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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로보컵 2026’ 준비 본격화
사회전국 2025.07.22 18:24:12인천시가 ‘로보컵(RoboCup) 2026 인천’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개최된 ‘로보컵 2025’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공식 인수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세계 각국에 인천의 개최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학계, 산업계, 정부 및 지자체 전문가로 구성된 ‘로보컵 2026 인천운영위원회’ 구성할 예정이다. 대회는 2026년 7월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참가자와 관람객 수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회 기간 중에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인천형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
경남도, 호우 피해 지역 도민 심리지원
사회전국 2025.07.22 18:24:02경상남도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 심리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주민 대피상황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와 실종자 등 1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산청 등 일부 지역은 주택 침수 등으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많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업해 이동형 심리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도는 영남권 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재난 심리지원키트를 배포해 심리 회복에 집중한다. 주택 침수 등 피해로 대피 중인 도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직접 대면 상담을 시행하고 스트레스와 우울 검사 등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고위험군 도민은 지속적인 상담과 추적 관리를 병행하고 대피마을 중심 순회상담도 추진한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창업보육센터, 여성 창업자 온라인 창업설명회
사회전국 2025.07.22 18:23:51경기도일자리재단 창업보육센터는 다음달 6일 도내 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집’에 앞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설명회에서는 입주기업 선정 기준과 입주 후 제공되는 사무공간, 멘토링, 판로 지원 등 주요 프로그램을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표준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함께 진행돼, 예비창업자의 창업 준비를 지원한다. 설명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창업 초기 여성에게 사무공간, 컨설팅,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기관”이라며 “설명회가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현실적인 방향과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부담 30%로 1등급 전자제품 교체…구미시, 내달 13일까지 접수
사회전국 2025.07.22 18:23:43경북 구미시는 내달 13일까지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이 자부담 30%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전자제품으로 교체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기회다. 이 사업은 구미시가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구미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를 신규 구매할 경우, 한전이 먼저 구매비의 40%를 지원한다. 이후 구미시가 추가로 30%를 지원, 최대 70%까지 보조해 준다. 다만 제품 설치 전 반드시 한전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한다. 희망 소상공인은 사업장 소재지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
본과 3학년 대학별 '자율 졸업'…의대 정상화 가닥
사회사회일반 2025.07.22 18:21:32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본과 3학년 졸업 시기를 대학 자율에 맡길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협회)가 연 두 차례 회의에서도 학장들이 일치된 의견을 내놓지 못하자 최종 결정권자인 총장들이 학사 일정 등을 감안해 학장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의대생 구제책 중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본과 3학년 졸업 시기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실상 의대 정상화 방안이 확정된 만큼 의총협은 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의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의대생 복귀 반대 여론도 만만찮아 의대 정상화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22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총협은 본과 3학년 졸업 시기를 대학에 자율로 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AMC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회의를 열고 본과 3학년 졸업 시기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보다 각 의대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AMC 1·2차 회의에서는 원래대로 2년 교육한 후 2027년 8월에 졸업을 시키느냐, 1년 6개월 내에 학사 일정을 압축적으로 마쳐 2027년 2월에 졸업시키느냐를 두고 의견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2학기 복귀 데드라인이 얼마 남지 않은 점도 의총협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양오봉 의총협 회장은 “KAMC에서 일치된 의견이 나오지 않았지만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논의가 진행됐고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 점 등을 감안해 본과 3학년 졸업 시기는 대학 자율에 맡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이 정해지자 일부 의대는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섰다. 의대를 운영하는 국립대 총장은 “2027년 2월·8월 두 가지 안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본 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견이 갈렸던 본과 3학년 졸업 시기가 자율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의대 정상화 대책 마련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의총협이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마련한 대책안에 따르면 40개 의대는 일단 올 1학기 수업에 불참해 유급 대상이 된 약 8000명에게 예정대로 유급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학칙 준수라는 큰 원칙을 훼손할 수 없는 만큼 대규모 유급 조치는 진행하지만 내년에 24·25·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받는 ‘트리플링’의 현실화를 막기 위해 2학기 복귀는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의대생들의 학년별 졸업, 진급 일정도 대략 정했다. 