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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00만명 백신 접종했는데…프랑스 4일간 겨우 138명

/EPA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있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지난해 12월 백신 사용을 승인한 프랑스는 겨우 100여명 접종에 그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BBC는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옥스포드대와 제휴한 글로벌 추적 웹사이트 ‘아월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일 기준 인구 약 929만명의 이스라엘은 인구 100명당 11.55명의 백신 접종률을 보였다. 바레인은 3.49명, 영국은 1.37명(2020년12월27일 기준)을 기록했다. 가장 접종률이 낮았던 곳은 프랑스로, 지난해 12월 30일까지 겨우 138명만 접종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프랑스는 8일 뒤인 12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BBC는 접종 시작 시점이 8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이처럼 접종 속도에 있어 차이가 나는 것은 프랑스 내에서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넓게 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여론조사 결과 프랑스 국민의 40%만이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국의 80%, 영국의 77%, 미국의 69%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헤지 레비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공영방송 KAN과의 인터뷰에서 “1월 말까지 200만명의 국민에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1일 기준 100만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0만번째 백신 접종 현장을 방문해 “우리는 모든 기록을 깨고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를 앞서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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