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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자 승계 구도 ‘안갯속’…긴장감 고조되는 중동
국제일반2024.05.2017:51:58
이란 정치 권력 서열 2위로 평가돼온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 개발과 가자지구 전쟁 등을 두고 서방국가들과 대립해온 이란인 만큼 이번 사고가 중동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몰고 올 파장에 세계 주요 국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돌발 변수에 직면한 이란 권력의 후계 구도 역시 자국 내에서 적지 않은 혼란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20일(이하 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이란 산악 지대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이란 내각은 이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려면[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국제일반 2024.04.28 17:46:51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경제의 기적이 끝났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97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했던 한국 경제성장률이 차츰 둔화하다가 2040년대는 -0.1%의 마이너스 성장 시대로 접어든다는 전망을 인용하기도 했다. FT는 그 배경으로 △대기업 위주의 경제 △갈수록 커지는 대·중소기업 격차 △대기업 3세들의 현실 안주 △원천 기술 부
김광수의 中心잡기
복잡한 국제 정세, 균형 외교로 승부하라[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04.14 17:47:22
미국의 중국을 향한 견제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첨단 분야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이달 11일에도 미 상무부는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수출 통제 대상) 명단에 올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블랙리스트에 올린 중국 업체는 319곳으로 늘었다. 미국을 강하게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재한 306곳을 이미 넘어
  • 세계 곳곳서 형형색색 오로라…"21년만 최대 태양 폭풍"
    정치·사회 2024.05.12 16:51:34
    21년 만의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으로 주말 동안 세계 곳곳에서 여러 빛깔의 오로라가 관찰됐다. 1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독일과 스위스, 중국, 영국, 스페인 등 전 세계 하늘에서 형형색색의 오로라가 목격됐다. 미국에서도 남부 플로리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와 캔자스,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미시간, 미네소타 등 전역에서 오로라가 관찰됐다. 오로라는 주로 북극권과 같은 고위도 지역 상공에 나타나지만 이번에는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남반구에서도 관측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는 이날까지 지자기 폭풍이 계
  • 오픈AI, 구글에 정면승부… 애플도 생성형AI '시리'로 삼성에 반격
    기업 2024.05.12 14:36:30
    오픈AI가 구글 연례 최대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인공지능(AI) 신기능을 공개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챗GPT의 마이크로소프트(MS) 빙(Bing) 기반 검색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검색 시장 최강자인 구글의 면전에 도전장을 내미는 셈이다. 여기에 그간 AI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 또한 음성비서 ‘시리’에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오픈AI·MS와 구글의 AI 대전에 애플도 참전하며 빅테크 AI 경쟁의 전선이 확장되고 있다. 오픈AI는 1
  • 아무런 징후도 없었는데…'돼지신장' 이식 美 환자 돌연 사망, 왜?
    국제일반 2024.05.12 14:34:56
    미국에서 60대 말기 신장 질환자가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이식 받은 지 두 달 만에 숨졌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62세 남성인 리처드 슬레이먼은 지난 3월 16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돼지 신장을 이식받았다. 이식된 돼지 신장은 미 바이오기업 e제네시스가 유전자를 변형했다. 당시 의료진은 이 돼지 신장이 최소 2년은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MGH 이식팀은 슬레이먼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 그가 신장 이식의 결과로 사망했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고 밝혔다. 뇌사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한 사례는
  • 태국 파타야서 韓 관광객 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
    정치·사회 2024.05.12 13:38:56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태국 현지 경찰은 한국인 3명이 희생자를 납치하고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2일(현지 시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매체 까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A씨의 모친에게 A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 1
  • "美, '라파 지상전' 막기 위해 하마스 등 민감 정보 제공 제안"
    정치·사회 2024.05.12 11:38:53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의 지상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측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은신처 등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규모 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군에 하마스 지도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숨겨진 땅굴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어 라파에서 대피한 사람들이 지낼 수 있는 수천 개의 피난처를 제공하고 식량, 물, 의약품 등 역시
  • 러, 우크라 제2도시 이틀째 공세…"마을 5곳 점령"
    정치·사회 2024.05.12 11:01:11
    러시아가 1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가 있는 동북부 방면으로 이틀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을 확정한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는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하르키우주(州)에서 플레테니우카, 오헤르체베, 보리시우카, 필나, 스트릴레차 등 마을 5곳을 해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의 공식 확인은 없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30여 개 마을이 러시아군의 박격포 등 포격을
  • "또 백신 맞고 마스크 써야 하나"…코로나19 변종 확산, 증상은?
