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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날 녹여주오' 지창욱X원진아의 색다른 사랑.."마음을 녹여줄 드라마"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보지 못한 ‘냉동인간’ 이라는 독특하고 신비한 소재에 한치 앞을 예측 할 수 없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더해졌다. 2019년 마음을 녹여버리는 ‘본격 해동 로맨스’가 안방 극장을 찾아온다.

사진=양문숙 기자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 드라마 ‘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임원희, 백미경 작가 그리고 신우철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난 뒤, 생존하기 위해선 평균 체온 31.5° 를 유지해야 한다는 부작용과 가슴이 뜨거워지는 설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되는 발칙한 해동로맨스이다.

‘파리의 연인’(2004), ‘온에어’(2008), ‘시크릿 가든’(2010), ‘구가의 서’(2013), ‘여우각시별’(2018)의 신우철PD가 연출을 맡았다. ‘품위 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의 백미경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냉동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단연 눈길을 끄는 드라마다. 20년 전 냉동캡슐에 들어갔다 냉동인간으로 깨어난 남자와 여자의 시원하고 발칙한 로맨스를 그린다.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백미경 작가는 “신선하고 독특하게 기획하게 된 역설적인 이야기다” 라면서 “차가운 남자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찾다가 냉동인간이라는 소재와 함께 녹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집필계기를 전했다.

신우철 감독은 “‘냉동인간’이라는 소재 자체가 그냥 쉽지가 않다. 대본에도 나와 있지만 ‘상또라이’캐릭터들이다. 1999년도에 두 남녀가 24시간 냉동 실험을 하는 것부터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다. 20년의 시간을 자고 있다가 외모는 하나도 늙지 않고 주변의 인물들은 중년이 되어있다는 설정이다” 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의 7, 80%는 코미디인데 촬영을 하다 보면 리얼리티를 따지게 되는 게 많다. 현장에서 배우 분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배우 지창욱이 냉동인간이 되었다 깨어난 예능 국 스타PD 마동찬을 연기한다. 군 제대 후 첫 복귀 작으로 로맨스 드라마에 도전하는 것.

지창욱은 “군대 제대 후 첫 복귀작인만큼 너무 긴장된다. 긴장하면서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대본을 처음 받고 읽어봤을 때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소재 자체가 흥미롭고 20년을 뛰어 넘고 나서의 인물 관계가 재미있더라. 이런 코미디가 새로운 도전이고, 색다르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지창욱은 “임원희 선배님이 제 후배로 나오셔서 저는 현장에서 선배님들에게 반말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현실에서 하지 못한 것들이 연기 하는 저도 너무 재미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원진아는 1999년의 방송국 실험 알바생 고미란 역에 분한다. 원진아는 “전작들이 차분하고 전문직이 많아서 원래 성격과는 괴리가 있어 다음 작품은 원래 성격이 보이고 발랄한 작품을 하고 싶었던 중 작가님과 감독님이 제의해 주셨다” 고 출연계기를 전했다.

자신의 캐릭터 고미란에 대해 “장난기 많고 리액션이 많은 부분이 지금까지의 캐릭터 중 가장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이 고생을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해주신다. 사실 평소 해볼 수 없었던 것들을 해 볼 수 있어서 신이 나서 지치지 않고 즐겼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극 중 마동찬(지창욱)의 방송국 후배인 ‘손현기’ 역에 분한 임원희는 웃음을 책임진다. 임원희는 “제가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 작가님과 미팅 할 때도 다음에는 코미디를 안 할 것처럼 해보겠다. 과한 리액션을 해서 얼굴 근육에 쥐가 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세아는 방송국 보도국장 ‘나하영’역을 맡았다. 20년 전 마동찬의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누구보다 반대하였다. 동찬이 사라진 후 심장이 얼어붙어 버린 냉철한 인물로 다시 한번 마동찬과 사랑을 하고자 한다.

윤세아는 “20년 전에 너무나도 사랑했던 사람이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나면서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애써 외면했던 감정들이 하영이랑 닿아있어서 제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배울게 많은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또 상대배우인 지창욱에 대해선 “연기를 해보니깐 마동찬과 함께하는 시간에 2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더라. 그 당시의 사랑의 설렘과 느낌이 자꾸 들고 같이 젊어지는 느낌을 주는 그런 꿈을 꾸게 하는 상대인 것 같다” 라고 극찬했다.

이어 백미경 작가는 “마동찬이라는 캐릭터가 냉동실험을 할 정도로 무모하고 돈키호테 같은 현실에 발을 닿지 않아 있는 붕 떠 있는 캐릭터인데 지창욱 배우가 가지고 있는 스윗함과 근사함에 훨씬 더 호감 가고 대중 친화적인 캐릭터로 진화한 느낌이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보였다.

지창욱은 “설정상 동찬이랑 미란이는 33도가 한계점이다. 사랑하면 심박수가 올라가고 체온이 올라간다. 사랑하면 위험한, 사랑해선 안 되는 관계이다. 좀 색다른 사랑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 시청자 분들도 긴장감 있으면서 색다른 예쁜 사랑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tvN 새 토일 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28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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