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07년 1월호] 생명의 끈

그래픽으로 보는 파퓰러사이언스 11년史

2007년 1월호에는 보는 이를 아연실색케 하는 사진 하나가 실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트윈락 석탄 광산에서 2006년 봄에 촬영된 한 광부의 모습이다.

철사로 대충 만든 듯한 코마개와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눈안경, 입에 물고 있는 고무호스 등의 면면을 보면 이것이 무엇인지 언뜻 알아채기 어렵다.

놀랍게도 이는 산소가 부족한 깊은 갱도에서 작업하는 광부들을 위한 생명유지장치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 위해 연출된 사진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분명한 실제 현장의 모습이다.

1970년대도 아닌 2006년의 상황이라고는, 그것도 초강대국인 미국에서 촬영된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다행스러운 점은 미국 연방광산법에 의거, 2007년부터 이 같은 낡고 열악한 생명유지장치를 꾸준히 개선·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