    국제일반 2024.05.12 10:44:41
    올 여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트리뷴, 악시오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 'FLiRT'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워릭 대학교 로렌스 영 분양종자학 교수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데이터를 인용해 "KP.2라는 FLiRT 변종 바이러스가 미국 내 신규 감염의 2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바이러스가 이전 변종보다 전염성이 더 높을 순 있지만, 더 위
  • "中 기업, SNS 여론조작 시스템 개발 추정 문건 유출"
    국제일반 2024.05.12 09:37:29
    중국 정부와 거래 관계에 있는 IT 기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 여론 공작 시스템을 개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보 기관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안순(安洵)정보기술유한회사’라는 IT기업의 여론 공작 시스템 영업용 자료를 입수해 분석 중이다. 20페이지 안팎의 이 문서는 2월 중순 이 회사의 다른 내부 자료로 추정되는 약 580여 개 파일과 함께 IT 기술자들이 인터넷 상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오픈 소스 서비스인 ‘깃허브’에 공개됐다. 요미우리신문이
  • 정년퇴직은 옛말…일흔에도 일하는 세계 [World of Work]
    정치·사회 2024.05.12 07:20:00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나이는 각각 81세, 77세이다. 통상 은퇴했어야 할 나이의 두 고령자가 미국 최고의 직장에서 4년 더 일하려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을 보면 나이가 들었다고 일을 관두는 ‘정년 퇴직’이라는 제도가 시대착오적으로 느껴진다. 그럼에도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정년 연장’이라는 화두는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나이 들어서도 더 일할 수 있다는 게 다행스럽게 여겨지면서도 가뜩이나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가 더 줄어들지
  • "멧돼지 꼼짝마"…햄피자 지키기 위해 군대까지 나선 '이 나라', 무슨 일?
    국제일반 2024.05.12 06:12:32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 돼지고기 산업을 위해 멧돼지 사냥에 나서며 군대까지 파견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이탈리아 정부가 군대를 파견해 멧돼지 개체수를 5년간 최대 80%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멧돼지가 전파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함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022년 멧돼지가 ASF 슈퍼전파자가 되면서부터 골머리를 앓게 됐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해 햄 산업이 발달한 파르마 등 북부 도시에 큰 손해를 끼쳤기 때문이다. 프로슈토, 소시지 등으로 유명한
  • '기생충' 때까지만해도 잘 나갔는데…美 아카데미 모금 캠페인까지 무슨 일?
    국제일반 2024.05.12 03:00:00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거머쥐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의 역사를 새로 썼던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글로벌 시청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아카데미가 5억달러(약 6천862억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스카는 미국 영화인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수상을 꿈꾸는 데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이 시상식이 열리는 날은 세계인이 생중계를 지켜봤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 '말레이판 이멜다' 前총리부인 피소 "4750억원 물어내라"
    국제일반 2024.05.12 02:00:00
    6조원대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 부인을 상대로 약 4750억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로스마는 다이아몬드 수집을 취미로 삼는 등 사치 행각을 벌여 '말레이시아판 이멜다', '사치의 여왕'으로 불렸다. 11일 현지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와 관계사들은 지난 9일 나집 전 총리 부인인 로스마 만소르에게 3억4600만달러(4749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로스마가 회사 자금을 해외 법인으로 빼돌려 보석, 시계, 핸드
  • 하마스, 이스라엘군의 라파 압박 속 51세 인질 영상 공개
    국제일반 2024.05.11 21:48:09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 군사 압박 속에 이스라엘 인질 영상을 공개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이날 공개한 10초짜리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로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나다브 포플웰(51)씨가 자신의 신원을 밝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알카삼 여단은 조만간 인질 관련 정보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의 주요 국면마다 이스라엘 인질의 영상을 공개해왔고, 이스라엘은 이를 비인도적인 심리전
  • “트럼프 대선 캠프, 헤일리 러닝메이트로 검토”
    정치·사회 2024.05.11 21:46:05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다. 하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월 6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그는 사퇴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우리 당 안팎에서 표를 얻을 수 있을지는 트럼프의 몫”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는 냉랭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 “거짓말하는 AI”…갈수록 정교해지는 속임수 능력
    기업 2024.05.11 21:03:12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에 따라 AI의 속임수 능력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패턴’에 발표한 논문에서 AI 시스템이 상대방을 배신하고 허세를 부리고 인간인 척 속임수를 쓴 많은 사례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연구진은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가 20세기 초 유럽 7대 열강의 대전을 배경으로 한 고난도 전략게임 ‘디플로머시’에서 인간에 필적하는 성적을 거둔 ‘시세로’(Cicero)라는 AI 프로그램을 공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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