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하자는 이란, 밀어붙이는 이스라엘…트럼프 “핵합의 될 것”
국제일반2025.06.1708:19:06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측에 무력 사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나섰다. 미국의 공격 개입 가능성 마저 불거지자 무력 긴장을 낮추고자 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공언하며 제안에 응하지 않을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합의에 자신감을 표명하고 나서면서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휴전과 극한 충돌 사이 어느 지점에서 멈출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 시간) 이란이 중동 국가에 “미국이 공격에 가담하지 않는다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용의가
글로벌 왓
시험 볼 때 챗GPT '슬쩍'…"AI 부정행위 안들킬 확률 94%"[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6.17
07:30:00
영국 대학에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한 해 7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155개 대학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이 중 131개 대학에서 받은 데이터를 집계해본 결과 2023-2024학년도(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에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돼 확인된 사례가 7000건에 육박했다. 가디언은 “이는 각 대학본부 당국이 이런 유형의 부정행위를 별도로 분류해 관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68조 원 내다 판 국민연금, '이재명 시대' 매도 멈췄다[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정치·사회
2025.06.10
15:16:03
지난 1월부터 미 달러에 대해 숏(매도) 포지션을 이어오던 국민연금공단(NPS)이 매도를 멈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까지 국민연금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이같은 포지션을 취해 왔는데요. 이달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라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국민연금이 최근 내부 투자 지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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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3 21:39:47미 노동부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3월(2.4%)보다 상승 폭이 둔화한 데다 2021년 2월(1.7%)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도 밑돌았다. 전월과 비교해선 0.2% 상승해 전망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근원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전망에 부합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은 전망(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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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8:18:00미국과 중국의 통상 협상을 이끄는 수장들이 15~16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다시 한 번 만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 합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을 비롯한 역내 주요 국가들의 통상장관들이 제주도에 집결하는 만큼 미중 간 치열한 외교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나라가 양국 협상에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단연 미중 간 후속 합의 여부다. 앞서 양국은 12일 ‘제네바 경제 무역 회담 연합 성명’을 통해 최대 145%에 달했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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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7:59:05소프트뱅크그룹(SBG)이 4년 만에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SBG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최종 순익은 1조 1533억 엔(약 11조 원)으로 전기의 2276억 엔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는 2020 회계연도 이후 4년 만이다. SBG는 이번 회계연도에만 총 3조 7011억 엔(약 35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이익을 기록했다. 알리바바(1조 8759억 엔), T모바일(1조 3522억 엔), 도이치텔레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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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5.13 17:51:08“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의 핵심 과제는 연결입니다. 과거 전통과 이어진 현재와 미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연결 말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한 개념이라든지 정서를 재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전통이라면 과거 조선시대까지만 말했는데 이제는 현대 우리와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21세기 대한민국, 즉 ‘한국스러움’을 새로 만들고 이를 세계에 바로 알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고주원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전시총감독) 일본 오사카에서 ‘2025년 오사카·간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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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7:51:00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 담판이 이번 주 제주에서 개최된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0%로 인하한 양측이 이번에는 시장 개방 등 각종 비관세장벽과 차·철강·반도체 등 품목관세를 두고 깜짝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미중 관세 협상을 이끄는 중국 측 대표인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 대표 겸 부부장이 이번 주 제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먼저 APEC 참석을 예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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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3 17:50:48인공지능(AI)을 엔진 삼아 ‘탈(脫)석유’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기 출범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동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삼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AI 관련 투자사를 설립하고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 수장들을 대거 초청해 투자 포럼을 여는 등 ‘AI 이니셔티브’를 잡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첫 번째 목적지인 사우디에 도착해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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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3 17:46:4612일(현지 시간) 찾은 베트남 붕따우시 소재 PTSC M&C 야드에서는 SK어스온의 원유 생산 플랫폼 건조 작업이 한창이었다. 