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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웹툰센터는 'K웹툰' 성지!

글로벌웹툰센터, 작가 육성·지원 결실

드라마 등 제작…35개작 11개국 연재

2026년 매출액 500억으로 성장 목표

웹툰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미지. 사진 제공=YJ코믹스




부산시가 역점 정책으로 추진해 온 웹툰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진 작가를 육성하고 창작 공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 것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부산글로벌웹툰센터를 개소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부산 웹툰 작품의 성공 사례는 21개 작품에 달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구독자 150만명을 기록한 웹툰 ‘샤크’가 꼽힌다. 웹 무비로 제작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반영됐으며 최근에는 시즌 2 제작도 확정됐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는 8일부터 SBS 드라마로 방영된다. 로맨스 웹툰 ‘85년생’은 정인선과 하니 주연을 맡은 ‘아직 낫 서른’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부산 웹툰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 작가들의 인기작품 35개가 11개국에 연재됐다. 부산글로벌웹툰센터에 입주한 구은민 작가의 웹툰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는 대표적인 만화 강국인 일본, 프랑스를 비롯한 8개 나라에 연재 중이다. 미국 웹툰 플랫폼 태피툰에서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영석 작가의 웹툰 ‘독고’와 ‘통’ 등은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서 연간 기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배민기 작가의 웹툰 ‘무사만리행’도 중국과 일본 등에 연재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부산시는 올해 웹툰 육성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웹툰 창작자 500명을 발굴하고 200개 작품의 플랫폼 연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웹툰 산업 매출액 성장 목표는 500억 원 규모로 정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글로벌웹툰센터를 중심으로 신인 작가 발굴·육성부터 창작 공간 제공, 웹툰 콘텐츠 제작 등에 이르기까지 웹툰 창작자를 위한 지원해왔다. 현재 작가 56명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웹툰 작가의 우수한 콘텐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인프라 강화, 웹툰 비즈니스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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