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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현장에선] 짙어지는 가을… 온정으로 물들다

카페베네·BGF리테일·원앤원 등

소외계층 위한 봉사활동 구슬땀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노을공원 나무심기 봉사활동 전개
카페베네 청년봉사단과 임직원들이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베네

2015년의 끝자락이 두어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랜차이즈업계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단순히 물품을 기증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 및 소외 계층과 봉사 활동을 함께 진행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카페베네는 지난 10일 청년봉사단을 주축으로 서울 상암동 난지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카페베네 청년 봉사단은 18세 이상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이 구성원인 모임으로 2013년부터 3년째 이 사업에 동참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이날 노을공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노을공원 100개의 숲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토리 모종 1,000여 그루를 심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과 '사랑의 PC 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00여 대의 전산 장비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PC를 중고로 매각하는 대신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정례화됐다. 중고 PC를 단순 기증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PC를 분해하고 최신 부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중증 장애인을 직접 채용,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을 운영하는 원앤원 임직원 20여명도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의 지적장애인보호시설 성가원을 방문해 시설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식사도 대접했다. 네네치킨도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청소년야영장에서 '꽃보다 캠핑' 행사를 열고 인근 다문화 주민 100가족에게 치킨을 증정했다.



프랜차이즈업체들을 회원사로 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다니엘복지원을 방문,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사회봉사위원회는 2013년 5월부터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고아원, 보육원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병오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글로벌프랜차이즈학과장은 "최근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봉사활동 외 창업교육까지 진행하는 등 프랜차이즈업계에도 사회공헌활동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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