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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월드컵 스웨덴전 흰색 유니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2 15:27:51한국 축구 태극전사들이 2018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선 흰색 유니폼을, 독일과 멕시코전에선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 2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밤9시 열리는 스웨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보조 유니폼인 위아래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 골키퍼 유니폼은 위아래 모두 검정이다. 상대 스웨덴은 주 유니폼인 노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착용한다. 23일 자정 멕시코전과 27일 밤11시 독일전에선 우리가 빨간색 상의, 검은색 하의로 된 주 유니폼을 입는다. 골키퍼는 멕시코전에선 녹색, 독일전에선 노랑 옷을 입고 나선다.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선 추첨에 따라 A팀(홈팀)과 B팀(원정팀)이 결정되며 A팀이 주 유니폼을 입고 상대 팀은 A팀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입어야 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월드컵 4주 앞두고 이근호도 털썩…'손' 님은 어디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2 13:33:48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불과 4주 앞두고 ‘손흥민 짝 찾기’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일 K리그1(1부리그) 경기에서 상대와 엉켜 넘어진 이근호(강원)가 21일 정밀검진 결과 6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이근호는 21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짐을 뺐다. 이근호가 갑작스럽게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대체 자원을 수혈하지 않고 26명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기로 했다. 23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훈련과 2차례 국내 평가전을 통해 이들 중 23명만이 오는 6월3일 사전캠프가 차려진 오스트리아로 이동할 수 있다. 최종 엔트리 23명보다 5명 많은 28명을 불러 막바지 경쟁구도를 만들려 했던 신 감독은 핵심 2선·공격 자원인 권창훈(디종)과 이근호가 차례로 낙마하면서 깊은 근심에 빠졌다.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1차전(1대1 무)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이근호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가장 유력한 투톱 파트너로 조명받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지칠 줄 모르는 돌파와 크로스는 물론 손흥민과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그동안 대표팀의 공격 작업은 투톱을 내세우는 4-4-2 전술을 썼을 때 가장 활발하게 돌아갔다. 물론 투톱 파트너 후보는 이근호 말고도 있다.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올 시즌 전체 13골을 넣은 황희찬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스무 살 영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대표적이다. 소집 첫날인 21일 “(권창훈의 낙마로) 플랜A(4-4-2)를 전면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 이근호까지 안 되면 플랜B(스리백)마저 바꿔야 할 지경”이라고 했던 신 감독은 22일에는 “문선민(인천)·이승우·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으로 투톱 형태를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다른 전술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4-4-2 전술을 아예 버릴 수는 없는 만큼 남은 기간 미드필더 자원에서 손흥민의 파트너를 가려내겠다는 뜻이다. 나름대로 검증을 마친 손흥민-황희찬 조합이 첫 번째 옵션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이승우·문선민·구자철 등이 두 번째 옵션의 한자리를 경합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의 이승우는 A매치 경험이 전혀 없다는 큰 약점이 있지만 이승우의 활용법을 가장 잘 아는 사령탑 중 하나가 신 감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 감독은 1년 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승우를 공격 삼각편대 중 한 축으로 앞세운 끝에 대어 아르헨티나를 잡고 16강에 오르는 소기의 성과를 냈다. 한편 신태용호를 휘감고 있는 부상 악령은 1998 프랑스월드컵을 떠오르게 한다. 당시 간판 공격수 황선홍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골키퍼와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황선홍은 프랑스에 같이 가기는 했지만 1분도 뛰지 못했고 한국은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신 감독은 “모든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을 위해서 뛰어야 한다”며 “선수들 스스로 150% 기량을 발휘해 힘을 합치면 좋은 분위기 속에 월드컵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할릴호지치, 일본축구협회에 ‘1엔 소송’…“경질 소식에 배신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21:53:39러시아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경질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과 일본축구협회의 갈등이 소송전으로까지 번졌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전 감독은 일본축구협회와 다시마 고조 회장을 상대로 공식 사과와 위자료 1엔(약 10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할릴호지치 전 감독의 변호인은 AP통신에 “감독이 경질 소식에 배신감을 느끼고 상처받았다”며 “명예를 위한 소송이다. 명예에는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말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5년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라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휘했다. 그러나 지난 3월 평가전에서 말리에 1-1로 비기고 우크라이나에 1-2로 패하는 등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후 지난달 해임됐다. 협회는 해임 이유로 ‘의사소통 결여’를 꼽았다. 