예과 1~2학년은 내년 3월에 정상적으로 진급하고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에 각각 학부를 졸업하는 스케줄이다. 본과 3학년은 내년 3월 정상 진급하고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에 졸업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본과 4학년이 졸업 전에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추가 의사면허시험(국시) 실시를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도 대책에 포함됐다. 국시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실기시험을 먼저 봐야 하는데 학교 미복귀로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한 본과 4학년은 내년에 국시 필기시험을 볼 수가 없다. 이에 의총협은 내년 1월에 의사 국가고시 필기시험을 치른 뒤 3~4월께 실기시험을 한 번 더 열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의총협은 이날 KMAC에서 나온 의견 등을 종합해 대책을 다듬은 후 23일부터 교육부·총리실 등 정부 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 마련을 주문한 만큼 협의는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총협은 협의를 거쳐 이르면 24일 의대 정상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법 구체화로 의대생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국시 추가 실시 검토 등으로 특혜 논란은 확산하고 있다. 실제 ‘의대생·전공의 특혜 반대’ 국회 전자청원에 동의한 이들이 4만 5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여론은 악화하고 있다. 의대는 학내 반발 최소화, 복귀 의대생 보호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
"친구가 눈앞에서 죽었어요"…학교 덮친 공군 훈련기에 최소 27명 숨져
국제국제일반 2025.07.22 18:19:17방글라데시에서 공군 훈련기가 민간 학교 건물을 덮치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져 어린이들을 포함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 F-7 BGI 훈련기가 다카 북부 우라타 지역의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캠퍼스에 떨어졌다. 이 훈련기는 수도 다카의 쿠르미톨라 공군기지에서 정기 훈련 임무를 띠고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참사로 어린이 25명과 조종사 1명 등 최소 27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8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초 보고된 사망자 수는 20명이었지만 치료 중이던 중상자 7명이 끝내 숨을 거두면서 희생자 수가 늘었다. 사고 당시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캠퍼스를 나서던 중이었고 훈련기가 건물 인근 잔디밭에 곤두박질치며 큰 화염과 검은 연기를 뿜어냈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폭발 직후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놀란 주민들이 멀찍이서 불길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학교 학생인 파르한 하산은 사고 당시 막 시험을 마치고 친구들과 교실을 나섰다며 “불타는 비행기가 내 눈앞에서 바로 건물에 충돌하고 있었어요.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눈앞에서 죽었어요”라고 BBC에 전했다. 방글라데시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공식 조사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정부는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전국에 조기를 게양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과거에도 크고 작은 항공 참사가 있었다. 1984년에는 방글라데시 국적 항공사인 비만 항공 여객기가 다카 공항 인근 습지에 추락해 탑승자 49명 전원이 사망했고, 2018년에는 US-방글라 항공 여객기가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5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또 2008년에도 F-7 훈련기 한 대가 다카 외곽에서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무함마드 유누스 과도정부 수반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아이들과 교직원, 유가족 그리고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의 아픔은 국가 전체의 고통”이라고 애도했다. -
"수해 복구 동참" SK·LG·GS 등 잇따라 성금
산업산업일반 2025.07.22 18:18:10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SK그룹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3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함께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SK그룹 멤버사도 구호 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 아산시·예산군 등지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175세트를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이재민 임시 주거 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와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했다. LG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와 의류·생활용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LG 계열사도 긴급 구호에 나섰다. LG전자는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에게 칫솔·치약 등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의 통신망 안정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이동기지국,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차량, 휴대폰 배터리 무료 충전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G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GS리테일은 광주광역시와 전남 곡성군·나주시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18일 전달했다. HD현대는 성금과 굴착기 등 10억 원 규모의 구호 물자를 지원한다. 앞서 HD현대는 18일 충남 서산 지역의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서산시에 1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CJ는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등 주요 계열사들도 햇반, 비비고 국물 요리, 뚜레쥬르 빵·음료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KT&G는 5억 원, 현대백화점그룹은 3억 원을 전달하면서 수해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
전공의단체 “정은경 복지장관 환영…의료재건 위한 대화 희망”
사회사회일반 2025.07.22 18:17:38전공의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22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며 "무너진 중증·핵심 의료 재건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중대한 위기와 도전에 장기화된 의정갈등이 한 축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젊은 의사들도 마음이 무겁다”며 “어려운 과정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복지부가 전일(21) ‘전공의 3대 요구안’과 관련해 수련협의체 구성 의사를 밝힌 것을 언급하며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논의에 대해 의지를 표명한 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대 요구안은) 단순히 고질적인 문제를 수습하기 위함이 아닌, 방치된 채 무너져 내려가던 중증·핵심의료를 재건하려는 젊은 의사들의 절박한 목소리”라며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 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19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전공의들이 작년 2월 집단 사직 이후 고수하던 기존 7대 요구안에서 압축한 3대 요구안을 의결했다. 새 요구안에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가 담겼다. -
