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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캐딜락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을 실현할 캐딜락의 야심찬 도전

구글의 프로토타입 자율주행 자동차가 성공적 주행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는 동안 완성차 메이커들도 미래에 대비한 실용성 있는 자율주행 기능들을 연구해왔다. GM이 2016년 캐딜락 모델에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슈퍼 크루즈’는 그 노력의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다.

GM에 의하면 이 기능은 스스로 스로틀(가속)과 제동장치(감속)를 제어, 주변 차량들과 거리를 유지해준다. 여기까지는 지금의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기능과 유사하다. 그러나 슈퍼 크루즈는 추가적으로 내장 프로세서가 카메라와 레이더, GPS의 데이터를 통합해 차량의 조향까지 자율 제어한다. 덕분에 핸들에서 손을 떼도 차선의 이탈 없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1. 기능 실행
운전대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슈퍼 크루즈 기능이 발동된다. 그러면 차량의 핸들과 액셀러레이터, 제동장치가 시스템에 의해 자율 제어된다.

2. 차선 감지
백미러에 내장된 비디오카메라가 고속도로의 차선을 스캔하면 프로세서가 이 데이터를 분석, 차량이 차선 중앙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핸들과 브레이크를 제어한다. 슈퍼 크루즈는 운전자의 습관까지 알아내 반응한다. 일례로 평상시 운전자가 대형트럭 옆에서 주행하길 꺼렸다면 트럭이 다가올 때 트럭과 먼 쪽의 차선으로 살짝 치우쳐 주행한다.

3. 주변 물체 파악
프로세서가 3개의 레이더 센서(단거리·중거리·장거리)가 보낸 데이터로
차량 주변에 위치한 이동 또는 고정된 물체를 탐지하고, 그 실체가 무엇인지 파악한다. 이후 다른 차량 등 전방의 물체와 최소한의 안전거리가 유지되도록 스로틀과 제동장치를 제어한다. 안전거리는 운전자 취향에 맞춰 더 늘릴 수 있다.



4. 더블 체크
GPS가 차량의 위치를 파악, 진행경로와 도로지도를 비교한다. 덕분에 앞에 언덕이 있다거나 우측으로 굽은 길이 나온다는 등의 사실을 미리 알고 사전에 대처할 수 있다. 만일 악천후 등에 의해 도로환경이 슈퍼 크루즈가 감당하기 힘든 상태가 되면 운전석이 진동, 운전자에게 차량통제권을 가져가라고 알린다.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Adaptive Cruise Control) 앞의 차량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주는 정속 주행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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