할릴호지치 후임으로 니시노 아키라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할릴호지치 전 감독은 경질된 후 일본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등 갑작스러운 경질 결정에 억울함을 토로해 왔다. [사진=연합뉴스]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이제 진짜 시작이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8:26:24손흥민(왼쪽) 등 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 첫날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스무 살 막내 이승우 “평가전 2경기만 생각”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8:26:04‘예비 월드컵 전사’ 27명은 21일 출정식 겸 소집행사를 마치자마자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 훈련을 시작했다. 첫날은 러닝과 스트레칭 등으로 일부 선수들만 간단히 몸을 풀었다. 이번 소집인원 중 23명만 러시아에 갈 수 있다. 깜짝 소집된 선수들은 훈련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 그중에서도 스무 살 막내 이승우의 최종 발탁 여부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과 첫 선발 출전으로 화제를 모은 이승우는 “뭔가를 보여주기보다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형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형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선수로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설명이다. 부담이 되기보다 큰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는 그는 “최종 명단에 오른 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 월드컵 본선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국내 평가전 2경기를 잘해야 가는 것이어서 2경기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윙백 김진수가 국내 평가전 2경기에 출전하기 힘들고 역시 부상 중인 공격수 이근호도 이날 정밀검진을 받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근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신 감독은 “플랜A였던 4-4-2전술을 전면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때문에) 평가전에서는 100% 경기력을 펼치지 못할 수도 있다. 조별리그 스웨덴전에서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월드컵 출정식, 김신욱 "부상 신경 써야" 과거 잊고 새롭게 출발 "챔임감 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6:44:02최근 대표팀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김신욱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과거의 일은 모두 잊고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각오를 확고히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 소집돼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팀은 출정식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권창훈을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고 추가 발탁 없이 27인 체제로 국내 평가전을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27명 중 권경원, 김진현, 김승규, 정우영(항공일정상 출정식 불참)을 제외한 23명이 자리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김신욱은 출정식 행사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4년 전 출정식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면서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책임감도 그만큼 더 크게 느껴진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정식 소감을 전했다. 김신욱은 지난해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손흥민, 이근호 등 공격진과 좋은 호흡을 보일 것이란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대표팀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바 있다. 그러나 김신욱은 “4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월드컵에서 맞붙을 상대들은 훨씬 강하다. 상대 수비를 어떻게 뚫어낼지 고민하고 있다. 유럽 축구를 보면서 분석하고, 코칭스태프와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대표팀에 부상자가 속출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 모두 몸이 지쳐있을 것이다. K리그 선수들도 유럽 원정 A매치 이후 전반기에 30경기 가까이를 뛰었다”면서 “회복이 중요하다. 경쟁도 펼쳐야 하지만, 부상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가자 러시아로, 뛰자 16강으로"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6:33:52 -
월드컵 출정식 "통쾌한 반란 일으키겠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5:49:32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 다음달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3일 사전캠프지 오스트리아로 떠난다./권욱기자 -
신태용 감독 '팬들에게 인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5:49:11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 다음달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3일 사전캠프지 오스트리아로 떠난다./권욱기자 -
'하트 세리머니'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5:48:47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 다음달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3일 사전캠프지 오스트리아로 떠난다./권욱기자 -
