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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영원, 결혼 "연애 기간 짧지만, 늘 설레고 행복해"

/사진=민영원 인스타그램




배우 민영원(34, 본명 조효경)이 16일(오늘) 결혼한다.

민영원은 1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6살 연상의 사업가 김영민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 김영민 씨는 줄기세포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 김영민과 민영원은 화장품 회사의 대표와 모델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교제 5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차린다.

앞서 민영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민영원은 결혼 계기에 대해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둘이 있는 시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헤어지기 싫어 결혼까지 결심했다”고 했다.

또 “연애 기간이 짧은 기간이라 느끼실 수 있지만 저에겐 오랜 시간 동안 만나온 것처럼 늘 설렘과 행복을 안겨준 남자다”라며 “예쁘게 서로 사랑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영원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2003년 SBS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고(故) 장자연과 악녀 3인방 진선미 멤버로 출연했다. 이후 민영원은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내 딸 서영이’ 등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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