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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보다 낫네, 당첨 되면 10억 벌어"…동대문구 '줍줍' 아파트 나온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11.28 16:55:19서울 동대문구에서 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줍줍’ 무순위 청약 기회가 다음달 초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2월 1~2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 84㎡ 3가구가 무순위로 접수된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84A형 2가구와 84D형 1가구로 구성됐다. 공급가는 각각 10억 4120만 원과 10억 5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당첨자는 계약금 10%를 먼저 납부해야 하며 중도금 60%는 내년 1월 12일까지 마련해야 한다. 잔금 30%는 내년 2월 9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물량은 청약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계약이 해지된 주택이다. 시장에서는 당첨 시 약 10억 원가량의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동일 평형이 19억 5000만 원 수준에 실거래되면서 ‘로또 청약’이라는 평가가 다시 나오고 있다. 해당 단지는 이미 입주가 진행된 곳이어서 전매제한 규정이 없다. 실거주 의무 또한 비켜가 실수요자·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꼽힌다. 또한 이 아파트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으로 지어져 전용 84㎡의 대지지분이 15㎡를 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속해 있으면서도 허가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현행 규정상 상업지역은 대지지분 15㎡ 이하일 경우 허가 의무가 면제된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이 적용되며 신청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 역시 제한 조건이 아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상 65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청량리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지난 2019년 1순위 청약 당시에는 총 1만 722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4.4대 1을 기록한 단지이기도 하다. -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분양 성공…‘뉴온시티’ 개발에 훈풍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8 16:01:00한화(000880)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 공급한 ‘한화포레나 울산 무거’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상품 경쟁력이 수요자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구성, 브랜드 관리 기준 등이 실수요층의 선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지표 역시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7.1로 전국 평균(91.5)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111.1)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9월 전국 1위에 이어 두 달 연속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에 형성된 긍정적 분위기는 울산의 미래 주거·산업 중심축이 될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뉴온시티’ 사업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온시티는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대 약 153만㎡(약 46만 평) 규모 부지에 주거·산업·연구·상업 기능을 결합한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만 1000여 세대 공급이 계획돼 있으며 신도시급 정주권 확장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단지 내 상업시설·편의시설을 확대해 ‘도시 단위의 생활권’을 갖추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고 정주 환경 개선 계획도 추진된다.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부산·울산·경남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 사업 추진 주체 역시 안정적인 구조를 갖췄다. 울산 울주군(16%), 울산도시공사(39%), 한화솔루션(009830)(45%)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공동 사업으로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의 전문성이 결합해 사업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이탁 경인여대 겸임교수
정치 청와대 2025.11.28 15:08:40이재명 대통령이 28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하고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에 류신환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를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 국토부 1차관, 방미통위 위원회 인사를 지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 임명과 관련해 강 대변인은 “주거안정, 국토균형발전, 도시활력회복 등 주택, 국토정책 전반에 걸쳐 오랜기간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축적한 국토교통부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과거 도시재생기획단장으로서 대규모 국책 사업인 도시재생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정책기획역량과 실행력이 검증된 실전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김 차관은 검증된 전문성,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시장기능이 강화된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는 한편 주거안정 인공지능(AI) 도시조성, 지역균형거점 육성 등 정부 역점 과제를 안정적으로 주도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5명 중 4명은 망했다…"돈 잘 번다"라는 소리 듣던 공인중개사, 월세도 못 낸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28 15:04:51정부의 규제로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급감하면서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5년여 만에 11만명 밑으로 추락했다. 2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10만9979명으로 집계됐다. 사무실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가 1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8월(10만9931명)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지난해 기준 55만1879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을 운영 중인 셈이다. 10월 전국 신규 개업 중개사도 609명에 그쳐 9월 대비 57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폐업한 공인중개사는 872명, 휴업한 중개사는 9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정부의 6·27 대책과 10·15 대책 등으로 거래가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6·27 대책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고 10·15 대책에서는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이에 더해 규제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더욱 줄이면서 거래량이 급감했다. 거래량 감소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자 공인중개사들이 월세 등 고정비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 매매 시장과 임대차 시장은 물론, 지방 토지 시장도 거래량이 줄면서 전국적인 부동산 유통 시장 불황이 상당히 오래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도 감소세다. 지난해 10월 26일 시행된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총 14만8004명이 원서를 내 응시자 수가 2016년(18만3867명) 이후 8년 만에 20만명을 밑돌았다. 역대 최다 응시자를 기록한 2021년 27만8847명과 비교하면 13만명 넘게 감소한 수치다. -
