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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기 전쟁

The Future is Now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놀잇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각각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 4 콘솔게임기를 이번 가을 출시한다. 연구조사기관 DFC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콘솔게임기의 시장 규모는 거의 800억 달러에 달했다. 두 기기 모두 날씬한 검은색 본체와 유사한 기술 사양을 갖추고 있다. 본질적으로 슈퍼컴퓨터란 점도 같다. 하지만 두 기업이 제품 출시를 위해 선택한 전술은 서로 다르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by Matt Vella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시장에서 소니보다 높은 판매고를 유지하며 연승 행진 중이다. 엑스박스 원은 케이블TV 수신기와 연결,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는 동시에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예컨대 농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정보를 보거나 스카이프를 통해 친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TV와 게임화면을 곧바로 넘나들 수 있다. 몇몇 게이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엄격한 사생활 저작권 정책에 반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회사는 콘솔 출시 즈음에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VS

소니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3는 경쟁사 콘솔게임기보다 1년 늦게 출시되고도 가격은 몇 백 달러나 더 비쌌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의 CEO 잭 트레튼 Jack Tretton은 “현재 우리가 훨씬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플레이스테이션 4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게임기보다 100달러 저렴한 3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서로 게임을 매매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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