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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장남 노재헌씨 또 광주 찾아 5·18 피해자에 사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광주를 찾아 아버지를 대신해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6일 오월어머니집 등 5·18단체에 따르면 전날 노씨는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회원들과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5·18 당시 광주시민과 유가족이 겪었을 아픔에 공감한다”며 “아버지를 대신해 뭐라도 하고 싶다는 심정으로 찾아왔다. 광주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군부의 일원이었던 아버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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