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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美 파라마운트와 K팝 영화 제작
서경스타영화 2025.07.23 09:25:20하이브(352820) 아메리카가 미국의 대표적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K팝을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고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영화는 가족의 반대에도 차세대 K팝 걸그룹이 되기 위해 오디션 TV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국계 미국 소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작품명은 미정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의 막내 조이를 연기한 유지영과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플랜트’에서 외과 레지던트 요나 윤을 연기한 에릭남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2027년 2월 극장 개봉이 목표다. 올해 9월 중순경 한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 중 모든 촬영을 한국에서 하는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벤슨 리가 메가폰을 잡고 아일린 심이 각본을 맡았다. 또 하이브 아메리카의 영화 및 TV 부문 사장인 제임스 신, 에픽 매거진의 아서 스펙터와 조슈아 데이비스, 스쿠터 브라운이 제작에 참여한다. 벤슨 리 감독은 “이 영화는 에너지, 열정, 마법,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엄청난 커뮤니티를 가진 K팝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라고 말했다. 제임스 신 사장은 “영화는 K팝이 보여주는 헌신과 예술성, 끝없는 인기를 담아내는 동시에 어떤 역경에도 꿈을 쫓는 보편적인 주제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오지 오스본, 헤비메탈 전설 잠들다 "이보다 멋지게 떠날 순 없지"
국제국제일반 2025.07.23 09:24:33전설의 헤비메탈 대부 '어둠의 왕자' 오지 오스본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향년 76세. 22일(현지시간) AP통신,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오지 오스본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오스본이 이날 아침 잉글랜드 버밍엄에서 사망했다"며 "오지는 가족과 함께 있었고, 사랑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밝혔다. 구체적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스본은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입원한 적 있으며 2020년엔 파킨슨병을 투병 중이라고 발표했었다. 유족은 "이 시기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모든 분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스본은 잉글랜드 버밍엄 출신으로 1960년대 후반 헤비메탈 시조 격인 '블랙 사바스'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독보적인 목소리와 파격적인 행동으로 초기 헤비메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대에서 박쥐 머리를 물어뜯는 퍼포먼스로도 유명하다. AP는 블랙 사바스의 자작 데뷔 앨범을 두고 "헤비메탈의 빅뱅"이라고 비유했다. 1970년 발매한 두 번째 음반 'Paranoid'는 영국에서 차트 1위를 차지, 미국에선 12위를 기록했다. 2017년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메탈 음반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스본은 1979년 마약과 알코올 중독 문제로 블랙 사바스에서 퇴출됐다. 이후 성공적인 솔로 아티스트로 재기하는 데 성공한다. 오스본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플라잉 하이 어게인’, ‘유 켄트 킬 로큰롤’ 등 팬들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곡들을 탄생시켰다. 그는 ‘미스터 크로울리’가 수록된 데뷔 앨범 ‘블리저드오브오즈’를 포함해 2022년까지 모두 13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 케이블 채널 MTV를 통해 방영된 리얼리티쇼 '오스본 가문'으로 2002년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05년과 2006년 블랙 사바스 멤버 자격으로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에는 솔로 가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4년엔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불과 20일 전인 지난 4일 그는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고별 공연을 했다. 이날 그는 무대 중앙에 마련된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노래를 불렀다. 고별 공연에선 블랙 사바스 원년 멤버 전원이 20년 만에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오스본은 당시 공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2의 불닭볶음면’ 되나…中 냉동김밥 판매에 풀무원 14% 상승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3 09:24:09풀무원(017810)이 중국에 수출하는 냉동김밥 판매가 증가하면서 ‘제2의 불닭볶음면’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풀무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33% 오른 1만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풀무원 주가는 장중 17% 이상 상승하면서 1만 46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22일도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바 있다. 풀무원 주가가 크게 오르는 건 중국에서 냉동김밥 열풍이 불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대형 유통채널인 샘스클럽과 함께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했다. 한식 참치김밥으로 3줄을 1봉으로 묶어 판매 중이다. 풀무원 냉동김밥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 금액이 5300만 위안(102억 원)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중국법인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풀무원은 K푸드 열풍으로 미국에서 김밥 붐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중국에서도 잠재적 수요가 높다고 평가했다.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냉동김밥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중국법인인 ‘푸메이뚜어(圃美多)식품’을 설립하고 콜드체인 기반으로 냉장 가공식품을 생산해 회원제 매장 등 새로운 채널에 직접 영업하는 방식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
삼표그룹, 나눔으로 자원순환…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산업중기·벤처 2025.07.23 09:22:13삼표그룹이 일상 속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물품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화문 본사를 포함한 삼척, 포항 등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 잡화, 소형가전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삼표그룹은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자원 재순환의 실천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임직원이 기부한 폐작업복을 업사이클링 파우치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500여 점의 물품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약 102㎏CO2eq(온실가스 배출량)의 탄소 저감 효과를 냈다. 기부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환경, 두 가지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옵투스제약, 상한가 진입.. +29.98% ↑
