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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명] 기업은 망해도 '노란봉투법'
    [여명] 기업은 망해도 '노란봉투법'
    기업 2025.08.19 18:31:17
    한국 기업사에 쌍용자동차는 기쁨보다는 아픔을 더 많이 아로새기고 사라진 회사다.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범한 쌍용차는 신진자동차·동아자동차를 거쳐 쌍용그룹이 1986년 인수해 1988년부터 두 마리 용을 품었다. 쌍용차는 지금은 대표 차종으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국내에 생소할 때 코란도를 앞세워 한국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 그러나 10년이 안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쌍용그룹 몰락의 한 원인이 됐다. 1998년 이후에는 대우그룹과 채권단, 중국, 인
  • "없어서 못 살 정도"…탈모인 극찬한 '카이스트 샴푸', 결국
    "없어서 못 살 정도"…탈모인 극찬한 '카이스트 샴푸', 결국
    산업일반 2025.08.19 18:19:12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주목받은 탈모 샴푸 ‘그래비티’가 약국 유통망을 통해서도 소비자를 만난다. 19일 폴리페놀 팩토리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는 지난 18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약국 50여 곳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과학적 효능을 중시하는 약사들의 신뢰와 입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탈모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쿠팡·무신사·롯데홈쇼핑 등
  • "국가 혼자 못해" 협력 구한 李…노란봉투법엔 "선진국 수준돼야"
    "국가 혼자 못해" 협력 구한 李…노란봉투법엔 "선진국 수준돼야"
    기업 2025.08.19 18:03:47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방일·방미를 앞두고 재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가만 할 수 있는 부분, 기업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서로 교류·협업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한 것은 민관 협력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고비를 잘 넘자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세부 내용을 조율할 관세 협상 등 최종 회담 결과에 따라 한국 경제의 앞날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기업과의 ‘원팀 모드’를 환기한 셈이다. 실제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 제습·환기·청정 한번에…경동나비엔, 공기질 통합관리 정조준
    제습·환기·청정 한번에…경동나비엔, 공기질 통합관리 정조준
    중기·벤처 2025.08.19 18:03:08
    경동나비엔이 공기청정과 환기에 더해 제습 기능까지 결합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사진)’를 출시하며 공기질 관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열대 기후’라 불릴 만큼 덥고 습한 날이 예년에 비해 늘면서 제습 환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집중호우로 곰팡이와 세균, 바이러스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천식뿐만 아니라 결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지금까지 습도를 제어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온도와 습도를 개별적으로 통제할 수 없어
  • LG전자 손자회사 알폰소 "1조弗 커넥티드TV 시장 선도…美증시 상장 도전"
    LG전자 손자회사 알폰소 "1조弗 커넥티드TV 시장 선도…美증시 상장 도전"
    기업 2025.08.19 17:56:27
    LG전자(066570)의 손자회사 알폰소가 미국 증시 입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2020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인 만큼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아시시 초디아 알폰소 창업자 겸 이사회 멤버는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커넥티드TV(CTV) 시장이 1조 달러(약 138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한 가운데 지난해 LG전자의 웹OS 기반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이에 힘입어 알폰소의 실적도 최근 2년 새 연평균 40%가량 증가한 만큼 미국 증시 상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 베일 벗는 애니판 틱톡…네이버웹툰 '컷츠' 25일 출시
    베일 벗는 애니판 틱톡…네이버웹툰 '컷츠' 25일 출시
    IT 2025.08.19 17:46:54
    네이버웹툰의 숏폼(짧은 영상)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가 이달 25일 베일을 벗는다. 변화하는 콘텐츠 이용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 제작 플랫폼(UGC) 형태의 서비스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숏애니가 네이버웹툰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본지 5월 7일자 15면 참조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이달 25일 컷츠를 기존 웹툰 앱에 탑재한다. 업데이트 시점은 이용자마다 다르지만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대부분 컷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컷츠는 짧은 길이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
  • 크림 '부티크' 서비스, ‘빈티지’로 개편…중고 명품 거래 시장 본격 확대
    크림 '부티크' 서비스, ‘빈티지’로 개편…중고 명품 거래 시장 본격 확대
    IT 2025.08.19 17:46:14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기존 ‘부티크’ 서비스를 ‘빈티지’로 개편하고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림은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고 ‘중고’ 탭을 신설했다. 브랜드 라인업도 확대하며 ‘샤넬·에르메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 뿐만 아니라 ‘셀린느·프라다·발렌시아가’와 같은 2030세대 인기 브랜드 상품도 추가할 예정이다. 중고 거래가 중심이 되는 시계 카테고리에는 롤렉스와 같은 프리미엄 라인을 더할 방침이다. 크림
  • 커피 배달·2배 큰 삼각김밥…'갓성비' 무장한 CU
    커피 배달·2배 큰 삼각김밥…'갓성비' 무장한 CU
    산업일반 2025.08.19 17:46:10
