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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 8번째 콘서트 성료… 1400명 관객 열광

밴드 잔나비가 8번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페포니뮤직




잔나비(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는 15~16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8번째 단독콘서트 ‘Stop, look and listen’을 개최했다. 이틀간 1400명을 동원한 이번 콘서트는 ‘폐오폐라’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150분 동안 총 26곡을 열창했다.

데뷔곡 ‘로켓트’를 시작으로 잔나비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사랑하긴 했었나요...’, ‘November Rain’ 등 그동안 발표한 히트곡들을 열창했으며, 드라마 OST를 통해 선보였던 ‘얼마나 좋아’, ‘Cuckoo’, ‘알록달록’ 등 무대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잔나비는 미발표 신곡들을 첫 공개해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네이버 히든트랙 No.V에서 선보였던 ‘She’ 무대도 라이브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폐오폐라’ 콘셉트는 잔나비 리더 최정훈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콘셉트에 맞는 편곡, 의상, 무대장치, 스토리텔링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아 수준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최정훈은 “우리의 음악과 오페라 혹은 뮤지컬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그래서 언젠가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공연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번이 시작이 되었다. 그 시작을 많은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번째 콘서트에서 5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잔나비는 이번 8번째 콘서트를 통해 14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약 3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콘서트 티켓오픈 2분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남다른 티켓파워도 과시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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