증권News봇 2025.07.23 09:20:34오전 9시 20분 현재 옵투스제약(131030)이 +29.98% 오른 8,540원(▲1,97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78억5,413만, 거래량은 228만1,79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옵투스제약은 전일 상승(6,570원, ▲160, +2.50%)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옵투스제약은 상승 16회, 하락 1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7.96%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33%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28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 +24.24%, 애드바이오텍(179530) +4.54%, 셀비온(308430) +4.3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BS그룹, 5055억 원에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전 부지 낙찰
부동산건설업계 2025.07.23 09:19:27BS그룹이 한국전력의 서울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S그룹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토지 3만 9567㎡를 5054억 5740만 원의 낙찰가로 우협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BS그룹은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개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해당 부지는 성동구 일대 핵심입지로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경의중앙선·2호선·5호선 왕십리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 지역이다. 마장동 일대는 서울 동북권의 핵심 개발 후보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최근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는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계획중이며 2026년 대규모 주거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7월 23일자 24면 참조 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장동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S그룹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에 이어 서울 핵심지역의 우량 사업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하반기부터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1199가구),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개발사업(1710가구) 등 그룹 자체사업 분양을 통해 수익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풍력·액화천연가스(LNG) 등 미래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BS그룹은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에너지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경제 및 산업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갖춘 재생에너지 기반 인구 10만의 에너지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BS그룹의 목표다. 솔라시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저렴한 전기 공급, 넓은 조성부지, 안정적 산업용수 공급, 자연재해 안정성 등 RE100 산업단지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최적지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와 더불어 전남 여수시 묘도에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터미널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을 구축 중이다. BS그룹은 2028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네이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성금 10억 원 기부
산업IT 2025.07.23 09:18:40네이버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날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호우 피해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인접 지역 사용자 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날씨 제보톡’과 전국의 제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보 지도’를 운영해,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해재난 특집 페이지에서 위성·레이더 영상, 기상특보, 재난문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지도는 홍수 경보, 댐 방류 예고 등 재난 및 사고 정보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이동 경로상 침수 정보 및 인근 지역의 침수 위험 등의 정보를 안내해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호우,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 국내외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왔다. 올해 3월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2023년 7월 전국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도로 통제 상황 및 행동 요령 안내, 코로나19 확산 시 마스크 재고 현황과 백신 관련 정보 제공 등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한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네이버의 기부금을 포함해 해피빈에 총 13.3억 원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
HDC현대산업개발, 하나은행과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맞춤형 자산관리 협약[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3 09:17:46HDC현대산업개발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의 상품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에게 자산·건강·문화·여가 등 삶의 전반적인 요소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에게 하나더넥스트의 자산관리 서비스 및 주거 복지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를 고려하여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주거모델 안에서 관련 수요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주거와 금융 연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금융·의료·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에 이어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호텔식 서비스와 헬스케어를 융합한 차별화된 민간임대주택을 계획했다. 웰니스 레지던스는 서울아산병원의 헬스케어 프로그램과 24시간 건강관리실, 호텔식 다이닝, F&B, 하우스키핑, 스마트 컨시어지 등 전방위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맞춤형 주거모델로 조성된다. 커뮤니티 프로그램, 교양 교육, 여가 등 입주민 간 교류와 문화 활동을 위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카카오 모빌리티, 스노우피크, 메리어트인터네셔널, 고려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진행했다. 