"서울에선 도저히 못 살겠어" 이런 사람 많더니…경기도서 '1500채' 넘게 매수된 지역은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11.28 14:20:52서울의 높은 집값을 피해 경기도로 향하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아파트를 매수한 경기도 지역이 고양시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거주자가 많이 구매한 경기도 아파트는 고양(151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하남(1402건) △성남(1393건) △용인(1277건) △남양주(1128건) △광명(985건) △안양(949건) △의정부(875건) △김포(859건) △수원(715건) 순으로 이어졌다. 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고양(1736건) △남양주(1409건) △용인(1341건) △하남(1252건) △성남(1201건) △김포(1135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하남시와 성남시가 각 2, 3위로 올라서며 남양주시와 용인시를 제쳤다. 상위권 지역의 공통점은 서울과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이른바 '준서울'이라는 점이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피해 경기도로 떠나도 직장 등 출퇴근을 고려해 서울 접근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15억 2499만 원, 전셋값은 6억 6378만 원에 달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도에서 내 집 마련을 하고도 남는 곳이 많은데 교통까지 좋아지니 굳이 서울만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라며 "서울 진입 대기 수요가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경기 인접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계속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
나신평, 메리츠·키움證 신용등급 전망 상향…“수익성·자본력 안정적”[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11.28 14:17:08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이 모두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두 회사 모두 업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과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해 온 점을 인정 받았다. 28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본 등급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향후 등급 상향 가능성을 열어둔 조치다. 키움증권은 올해 국내외 증시 호조 속 업계 최고 수준의 위탁매매 시장지위와 꾸준한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올해 1~9월 총자산수익률(ROA)은 2.1퍼센트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순영업수익 점유율도 7.6퍼센트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기업금융(IB) 부문 영업 확대와 발행어음 인가 취득 등을 통한 수익원 다변화도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핵심 요인이다. 부동산 익스포저가 증가하고 있긴 하나 서울·수도권 중심의 양질 자산이 대부분으로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예리 나신평 연구원은 “위탁매매 부문에서 확보하고 있는 영업 기반과 사업다각화 노력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한 경쟁 지위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이번 평가에서 등급 전망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나신평은 메리츠증권이 리테일과 IB 등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변동성 축소와 자본 완충력 확충이 동시에 확인되면서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다. 다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부동산 익스포저 부실화 등 건전성 관련 위험은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수진 나신평 연구원은 “홈플러스 기업 대출은 담보 대상 부동산의 가치를 고려할 때 궁극적 회수 가능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면서도 “담보권 실행 과정의 불확실성과 부동산익스포저 양적 부담, 높은 해외 비중을 감안할 때 향후 손실 확대 및 건전성 추가 저하 여부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67세 맞아?…마돈나, 나이 믿기지 않는 과감 노출 패션
서경스타 TV·방송 2025.11.28 13:27:56팝스타 마돈나가 과감한 룩을 선보였다. 마돈나는 26일 인스타그램에 검은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드레스는 어깨와 가슴 라인을 드러낸 오프숄더 스타일로 마돈나의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마돈나는 그윽한 눈빛과 당당한 포즈로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했다. 67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스타일이다. 한편 마돈나는 1958년 8월생으로 현재 만 67세다. 마돈나는 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 잡은 팝스타로 세계적으로 총 4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머티리얼 걸' '라이크 어 버진' '보그'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
IBK증권 "MTS서 부동산 자산 관리까지" AI 자산진단 서비스 선봬
증권 증권일반 2025.11.28 11:25:35IBK투자증권이 자사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IBKS 윙스(Wings)에 부동산 자산 관리 기능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자산 진단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자산 진단은 크게 △금융 자산 AI 진단 △AI 처방 △AI 테마 포트폴리오 △AI 부동산 정보 등 4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주식과 예·적금 등 금융 자산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산까지 분석해주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매매, 전·월세, 선호 지역, 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한 부동산 검색 기능과 가격·변동률·거래량 등 8개 지표 기반 랭킹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거래가와 단지 특성 등에 대한 정보 비교와 함께 생성형 AI가 미래 가치를 예측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아파트 단지 비교’ 서비스도 도입됐다. 금융 자산에 대해서도 생성형 AI가 보유 종목과 자산 분포를 분석해 편중 여부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으며,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위기 대응력과 수익률을 비교해준다. 