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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품권 판매율 뚝

김상훈 의원 “판매액 달성률 지난해 212%서 올 추석까지 51% 그쳐…대기업 구매감소 탓”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온누리상품권의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온누리상품권의 연간 판매목표치 및 달성율이 지난해는 212.9%였으나, 올 추석 직전 달성율은 51.7%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온누리상품권의 판매가 저조한 가장 큰 이유로 대기업 구매 감소를 꼽았다. 지난해 추석 국내 20대 대기업은 약 1,8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구매해 전체 판매액의 42%를 차지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664억원을 구매해 지난해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420억을 구매한데 비해 올해는 81.3% 감소한 266억원을 구매했고 KT, STX 등의 다른 대기업도 구매규모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유통기업을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은 지난 3년간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이 불과 60만원 수준이었다.

김 의원은 “대기업들이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대폭 확대하면서 상당한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구매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통시장 지원정책도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온누리상품권 지원정책을 대기업의 구매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개인과 중소상인들의 활용도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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