 AI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인터엑스의 박정윤 대표가 ‘산업 인공지능의 전환(AX)’을 주제로 로봇‧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의 미래 전망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AI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이 제조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경북TP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제조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쿠팡, 업계 최초 '이것' 도입…"택배상자 쌓여 골치아팠는데 이젠 해방"
산업 생활 2025.07.23 11:04:56쿠팡이 업계 최초로 일회용 택배상자 대신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해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22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한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돼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특히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랭성을 더욱 높였다. 일부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랭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이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될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폴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자원순환 및 재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CLS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친환경 정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33%↓)
증권 News봇 2025.07.23 11:00:1823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8p(-0.38%) 하락한 809.89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통신업(-3.04%), 오락·문화업(-2.07%), 기타 제조업(-2.06%)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5.65%), 제약업(+1.89%), 운송장비·부품업(+0.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장비·부품업은 49:5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9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04억, 기관은 78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도우인시스(484120)가 48.13% 오른 47,4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천당제약(000250)(+29.71%), 옵투스제약(131030)(+28.9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하이드로리튬(101670)(-22.46%), 엘에스스팩1호(0041J0)(-21.92%), 리튬포어스(073570)(-16.8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20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AI 인재 전쟁, 미국 독점 균열…한국이 기회 잡을까
산업 IT 2025.07.23 10:11:00최근 미국 이외 국가에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도 AI G3 도약을 위해 인재 유치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글로벌 AI 인재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미국에 3만 2000명 이상의 AI 인재가 해외로부터 순유입됐다. 이는 올해 기준 전체 미국 AI 인력(약 48만 8000명)의 7%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으로 간 AI 인재 다수는 테크 기업에서 AI 관련 직무의 약 40%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으로 활동 중이다. 다만 최근 2년간 채용 둔화, 이민 정책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AI 인재 유입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라 미국 대학 연구 자금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 국립보건원 예산이 각각 56%, 40% 삭감되면 혁신 인재 유입이 더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BCG는 최근 추세가 미국이 아닌 중견국들이 AI 인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글로벌에서 인재 유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외국인 연구자 유치에 향후 2년간 약 5억 8500만 달러(약 8200억 원)를 배정했고 프랑스는 미국에 있는 연구자를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국도 7000만 달러(약 980억 원) 규모의 연구자 유치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 중이며 호주과학원은 이주 지원 패키지를 포함한 글로벌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일본은 오사카대를 중심으로 유학생 대상 장학금, 연구비, 이주 지원을 확대 중이다. 미국 기업들은 개별로 인재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메타는 인간을 뛰어넘는 AI 개발을 위해 ‘초지능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를 설립하고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타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에서 거액을 들여 연구원 10여명을 빼내 가는 등 AI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애플 출신 뤄밍 팡과 마크 리, 톰 건터도 메타에 합류한다. 이재명 정부는 아직 새로운 AI 인재 확보 정책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달 임명된 데 이어 배경훈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달 17일 취임함에 따라 정책 수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 수석이 공동대표를 맡던 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이번 대선에서 글로벌 최고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로벌 최고 수준 연구자 2000명 가운데 10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년 50명의 해외 우수 AI 인재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비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봤다. 또 주요 AI 선진국에서 활동하는한국 AI 과학자들의 역이민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AI 분야 전문가를 학교와 기업 동시소속으로 허용하고 파격적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병역특례 확대와 이스라일 ‘탈피오트’ 모델을 참고한 AI 전문사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국가 초지능연구소’(ASI)와 ‘과학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 과학 AI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일 과실연 공동대표(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올해 4월 30일 “한국이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진석 BCG 코리아 AI&디지털 대표(MD 파트너)는 “지금은 한국이 글로벌 인재 흐름의 변화를 활용해 AI 인재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이며 정책 및 기업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한국에게 중요한 것은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해 낼 수 있는 실행 역량”이라며 “제조·금융·의료 등 각 산업의 특성과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AI를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실무 인재, AI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실전형 개발 인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