1억 원 만들기, 내집 마련, 은퇴자금 마련 등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는 단계별 포트폴리오를 설계·제안하는 AI 테마 포트폴리오 기능도 마련됐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AI 자산 진단 서비스를 통해 MTS에서 금융과 부동산 자산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스턴운용, 신임 대표로 박형석 전 코람코운용 대표 내정[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11.28 11:06:52마스턴투자운용은 박형석(사진) 전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마스턴운용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 전 대표를 신임 경영총괄 대표로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다음달 1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식적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경영 체계의 내실을 다지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마스턴운용이 창립 이래 추구해온 실물자산 기반 운용 역량에 박 내정자의 글로벌 투자 경험과 리더십을 더해, 전략적 유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턴운용은 특히 국내 기관투자자·사업 파트너사와의 관계 재정립, 해외 기관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자본 유치 역량 및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투자 전략이 한층 정교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보다 공고히 하고, 투명하고 원칙에 기반한 자산운용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석사, 미국 코넬대학교 부동산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정통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삼성물산과 CBRE 코리아 자산관리부문, 오라이언파트너스코리아(Orion Partners Korea) 부동산투자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13년 코람코운용에 합류해 2017년부터 최근까지 약 8년간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관투자자 기반 강화를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부동산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캐피털마켓실’을 신설하며 글로벌 투자자와의 전략적 소통 채널을 강화한 바 있다. -
기업 경기전망 3년9개월 연속 '부정적'…반도체·비제조업만 방긋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8 10:56:41국내 기업들이 3년 9개월 연속으로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예측했다.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와 다른 제조업 분야간 경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8.7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월(94.8) 대비 4포인트가량 상승했지만 기준선(100)은 하회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45개월째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다음 달 경기 전망은 업종별로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BSI는 전월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91.9을 기록했다. 다만 세부 업종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와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111.1)가 경기 호조를 전망했다.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은 기준선 100에 걸쳤고 비금속 소재 및 제품(69.2)과 의약품(75.0) 등 7개 업종은 경기 부진을 전망했다. 비제조업 BSI(105.2)는 전월 대비 12.4포인트 상승해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121.1), 숙박 및 외식(114.3), 정보통신(106.7),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06.7), 도소매 유통(105.1), 운수 및 창고(103.8) 등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연말 특수 등 계절적 요인과 민간소비 회복세가 비제조업 기업 심리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건설(95.5)은 연말 특수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비제조 업종 중 유일하게 부진이 전망됐다. 한경협은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라 비금속 소재·제품 업종이 부진했다”며 “철강 관세로 금속 및 금속가공 업황 악화하면서 제조업 전반의 기업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2월 조사 부문별 BSI는 내수(98.1)·수출(97.3)·투자(95.0)를 비롯한 전 부문에서 부정 전망을 보였다. 전 부문 부진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환율 상승과 관세 부담으로 대다수 제조업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환율 및 관세 안정화 노력과 함께 주력 업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지원책 등을 활용해 기업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송언석 "與, 대장동 국정조사 사실상 거부…그럴거면 왜 먼저 제안했나"
정치 정치일반 2025.11.28 10:21:48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를 둘러싸고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일당의 항소 포기 국정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듯하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에서는 터무니없는 검사 항명 의혹에 대한 조사도 수용했고, 고발인이 피고발인을 조사하게 되는 엉터리 법사위 국정조사 진행도 수용했다”며 “바로 이틀 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법사위에서 한다면 얼마든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했는데 우리 당이 제안한 정상적인 국정조사 진행을 위한 요건을 하나도 수용할 수 없다는 민주당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회 법사위 차원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야당 법사위 간사 선임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독단적 회의 운영 시정 △국정조사 증인·참고인 채택 여야 합의 진행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우리가 요구한 것은 조건이 아닌 상식”이라며 “민주당은 진정 야당 간사도 없는 일방적인 국정조사를 강행하겠다는 건가, 여야 합의 없이 여당이 부르고 싶은 증인들만의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건가, 추 위원장의 독단적 회의 진행을 계속하겠다는 통보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렇다면 민주당 TF에서 검사들을 불러 조사하지 국회 국정조사를 왜 하자고 먼저 제안했냐”며 “그래도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을 향한 진상규명을 끝까지 놓칠 수 없다. 