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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소기 기업 다이슨이 초미세먼지와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무선 진공청소기 신모델을 비롯한 ‘토탈 홈 솔루션’을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다이슨이 독자 개발한 최신 V6 모터를 탑재한 무선 진공청소기 3종(모터헤드 헤파, 플러피 헤파, 매트리스 헤파)과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Pure Cool)’이다. 특히 진공청소기 제품은 헤파필터를 장착, 0.3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다이슨은 이번에 공개한 진공청소기 제품들은 강력한 흡입력에 인체공학적 설계를 더해 자동차, 천장, 메트리스 등 어디나 청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이슨 퓨어 쿨 선풍기는 정화된 공기를 실내에 고르고 조용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공기청정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슨은 이날 국내 가정의 미생물 실태에 대해 서울대 미생물 연구소에 의뢰한 결과도 밝혔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가구에서 채취한 미생물 샘플 가운데 3분의1 가량은 호흡기를 통해 폐 깊숙히 침투할 수 있는 곰팡이인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가 발견됐다. 다이슨측은 “다이슨 청소기로 가구마다 채집한 0.5g의 매트리스 먼지 속에서 평균 10.92마리의 집먼지 진드기가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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