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앞두고 수입 폭증… 美 경상수지 적자 ‘사상 최대’
경제·마켓2025.06.2517:33:19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을 피하려는 업체들의 수입을 선주문이 몰리면서 상품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4(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올 1분기 경상수지가 450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등을 종합한 지표인데 올 1분기는 지난해 4분기(3120억 달러)보다 44.3%나 적자 규모가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4433억 달러
글로벌 왓
"미국 위해 총 맞았는데"…한국계 퇴역 미군, 이민 단속에 결국 [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6.25
20:00:00
참전 공로로 훈장까지 받았던 50대 한국계 퇴역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의 여파로 결국 자진 출국을 택했다. 그는 “내가 지키려고 싸웠던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충격적”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까지 하와이에 거주했던 박세준(55)씨는 24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씨는 7살 때 미국 마이애미로 건너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로 자랐다. 고교 졸업 후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美FOMC 파월 연설 임박…비둘기파 발언 나오면 코인도 불장?[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정치·사회
2025.06.18
11:27:5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18일까지 열립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19일 새벽 3시 금리를 발표하고 2분기 점도표와 함께 시장 방향에 대해 코멘트를 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기대감이 큰 모습입니다. 17일(현지 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4억 12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6일째 유입세를 이어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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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14:43:34독일 차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동맹 홀대와 예측 불가능성을 우려해 미국 뉴욕 지하 금고에 보관 중인 자국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텔레그래프는 독일 차기 집권연합의 일원인 기독민주당(CDU)의 고위 인사들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라고 보고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 맨해튼 지하 금고에 보관 중인 금괴를 유럽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금 보유국이다. 독일이 미국에 맡긴 금 1200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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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6 13:57:42중국식 샤브샤브 ‘훠궈(火鍋)'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맵고 뜨거운 훠궈를 즐겨 먹던 여성이 암 진단을 받은 사례가 전해졌다. 최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40대 여성 왕모씨는 1주일에 4번 훠궈를 먹을 정도로 훠궈 애호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왕씨의 입 안 곳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반점이 생겨났다. 시간이 지나 혀와 뺨 안쪽 표면, 입천장 등에 흰 조각들이 번져갔다. 구내염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A씨는 구강암 진단을 받았다. 해당 병원 주임은 왕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맵고 뜨거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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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6 13:20:13러시아에서 48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연쇄살인마 알렉산드르 피추시킨(50)이 11건의 추가 살인 자백을 예고했다. 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교정국(FSIN)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피추시킨이 조사관들에게 모스크바에서 남성과 여성 11명을 살해한 것을 자백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피추시킨은 2007년 48건의 살인과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재 러시아 최북단 지역의 일명 '북극의 올빼미'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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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12:34:20대만 타이베이시 번화가에서 20대 한국 유학생이 피습을 당했다. 6일 대만 TVBS 등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 신 씨는 5일 오전 6시 22분께 타이베이시 시먼딩 도로에서 낯선 사람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약 30분만에 체포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 저우(39)는 혈중 알코올 수치가 0.95mg/L(알코올 농도 0.095%)에 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저우는 경찰에 "한국인 유학생 무리가 노려보고 있다고 생각해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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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6 11:56:06아일랜드 더블린 시의회가 관광객 손길 때문에 가슴 부분이 변색된 '몰리 말론' 동상 옆에 전담 직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동상을 만지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 등은 "더블린 시의회가 한시적으로 몰리 말론 동상 옆에 직원을 배치, 관광객들이 동상에 접근하는 걸 막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블린에 위치한 몰리 말론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의 주인공이다. 이에 관광객들이 여성 동상의 가슴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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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11:31:45미국의 전세계를 향한 '관세전쟁'이 결국 중국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그간 미국이 주도해온 세계 경제 질서가 여러 면에서 변화에 직면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관세가 시진핑의 날을 만들었다'는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전쟁이 시 주석에게 전략적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WSJ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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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11:26:30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늘렸던 실리콘밸리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5일(현지 시간) CNBC는 나스닥이 주간 기준 10% 급락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은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계획 발표 이후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7대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은 관세 발표 이후 이틀 만에 총 1조 8000억 달러 감소했다. 시총 1위 애플 주가는 주간 14% 떨어져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일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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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6 11:23:3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관세 공세를 펼치자 일본 주요 기업들이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닛산자동차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추진하며 관세 회피에 나서고, 닌텐도는 가격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던 SUV ‘로그’의 생산을 미국 현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빠르면 올여름부터 실행에 옮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닛산은 지난해 미국에서 약 92만 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15만 대(16%)는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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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11:23:25전 세계를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로 올해 미국 경제가 뒷걸음질칠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에 잇따르고 있다. 5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상호관세 발표 직후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0.3%로 1.6%포인트나 낮췄다. 그러면서 실업률 예상치는 상향 조정해 실업자가 200만 명 가까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미국 수석 연구원은 지난 2일 “상호관세가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1.5%포인트 올리면서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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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10:00:00일본 여행을 다녀오면 위스키를 사오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개인 소비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일부는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노리고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최근 가격 상승과 위스키 소비 둔화 등 여러 이유로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랫동안 급등하던 일본 위스키의 유통 가격이 진정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4년 중반까지 가파르게 올랐던 일본 위스키 가격은 현재 고점 대비 15~20% 가격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주요 품목 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초 약 14만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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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09:20:17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브레인' 격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미국히 한국을 보호해준 대신 그들은 우리 자동차 산업을 훔쳤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이 한국을 바라보는 단적인 시각이 아닌가 싶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핵폭탄' 관세정책으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 단일대오에서 이탈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트럼프 ‘브레인’ “왜 미국은 세계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 우선 4일(현지 시간) 밀러는 폭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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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06 07:5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중소기업계와 벤처업계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에도 최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미국발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과 중국의 국가 주도 기업 육성 전략으로 한국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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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06 07:37:08피클과 오이지 등 절인 채소를 자주 먹으면 식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음식과 식도암의 상관관계에 관한 34개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절인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2배까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암 연구 기금도 절인 채소 같은 염장 보존 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암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단 적정량의 피클(하루 75g) 섭취 시 비타민과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채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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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06:00:00러시아 군인 남편에게 우크라이나 여성은 강간해도 된다며 부추긴 러시아 여성이 우크라이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세브첸키브스키 지방법원은 지난달 24일 러시아 여성 올가 비코프스카야에게 전쟁법과 관습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보안국이 도청을 통해 입수한 30초 분량의 음성 파일에서 비코프스카야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2개월 후인 2022년 4월 군인 남편에게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강간해도 좋다"며 "내가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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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06 03:00:00미국 정부가 중국 주재 정부기관 직원들에게 ‘중국인과 연애·성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금지했다고 A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P는 이 정책이 지난 1월 니콜라스 번스 전 중국 주재 미국대사가 퇴임하기 직전 발효됐다고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주베이징 대사관을 비롯해 광저우, 상하이, 선양, 우한의 영사관과 홍콩·마카오 영사관 등에 소속된 정규 직원뿐만 아니라 보안 인가를 받은 계약직도 포함된다. 이 정책은 공식 발표 없이 구두 및 통신으로 전달됐으며 이를 위반한 직원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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