    CU가 배달앱과 손잡고 편의점 커피 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만큼 가성비 상품도 확대한다.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대거 확대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CU는 19일 서울 강남에서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신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신규 도입하는 대표 서비스는 자체 커피브랜드인 ‘겟(GET)커피’의 배달이다. CU는 6월 말부터 대전, 충북 등 650개 점포에 한해 배달의민족을 통해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수요를 확인하고, 오는
  • AWS,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속도…"안전한 환경 제공"
    AWS,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속도…"안전한 환경 제공"
    IT 2025.08.19 17:45:33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AI 에이전트 구축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영준 AWS 데이터 인공지능 스페셜리스트 솔루션즈아키텍트(SA) 리더는 19일 서울 강남구 AWS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른 혁신과 보안, 신뢰성, 운영 우수성을 결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AWS는 지난달 기술 콘퍼런스인 뉴욕 서밋에서 AI 에이전트의 대규모 배포·운영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에이전트코어는 개발자가 아마존 베드록 등을 활
  • "중국산 저가공세 뚫자" 韓·이스라엘 '2차전지 동맹'
    "중국산 저가공세 뚫자" 韓·이스라엘 '2차전지 동맹'
    중기·벤처 2025.08.19 17:44:59
    한국 2차전지 중소·중견기업들이 이스라엘 기업과 기술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저가 전략으로 파상 공세를 벌이는 가운데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배터리 안정성 등 ‘초격차 기술’ 확보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한국 기업들은 원천 기술과 소재 경쟁력에서 강점이 있는 이스라엘과 협업을 통해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과 개발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공생 활로를 찾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건식 전극 장비 전문기업 나노인텍은 이날 차세대 배터리 안전 솔루션 혁신 기업인 이스라
  • 스타트업 직원 줄이고 '재취업 장벽'도 높여…채용 4872건 중 773명만 합격
    스타트업 직원 줄이고 '재취업 장벽'도 높여…채용 4872건 중 773명만 합격
    중기·벤처 2025.08.19 17:44:34
    스타트업을 비자발적으로 퇴사한 이들은 재취업이 어려워진 점을 가장 큰 고통으로 꼽았다. 스타트업들이 기존 인원을 감축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채용 규모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시장이 얼어붙으며 스타트업 채용도 위축되는 한편 인공지능 전환(AX)이 빠르게 이뤄지며 인력 수요가 줄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서울경제신문과 더브이씨가 스타트업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간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 112곳이 올해만 고용 인원의 30% 이상을 구조조정했다. 이들 기업 중 절반 가까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지원이나 유니
  • "주권 팔아먹은 매국 협상" 맹폭에…한수원 "제조역량 갖춘 韓에 유리"
    "주권 팔아먹은 매국 협상" 맹폭에…한수원 "제조역량 갖춘 韓에 유리"
    산업일반 2025.08.19 17:44:34
    윤석열 정부 당시 체코 원자력발전소 신설 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가 웨스팅하우스(WEC)와 불공정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합의문을 체결한 것이 알려지자 여당을 중심으로 진상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은 WEC가 차지한 일감(물품 및 용역 계약)도 결국 한국 기업들에 돌아올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고려하면 불리한 협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전·한수원과 WEC 사이에 체결된 협정문에 대
  • 버티고 버티고 또 버텼는데…정리해고자 절반 '밀린 월급'도 못 받고 쫓겨나[벼랑 끝 벤처 생태계]
    버티고 버티고 또 버텼는데…정리해고자 절반 '밀린 월급'도 못 받고 쫓겨나[벼랑 끝 벤처 생태계]
    중기·벤처 2025.08.19 17:42:20
    벤처·스타트업 시장이 위축되며 최근 1년 사이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난 이들 가운데 임금 체불로 고통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비자발적 퇴사자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 퇴직금 미지급 등 경제적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재취업 준비 등에 유의미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19일 서울경제신문이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스타트업을 퇴사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불안정성을 이유로 회
  • "SNS 올리기 전 심장에 먼저 새긴다"…액티비티 천국 대별산맥 명당산
    "SNS 올리기 전 심장에 먼저 새긴다"…액티비티 천국 대별산맥 명당산
    기업 2025.08.19 17:39:58
    “발 밑이 텅 비었다. 유리 바닥 너머로 1563m짜리 심연이 드러났다. 한 발을 내디딜 때마다 다리가 저릿하게 얼어붙었지만 정작 눈앞에 펼쳐진 대별산맥의 장관에 모든 공포가 사라졌다.” 구름이 산허리를 스치는 아침 명당산 정상. 왜 이곳이 ‘중국판 익스트림 파크’로 불리는지 이해가 됐다. 유리 다리 아래로 드러나는 심연, 계곡을 가르는 집라인의 속도감, 절벽 끝에서 쏘아 올려지는 공중 그네. 명당산은 두려움과 황홀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곳이었다. 케이블카 위의 초현실 명산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10분간 창밖으로는 화강암
  • 투자 유치 실패에 대규모 감원 '칼바람'…IT·플랫폼 업종 피해 집중[벼랑 끝 벤처 생태계]
    투자 유치 실패에 대규모 감원 '칼바람'…IT·플랫폼 업종 피해 집중[벼랑 끝 벤처 생태계]
    중기·벤처 2025.08.19 17:39:38
    “지난해 정부가 예산 삭감을 이유로 팁스(TIPS) 지원금을 줄이면서 회사가 급격히 어려워졌습니다. 전세 자금으로 쓸 4000만 원까지 회사에 보탰고 월세도 못 내는 지경이었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 모 씨는 지난해 겪은 구조조정 과정을 악몽 같았다고 회상했다. 박 씨의 회사는 팁스 지원금이 끊기면서 지옥으로 변했다. 정부 지원금을 기반으로 직원 월급을 주며 외형을 키워왔던 탓이다. 대표는 집을 담보로 1억 원을 마련했지만 ‘언 발의 오줌 누기’였다. 결국 회사 전체 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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