서울물연구원, 수돗물 안전 연구성과 담은 ‘서울워터 2024’ 발간
사회 사회일반 2025.07.23 10:10:40서울물연구원이 시민들의 수돗물 안전을 위한 획기적 연구 성과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서울워터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물연구원은 병원성 아메바 검출 시간을 기존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돗물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서울물연구원은 올해 16개 연구 과제를 통해 전년 대비 60% 늘어난 연구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병원성 아메바(가시아메바) 신속 검출 기술’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 따른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배양 방식으로 7일이 걸리던 검출 과정을 유전자 분석법으로 1일 내 완료하는 기술로, 수돗물 공급 중단 없이도 안전성을 실시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성과는 2025년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 수질 미생물학회에서 발표돼 국내 수질분석 기술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스마트 상수도 기술 적용을 통한 수돗물 관리 고도화 연구도 병행됐다. 전산유체해석(CFD) 기법을 통한 오존 소독 효과 개선으로 정수처리 과정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누수 예측 알고리즘은 98%의 정확도를 입증받아 2024년 7월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이 기술을 통해. 누수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상수도 시설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수도요금 절약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워터’는 2016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는 서울시 수돗물 분야의 대표 연구보고서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윤희천 서울물연구원장은 “서울시민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과학적 수질관리, 수처리 및 배급수 고도화, 상수도 디지털 전환 등 핵심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어 현장 중심의 실용적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BS그룹, 5055억 원에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전 부지 낙찰
부동산 건설업계 2025.07.23 09:19:27BS그룹이 한국전력의 서울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S그룹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토지 3만 9567㎡를 5054억 5740만 원의 낙찰가로 우협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BS그룹은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개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해당 부지는 성동구 일대 핵심입지로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경의중앙선·2호선·5호선 왕십리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 지역이다. 마장동 일대는 서울 동북권의 핵심 개발 후보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최근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계획중이며 2026년 대규모 주거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7월 23일자 24면 참조 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장동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S그룹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에 이어 서울 핵심지역의 우량 사업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하반기부터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1199가구),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개발사업(1710가구) 등 그룹 자체사업 분양을 통해 수익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풍력·액화천연가스(LNG) 등 미래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BS그룹은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에너지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경제 및 산업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갖춘 재생에너지 기반 인구 10만의 에너지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BS그룹의 목표다. 솔라시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저렴한 전기 공급, 넓은 조성부지, 안정적 산업용수 공급, 자연재해 안정성 등 RE100 산업단지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최적지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와 더불어 전남 여수시 묘도에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터미널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을 구축 중이다. BS그룹은 2028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남 고교생의 꿈을 응원합니다…청소년 꿈 캠프 개최
사회 전국 2025.07.23 09:11:35경상남도가 오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도내 55개 고등학교의 학생 378명을 대상으로 ‘경남 청소년 꿈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꿈 캠프는 △경남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위·원자력 산업과 웹툰, 미디어 기업·기관 탐방 △심화 전공 탐색을 위한 의학·수의학 등 현장 실습과 진로 특강으로 구성한 1일 캠프로, 총 12회 진행된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도내 446명의 고등학생이 신청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378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정됐다. 특히 우주항공 분야는 60명 모집에 141명이 신청하는 등 열띤 호응으로 프로그램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 우주항공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청을, 방위 산업은 K-9 자주포 제작 현장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원자력 산업은 원자력 발전소 핵심 기기 제작 현장인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탐방한다. 웹툰·미디어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미디어센터 등에서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의학·수의학은 경상국립대에서 기초·임상 의학 분야 소개와 현장 실습으로 구성해, 전공 관련 특강과 호흡기검사, 로봇수술, 영상의학 검사·판독 등 체험을 마련했다. 