[축구대표팀 사상 첫 '광장 출정식'] 광장에 선 申의 아이들…"최약체 평가 뒤집겠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5:18:15한국 축구는 지난해 큰 위기를 겪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극심한 부진 속에 월드컵 본선 좌절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슈틸리케 감독 경질 후 지난해 7월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이어받은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 최종예선 조 2위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나 팬들 눈높이에 모자란 기량으로 걱정을 안겼다. 6월15일 0시(이하 한국시각)에 개막하는 2018러시아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월드컵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은 대표팀의 미덥지 못한 경기력 때문이기도 하다. ‘어차피 조별리그 3전 전패’라는 어두운 전망이 심심찮게 들린다. 여기에 주전급 멤버들의 줄부상이 겹치면서 이번 대표팀은 어느 때보다 낮은 기대치 속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하나같이 “국민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는 이유다. 2010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의 16강 진출을 목표로 장도에 오르는 월드컵 대표팀이 ‘광장’으로 나와 직접 출사표를 밝혔다. 대표팀은 2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통쾌한 반란’을 약속했다. 월드컵을 앞둔 선수단 소집은 그동안 숙소나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뤄졌다. 소집행사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별도 기획된 것은 역대 최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3,000여명의 시민이 이날 행사를 찾았다. 팬들은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 머플러를 흔들었고 연예인 팬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대포 카메라’로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을 담는 팬들도 있었다. 행사가 점심시간에 열린 터라 주변 직장인들과 길을 가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태극전사들 앞으로 모였다. 삼성물산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특별제작한 단복 차림의 선수들이 모델처럼 런웨이를 걸어 나오자 무대 아래서 “꺄악” 하는 환호성이 터졌다. 팬들의 사인 공세에 선수들도 한껏 흥이 난 표정이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왔는데 그런 만큼 국민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응원이 필요하다”며 “월드컵 기간에 국민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잠을 잘 때도 월드컵 꿈을 꿨다”는 말로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28명 엔트리는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는 권창훈(디종)이 최근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27명으로 줄었다. 이날 행사에는 일정상 파주 NFC로 바로 합류하는 4명을 제외한 23명이 참석했다. 2선 공격을 책임질 권창훈의 부재는 장기로 치면 차(車) 하나를 빼고 나서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이럴수록 선수들 사이에 중심을 잡아줄 대들보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A매치 99경기 경험의 기성용은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니 선수들도 든든한 마음이 든다. 우리가 가서 잘할 일만 남았다”며 “부상 선수 몫까지 한 발 더 뛰겠다. 남아 있는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월드컵을 맞는 그는 “최종예선부터 힘든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빈말이 아니고 정말 자신 있다”며 “주장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어 꼭 16강에 가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대표팀 수비 불안의 가장 큰 책임을 안고 있다고 비판받는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는데 다 받아들이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마음 단단히 먹고 왔다”고 했다. 행사를 마친 선수들은 버스에 나눠타고 바로 파주 NFC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주)와의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현재 엔트리 27명 중 4명은 탈락한다. 신 감독은 보스니아전 직후 러시아에 데려갈 23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이들 23명은 6월3일 사전캠프가 차려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난다.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볼리비아·세네갈)을 더 가질 대표팀은 6월18일 오후9시 스웨덴, 24일 0시 멕시코, 27일 오후11시 독일과 F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신 감독은 “첫 경기 스웨덴전 승리를 시작으로 최약체라는 분석을 뒤엎어 그라운드의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신태용 "스웨덴전 시작으로 통쾌한 반란 일으키겠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1 15:13:33“3전 전패를 걱정하시는데, 우리 전사들이 스웨덴전부터 1승을 거둠으로써 환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은 21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월드컵 출정식에서 팬들의 우려를 깨고 원정 16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담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신태용 감독은 코치들과 함께 출정식 행사장 무대 위에 올라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기대해야 좋으냐’는 질문에 “우리 팬들이 죽음의 조에 있다고 많이 걱정한다”면서 조별리그 첫 상대 스웨덴전 승리를 시작으로 최약체라는 분석을 뒤엎는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월드컵 F조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 독일을 비롯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조 2위까지 주는 16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신 감독은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의 의상을 의식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갤럭시에서 옷 협찬해주는데, 제가 더 멋있게 입고 나가보려고 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2010년에 (성남 감독으로) AFC(아시아축구연맹)에서 우승할 때 우리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서 우승해줘서 ‘난 놈’이라는 호칭 들었다. 이번에도 23인이 저를 한 번 더 난 놈으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기대감을 표현냈다. 그는 ‘마음 같아선 후배들에게 빠따(방망이)를 치고 싶다’고 밝혔던 김남일 코치를 ‘빠따 코치’, 가장 나이가 어린 차두리 코치를 ‘막내 코치’로 소개하는 재치를 보였다. 그리고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FIFA 워크숍에 참석하는 차두리 코치에 대해선 “스웨덴과 독일 전력분석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남일 코치는 빠따 코치로 소개된 것에 “제가 지난번 인터뷰에서 실수한 것 같다.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앞으로 우리가 힘든 여정이 될 텐데 하나가 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경기들이 많다. 선수들 하나 돼서 경기에 집중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차두리 코치는 독일전과 관련해 “말처럼 쉬우면 좋겠는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 다해 독일뿐만 아니라 스웨덴과 멕시코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차 코치는 이어 “한국 축구가 지금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후배들과 월드컵에 가서 팬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 승패는 하늘에 맡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