올해 JW성천상에 강동원·전진경 부부 의사…"생명 존중 실천하는 참 의료인 될 것"
사회피플 2025.07.22 18:17:26“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참 의료인에 부합하는 의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올해 JW성천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14년간 희망의 인술을 펼쳐온 강동원·전진경 의사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은 단순히 의술을 펼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염병 취약 지역인 짐바브웨에 지속 가능한 보건 의료 기반 구축을 위해 의료 인력 양성에도 힘써왔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사장 이경하 JW 회장)은 ‘2025 JW성천상’ 수상자로 강동원(57)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과 전진경(55) 메디컬디렉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강 교수는 관동대 의대에서 약리학 교수, 전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대 소아청소년과 임상 조교수로 재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의학과 환자를 향한 길을 걸었다. 부부는 2012년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속으로 짐바브웨에 첫발을 내디뎠다.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마주한 부부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본격적인 의료 사역에 나섰고 같은 이름으로 짐바브웨 정부에 등록된 NGO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0년 이상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부이자 동료 의료인으로서 서로를 지탱해 온 두 사람은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보건 의료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부부는 그동안 지난 14년간 짐바브웨에서 약 4000여 명의 의료 보건 인력 교육에 함께하며 현지 보건 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을 양성해왔다. 전 교수는 짐바브웨국립의과대학 부속 샐리무가베어린이병원에서 소아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수도 하라레 인근 부디리로 지역 보건소 등에서도 빈민층 소아 환자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두 분은 단순한 의료 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보건 의료 체계의 자립과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집중해왔다”며 “생사의 기로에 선 아이들과 현지인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을 내밀어온 헌신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치료 접근권을 회복시키는 실천이자 JW성천상이 추구하는 생명 존중 정신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올해 JW성천상 시상식은 9월 24일 경기도 과천시 JW사옥에서 열린다. -
동서발전, '부울경 사이버 안보 교육 훈련센터' 설립 업무협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2 18:16:52한국동서발전이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동아대·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울경 사이버 안보 교육 훈련 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부울경 사이버 안보 교육 훈련 센터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역의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 훈련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최신 위협 기반 모의 훈련 시나리오·교육 콘텐츠 개발 △국가·공공기관 및 학생·재직자 대상 안보 교육 과정 운영 △보안 생태계 활성화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격을 예방하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센터가 지역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 환경부 외
사회피플 2025.07.22 18:16:19◇환경부 △장관비서관 정의석 ◇광주과학기술원(GIST) <보직 발령>△차세대에너지연구소장 엄광섭 △인공지능연구소장 공득조 △중앙기기연구소장 임현섭 -
[부고] 이수민씨(노루페인트 대표이사) 모친상 외
사회피플 2025.07.22 18:15:59▲김명자씨 별세, 이수민씨(노루페인트 대표이사)모친상=21일 의정부을지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31)951-7444 ▲변금문씨 별세, 이건혁·이건준(BGF리테일 고문)·이건식·이옥자·이건숙씨 모친상=21일 춘천호반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33)252-0046 ▲엄정윤씨 별세, 조정우씨(SK바이오팜 상근고문·전 대표이사 사장)모친상=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00 ▲우영규씨 별세, 천영평씨(전북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장인상=22일 정읍장례문화원 발인 24일 정오 (063)535-7777 ▲윤정자씨 별세, 김동혁씨(세아베스틸 지원본부장)모친상=22일 목포효사랑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61)242-7000 ▲박상령씨 별세, 안기헌씨(전 대한축구협회 전무)모친상=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15분 (02)3410-3151 -
"단장의 심정으로"…자필로 남긴 DJ 민주화 염원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2 18:15:36지난해 7월께 김홍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 서재에서 유품을 정리하던 중 쇼핑백에 담긴 서류 뭉치 속에서 낡은 수첩 6권을 발견했다. 가로 8㎝, 세로 16㎝가량 되는 손바닥만 한 수첩을 펼쳐보니 김 전 대통령이 자필로 빼곡히 적은 일기였다. 1972년 유신 선포 직전부터 1973년까지 김 전 대통령이 첫 망명 시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써 내려간 일기가 약 50년 만에 세상에 드러난 순간이었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과 한길사는 약 1년에 걸친 판독 작업 끝에 6권의 일기를 ‘김대중 망명일기’로 출간하고 22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박명림 김대중도서관장(연세대 교수)은 “일기를 받아 든 순간 직감적으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가 떠올랐다”며 “자신의 삶을 민족 공동체 전체의 운명과 결부시키고 이를 온몸으로 감당하려 한 지도자가 남긴 시대의 증언”이라고 출간 의의를 설명했다. 책에는 1972년 8월 3일부터 1973년 5월 11일까지 총 223편의 일기가 수록돼 있다.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에서 김 전 대통령이 납치되기 전까지 일기가 계속됐을 것으로 보이며 두 권 분량의 일기가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 전 대통령은 일기를 대부분 한자로 기록했으며 중간중간 일본어와 고어(古語)도 많이 사용해 여러 전문가들이 판독에 참여했다. “나는 이 일기를 단장(斷腸)의 심정으로 쓴다. 