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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장성철, 아군에 수류탄 ‘윤석열X파일’ 공개하라…尹은 해명해야”

김재원 "민주당 '환호작약', 파일 공개하라"

내용에 허위·과장 시 형사법적 책임져야

국힘 향해 "수수방관, 각성을 촉구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성형주기자 2021.06.14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이 입수했다고 한 ‘윤석열 X파일’에 대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 소장을 향해 “아군에 수류탄을 던졌다”고 비판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는 “공개하면 소상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의 대선출마선언이 임박한 어제 야권 중심인물인 장성철 소장으로부터 ‘윤석열 X파일을 봤다. 방어하기 힘들겠다’라는 메시지가 세상으로 나왔다”며 “아군 진영에서 수류탄이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단순히 ‘봤다’가 아니라 ‘방어하기 힘들겠다’, ‘윤석열은 끝났다’라는 의미로 ‘윤석열로는 어렵다’는 주장이 장성철 소장의 의도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내부분위기는 당연히 ‘환호작약’”이라며 “(송영길) 당 대표가 정치공작의 부담을 안고 터뜨렸지만 무위로 그친 일을 야권 내부에서 훌륭하게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X파일을 생산하고 언급한 송영길 대표는 자신이 갖고있는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에 허위, 과장이 있으면 형사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김 최고위원은 장 소장을 향해 “스스로 윤석열 X파일을 어떤 경로로 입수한 것인지 누구로부터 받은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본인은 순수한 뜻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민주당과 당내외 일부 윤석열 견제세력을 위해 충실히 복무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며 “스스로의 순수한 뜻을 증명하려면 반드시 파일의 출처와 그 경로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에게는 “송영길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소상하게 해명해야 한다.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나머지는 유권자의 몫”이라며 “다만 대통령이 되면 음습한 정치공작의 폐해를 이번 대선에서 끊을 수 있도록 관련자 모두를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또 “국민의힘은 수수방관해서는 이번 대선에 답이 없다”며 “정치공작의 실체를 파헤치고 야권후보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보수진영이 총궐기해서 한 표의 이탈도 없었고 대구경북에서 80%이상 투표해서 80%이상 득표했던 2012년 대선에서도 겨우 3% 차이로 승리했다”며 “싸움도 하기 전에 잔치상에 숟가락 올리려는 사람만 즐비하면 그 싸움은 해보나마나다. 각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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