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절약하는 최선의 방법
1. 시스템 2000: 물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육각형 세탁기 (1994년 수상)
2. 앨버타 지속가능 주택: 폐수를 정화해 재활용하는 주택 (1996년 수상)
3. 아쿠스(Aqus) 시스템: 주방하수를 화장실 용수로 사용하는 시스템 (2007년 수상)
[다이에쿠 CO2 염색] 물 없는 염색
물 절약: 100%
CO₂ 저감: 60%
비용 절감: 30~50%
dyecoo.com
1㎏의 섬유를 염색하려면 무려 95~150ℓ의 물이 사용된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셔츠와 바지, 이불 등 섬유제품을 생각하면 염색공정에 매년 얼마나 어마어마한 물이 쓰일지 상상이 갈 것이다. 이는 두 가지 큰 환경적 문제를 일으킨다. 화학물질이 녹아 있는 수백만 톤의 폐수 발생과 담수 자원의 고갈 가속화가 그것이다.
그러나 다이에쿠의 이산화탄소(CO₂) 염색기법은 물 대신 초임계 유체, 정확히 말해 초임계 CO₂를 이용한다. 이를 쓰면 폐수의 발생 없이 염료의 착색이 가능하며, 사용한 CO₂의 95%를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염색공정의 에너지 및 화학물질 사용량도 줄어들어 30~50%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휘된다.
나이키는 다이에쿠의 기술로 런던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인 아벨 키루이의 선수복[사진]을 제작했고, 아디다스는 올 여름 초임계 유체 염색법을 적용한 '드라이다이(DryDye)' 티셔츠 5만벌을 출시했다.
초임계 유체(Supercritical Fluid, SCF) 온도와 압력이 특정 수치(임계점)를 넘어서서 더 이상 물성이 변하지 않는 상태의 물질. 기체처럼 형태는 없지만 액체와 동일한 비중을 지니며, 밀도는 액체와 같지만 점도는 기체처럼 낮은 독특한 물성을 지닌다.
[오리진오일 조류 어플라이언스 모델4] 조류(藻類) 수확기
조류 바이오연료 초보자들을 위한 조류 수확기. 조류를 성장시킨 물을 하루 최대 6,000ℓ(1분당 2~4ℓ) 가량 처리해 조류만 걸러준다. 올해 7월 첫 상용제품이 프랑스에 수출됐으며 오·폐수로 조류를 키워 연료를 만드는 한 사무용 빌딩에 설치됐다. 제작사인 오리진오일은 수확량이 분당 200ℓ인 대형 모델도 구비하고 있다. 3만5,000~5만 달러; originoil.com
[그리프 팩H2O] 살균 물지게
아직도 수백만 명의 저개발국 주민들이 먼 곳에서 식수를 길어온다. '팩H2O(PackH2O)'는 이들을 위한 식수 운반용 백팩이다. 유연한 폴리프로필렌 수지로 제작해 가벼우며, 보관과 운반이 용이하다. 물 저장량도 기존에 주로 사용했던 플라스틱 석유통보다 2ℓ 많은 20ℓ다. 특히 내부의 투명 팩을 꺼내 햇볕 아래 놓으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고, 하단부에 별도의 배수구가 있어 보관 중 추가 오염을 막아준다. 10달러당 1개 기부; packh2o.com
[페닉스 레디세트] 만능 발전 플랫폼
'레디세트(ReadySet)'는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저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는 연결 가능한 장치가 15W급 태양전지(7시간만에 내장 배터리 완충) 뿐이지만 내년 중 사람이 페달을 밟아 배터리를 충전하는 인력 발전기와 소형 수력 및 풍력발전기도 출시된다. 이때는 어떤 상황에서도 레디세트의 전력 공급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가격미정; fenixin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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