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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원을 남북평화시대 선도기지로”…강원 공약 발표

12일 원주서 민주당 1차 슈퍼위크…64만명 투표

5일 TK이어 경선지 지역 맞춤형 공약 잇따라 공개

평화특별자치도 신설·금강산 관광 재개·의료산업육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청주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세종·충북 지역 순회 경선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강원도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어 남북평화시대를 준비하는 한편 철도·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주력 산업인 관광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전날 대구·경북 지역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강원도 공약까지 공개하며 일찌감치 경선 2주차 지역 표심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오는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도 지역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강원 원주시청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강원도는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산업기반과 교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국가경제 발전의 1등 공신이던 석탄산업이 쇠락하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강원도를 글로벌 평화 관광지로 만들고 국가 중추 산업을 책임지게 해 다시 한 번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설치로 남북 왕래와 교역 절차를 간소화해 남북평화시대를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오는 2024년 개최 예정인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강산 관광도 최대한 빠르게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신업 육성 카드도 내밀었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강원도가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특구를 중심으로 바이오·의료분야 지역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풍력·바이오매스와 같은 재생에너지 산업과 해양·산악·내륙 관광 육성에 대한 지원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어 이 지사는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강원도를 북방경제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평화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제천-강릉의 강호축 철도 △영월-삼척 고속도로 △속초-고성 고속도로 △춘춴-철월 중앙고속도로 연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철도 △홍천-용문철도 △제천-영월 고속도로 △제2경춘국도 건설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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