서울원에 다양한 콘텐츠와 최고급 주거 문화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르는데 전국 연립·다세대 3채 중 1채 '역전세' [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23 09:17:31지난 2년 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11% 상승한 반면 전국 연립·다세대(빌라)는 약 30%에서 전세가가 하락한 ‘역전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 전국 연립·다세대 실거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동일 평형 전세 계약이 있었던 1만 4550개 평형(타입) 중 31.9%에 달하는 4641개에서 전세 보증금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평균 전세가 하락은 지방 광역시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의 연립·다세대 전세가는 2년 전보다 평균 7.0% 하락했고 대구는 9.7% 급락했다. 그 외 부산(-3.5%), 대전(-4.3%), 세종(-5.2%) 등 주요 광역시에서도 뚜렷한 하락세가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2.4% 경기는 0.5%로 소폭 상승하며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 평균 상승률(11.7%)에 비하면 사실상 보합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 전세가 하락에 따른 역전세 비율은 인천이 분석 대상 평형(타입)의 7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64.3%), 부산(48.0%), 대전(44.1%) 등 평균 전세가가 하락한 지역에서 높은 역전세 비율을 보였다. 전국에서 역전세가 발생한 연립·다세대의 평균 보증금은 지난 2년 간 1억 8268만 원에서 1억 6518만 원으로 1751만 원(-10.3%) 하락했다. 광주광역시는 역전세가 발생한 연립·다세대 평균 보증금 하락 금액이 3364만 원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대구(-2524만 원), 제주(-3750만 원) 등도 높은 하락액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800만 원)과 경기(-1786만 원) 모두 역전세가 발생한 집주인이 평균 1800만 원에 가까운 보증금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증금 반환 리스크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시장은 매매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며 보증금이 높아진 반면 연립·다세대 시장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수요가 위축되며 보증금 반환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 놓였다는 진단이 나온다. 집토스 이재윤 대표는 “현재 임대차 시장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가 전혀 다른 길을 걸으며 세입자와 집주인이 서로 정반대의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며 “연립·다세대 시장의 역전세 문제는 보증금 반환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
배우 김남길, 제작 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초정
서경스타영화 2025.07.23 09:16:54길스토리이엔티는 배우 김남길이 제작한 단편 영화 ‘문을 여는 법’이 제29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23일 밝혔다. 영화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1996년 출범한 이 영화제는 공포, 스릴러, SF, 판타지 등 장르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발굴해 왔다. 장르 영화계에서 높은 신뢰도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영화제 측은 “‘문을 여는 법’은 섬세한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판타지적 이미지로 풀어낸 수작으로, 프로그래머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영화”라며 “젊은 세대의 자립을 환상적인 요소와 함께 감성적으로 그려낸 인상 깊고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문을 여는 법’은 자립을 준비하던 청년 ‘하늘’이 갑작스럽게 집을 잃고, 그 집을 되찾기 위해 겪는 심리적 여정을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박지완 감독과 허지예 감독이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김남길은 총괄 프로듀서이자 출연 배우로서 작품의 중심을 이끌었다. 이 작품은 김남길이 설립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길스토리이엔티가 제작하고, 문화예술NGO 길스토리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사회적 가치와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영화는 작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남길은 “‘문을 여는 법’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청년 세대의 이야기에 주목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콘텐츠로 K-콘텐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남길은 오는 7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주인공 ‘이도’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
'김민석 저격수' 野 주진우 당대표 출사표…"젊고 강한 보수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3 09:13:29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답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선택이 아니다.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우리 당은 다시 강해져야 한다.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며 “저는 선거 기간에도 여당에 대한 견제와 우리 당을 지키는 일은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사 출신인 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을 역임한 후 지난해 22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재산 증식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주목받았다. -
ADB, 올해 韓 성장률 1.5→0.8% 하향…석 달 만에 반토막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3 09:12:3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ADB는 2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2025년 7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매년 4월 발표한 연간 전망을 토대로 7월 보충 전망과 9월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 ADB는 이번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월보다 0.7%포인트 낮춘 0.8%로 예측됐다. ADB는 건설투자 감소, 수출 둔화, 부동산 시장 약세 등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6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내수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미국 관세 인상과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가로 수출이 위축될 것이라고 봤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6%로 전망했다.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 인상의 여파는 지속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폭은 싱가포르(-1.0%포인트), 태국(-1.0%포인트)과 한국 등에서 컸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 성장률은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춘 4.7%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과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 위축, 중동지역 갈등 등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해상운송 차질과 유가 상승, 중국의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 등을 성장세 둔화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 물가상승률은 직전 전망을 유지해 올해와 내년 모두 각각 1.9%로 전망했다. -