'창'마저 부러진 신태용호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0 12:08:28축구대표팀 ‘신태용호’가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 권창훈(24·디종)도 쓰러지면서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다. 권창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앙제와의 프랑스프로축구 리그앙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1분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구단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경기 후 디종은 홈페이지에 “권창훈이 후반전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확실한 것은 권창훈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라는 암울한 소식을 덧붙였다. 예상 회복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디종 지역지인 르비앙퓌블리크도 “권창훈의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며 “수개월간 뛸 수 없어 월드컵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창훈은 당초 이날 경기 후 귀국길에 올라 21일 서울광장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전언대로라면 월드컵 출전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권창훈은 신태용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고 대표팀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핵심 공격자원임을 입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의 관심을 받으며 생애 첫 월드컵을 준비하던 터였다. 연이은 부상 소식에 신태용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앞서 김민재(전북)와 염기훈(수원)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고 무릎을 다친 김진수(전북)는 28인 명단에 들긴 했으나 사실상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주세종(아산)과 이근호(강원)도 K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대표팀 합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발표한 대표팀 소집명단 28명 가운데 권창훈과 비슷한 포지션인 이승우(지로나), 문선민(인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중 1명 이상은 23명의 최종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권창훈마저 부상…월드컵 앞둔 신태용호에 '대형 악재'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0 11:43:48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권창훈(24·디종)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러시아 월드컵에 ‘빨간불’이 켜졌다.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앙제와의 리그앙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후반 3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구단과 현지 언론은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경기 후 디종은 홈페이지에 “권창훈이 후반전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며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만 아킬레스건 파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당초 이날 경기 후 귀국길에 올라 21일 서울광장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현지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월드컵 출전 자체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월드컵을 코 앞에 두고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앞서 김민재(전북)와 염기훈(수원)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고, 김진수(전북) 역시 무릎을 다쳐 사실상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권창훈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1골을 뽑아내며 국가대표팀에서 큰 기대를 받는 선수였다. 그가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도 대대적인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권창훈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러시아 월드컵 출전 좌절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20 11:08:01권창훈(24·디종)이 프랑스 리그 최종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 비상이 걸렸다. 권창훈은 오늘(20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18 시즌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앙제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31분 다리 부상을 입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디종 의료진에 따르면 권창훈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며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힘들어졌다”고 보도했다. 권창훈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축구대표팀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 28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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