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이 앞으로 전세계 공작기계 시장의 50%를 차지할 만큼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중국 내 개발 및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내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현지 공장에 생산조립동을 추가로 건설해 현재 연간 2,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2016년까지 2배인 4,0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 내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중국 특화형 제품도 확대하고, 현지 기술인력과 고객 교육을 위해 기술교육센터를 신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DIMF는 해외시장 개척, 수주기반 확대, 딜러 영업력 제고 등을 위해 2006년, 2008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열렸다. 총 25개 제품을 전시한 행사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기기 상태나 가공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하고, 기기 이상 시 알람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SMART i’ 시스템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3년 중국 현지에 공작기계 법인인 두산기상을 설립하며 진출해 지난해까지 총 5,284대의 공작기계를 생산했다. 본사 생산량을 포함해 총 1만310대를 중국시장에 판매하며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였고, 매출은 3.4배로 증가했다.
김재섭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장은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생산과 개발 능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중국 현지 공장을 글로벌시장 공략의 핵심거점으로 삼아 2020년 글로벌 톱3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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