해상 원유 생산 플랫폼 전체의 하단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재킷과 해상에서 뽑아낸 혼합물에서 원유와 가스, 바닷물을 분류하는 톱사이드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재킷은 전체 공정의 75%가 진행돼 길이 60m의 위용을 뽐냈다. SK어스온이 4000억 원을 투입해 만든 해상 원유 생산 플랫폼은 내년 8월 건조를 마친 뒤 15-1/05 해상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 투입된다. 올해 7월 재킷이 먼저 설치되고 내년 8월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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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7:22:29일본 닛산자동차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과 해외 공장 7곳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닛산은 글로벌 인력의 15%에 달하는 2만 명을 감원하는 사상 최대의 구조조정도 단행할 방침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2024 회계연도에 6709억 엔(약 6조 459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4266억 엔 흑자에서 크게 악화한 수치로 1년 치 기준 4년 만의 적자다. 다만 기존 전망치였던 최대 7500억 엔의 적자보다는 다소 개선돼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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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3 17:04:40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무역 합의를 통해 최소 90일간 115%포인트의 관세를 상호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미뤘던 주문을 재개하고 월가에서는 침체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다만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 상승이나 성장 둔화 등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기업들은 이날 미중 관세 협상 소식에 재고를 확보하고 나섰다. 미국의 소형 가전 제조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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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3 17:04:2712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2025 셀렉트 USA 투자 서밋’. 2007년부터 미 상무부가 주최해 온 행사지만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집권 2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자리인 만큼 전 세계에서 몰려온 수천 명의 투자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지사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미국에 투자할 적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일즈에 나섰다. 사회를 맡은 제이 티먼스 미국제조업협회(NAM) 회장은 “이번 토론에 공화당 소속 주지사 2명, 민주당 소속 주지사 2명이 참여했다”고 운을 뗀 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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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7:01:45농협이 일본에 적자를 보면서 우리 쌀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비교해도 품질이 우수한 우리 쌀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절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협무역은 지난달 말 일본 현지 농협인터내셔널에 2톤의 한국산 쌀을 수출했다. 전남 해남군에서 생산한 쌀 브랜드인 ‘땅끝햇살’로 현지에서 완판돼 향후 수출 물량을 22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우리 쌀 판매 가격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적자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 쌀은 일본의 농협인터내셔널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배송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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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6:30:32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전까지 유력 후보군이 아니었지만 첫 투표부터 두드러진 표를 얻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콘클라베에 참여한 10여명의 추기경과 바티칸 교황청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교황 선출 과정을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레오 14세는 첫 투표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헝가리 출신의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과 선두권을 형성했다. 지난 7일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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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3 16:22:47미국이 영국·중국과 잇따라 관세율 조정에 나선 가운데 미국이 이들 국가와 합의한 관세율이 ‘트럼프 관세’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2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조지 사라벨로스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영국·중국 간 합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율에 상한선과 하한선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8일 미국은 영국과 10%의 상호관세는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자동차의 경우 연간 10만 대에 한해 기존 27.5%에서 1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영국은 지난해 미국과 무역에서 약 1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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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6:21:28일본 혼다자동차가 미국의 추가 관세 영향으로 2025 회계연도 순이익이 7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혼다는 13일 실적 발표에서 2025 회계연도 연결 순이익이 전기 대비 70% 감소한 25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774억엔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정책과 엔화 강세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 혼다는 캐나다에 예정됐던 전기차(EV) 공장 건설을 약 2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2028년 가동을 예정했으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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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3 16:12:5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의 국제 평판이 크게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주의와 글로벌 리더십을 상징해 온 미국의 평판 점수가 불과 1년 만에 경쟁국인 중국을 밑도는 ‘굴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덴마크 비영리단체 민주주의동맹(AoD)은 여론조사업체 니라데이터와 함께 100개국 11만12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민주주의 평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0%부터 +100%까지의 백분율 형태 지수로 나타낸 결과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판지수는 '-5%'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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