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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뚫고 갈 펀드 키워드는 '배당·리츠·혁신'

삼성운용, 배당주·미국리츠 추천

KB는 "가치주·경기소비재 유망"

미래 "혁신 주도 우량기업 집중"





인플레이션 국면이 원자재와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매력을 키우지만 투자 수단의 한계 또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이들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투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추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배당주장기펀드 △누버거버먼미국리츠부동산펀드 △MAN투자밸런스펀드를 인플레 시기에 투자할 만한 펀드로 추천했다.

삼성배당주장기펀드는 배당성장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자본 이익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다. 펀드 전체의 배당수익률을 3% 이상으로 유지하되 주가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용광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상장사의 경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기업 지배 구조 개편 등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며 전반적으로 배당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를 유발하는 경기회복이 부동산 임대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미국 부동산 임대·매각 수익으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누버거버먼미국리츠부동산펀드도 추천했다. 미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제외하고 언제나 리츠 배당수익률이 물가 상승률을 앞질렀다.



인플레의 유형은 수요와 공급, 상품과 비용 등 다양하다. 이로 인해 인플레의 성격에 따라 시장은 혼란을 겪게 마련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에 대비해 글로벌 주식, 채권, 물가연동채 등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MAN투자밸런스펀드도 추천했다. 이 펀드는 변동성을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타깃리스크펀드(TRF)다. 자산의 10%를 글로벌 주식 관련 상품, 글로벌 채권 관련 상품, 회사채 관련 자산(CDS),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동일 비율을 할당한다.

KB자산운용은 인플레 국면에서 저평가된 중소형 가치주들이 올라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주주가치포커스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지배 구조 개선이나 주주 가치 제고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주주 서한을 보내고 있는데 이를 통한 추가 배당도 기대된다. 아울러 자동차와 호텔·레저 등 업종의 비중이 큰 ‘KBSTAR200경기소비재 ETF’ 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은 “국내 자동차 업체와 콘택트 테마에 속하는 호텔·유통·레저 등의 종목이 경기 반등 국면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2이노베이터펀드와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를 추천했다. 각각 미국과 중국의 혁신을 주도하는 우량 기업 주식,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김종경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 팀장은 “인플레 이면에는 변동성이 있어 장기 투자가 필수”라며 “단순히 원자재 베팅이나 투자 자산 매입보다는 우량 자산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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