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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허트 로커

이라크 주둔 미군 부상자의 60%가 급조폭발물(IED)로 불리는 일종의 홈메이드 폭탄의 피해자다. 또한 IED는 이라크의 민간인 2만1,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와 관련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가 완료되기 한 달 전인 작년 11월 이라크 연방 폭탄처리반은 폭탄 제거 로봇을 앞세운 채 바그다드 시내를 행진했다. 미국 방산기업인 키네틱 노스 아메리카가 이라크 경찰에 판매한 16대의 '테일론(TALON)' 로봇이었다.

대당 10만 달러의 이 로봇은 반경 760m 내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때문에 운용요원은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로봇에 장착된 4대의 카메라를 활용, IED의 위치를 파악한 뒤 로봇 팔로 해체할 수 있다.



특히 이 로봇은 IED 해체 중 폭발이 일어나도 수리만 거치면 현장 복귀가 가능할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 키네틱의 에드 고데레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최소 10여 차례의 폭발을 감당할 수 있다. 한번은 IED가 폭발하며 다리 위에서 떨어져 강물에 빠졌음에도 원격 조종을 통해 멀쩡히 물 밖으로 꺼낸 적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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