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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노트북 리모델링

맥북 에어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간단한 방법

필자는 업무상 출장이 잦다.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덩치가 큰 맥북 프로를 중량이 절반 밖에 되지 않는 맥북 에어로 바꿨다. 휴대폰, 태블릿 PC, 아이팟과 마찬가지로 맥북 에어와 같은 울트라신 노트북은 플래시메모리로 만든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채용해 부피가 작다. 회전식 디스크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존 하드 드라이브와 달리 SSD는 소형 트랜지스터에 곧바로 데이터를 기록한다.

하지만 SSD의 속도는 기기들마다 편차가 크다. 맥북 에어의 '스톡 드라이브'의 경우 일반 하드 드라이브보다는 낫지만 SSD 중 가장 빠른 것은 아니며 프로급 동영상 및 사진 편집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최근 메모리제조사 아더 월드 컴퓨팅(OWC)이 껌 크기의 플래시 드라이브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래서 애플의 권고를 뒤로하고 스톡 드라이브를 이 회사 제품으로 교체했다.

OWC의 제품은 그들의 선전대로 매우 빨랐다. 컴퓨터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을 사용한 실험에서 OWC의 240GB 6G 모델이 맥북 에어의 스톡 드라이브보다 35%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OWC의 제품 라인업 중에는 6G 만큼 빠른 속도를 내는 480GB 용량의 3G 모델도 있는데 이 정도면 필자가 가진 모든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다.

드라이브의 교체는 생각 외로 아주 쉽다. 맥북 에어의 나사를 풀고 몇 가지 단순한 작업만 수행하면 된다.



1. SuperDuper(무료, shirtpocket.com)와 같은 툴을 사용해 스톡 드라이브에 저장된 것을 OWC의 드라이브로 옮긴다.
2. 맥북 에어의 전원을 끈 뒤 노트북과 함께 제공된 스크루드라이버로 후면패널 고정 나사 10개를 제거한다.
3. 배터리 커넥터를 들어 올려 제거하고 스톡 드라이브 고정 나사 1개를 푼다.
4. 스톡 드라이브를 슬롯에서 빼낸 다음 OWC의 드라이브를 설치하고 재조립한다.
5. 맥북 에어의 전원을 켜고 새 드라이브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WARNING
애플의 정책상 출고 시 설치된 스톡 드라이브를 사용자가 임의로 교체하면 품질보증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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