민주당은 꼼수를 쓰지 말고 당당하게 원칙의 정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 위기 속 예산안의 여야 합의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법정기한(12월 2일) 내 합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 청년 일자리 정책, 관세협상 등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최근 여당이 발의한 대미투자특별법을 두고는 “국회 비준 동의 없는 특별법 논의 그 자체를 국민의힘에서 수긍하기 어렵다”며 “헌법 절차를 위반한 월권이자 국회를 무시하는 폭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발의된 특별법 내용도 문제투성이”라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대미 투자금은 한은 외화 자산운용 수익만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는데 실제 법안엔 정부 차입금 정부 고정 채권 정부출연금 등 국가 재정을 직접 동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미투자특별법 내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을 두고는 “이미 한국투자공사 등 전문기관이 있을 뿐 아니라 업무 대부분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에 위탁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공사가 자체적으로 할 일은 거의 없다”며 “이재명 정권 낙하산들의 자리 나눠 먹기 놀이터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나 진배없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여당은 특별법 발의를 즉각 철회하고 국회 비준 절차부터 밟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코람코, 경북 구미에 첫 '메리어트 호텔' 조성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28 10:06:21코람코자산운용이 경북 구미에 첫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개발한다. 코람코는 경북 구미 제1 국가산업단지 내에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호텔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람코 제162호 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사업지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 256-25번지 일대이며 지하 1층~지상 14층, 총면적 2만 1154㎡ 규모의 4성급 호텔로 조성할 예정이다. 객실은 209실 규모이다.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에 돌입하며 2028년 개관할 계획이다. 구미 제 1국가산업단지는 경상북도 최대 산업 거점이다. 삼성전자·LG이노텍·한화시스템 등 2839개 기업이 입주해 약 7만 7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입주 기업 수는 연평균 4.6% 증가했다. 이 같은 대규모 산업 거점임에도 지역 내 중·상급 숙박 시설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오래된 중급 호텔이 일부 운영 중이나 산업단지와의 접근성, 시설 수준 등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코람코는 이번 호텔에 메리어트 계열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호텔 개발로 지역의 숙박 인프라가 한 단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람코는 전날 경상북도·구미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인허가와 행정지원 등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협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코람코는 지역 인재 채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구미 산업단지 내 첫 글로벌 브랜드 호텔 공급을 통해 지역 숙박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됐다”며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도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가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구미에 메리어트 호텔 뜬다"…코람코 1000억 투자[시그널]
증권 IB&Deal 2025.11.28 09:27:11코람코자산운용은 경북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내 글로벌 1위 호텔 체인 메리어트 호텔 개발을 위해 ‘코람코 제162호 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지는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256-25번지 일원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1154㎡(6399.14평) 규모의 4성급 호텔을 조성하는 개발 프로젝트다. 객실은 209실 규모로 계획됐으며, 산업단지 내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호텔로서 산업·비즈니스 기반 수요와 마이스(MICE)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람코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일 경상북도·구미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인허가·행정지원 등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협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코람코 역시 지역 인재 채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코람코는 이번 호텔에 메리어트 계열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브랜드를 적용해 객실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유사 업권에서 메리어트 계열 호텔의 평균 객실 단가(ADR, Average Daily Rate)는 국내 브랜드 호텔의 평균 ADR 대비 약 20~30%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이 예상된다. 코람코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보유 부지를 매입해 토지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환경개선펀드의 우선주 투자를 통해 자금 조달 안정성도 확보했다. 개발은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8년 중 개관하는 것이 목표다.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는 경상북도 최대 산업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전자·LG이노텍·한화시스템 등 2839개 기업이 입주해 약 7만7,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입주기업 수는 연평균 4.6% 증가했다. 구미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6372만 원으로 경북 내 가장 높은 수준의 경제력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숙박일수도 2.98일로 체류 기반 수요가 견고한 것으로 집계된다. 다만 지역 내 중·상급 숙박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기존에는 오래된 중급 호텔이 일부 운영 중이나 산업단지와의 접근성, 시설 수준 등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산업단지 내 비즈니스 호텔 2곳도 객실 규모와 부대시설 면에서 대규모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호텔 개발로 지역의 숙박 인프라가 한 단계 강화될 것으로 코람코는 기대했다. 코람코는 메리어트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글로벌 예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미 산업단지의 특성상 기업 행사, 교육, 회의 등 비즈니스 기반 수요가 꾸준한 만큼 호텔 내 대연회장·미팅룸을 활용한 MICE 분야 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원 코람코운용 대표는 “구미 산업단지 내 첫 글로벌 브랜드 호텔 공급을 통해 지역 숙박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됐다”며 “산업·MICE 수요와 메리어트 브랜드 경쟁력을 결합해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도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가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3995.30..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8.39, +0.21%)