분야별 관련 전문가와 선배들의 강연도 진행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선택과 진학 로드맵 설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경남의 학생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 경남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내 청소년들이 경남에서의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5억弗 LNG선에 4억弗 원유까지 “관세협상 데드라인 접근 중”… 장기 투자 어려운 증권사 “만기 불일치 리스크 심화”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 정치·사회 2025.07.23 08:58:02▲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협상 급박화: 8월 1일 데드라인을 앞두고 한국이 미국산 원유 600만 배럴과 LNG 300만 톤 추가 도입 등 총 20억 달러 규모 협상카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들어 미국산 경질유를 3차례에 걸쳐 총 600만 배럴 구매했으며 한국가스공사도 기존 386만 톤에서 300만 톤을 추가 도입해 수입 규모를 거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 증권사 구조적 취약: 국내 증권사의 단기 자금조달 비중이 86.2%에 달해 2014년 75.2% 대비 11%포인트 증가하며 만기 불일치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대형사는 85.8%, 중형사는 87.2%, 소형사는 89.2%로 규모가 작을수록 단기자금 의존도가 높아 유동성 리스크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 미국 금융시장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시사와 JP모건의 비트코인 담보대출 검토 등 미국 금융시장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디지털 자산 수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니어스법안 서명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월가 대형은행들의 가상자산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이 8월 1일 한미 관세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국산 원유 600만 배럴과 LNG 300만 톤 추가 도입을 핵심 협상카드로 제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미국산 경질유 200만 배럴씩 3차례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WTI 선물가격 65~68.5달러 기준으로 무역수지 4억 달러(약 5553억 원)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386만 톤에서 300만 톤을 추가 도입해 총 686만 톤으로 수입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16억 44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한화오션(042660)은 미국 필리 조선소와 348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조선소에 수출형 LNG 운반선이 발주된 것은 1970년대 말 이후 약 5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 핵심 요약: 국내 증권사의 단기 자금조달 비중이 86.2%에 달해 2014년 75.2% 대비 11%포인트 증가하며 만기 불일치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대형사가 74.3%에서 85.8%로, 1조·3조 원 중형사가 72.9%에서 87.2%로 큰 폭 증가했다. 소형 증권사는 90%에서 89.2%로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올해 1분기 대형 증권사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2%로 중소형사 9.4%보다 높아 실적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파월 연준 의장 해고 의사를 내비치면서 월가에 정책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차기 의장 후보로는 베선트 재무장관이 가장 유력하며 월러 연준 이사, 워시 전 이사, 해셋 NEC 위원장 등 4명이 거론된다. 파월 의장이 2025년 5월 임기까지 건재하면 달러 강세와 장기금리 안정 요인이지만 조기 교체 시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으로 달러 약세와 장기금리 상승이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의장 임기 만료 후 2028년 1월까지 남은 이사직 임기 수행 여부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JP모건체이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담보 대출 상품의 내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8년 전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난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변화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첫 가상화폐 법인 ‘지니어스법안’에 서명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고 있어 월가 대형은행들의 디지털 자산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JP모건은 가상자산 현물 ETF 보유분 담보 대출을 먼저 시작한 후 직접 가상자산 담보 대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 핵심 요약: 넥센타이어(002350)가 미국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해외 신규 공장 설립을 재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25%를 미국 수출로 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전기차 20종 중 12개 차 종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부품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나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도 후보지로 고려 중이다. 2023년 13억 달러 투자 북미 공장 설립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6월 북미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을 이유로 원점에서 재검토한 바 있다. - 핵심 요약: 전 세계 P2E 시장이 2034년 265억 9000만 달러(약 36조 2315억 원)로 급성장할 전망이지만 국내 규제로 인해 게임사들이 해외 진출을 강요받는다. 넥슨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올해 5월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글로벌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서비스할 수 없어 기축 가상자산 NXPC의 시가총액이 2870억 원에 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서에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체계 마련 후 종합 판단하겠다”며 사실상 P2E 게임 허용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미 통상협상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협상이 타결될 경우 아시아 지역 전체의 공급망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이 미국산 원유와 LNG 수입을 대폭 확대하면서 양국 무역갈등이 완화되면 아시아 제조업체들의 수출 환경도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한국의 조선, 석유화학,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 전체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를 검토하고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혜 섹터를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국내 증권사의 단기자금 의존이 투자에 어떤 시사점을 주나요? A. 증권사들의 단기자금 의존도 증가는 유동성 리스크 확대를 의미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형 증권사일수록 89.2%로 단기자금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이나 유동성 경색 시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형 증권사의 ROE가 11.2%로 중소형사 9.4%보다 높은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증권주에 투자할 때는 자본 규모와 자금조달 안정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대형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가 투자 기회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제도적 기반이 크게 강화되고 있어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니어스법안으로 스테이블코인이 합법화되고 JP모건 같은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 담보대출을 검토하면서 가상자산의 투자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제한적인 비중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직접 투자보다는 현물 ETF를 통한 간접투자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미 통상협상 모니터링: 8월 협상 결과에 따른 아시아 공급망 안정성 개선 여부 확인 ✓ 국내 증권사 선별 투자: 대형사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유동성 리스크 최소화 ✓ 연준 정책 불확실성 대응: 달러 헤지 비율 조정 및 변동성 헤지 포지션 검토 ✓ 가상자산 제한적 투자: 현물 ETF 중심의 소액 투자로 시작하여 점진적 확대 고려 [키워드 TOP 5] 한미통상협상, 증권사단기자금의존, 파월해임론, 가상자산제도화, 아시아공급망안정성, 전기차타이어,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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