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2.5배 급증…상폐 기간도 21% 줄어”
정책2025.12.2812:00:00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 수가 평년 대비 2.5배 급증하며 이른바 ‘좀비 기업’ 퇴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규 상장은 선별적으로 이뤄지는 반면, 회계·공시 문제를 안고 있던 부실 기업에 대한 퇴출은 한층 빨라지면서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5년도 코스닥 시장 IPO·상장폐지 결산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38개사로 최근 3년(2022~2024년) 평균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특
주식 초고수는 지금
반도체주 '겹호재'에 GPU 독자개발까지…삼성전자,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국내증시
2025.12.26
11:34:50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한미반도체(042700),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4.68% 오른 11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
이런국장 저런주식
"천스닥 기대감"…이번달 코스닥 거래대금 2년 4개월만 최대 [이런국장 저런주식]
정책
2025.12.28
10:19:28
이번 달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2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에 대한 정부 정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 4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기준 2023년 8월 일평균 거래대금(12조 1220억 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달(9조 4790억 원)과 비교하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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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10.16 05:00:00블랭크마스크 전문 기업 에스앤에스텍(101490)이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위치한 'EUV 전용 센터' 준공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에 착공해 연면적 1만809㎡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에스앤에스텍은 EUV 사업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했다. 에스앤에스텍은 EUV 블랭크마스크와 펠리클의 안정적 생산과 고객 맞춤형 공급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과 양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UV용 블랭크마스크는 EUV 노광 공정에서 웨이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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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10.15 22:24:4415일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주가지수를 정방향·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곱버스' 상품에 지난달 이후에만 5000억원 이상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 선물인버스2X’ 상장지수펀드(ETF)를 총 54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증시 모든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순매수액이다. 개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도 이 ETF를 1075억원어치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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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10.15 22:04:07에임드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한 에임드바이오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에임드바이오에 따르면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합산해 최대 9억 9100만 달러(약 1조 4000억 원)다. 매출 기반 로열티는 별도 지급된다. 구체적인 선급금 및 세부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에임드바이오가 개발한 KRAS 변이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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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10.15 19:49:40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 전환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증권업계의 모험자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금융 당국은 이를 추진하되 시장 안정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증권업이 모험자본을 중개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은 장기 연구개발(R&D) 투자 수요, 무형자산 중심의 사업 구조, 수익화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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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10.15 18:09:20한국투자증권이 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영국 만(MAN)그룹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김성환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로빈 그루 만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국내 글로벌 금융 상품 공급 확대와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양 사는 국내·글로벌 투자시장 전망을 짚고 국내 투자자 맞춤형 상품 전략과 공동 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만그룹과 협력해 월지급식 공모펀드 ‘한국투자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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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10.15 18:08:45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장중 20%를 돌파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값 상승 기대감으로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 순매수가 쏠리지만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지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RX 금 시장에서 1㎏ 골드바 현물 1g당 가격은 22만 7000원으로 국제 금 시세(19만 1470원) 대비 18.56% 비싸게 거래됐다. 장중 한때 국내외 금 시세 차이는 20.50%까지 벌어지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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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10.15 18:03:44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개막하면서 코스피 상위 시가총액 기업들이 잇따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재를 중심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 이어지며 실적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위 시가총액 기업들에 대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가 한 달 전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 통상 3분기는 계절적 요인과 재고 조정 등으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산업재 수출 호조에 힘입어 분위기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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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10.15 18:00:51“한국 산업은 20년 주기로 주력산업이 교체돼왔습니다. 산업은 이미 바뀌었는데, 금융의 구조만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과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섬유·조선에서 반도체·자동차를 거쳐, 이제는 인공지능(AI)·바이오·첨단소재 중심으로 넘어가는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금융이 산업의 미래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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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10.15 17:56:56글로벌 지수 산출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다음 달 6일 한국 지수 정기 리뷰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편입 종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의 편입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24만 8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9조 2828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의 3분기 예상 연결 기준 매출은 3667억 원, 영업이익 84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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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10.15 17:55:17“신한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성장 원동력은 ‘상품 혁신’입니다. 같은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도 차별화된 종목 선정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미 수백 개의 상품이 있는 시장에서 빈 곳을 공략해 성장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과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SOL ETF’는 2021년 9월 첫 상품을 출시한 뒤 업계 최단기간인 4년 만에 순자산 10조 원을 넘겼다. 후발 주자였지만 차별화된 상품으로 매년 100%가 넘는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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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10.15 17:53:42오늘날 주식 시장은 속도를 자랑하는 자동차 경기 같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초 단위로 거래를 성사시키며 투자자들의 보유 기간은 몇 주, 심지어 며칠로 줄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최근 연구와 시장 성과는 ‘가장 빠른 시대에 가장 느린 투자자가 승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전통적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보유 기간이 긴 기관 투자자들은 단기 지향 투자자보다 연간 약 3%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기 주식 수익의 80~90%가 기업 이익과 배당 성장에 직접 기인한다는 사실도 반복적으로 입증됐다. 즉 주식의 가치는 펀더멘털,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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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10.15 17:47:33“한국이 미국 플로리다주처럼 세포치료 규제 문턱을 낮춘다면 항노화 산업 발전은 물론 의료관광에도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포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셀룰러리티(Celularity) 창립자인 로버트 하리리(사진) 박사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BIX) 2025’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BIX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RX코리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미국 플로리다주는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적 근거를 쌓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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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10.15 17:44:48크고 작은 싱글 패밀리오피스(SFO)와 멀티 패밀리오피스(MFO), 시중은행들이 밀집해 있는 홍콩 센트럴 지역은 대표적인 금융 중심지로 꼽힌다. 홍콩 항셍은행 본사와 홍콩 대표 멀티 패밀리오피스인 ‘래플스 패밀리오피스(RFO)’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으며 간판은 없지만 건물마다 부동산 재벌 가문 등이 설립한 싱글 패밀리오피스들이 자리 잡고 있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세계 100대 은행 중 70곳 이상이 홍콩에 진출해 있으며 세무나 법률·자산운용 등을 돕는 금융 전문인력 26만 7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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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10.15 17:39:53‘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인력 이탈과 미중 갈등, 중국화로 고전했던 홍콩이 ‘아시아 대표 패밀리오피스(FO) 허브’로 재도약에 나섰다.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투자 이민 제도의 문턱을 낮춘 ‘슈퍼 리치 친화 정책’으로 싱가포르 못지않게 글로벌 투자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15일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운용자산(AUM) 중 ‘프라이빗뱅킹·프라이빗 자산관리 사업’은 1년 전보다 15% 늘어난 10조 4040억 홍콩달러(약 1917조 4339억 원)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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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10.15 17:35:58홍콩 정부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220개 이상의 패밀리오피스 추가 유치에 나선다. 패밀리오피스에 대한 세제 혜택을 지금보다 확대해 패밀리오피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15일 홍콩 패밀리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홍콩투자청(InvestHK)은 패밀리오피스 유치를 위해 추가 세제 우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홍콩투자청은 2000년 설립된 패밀리오피스 유치·지원을 위한 정부 기관이다. 금융 등 10개의 산업팀을 두고 전 산업군을 지원하며 2021년 ‘패밀리오피스홍콩(FamilyOfficeHK)’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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