증권 News봇 2025.11.28 09:04:41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39p(+0.21%) 오른 3995.30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71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406억, 기관은 26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03%), 서비스업(+0.67%), 의약품업(+0.53%)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0.72%), 종이목재업(-0.33%), 부동산업(-0.11%)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천일고속(000650)이 29.80% 오른 236,500원을 기록 중이고, 세기상사(002420)(+13.87%), 신영와코루(005800)(+13.0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성문전자우(014915)(-10.44%), 넥스틸(092790)(-7.48%), 이수페타시스(007660)(-2.1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85개, 하락종목은 30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환율·집값·물가 '3중고'에 금리 묶여…"인하 끝났다" 분석도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8 08:26:00한국은행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년 연속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경제가 당분간 2%대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하지만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 같은 저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환율·부동산 불안 속에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27일 올해 마지막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1%, 1.8%로 예상했다. 기존 8월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2027년 성장률 전망치로는 1.9%를 제시했다. 한은의 전망대로라면 3년 연속 1%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195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사상 처음이다. 한은은 “인공지능(AI) 버블이 꺼지고 반도체 수요가 정체되면 내년·내후년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더 하락해 잠재성장률을 밑돌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다.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보면 지난달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겠다’에서 이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바뀌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통화정책 기조가 바뀐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인하할 가능성과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올랐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1.8bp(bp=0.01%포인트) 상승한 연 3.013%에 장을 마쳐 1년 4개월 만에 3%를 넘어섰다. 금통위, 금리인하 ‘기조’→'가능성'으로 문구 바꿔 한은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우리 경제의 성장 경로가 불안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대부분의 분야가 반도체에 쏠려 있어 업황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27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성장률은 정보기술(IT)이나 반도체 사이클에 주도되는 면이 많다”며 “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4% 정도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고 보면 우리나라 연 성장률이 1.5%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 같은 저성장 국면에서도 한은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인 고환율과 집값 불안, 고물가 우려까지 더한 3중 트랩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인하 및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발언하며 금리 인하 기조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8월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상향된 1%, 1.8%다. 2027년은 1.9%로 이날 처음 제시됐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올해 0%대, 내년 1% 중반대의 성장률이 예상됐던 만큼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대의 성장률을 3년 연속 기록하게 되면 이는 195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적은 있지만 이듬해 각각 10%, 4% 이상 반등했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저성장 고착화를 우려해야 하는 셈이다. 이 같은 성장률도 인공지능(AI) 붐이 꺼지고 반도체 수출이 정체되면 더 하향 조정될 수 있다. 한은은 AI 버블이 꺼지면서 반도체 수요가 정체되는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내후년은 0.3%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도 “반도체 등 IT 부문의 성장세는 견조하지만 지방 중소기업 등에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성장세에 착시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 대내외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뛰어넘어 1480원대를 넘보고 있고 여전히 가계부채와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은 진정이 안 되고 있다. 물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한은은 이날 올해와 내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0%에서 2.1%로, 1.9%에서 2.1%로 각각 높였다. 고환율로 인해 수입물가가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뛰고 물가마저 상방 압력을 받으면 한은이 금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에 한은의 금리 동결이 장기화되고 나아가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금리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위원과 동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위원이 3대3인데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여러분이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며 “인하 및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금리 인하 종료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추가 인하 가능성이 이전과 비교해 뚜렷하게 줄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문구도 올 10월에는 ‘금리 인하 기조 유지’였는데 이날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로 바뀌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트렌지션(전환) 기간에는 금리가 변동하기 마련이라는 이 총재의 발언에서 금리 동결 기조를 굳히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사실상 금리 인하 가능성은 종료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다만 “금통위원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을 논의하자는 분은 없었다”며 “금리 동결이 상승으로 가기까지는 평균 12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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