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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위 신예에게 덜미…62분 만에 코트 떠난 페더러

ATP 투어 웨스턴앤서던 오픈 16강서 16년 만 최단 시간 패배

16일 웨스턴앤서던 오픈 16강 경기 중 땀을 닦는 로저 페더러. /메이슨=AFP연합뉴스




‘황제’도 이렇게 질 때가 다 있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20회) 기록의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세계랭킹 70위의 신예에게 단 한 시간 만에 제압당했다.

페더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앤서던 오픈 남자 단식 16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에게 0대2(3대6 4대6)로 졌다. 경기 소요시간은 단 62분이었다. 페더러보다 열여섯 살 어린 22세 루블료프는 이 대회 7차례 우승의 페더러와 생애 첫 대결에서 완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페더러에게는 2003년 이후 16년 만에 당한 최단 시간 패배였다. 프로 경기 기준으로 2003년 54분 만의 패배 이후 가장 빠른 시간에 백기를 들었다. 16개의 실책을 범한 페더러는 “공격과 수비, 서브까지 상대가 워낙 잘 했다.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고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오는 26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US 오픈 우승을 겨냥하는 그는 몸 상태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53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를 2대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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