그것은 오늘로 우리 조국의 민주주의가 형해마저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1972년 10월 17일)” 이는 박정희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날 우연히 일본에 머물러 있다가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고 김 전 대통령이 쓴 일기의 한 구절이다. 1971년 김대중 후보는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대선에 출마했으나 박정희 대통령에게 아깝게 패했고 이후 의문의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계엄 선포 다음날부터 김 전 대통령은 예측할 수 없는 망명 생활을 각오하며 본격적으로 고국의 자유 회복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일기에는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언론계·정계·학계의 유력 인사들과 접촉하며 펼친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여론 형성, 네트워크 구축, 강연 활동 등이 생생히 기록돼 있다. 박 관장은 “‘김대중 망명일기’는 그간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특정 시기를 메워주는 사료로서의 가치도 크다”고 강조했다. 일기에는 불확실한 미래와 가족에 대한 걱정 등과 같은 복잡한 감정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김 전 대통령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신에게 간절한 기도를 자주 올렸다.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격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일기는 매우 ‘드라이하게’ 기술돼 있어 김 전 대통령의 이성적인 사태 인식과 진실에 대한 기록을 보여준다”면서도 “기도문이나 잠언과 같은 문구에서는 조국과 민족에 바치는 타오르는 격정이 담겨 있다”고 평했다. 이어 “‘김대중 망명일기’는 현대 민주주의 운동사에서 김 전 대통령과 민족이 손잡고 만들어낸 걸작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홍걸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은 평소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다”며 “대통령 재임 중에 그날그날 해야 할 일과 해결해야 할 문제 등을 적은 국정 노트 30권이 보관돼 있다”고 소개했다. 김대중도서관은 추후 ‘국정일기’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자 피겨 기대주 김현겸, 2026 올림픽 추가 예선전 출전한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2 18:12:20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현겸(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추가 예선전에 출전한다. 김현겸은 22일 충남 아산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올림픽 추가 자격 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44점, 예술점수(PCS) 73.73점, 총점 151.1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을 합한 최종 점수 228.68점을 얻은 김현겸은 2위 이재근(223.41점·수리고)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현겸은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추가 예선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국은 3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서울시청)이 7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얻었다. 한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피겨 남자 싱글 부문 1장의 출전권을 확보한 뒤 나머지 한 장은 차준환을 제외한 다른 선수가 추가 예선전에 출전해 경쟁을 펼쳐야 한다.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우승한 김현겸은 올림픽 출전권을 추가로 따내기 위해 추가 예선전 최종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김현겸은 추가 예선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더라도 본인이 올림픽에 직행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출전권은 선수 개인이 아니라 국가에 배분하는 만큼, 국내 올림픽 선발전을 다시 치를 예정이다. 추가 예선전 여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여자 싱글 2장, 아이스댄스 1장의 출전권만 확보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선 남자 싱글 서민규(경신고)가 최종 점수 236.52점으로 우승했다. 여자 싱글에선 김유재(192.01점·수리고)가 우승했고, 쌍둥이 자매 김유성(수리고)이 183.7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다음 달 20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총 7차 대회까지 열린다. -
‘붉은 고기’ 대신 ‘흰 살 고기’ 더 먹었더니…다름 아닌 ‘이것’ 아낀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7.22 18:11:02건강한 식생활이 의료비 절감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나왔다. 단순한 상식을 넘어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의료비 지출과 식습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성인 1144명의 식생활과 연간 의료비 지출을 조사했다. 그 결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의료비가 약 9% 적게 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식생활평가지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성별·연령·소득·만성질환 등 의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배제하고 분석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14개 항목을 바탕으로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과일과 채소 섭취가 많고, 붉은 고기 대신 흰 살 고기, 흰 쌀밥보다 현미밥을 더 많이 먹을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나트륨, 주류, 탄산음료는 적게 섭취할수록 점수가 높다. 분석 결과 식생활지수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총 의료비가 평균 8.6% 적었으며, 외래 진료비는 12.1%, 입원 진료비는 8% 감소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나이 중앙값인 57세를 기준으로 나눠 추적한 결과, 젊은 성인은 건강한 식생활로 의료비를 11.5% 절감할 수 있었다. 박 교수는 "젊은 층은 가공식품 섭취와 불규칙한 식사 등 나쁜 식습관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 식생활과 의료비의 관련성이 더 크다"며 "노인은 누적된 영양 불균형과 건강 문제로 인해 의료비 절감 효과가 다소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됐다. 한편 밥 중심 한식 식단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물성 재료 위주로 구성돼 포만감을 주면서 체중 감량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올바로' 사이트의 '메뉴젠(MenuGen)'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개인 맞춤 한식 식단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농식품올바로는 다이어트 식단의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을 각각 5055%, 2025%, 30~35%로 권장하고 있다. 이는 지중해식 식단 비율과 유사하며 지중해식 식단은 대사증후군, 비만,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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