경남 고교생의 꿈을 응원합니다…청소년 꿈 캠프 개최
사회전국 2025.07.23 09:11:35경상남도가 오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도내 55개 고등학교의 학생 378명을 대상으로 ‘경남 청소년 꿈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꿈 캠프는 △경남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위·원자력 산업과 웹툰, 미디어 기업·기관 탐방 △심화 전공 탐색을 위한 의학·수의학 등 현장 실습과 진로 특강으로 구성한 1일 캠프로, 총 12회 진행된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도내 446명의 고등학생이 신청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378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정됐다. 특히 우주항공 분야는 60명 모집에 141명이 신청하는 등 열띤 호응으로 프로그램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 우주항공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청을, 방위 산업은 K-9 자주포 제작 현장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원자력 산업은 원자력 발전소 핵심 기기 제작 현장인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탐방한다. 웹툰·미디어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미디어센터 등에서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의학·수의학은 경상국립대에서 기초·임상 의학 분야 소개와 현장 실습으로 구성해, 전공 관련 특강과 호흡기검사, 로봇수술, 영상의학 검사·판독 등 체험을 마련했다. 분야별 관련 전문가와 선배들의 강연도 진행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선택과 진학 로드맵 설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경남의 학생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 경남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내 청소년들이 경남에서의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우디 'K컬처 바람' 키운다…CJ ENM, 리야드에 중동법인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3 09:08:50CJ ENM(035760)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법인 ‘CJ ENM 미들 이스트’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 사업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CJ ENM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K컬처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해온 지식재산권(IP) 기획, 제작, 유통 등 콘텐츠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악, TV 프로그램,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K컬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현수 CJ ENM 중동법인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의 62% 이상이 30세 미만으로 구성된 젊은 소비 시장으로 대중문화 산업 전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셀라와 손잡고 K컬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문화 사업 협력 및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 논의를 해왔다. 셀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출자한 기업으로 대규모 스포츠, 음악, 문화 이벤트 등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문화 산업 전반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음악 산업은 최근 문화 개방과 디지털 미디어 확산의 영향으로 K팝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장르 소비가 확대되며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영화 산업 역시 2018년 극장 영업 재개를 기점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아래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산업 전반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CJ ENM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에서 검증받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등 K팝 글로벌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 방송사 및 사업자 등과 파트너십 구축 등 협업도 추진한다. 공연 사업에서는 자체 IP와 외부 IP를 활용해 K팝 콘서트를 개최하고 사우디의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 및 CJ ENM IP의 현지 리메이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인천장애인주거지원센터, 자립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개최…최우수상 2편 등 9편 수상
사회전국 2025.07.23 09:08:24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장애인주거지원센터)의 자립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에서 ‘이름 없는 친구의 자리’와 ‘너와 나의 속도’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보통의 일상을 사는 장애인’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에는 글과 그림, 사진, 영상 등 모두 46편 이 출품됐다. 이 중 최우수작 2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4편을 선정했다. 23일 장애인주거지원센터에 따르면 최우수작으로 뽑힌 권민성 씨의 ‘이름 없는 친구의 자리’에서는 학창 시절 발달장애인 친구와 같이 한 1년을 얘기하고 있다. 17살 권 씨와 그 친구는 한 팀으로 함께 한 체육 시간, 우산 하나로 같이 걸었던 비 오는 날 등굣길, 시험이 끝나고 갔던 분식집에서 ‘일상을 공유한 친구’와의 우정을 얘기한다. 권민성 씨는 “주제를 보고 함께 1년을 보냈지만 훌쩍 전학을 가버려 이름도 모른 채 헤어졌던 그 친구가 떠올라 공모전에 참가했다”며 “우리는 모두 다른 속도로 살아가기에 다를 뿐 틀리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최우수작인 ‘너와 나의 속도’는 장애인 거주 시설 예림원에서 지내는 김지수 씨의 회사 휴식 시간 동료들과 타자 게임을 하는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타닥타닥’과 같은 표현으로 현장감을 더했다. 김지수 씨는 “평소에도 일기나 글쓰기를 좋아해 공모전에 참여했다”며 “예림원 선생님들과 동료들도 크게 축하해 줬다. 꾸준히 글쓰기 연습을 해 다른 공모전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상으로는 시 ‘다른 길 위의 일상’과 그림 ‘함께 하는 세상’이 수상했다. 시 ‘더 큰 세상’과 사진 ‘내가 계획하는 오늘!’, 그림 ‘같은 꿈을 꾸는 교실’ 등 14편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작 중 시와 글은 이솔희, 황철민 성우가 재능기부로 오디오 파일로 제작해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수상작은 중구 신흥동에 있는 장애인-비장애인 공용공간 ‘공감터 수다’에 전시한다. 또 사진과 그림 작품은 오는 9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17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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