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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 "경제시장 되겠다"

한강변 재건축 단지 중심 주택단지 공급

강북·강서 4개 권역 직장·주거 복합단지 건설

이혜훈 전 의원이 지난 8월 25일 오후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더 좋은 세상으로 주최로 열린 제 4차 비공개 세미나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원이 19일 ““집 걱정부터 덜어드리는 ‘경제시장’이 되겠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야권 후보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서울시장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당 전·현직 의원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 올라 “내년 서울 보선의 핵심 이슈는 집값과 전셋값이 될 것”이라며 경제전문가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서울시장 자리는 대권용 디딤돌처럼 인식돼 자기 브랜드 만들기와 집권기반 다지기에 치중하느라 시민의 삶은 뒷전이었다”면서 “‘정치 서울’을 끝내야 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주거안정 공약으로 한강 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혼부부와 육아 부부에게 특화된 지분적립형 주택단지를 공급하고, 강북·강서 4개 권역에 80층 규모 직장·주거 복합단지를 건설해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 논란의 중심인 전세난 해결을 위해 단독주택을 다세대 다가구로 재건축하거나 꼬마빌딩의 장기공실을 주거전환으로 리모델링하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금융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구상과 관련해선 “정쟁에만 몰입한 대표적 사례”라며 “민주당이 당당하다면 내년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시민의 심판을 받으라”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19∼30세 청년들의 지하철 요금을 무료로 하는 ‘청춘 프리패스’ 공약도 내세우며 청년세대의 다양한 경험과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이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통이다. 현재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에서 내년 보궐선거에 여성 후보에게 가산점제를 부여하는 방식을 비중 있게 고려하는 만큼 이 전 의원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은 3선 의원 출신으로 정치 신인은 아니지만 오히려 인지도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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