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개시…中 허리펑, 美 베선트 스위스서 만난다
경제·마켓2025.05.0708:08:33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위한 고위급 접촉에 나선다. 이번주 스위스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만나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7일 중국 상무부는 허리펑 부총리가 9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를 방문해 미국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과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최근 미국 고위 인사들이 관세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접촉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전 세계의 기대, 중국의 이익, 미국의 산업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한 끝에 미국과 접촉에 동의하기로 결정했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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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8 22:22:49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후폭풍으로 달러 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우리는 ‘강한 달러’를 추구할 수 있는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최근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유로화 강세를 언급하며 “유럽연합(EU) 국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작된 이후) 유로화 강세에 대해 패닉 상태에 빠졌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화 가치 하락을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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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8 22:13:49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이튿날인 2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무덤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성모대성전에는 수만 명의 신자가 한꺼번에 몰려 긴 줄이 늘어섰고 참배객들은 무덤 앞에서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교황을 추모했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까지 3만 명이 교황의 무덤을 찾아 경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는 신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성당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참배하려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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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8 21:09:47러시아가 내달 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을 맞아 3일 간 휴전하겠다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달 부활절을 맞아 ‘30일 휴전’을 한 뒤 또 다시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한 것이다. 구체적인 휴전 기간은 전승절(5월 9일) 전후인 5월 8일 0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다. 크렘린궁은 “이 기간 모든 군사 행동이 금지된다”며 “우크라이나도 이에 따라야 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러시아는 앞서 부활절 기간인 이달 19일부터 30시간 동안 일시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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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8 20:44:5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연휴인 다음달 8∼10일 사흘간 휴전한다고 28일(현지 시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푸틴 러시아연방군 최고사령관의 결정으로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고려를 바탕으로 승전 80주년 기념일 동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휴전 기간은 5월 8일 0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라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승전 80주년을 맞는 올해 러시아는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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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8 20:31:36이달 21일(현지 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절차 ‘콘클라베’가 내달 7일 개시된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오늘 오전 열린 추기경단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5월 7일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4월 21일)으로부터 16일 만이다. 교황 선출 절차를 규정한 사도헌장(Universi Dominici Gregis)에 따른 것이다. 교황 선종 16일 만에 차기 교황을 뽑는 선출 절차가 시작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이달 26일 교황 장례식 이후 처음 열린 추기경들의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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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8 20:21:34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다음달 7일(현지시간) 시작한다고 교황청이 28일 발표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열린 추기경단 비공개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교황청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내달 7일부터 콘클라베가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이 콘클라베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폐쇄됐다고 전했다. 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린 가톨릭의 수장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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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8 18:56:18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일반인의 조문이 시작된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부 조문객이 교황의 관 앞에서 ‘셀카’를 찍어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일부 조문객은 교황의 관을 배경 삼아 휴대전화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다. 휴대전화를 높이 들어 관에 누워 있는 교황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려는 사람도 있었다. 이러한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교황청은 일반인 조문 둘째 날인 24일부터 교황의 관 앞에서는 휴대전화를 가방 또는 주머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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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8 17:52:14미중 무역전쟁이 실물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안기고 있다. 미국으로 향하는 중국발(發) 컨테이너 물량은 최대 절반 사라졌고 중국 내 외자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양국이 서로 매긴 초고율 관세를 이중으로 부담하면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백악관 재입성 100일 만에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70년 만에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현지 시간) 공급망 데이터 수집 업체 비지온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20피트 컨테이너 예약 물량은 1년 전에 비해 45%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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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8 17:51:54서학개미(해외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올해 들어 테슬라를 4조 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해 말 고점을 기록한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는 와중에도 벌써 지난해 연간 순매수 규모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면서도 관세 부과, 전기차 판매 부진 등 테슬라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수익성 악화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추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가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테슬라를 순매수한 규모는 29억 382만 달러(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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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8 17:50:32대학교수와 현직 공무원 10명 중 8명은 국가의 인공지능(AI) 업무를 총괄하기 위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정부 조직 체계를 전면적으로 뜯어고쳐 AI 시대에 걸맞은 형태의 위계질서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법학·행정학·경영·경제학 교수들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 부처 관료 66명을 상대로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AI 관련 응답자의 78.8%(52명)가 AI 활용에 제약이 있는 현 정부 조직의 개선을 요구했다. ‘부총리급 AI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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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8 17:49:17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해군성 장관이 “조선 강국인 한국·일본과의 협력은 필수”라며 양국에 대한 선박 설계 의뢰 및 미국 조선업 투자 요청 계획을 밝혔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은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에 상업 선박을 군사용으로 변경 가능한 사양으로 건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미국 서해안 조선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조선 능력에 한참 뒤처지는 자국의 관련 산업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펠란 장관은 28일 일본 방문에 이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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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28 17:48:40글로벌 원전 강국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중국이 추가로 10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승인했다. 건설 중인 원전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중국은 2030년께 원전 설비 용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열린 상무회의에서 팡청강 원전 3기 공정 등 10기의 원전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광시좡족자치구 팡청강 원전 3기, 광둥성 타이산 원전 2기, 저장성 싼먼 원전 3기, 산둥성 하이양 원전 3기, 푸젠성 샤푸 원전 1기 공정으로 각 2기의 원자로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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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28 17:39:09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챗GPT에 버금가는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을 내놓으며 미국 주도 AI 생태계에 균열을 일으켰습니다. AI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은 제조업과 정보기술(IT) 기반을 갖춘 한국에는 기회입니다. 국내 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사모투자펀드(PEF) 업계에서도 올해는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리밸런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I 전환을 위해 기업 비핵심 자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PEF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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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28 17:38:01영국이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청년들이 4만 파운드(약 7667만 원) 이하의 일자리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 시간) 데일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취업 상담사 그레이엄 카울리는 24일 영국 상원에서 “하루 종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실업 청년들은 4만파운드(약 7667만 원) 미만 연봉으로는 일하길 거부한다”고 밝혔다. 상원 의원들의 의구심에도 카울리는 “믿기 어렵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며 “우리가 그들에게 더 일찍 다가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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